점심시간에 임박할때쯤 드디어 나이아가라폭포에 도착했다. 규모가 다소 작은 미국쪽 폭포도 그대로 잘 있었고, 미국과 캐나다의 유람선이 교차하는 장면들도 여전했다. 지금까지 운전하느라 바빴던 그놈은..이번엔 촬영기사로 활약했다.두번째 본 나도 한번 봤던건데 하면서 전에 본건 휙휙 넘어가는데손님 올때마다 여길 데려왔을테니 뭐 굳이 안봐도 되겠지. 분명 저번에 왔을때보다 하늘이 맑았는데,이상하게 물안개는 훨~~씬 더 강하게 일었다. 날씨가 좋은건 역시 날씨여신이 함께와서가 아닐까..가슴이 뻥 뚫리는거 같아서 신난 인슈 에메랄드빛 물빛은 그대로였다.근 3년만에 왔는데, 혹시나 뒤로 조금이라도 깎여서 밀렸는가 싶었는데,그런게 눈에 보일리가 하지만, 월풀보다도 멀리서 영겁의 세월동안 깎여서 여기까지 왔다는게그저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