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Collectomaniac 41

장식장 구입 (엠블럭)

결혼전부터 꼭 하나쯤 장식해두고 싶었던 장식장을 구매했다.원래는 벽하나를 가득 채우는 규모로 하고싶었지만,덕질의 끝은 집이라고 집 사이즈의 압박으로 아일랜드장 위에 올릴수 있는 사이즈로 타협 그래도 흔쾌히 허락해준 내 와이프에게 제일 감사합니다. 엠블럭 사이트를 몇날 며칠을 뒤져가면서 견적도 뽑아보고 레이아웃도 잡아보았는데 H타입 (가로 35 세로 20)으로 2칸 4층으로 뽑아보니,딱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구성이 되었다. 꼼꼼히 적어준 설명서대로 조립을 하니 어려운건 전혀 없었다.딱 하나 손톱이 짧아서 아크릴 앞뒷면의 보호필름을 벗기는게 가장 힘들었다.8칸 모두에 잔디패드를 깔아주고,6칸은 계단도 세팅해 주었다. 상단 4칸은 각각해리포터 디오라마, 아직 사용처를 못 정해서 청첩장을 한장 펴놓은 칸,와이프..

2017.07.09 - 이병규 은퇴경기, 양석환 7호홈런볼

올해는 직관을 가지 않으려고 생각했건만... 그래도 이병규 은퇴식이 진행된다고 하니 외야석이라도 예매해서 직관을 갔다.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인데 다행히 은퇴식은 무사히 진행되었고 은퇴경기는 7회 우천콜드로 3:2로 끝나서..2회에 터진 양석환의 투런홈런이 결승홈런이 되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잡아본 공이 이 의미있는 경기의 결승홈런볼이라니.. 기회가 되면 양석환과 이병규의 싸인을 받아서 소장해야겠다. 보내는 마지막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은퇴식과 영구결번식만은 제대로 챙긴거 같아서..9월 9일은 팀이 순위싸움에 힘들테니 미리 해버리자는 마지막까지 엘지트윈스를 사랑한 레전드가언젠가 다시 돌아와서 함께 하는 장면을 볼수 있길 바란다.

2016.12.04 - 마해영

매년 가려고 벼르기만 했지만, 시간상의 문제로 가보지 못했던양준혁야구재단의 희망더하기 자선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것 뿐만 아니라, 프로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하는 이벤트전인만큼 재밌는 요소가 많았다. 우규민의 키스톤수비도 돋보였고, 생각보다 투수로 출격한 야수들의 피칭이 좋았다. 역시 프로급되는 선수들은 고교때까지 했던 가닥이 있어서인지 기본적으로 투, 타가 전부 되는것 같았다. 경기는 개그에 개그를 넘어서서 결국 양신팀의 승리로 끝났고 언제나처럼 경기가 끝나고 나가서 싸인존으로 갔는데, 이번엔 원정팀 버스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모두 자차이동이었는지 통제되고 있는 주차장 안에서 이동해서 포기하고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다. 갔더니 마해영 해설위원이 다 해줄테니까 천천히..

2016.11.27 - 러브페스티벌 정상호, 채은성, 이동현, 이병규(7), 신정락, 류제국

올해는 출싸를 거의 나가지 못했는데, 성적도 좋았겠다 엘지 러브페스티벌이나 신청해서 다녀왔다. 그러나 무슨 저주인지 2년연속 비가 오는바람에 행사는 취소되고 대신 그라운드 싸인회가 좀 길게 진행되었다. 원래 신청한 조가 정상호, 유원상, 채은성조였는데 유원상이 개인사유로 빠졌다고 한다. 어지간히 나랑 인연이 안닿는 선수인거 같다. 그래서 안그래도 비인기라인이 정말 가장 빨리 줄이 줄어들게 되었다.시즌중엔 보상선수만도 못하다고 구박받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활한 정상호와이미 가지고 있었는데 배번이 바뀐김에... 다시 받은 채은성... 제발 내가 직관할때도 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 원래 신청한 줄을 받고나서 30분쯤 시간이 남아있어서 가장 줄이 짧은 곳을 탐색..거의 초창기에 네임펜으로 받아둔 탓에 많이 흐려..

2015.12.01 - 러브페스티벌 이병규, 김용의, 최동환, 문선재, 장진용, 봉중근, 박용택

몇년이나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안맞거나, 예매를 실패했거나, 혹은 회원가입을 못해서 못갔었던, 러브페스티벌 예매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가오는 바람에 이벤트 일정은 취소되었고, 비속에서 우산을 쓰고 싸인회만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예매하면서 선택한 조는 이병규, 김용의, 최동환의 10조 젊은선수들 줄이 인기가 많은 반면 이 줄은 그냥저냥한 수준97년 데뷔한 이래 일본에서의 몇년을 제외하면 단연 엘지의 최고타자 특유의 열심히 도망다니는 능력때문에 싸인받기 제일 어려웠으나 이 기회에 이 옛날 테레카와 공인구에 싸인획득 그 옛날의 카리스마는 어디가고 싸인회 내내 옆에있던 김용의와 수다만 떨고 있었고, 이 카드를 보더니 이게 언제적 거냐고 또 아재웃음을 보여줬다.참 학교후배다보니 항상 주목하는 선수인데. 타격이..

2015.10.14 - 허구연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경기직관은 아니고 일이 끝나고 보니 얼추 야구 끝나는 시간이 맞을 것 같아서 목동구장으로 갔다. 사실 목표는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가기전에 받아두는 거였는데 경기이후 넥센선수들은 버스로 이동하는 바람에 실패. 대신 중계실에서 나오던 허구라 선배님싸인을 득템 청보핀토스 감독으로 명찰 붙여둔건 개그 누가봐도 싸인 자체가 허구라라고 보인다...

2015.06.27 - 루카스 하렐

작년에 써먹었던 티포드의 대체용병으로 엘지에 온 선수메이저리그 11승 기록이 있었지만, 한동안 재활중이었다는점 때문에 사실 양날의 칼이 아닐까 싶었다. 그는 시즌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의 인성문제로 까이기 시작했다. 볼질과 함께 멘탈이 함께 깨지는 것 같은 이미지로, 또다른 투수용병 소사에 비교되면서 성적과 함께 실력도 저평가되었다. 이날경기는 엔씨와의 경기, 이재학에게 말리다가 5회 타선이 터지면서 3점리드를 하다가 선발 류제국과 계투 윤지웅이 6,7회 연속안타를 내주면서 역전 당했으나. 7회말 교체투입된 어린선수들의 연속안타로 재역전, 봉중근이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게임을 잡았다. 같이간 후배에게 싸인받는 노하우를 전수하려고 늘 가던 거기서 기다렸으나, 이날따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결국 히메네스..

2014.09.18 - 더스틴 니퍼트

2014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가 소집되었고, 경기 직전, 국가대표의 스파링 파트너로 엘지가 이틀에 걸쳐서 시합을 가졌다. 전력평가겸,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경기였기에 타순은 9번을 넘어서 거의 모든 선수가 돌아가면서 타격을 했고, 수비역시 교체된 선수가 다시 들어올수 있는 연습성 경기였다. 평일저녁에 진행되다보니 미리 가서 국가대표팀의 싸인을 받기는 어려웠지만, 시합이 끝난 시점쯤에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우르르 잠실구장에 입장하고 있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팀인데다, 국가대표급으로 뽑힌 선수들은 이미 구장 안에 있었고, 얼굴을 아는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까 굳이 받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았는데 저 멀리서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니퍼트가 다가왔고, 나도 모르게 공을 내밀게 되었다. 메이저 출신..

2014.06.15 - 백창수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3번째 2009년인가 쌕쌕이 키스톤으로 데려온 백창수. (물론 내가 데려온게 아니지만) 유망주의 자질은 충분히 있었지만 박경수 오지환 박용근 정주현 권용관 등 압도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탄탄한 키스톤의 장벽에 막혀서 1군 출장 기회는 많지 않았다 2014년 엘지2군에서 채은성 최승준 황선일과 함께 가장 매서운 타격을 보였고 덕분에 1군에서 쏠쏠한 백업으로 활약중이다 이날 마침 백창수의 프로데뷔 첫 홈런이 나왔고 더구나 그 홈런이 만루홈런이어서 수훈선수까지 선정된 날이었고 백창수를 잘 모르던 꼬꼬마들도 줄줄이 싸인요청을 해서 작은 싸인회가 열렸다.

2014.06.15 - 채은성

신인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했는데.. 올해 엘지의 신인 중에서 제일 기대가 컸던건 바로 이 채은성이다. 2군 홈런왕 페이스에 1군에서도 연속안타를 신고하고 있었던 채은성은 또하나의 신고선수 신화를 쑬 자원으로 보고있다. 다만 아직 명확한 포지션이 잡히지 않은채로 외야와 1루를 왔다갔다하다보니 아직은 그 자리가 불안해보인다. 다른것 보다 1군 데뷔 첫 홈런이 인사이드 더 파크 호...텔 이었다는 점. 그리고 양상문 감독이 직접 볼을 받아 대선수가 되세요 라고 적어주었던 점이 기억이 남는다. 싸인해달라고 하니 그 큰 덩치에도 수줍어하면서 해주던게 인상적인데 올해 초중반의 야구는 정말 채은성 하나 보는 낙으로 본것 같다. - 14년 그리고 예상대로 채은성은 엘지 외야의 든든한 한축이 되었다.

2013.05.25 - 김기태

엘지 감독으로 선임되고 가장 많은 욕을 얻어먹은 감독이 있다면 단연 김기태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낮에 공중파에 잠실예수가 강림한다는 얘기가 퍼졌으니까... 그러나 김성근 감독 거르고 김기태 감독이라는 오명으로 시작한 시즌은 주전포수 조인성과 이택근을 FA로 잃고 시작했고.. 그 자리에 미래를 본다며 윤지웅과 임정우를 뽑아오게된다. 물론 윤지웅은 바로 군입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시즌을 공동 6위로 미무리한 엘지는 13시즌.. 기적을 이룬다. 10년도 넘어서 처음 겪어본 시즌중 단독1위 그리고 타격왕 이병규와 주키치가 빠졌음에도 단연압도적인 투수력으로 2002년 이후 그렇게 염원하던 가을야구를 해내고 만다. 비록 2014년 김기태감독은 시즌중 사퇴라는 최악의수를 던지고 말았지만. 엘지라는 팀의 체질을..

2013.05.25 - 차명석

90년대 엘지의 핵심불펜. 최강의 마무리 김용수와 이상훈에게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넘겨주던 자학개그의 달인 차명석 늘 홈런을 맞았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정말 안정적인 계투였다 그리고 늘 엘지의 공무원이라고 불리던 그가 김기태사단에서 엘지 1군 투수코치가 되었고 주키치가 거의 아웃된 상황에서 리즈 류제국 우규민 신정락이라는 4선발에 전반 주키치 후반 신재웅이라는 5선발과 2달짜리 정현욱에 이동현 봉중근의 필승계투진을 구축해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쪽문 옆에 서계실때 차코치님 싸인좀해주십시오 하고 다가가니 절 알아보는 분도 있네요 하면서 특유의 웃음을 지으심.. ㅎㅎ

2013.05.25 - 정현욱

삼성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우규민이 안나와서 엘지로 와버리신 그분2013년 엘지의 초반돌풍의 핵은 차명석 코치가 이끄는 탄탄한 불펜진이었다. 선발이 6회만 버텨주면 정현욱 이동현 봉중근이 각 1이닝씩을 막아버리니 전년도 불펜에이스 유원상의 부진에도 큰 타격이 없었고 다소 불안한 감이 있긴 했지만 류택현 이상열의 좌완 원포인트도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정현욱의 무적모드는 약 3개월뿐.. 알수 없는 이유로 흔들리던 정현욱은 2014년 현재 추격조나 롱릴리프가 되어있다. 거대한 덩치와 한 성격 하지만 팬들에 대한 예의와 팬서비스는 단연 엘지내에선 최고수준이라 볼수 있을거같다 결국 그의 문제는 암이었고..그 암조차도 이겨내고 복귀해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복귀후 사라진 구위를 되돌리지 못하고,결국..

2012.10.03 - 송윤준

원체 팬서비스가 좋지 않은 한국 야구에서 더더욱 부실한 팬서비스를 자랑하는 엘지의 슈퍼스타들 때문에 2012년 말부터 시작한 유망주 싸인 받아두기 프로젝트 요새보면 신인때는 가다가 각잡고 싸인회하던 오지환도 엘지의 초통령이 되고나서는 이대형처럼 도망다니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서 미리 받아둔게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든다 2011년 드랩에서 조윤준과 함께 엘지에 지명된 믿고쓰는 북일고산 투수. 쌍윤준이라고 했는데 조윤준은 보이지 않고 송윤준은 2군에서 맹활약을 하고있다. 아직 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조만간 1군에 올라오지 싶어서 2014년 케이싱작업 완료. 선수들이 각잡고 싸인해주던 신인시절을 기억해야 팬서비스가 개선될텐데..... 많은 싸인볼을 득템한 2012년까지의 싸인볼은 여기서 끝. 그리고 201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