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마지막날 아침,언제나처럼 조식부터 먹어주고 짐을 챙겼다.체크아웃은 11시니까 그 전에 잠시 파르코에 있는 무인양품을 다녀왔다.아직 결혼할 날은 좀 남았는데 우리가 쓸 식기류 등을 다 구비하고 전날 비에이에서 구매한 엽서에 각각 메세지를 적어서 우체통에도 넣어주고.. 국제우편 보내려면 오른쪽에 넣어야 함! 그리고 약 1주일쯤 지나서 이 엽서에 소인을 찍어 다시 받았다.앞으로 우리가 함께 모아나갈 수집품 하나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삿포로역에서는 브릭라이브(?) 같은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하코다테와 삿포로를 레고로 재현해 두었다.하코다테를 가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삿포로는 딱 봐도 있어야 할 곳에 그 건물들이 다 있다.도청부터 다이마루 삿포로역에 시계탑까지.. 돌아가는 기차표를 간과해서 조금 기다리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