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홋카이도 14

2018.06.16 일본여행 - 삿포로, 귀국

여행마지막날 아침,언제나처럼 조식부터 먹어주고 짐을 챙겼다.체크아웃은 11시니까 그 전에 잠시 파르코에 있는 무인양품을 다녀왔다.아직 결혼할 날은 좀 남았는데 우리가 쓸 식기류 등을 다 구비하고 전날 비에이에서 구매한 엽서에 각각 메세지를 적어서 우체통에도 넣어주고.. 국제우편 보내려면 오른쪽에 넣어야 함! 그리고 약 1주일쯤 지나서 이 엽서에 소인을 찍어 다시 받았다.앞으로 우리가 함께 모아나갈 수집품 하나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삿포로역에서는 브릭라이브(?) 같은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하코다테와 삿포로를 레고로 재현해 두었다.하코다테를 가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삿포로는 딱 봐도 있어야 할 곳에 그 건물들이 다 있다.도청부터 다이마루 삿포로역에 시계탑까지.. 돌아가는 기차표를 간과해서 조금 기다리게 되..

Travel/JAPAN 2018.10.02

2018.06.15 일본여행 - 라마이, 나카지마공원, 홋카이도신궁축제

예약을 하지못한 마지막 밤의 저녁식사는 고민끝에 저번 여행에서도 먹어보지 않았던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다.물론 동행이 카레라면 사족을 못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통 삿포로에서 스프카레를 검색하면 나오는 스아게나 가라쿠의 경우에는이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해서 가이드님이 언급했던 이름으로 구글맵검색을 해서 찾아보니,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가는 범위를 살짝 벗어난 곳에 있었다. 골목을 헤맨끝에 도착한 라마이 애석하게도 메뉴판에 한글이 없다.심지어 영문도 없어서 순수 일본어로 되어있는데,대충 짧은 일본어로 읽어보면 좌측 상단부터 메인을 고르는데,야채, 치킨, 포크 등등의 익숙한 단어들이 나온다,일단 인슈는 당연히 야채, 난 치킨그리고 아래쪽은 토핑추가인데, 일본어를 잘 한다면 다양하게 넣을 수 있을..

Travel/JAPAN 2018.09.27

2018.06.15 일본여행 - 후라노 팜도미타, 닝구르테라스

흰수염폭포 다음 코스는 역시나 후라노..후라노 하면 라벤더고 그러려면 팜도미타를 가야지먼저번엔 라벤더 언덕만 구경하고 왔었는데,이번엔 아직 라벤더가 만개한 시즌이 아니어서 언덕은 라벤더를 심는 중이었고,아래쪽의 라벤더밭으로 가게 되었다. 팜도미타 바로 옆으로 멜론재배하는 곳이 있었는데,원래 같은 집안(?)내지는 동료였는데 이제 서로 삐져서 상대업체의 물건을 반입할 수 없다고 하는 비화도 들었다. 이번 여행에서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아이스크림부터 사들고..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전에 먹어봤으니까 난 멜론으로..결국은 둘다 먹었지만, 노란색 메로나맛이었고,라벤더의 은은한 맛도 괜찮았고,팜도미타에 오면 한번쯤 꼭 먹어볼만한 맛이다. 이번 홋카이도에서는 멜론을 못먹었으니,여기서 파는 조각멜론도 한조각 사먹고 나서 ..

Travel/JAPAN 2018.09.14

2018.06.15 일본여행 - 비에이 아오이이케, 흰수염폭포

다음 여정지는 전에도 다녀왔던 청의호수 아오이이케그 신비한 물빛을 보러 다시 가는길..오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청명했던 하늘이 일기예보대로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본래는 하늘과 산 그리고 이 물빛의 대비를 보아야 했는데,구름낀 하늘 아래서는 조금 더 진해보이는 물의 빛이었다. 정말이지 이 호수는 몇번을 보아도,질리지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재밌는데 왔다고 신나있는 둘.. 저번엔 포토포인트까지만 들어갔다 도로 나왔는데,이번엔 호수 끝까지 가보았다. 흰수염폭포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과,호수의 끝이 이렇게 만나고 있었다.신기하게도 얕은 물은 그냥 일반적인 색인데,조금만 깊어져도 특유의 물 빛깔을 띄는게 이채로왔다. 오전에 어설프게 세팅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내 액션캠 짭짭프로(?)를 여기서 처음 사용해보았다..

Travel/JAPAN 2018.09.10

2018.06.14 일본여행 - 삿포로, 크로스호텔, 빙설의문, 오도리공원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서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가는 JR열차에 올랐다.그냥 일반석을 타고갈까 살짝 고민했지만,어차피 여행 예산도 많으니 럭셔리하게 지정석을 구매했다.오타루로 갈때와는 반대로 삿포로로 갈때는 A,B열이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쪽이다.한, 3, 40분 정도를 달려서 삿포로역에 도착했다. 삿포로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곳은 역시나 포켓몬센터.포덕이 어찌 이곳을 지나쳐갈수 있을까..피규어 몇개와 현지 레어가챠를 몇개 구입하고,일본에서 배포중인 쉐이미를 가져간 칩마다 배포를 받았다.나만 신나서 지를수는 없으니까 다이마루백화점 지하에서 인슈가 노래를 부르던 C컵푸딩도 사고,스누피 팝업스토어에서 우리 결혼기념일이 될 날짜가 적힌 핸드폰줄도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파세오에 있는 프랑프랑에 가서 신혼살림도..

Travel/JAPAN 2018.08.28

2018.06.13 일본여행 - 오르골당, 오타루운하, 오타루비어

중간에 있는 수많은 상점들을 대충 넘기면서 가장 멀리있는 오르골당까지 이동했다.다행히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오르골당을 구경할 수 있었다.왔던데 또 오는 티를 내면 안되는데 다 한번씩 봤던 것들이라 그런가새로운걸 보기 전에는 카메라가 나가질 않았다. 그래도 요 캐릭터 제휴 오르골은 너무 이뻤다.신혼집에 둘 오르골을 하나 사둘까 했는데,안주인이 싫다고 해서 일단은 패스. 비가 오다말다 하는 중에도 이런데선 기념사진 하나 남겨주고,저 할아버지 가길 기다렸는데 어쩔수 없었다. 이번엔 증기시계도 한번 같이 찍어주고,오르골당을 구경하고 나오느라 시간이 6시가 다 되어버려서,좀 이따 보자고 했던 상점들이 다 닫아버렸다.다리도 아픈김에 르타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아직 날이 한참 밝아서 ..

Travel/JAPAN 2018.07.30

2018.06.13 일본여행 - 도미인 오타루, 타키나미쇼쿠도

신치토세공항역에서 오타루로 바로가는 기차는 크게 2가지가 있다.완행이냐 라피트냐의 차이인데 일단 라피트는 급행으로 꽤 많은 역을 무정차통과하여삿포로까지 대략 35분정도에 도착한다.여행을 왔으니 당연히 라피트를 타는건데 여기서 두가지의 선택이 주어진다. 요게 라피트 티켓발매기인데,100% 한국어가 지원되서 편하게 구매가 가능하다.우측아래의 티켓이 U시트라고 라피트 중에서 시트를 지정해서 타고가는 티켓인데,가격은 대충 2배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신치토세공항역이든 오타루역이든 중간에 삿포로에서 대부분의 인원이 내리기때문에,줄을 서서 기다리면 앉아서 갈수는 있긴 하지만,일단 캐리어도 신경써야 하니 다소 비싸지만 만원정도 더 주고 유시트를 구매했다. 좌석에 앉으면 앞좌석에 이렇게 티켓케이스가 있다.유시트는 ..

Travel/JAPAN 2018.07.23

2018.06.13 일본여행 - 준비 그리고 출발

연결산의 스트레스가 한참 쌓여가던 1월말인가 2월초의 어느날..이 삶이 계속된다면 6월엔 도망갔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6월에 일본여행을 질러버리기로 했다.작년에 오사카를 다녀왔으니 이번엔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그곳 홋카이도로.. 항공권이 다양했지만, 출발과 복귀 시간이 모두 맘에드는게 없어서그냥 가격대비 적당한 대한항공을 인당 34만원에 질러두었다.일정은 작년에 오타루에서 돌아와야해서 야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니,이번엔 오타루에서 바로 1박을 하기로 했고,6월은 우니가 철이니 오타루의 맛집을 뒤져보기로 했고, 차를 운전할수 없으니까 비에이와 후라노는 인터넷에서 일일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다.해서 오타루 1박 후 삿포로 2박을 가는 방법으로 일정을 짜고,오타루에서는 조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도미인을..삿포로..

Travel/JAPAN 2018.07.22

2016.07.27 일본여행 - 폴타운, 귀국

그동안 날이 너무 좋아서 였을까.. 하필 짐들고 가야하는 마지막날 비가 오기 시작했다.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려면 삿포로 역까지 가야하는데, 비를 맞고 가기는 좀 애매했다. 그래서 호텔 후문쪽에 있는 지하로 가는 지하도를 일단 들어가봤다 들어가보고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홋카이도는 추운데다 눈이 많이와서 오도리역을 시작으로 지하에 폴타운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마치 몬트리올에서 갔었던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생각나게 하는 곳인데, 계획도시인 삿포로 답게 가로세로가 정확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다. 그래서 스스키노 가는 길목에 있던 호텔에서 오도리역까지 지하도로 이동해서 한정거장은 지하철로 이동했다.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공항가는 전철을 탔다. 올때보다는 자리가 부족해서 기냥 서서 갈..

Travel/JAPAN 2018.02.26

2016.07.26 일본여행 - 비에이, 준페이, 제루부의언덕, 아오이케, 흰수염폭포

비에이는 어제 갔었던 오타루보다 두배는 더 가야되는 거리라서 아침일찍 조식을 먹고 8시에 출발했다. 일본의 고속도로는 길이 잘 뚫려서 통행료는 좀 쎄지만 그래도 달리는 맛이 있었다. 가는길에 휴게소가 있어서 일본 휴게소도 한번 들러보았다 센가와 휴게소라고 하는데 그냥 작은 규모였다. 한국, 태국, 미국, 일본에서 휴게소를 들렀는데 가장 먹을게 많은건 단연 우리나라였다. 아사히가와를 지나서 비에이에 도착했다. 일단 밥을 먹고 둘러보기로 해서 동생들이 찾아둔 한국인들도 꽤 많이 간다는 '준페이'를 찾아가기로 했다. 처음 찍고 갔던 곳에서 이전해서 소방서 근처로 갔다고 해서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붐비는 시간 이전에 도착할 수 없었다. 에비동 멘치카츠 정식 요건 치즈까스 정식이었고 치킨구이가 나오는 세트까지 종..

Travel/JAPAN 2018.02.26

2016.07.25 일본여행 - 오타루 오르골당, 스시겐, 오타루비어, 야경

오르골 박물관을 나오니 낯익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티비에서도 몇번인가 봤었고, 앞의 증기시계가 유명한 오타루 오르골당..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겉에서 보기보다 훨씬 넓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수도없이 많은 오르골을 구경하면서 맘에드는 놈을 골라오느라 바빴다. 각각의 제품마다 오르골의 노래가 붙어있어서 맘에 드는 곡과 디자인을 조합해서 고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르골당 바로 옆으로는 자물쇠를 거는 철제 트리가 있었고, 카라쿠리 동물원이라고 해서 동물이 있는가 했는데 동물인형이 가득한 샵이었다.. 그 옆 유메노오토는 캐릭터샵이라고 해서 들러보았다. 입구부터 미키와 미니의 석상이 있었고. 2층은 대놓고 지브리스튜디오 1층은 디즈니로 가득해서 엄청 지름신이 왔는데.. 엄청난 참을성으로 지름신에게 넘..

Travel/JAPAN 2018.02.26

2016.07.24 일본여행 - 삿포로 팩토리, TV타워, 다누키코지

맥주박물관에서 몇정거장 안되는 거리에 삿포로 팩토리가 있었다. 도대체 공장에서 뭘 하는건가 싶었는데 구 맥주공장건물을 쇼핑몰로 만든 것 같았다. 겉보기는 그냥 좀 낡은건물 스러웠는데.. 자세히 보니 공장 이미지가 있긴 했다. 얼마전 캐나다에서 갔었던 디스틸러리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으면서 안으로 들어가보니.. 거대한 굴뚝은 과거에 증류용 으로 쓰인게 아니었을까 싶었다. 저 건물 너머에서도 보이는 정말 거대한 규모인데 그 앞은 펍으로 쓰이고 있었다. 뭔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구관으로 보이는 맥주공장 건물은 기념품들과 삿포로 토산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눈앞에 보이는 신관으로 들어갔다. 거대한 온실같은 건물이 나타났는데 이건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많이 볼수 있는 건물배치였다. 엘리베이터 디..

Travel/JAPAN 2018.02.19

2016.07.23 일본여행 - 오도리공원 맥주축제

약간의 문제는 있긴 했지만 어쨌든 성공적(?)으로 체크인에 성공했고, 첫날의 일정은 삿포로 시내 탐험이니, 짐을 적당히 풀어두고 바로 나왔다. 호텔 바로 앞에 대형 돈키호테가 있어서 굿굿.. 여기서 또 엄청 질러가야 할텐데 들고가기 편할테니.. 삿포로시내 오도리역 인근에 다닌다는 노면전차.. 캐나다에서 보고와서 그렇게 막 신기하진 않았지만, 부모님이 너무 신기해하셨다. 한낮인데도 덥지않고 시원한것도 좋았는데, 하늘은 정말 투명하다고 해야할 정도로 맑았다. 외국프리미엄 좀 더해줘도 이렇게 도심을 관통하는 공원은 엄청 매력적이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도심내의 녹지공간이 많았으면 싶지만, 땅덩이의 문제상... 항상 절감될뿐.. 맥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공간... 일단 제일 가까운 곳에선 선토리가 있었고, 그 옆..

Travel/JAPAN 2018.02.18

2016.07.23 일본여행 - 홋카이도 출발

너무나도 더웠던 올 여름의 그 무더위가 시작되던날... 지금껏 여름휴가를 늘 더운곳으로 갔던것이 한이 되어서인지.. 이번엔 정말 시원하기 그지없는 곳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휴가 계획을 세워두고 6월까지는 그곳이 추워서 걱정했는데, 우리나라가 미친듯 덥고 습해진 지금은 가을정도의 날씨하고 하니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항상 일부나마 가이드를 붙여서 여행을 하거나 아니면 가족중 한명이 미리 다녀왔던 곳을 자유여행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가이드를 구하지 못해서 처음으로 정말 쌩 자유여행을 하게되었다. 이번에 처음 타보게 된 진에어.. 삿포로 직항이 많지 않다보니 그와중에 젤 저렴하게 가는걸로 2시간 반이 조금 못되게 비행하는데도 기내식을 챙겨주었다. 물론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옵션이 많았는데, 다양한 종류의 ..

Travel/JAPAN 201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