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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9. 01:23

2019.11.23 제주도여행 - 섭지코지 Travel/KOREA2020. 4. 9. 01:23

성산일출봉이 있는 제주도 동쪽의 해안도로를 따라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섭지코지가 나온다.


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하는데,

정작 세번째 제주도에 와서야 처음 와보게 되다니

오후 5시쯤에 도착해서인지 평소엔 꽉 차있다는 주차장에

그나마 댈 자리가 있었다.


섭지코지의 코지는 튀어나온 지형인 곶의 방언이라는데,

이제 그냥 이 반도자체를 통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 너머로 보이는 바위가 선녀바위였나보다.

노란 꽃과 푸른 잎, 그리고 갈색의 풀 너머로 검은돌과 

흰파도 그리고 푸른 바다의 그라데이션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맨날 찍던 셀카 대신에 다양한 구도를 시연해볼수 있었다.

물론 바닷가의 특성상 휘날리는 머리는 어찌 할수 없었다.


선돌과 과자집을 동시에 찍을수 있는 포인트.


지금은 폐쇄되어있었지만

과자로 만든 집이 있었는데,

그 앞 케이크에서도 한컷 남겨볼수 있었다.

삼각대가 이렇게 좋은줄 알았다면 진작 살것을..


이름을 알수 없는 작은 노란꽃이 가득 피어있어서

산책로를 따라서 주욱 걸어갔다가 돌아오기만 했는데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사실 이런데선 멋진 낙조를 기대해야되는데,

여긴 제주도 동해안쪽이라 낙조가 아니라 일출을 봐야하는곳..

그래도 바다위의 노을은 멋지긴했다.


송빵순씨가 가겠다고 했던 서귀포의 빵집 영업시간을

미처 체크하지 못했는데 7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6시에 부랴부랴 출발을 했다.

네비상으로는 1시간이 딱 걸린다고 하는데 시간이 될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이 휴무인 곳이라서,

운전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 최고로 속도를 내서 달려갔다.

초행길이지만 그래도 워낙 차가 없는곳이라서 생각보다는 일찍 갈수 있었고,


문닫는시간 직전에 인슈를 여기에 넣어줄수 있었다.

하마터면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인데 빵도 못먹일뻔했네.

여행일정 전체중에 유일하게 서귀포시를 지나는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인 아트빌라스를 향해서 다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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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87 |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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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점심을 먹고 멘탈을 부여잡고,

상춘재에서 가까운 산굼부리를 보러갔다.

사실 점심먹고 처음 가려고 했던곳은 비자림인데,

시간관계상도 그렇고, 억새가 이쁘다니까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다.


후방카메라가 없던 주차구획이라서 조금 긴장은 했지만,

그래도 쏭방카메라 덕분에 무사히 구획안에 댈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돌담을 따라가니 산굼부리 입구가 나왔다.


입구 주변 분화구 아래쪽에 이래저래 조형물을 많이 만들어놨는데,

일단 다 패스하고 분화구를 올랐다.


억새로 유명한 산굼부리 답게 길 좌우가 전부 억새였다.

하늘과 억새가 너무 아름다워서

따로 구도를 잡을 필요도 없이 찍는 그대로 다 작품이 되는 곳이었다.


한 5분남짓 올라오면 되는데,

바로 뒤쪽 저 평탄해 보이는 곳이 원래 분화구였던 곳이다.

지금이야 분화가 일어나지 않아 다양한 나무들이 살고있는 자연의 보고가 되었다.


이번 여행을 오기전에 미리 구입해둔 삼각대를 개시

생각보다 삼각대 사이즈가 커서 셀카처럼 찍는건 쉽지가 않았다.

그리고 정작 삼각대는 가져와놓고는 셔터를 차에 두고와서

타이머 눌러놓고 10초간 삼각대를 들고서 찍는데,

맨날 내 오른팔이 주로 찍히는 셀카대신에 이런것도 꽤나 매력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있는 산굼부리의 전설을 스캔했는데..

옥황상제의 딸과 별이었던 한감이 옥황상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산굼부리로 도망와서 결혼해서 살고 있었는데

한감은 육식만을 하고, 옥황상제의 딸은 채식만을 하다보니

옥황상제의 딸이 육식을 하는 한감을 버리고 산굼부리를 떠나 평지마을로 갔다고한다.

(채식이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 여러분)


분화구를 내려보면서 올라올때와는 다른 길로 내려가기로 했는데,

가는길에 구상나무숲이 있길래,

여기선 뭔가 드립을 구상해야 되는것 같았다.


뭐 결국 드립은 망했지만 저 멀리 산굼부리라는 시그니쳐 앞에서

평소에 볼수 없던 구도의 사진은 건졌으니까 만족스러웠다.


내려오는 길에 돌담에 둘러쳐진 평지에 무덤들이 몇개 있었는데,

여기서 웨딩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뭔가 아이러니한 풍경이었다.


올라갈때까지만 해도 맑은하늘에 구름몇점이 있었는데

거의 다 내려오니 하늘이 금새 흐려졌다.

역시 인슈가 날씨복덩이인거 같다.


초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참 재밌는 사진을 하나 건졌다.

그냥 바위에 구멍이 나있는건줄 알았는데,

나오는데 보니까 이게 분화시에 날아온 화산탄이라고 한다.

분화구에서 여기 입구 근처까지 이런 돌덩이가 날아오다니..

자연의 힘은 감히 인간이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다음코스로 섭지코지를 가려고 했는데,

일단 가는길에 빵과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들어야 하는 인슈의 요청으로

성산일출봉쪽으로 살짝 돌아서 

인슈가 주문해서 사먹던 그곳 어니스트밀크에 들렀다.


생긴지 얼마 안된건물동 한가운데에 있어서인지,

주차공간이 아주 널널했던데 비해, 정작 여길 찾는게 어려웠다.


옛다 아이스크림.

확실히 와이프와 함께 여행을 다니니 동선 사이사이에

요런곳들이 들어가게 된다.

약간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당도 보충하면서,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모습을 볼수 있으니 들러주는 보람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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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66-2 | 산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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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2. 01:49

2019.11.23 제주도여행 - 출발 Travel/KOREA2020. 3. 22. 01:49

시간도 참 빠르지..

결혼하고 신행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5월에 뉴욕과 토론토로 신혼여행 시즌2를 다녀오면서,

우리 힘들어도 반년에 한번씩은 여행 다니자고 했었는데,

결혼일자를 3분기 결산 막바지로 잡았던 탓에,

1주년을 2주정도 지나고나서야 여행일정을 잡을수가 있었다.

우리가 돈이없지 휴가가 없냐고 호기롭게 말했었는데...

 

연장근무 후에 휴가가 넘쳐나던 나와는 달리 인슈의 휴가가 부족한 관계로

1주년 여행은 어릴때 한번 가보고,

그리고 롯데리아에서 한번 보내줘서 성산일출봉만 가본

제주도로 결정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재밌고 럭셔리하게 가자는 모토하에

인맥 이용하여 아트빌라스도 예약하고,

가입해두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롯데카드 혜택을 이용해서

대한항공을 1+1으로 예매하기도 하고,

할수 있는 모든걸 이용해서 미리 여행을 준비했다.

 

제주도야 저가항공사가 훨씬 싸지만,

그래도 1+1이니까 대한항공으로 예약했는데, 여기서도 15분 지연..

그래도 15분이면 양호하다고 생각하고 무난하게 출발

 

오랜만에 와본 제주공항

렌터카를 픽업하려면 공항내에 있는 주차장에서

렌터카회사로 이동해주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11시 반쯤 제주도에 도착했으니까 12시부터 빌려둔 계획은 성공적이었는데,

그래도 자사제품이라고 이용한 롯데렌터카는...

후방카메라가 없었다.

 

나름 이제 운전좀 한다고 했었는데,

후방카메라 없다는 한가지에 멘탈이 흔들흔들...

그래도 주차할때마다 후방을 봐주기로 한 인슈덕분에 멘탈을 부여잡고,

 

아침 비행기 타고, 점심이 늦어져서 제주도 중턱쯤에 있는

보말칼국수 맛집이라는 오름나그네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찾아간 가게는 하필 그날 휴무였고,

(토요일 휴무인걸 못보고 계획을 잡은 내 잘못이긴한데..)

우리 쏭여사는 되는일이 없다면서 분노와 짜증이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단 배가 고프니까 급한대로 대체재를 찾았고,

인슈가 찾은 상춘재로 이동..

 

그래도 처음 실패한 장소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긴 했는데,

주차장이 꽉 차있어서 시골길에 적당히 차를 대야했고,

여기서부터 쏭방카메라의 안내를 전적으로 믿기 시작했다.

나름 운전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 것중 40%는 후방카메라 덕분이었던거다..

 

평소라면 줄을서서 먹는다는데,

2시가 다 되어서 도착하니 바로 먹을수 있었다.

 

해물비빔밥인데, 전복에 문어가 가득 들어있었고,

중간중간에 해조류의 맛과 향이 한번씩 코를 찌르는데,

정말 바다를 먹고있는 기분이 들게 해줬다.

아무리 한참 배고플때라지만, 그걸 감안해도 상당히 맛있었고,

 

아침부터 이래저래 꼬이던 나의 계획이

이 한번의 반전을 기점으로 다시 기분이 좋아지면서 메꿔나가기 시작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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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829-11 | 상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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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농장을 지나서 40분쯤 달려서 파타야에 도착... 

파타야는 가로세로 3개의 일방통행 도로를 기준으로 세워진 도시.... 인데 

우리 숙소는 바닷가 바로옆 해안도로 초입에 있던 홀리데이 인 파타야..


숙소 바깥으로 바로 바다가 보인다. 그 위로 떠다니는 패러세일링들. 

3일차에 탈 예정이니 일단 구경만 한다. 바다는 당연히 에메랄드빛..........이 아닌 회색.. 

우리나라로 치면 서해정도의 색깔이었다.


요건 내방. 독방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쓰다보니 보조침대하나 놓고 쓰게됨. 

저 따로 떨어진 침대가 내꺼. 혹시 옆으로 구르다 떨어질까봐 옆으로 쇼파도 세팅..

대충 방을 세팅해두고 야시장으로 고고.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밤에도 더워서 야시장에서의 현지식 군것질은 망....
어른들은 오징어(?)비스무리한 저 꼴뚜기 별의 왕자님 같이 생긴놈 구이를 드시고, 

난 초밥과 사모사를 사감.. 그런데 초밥이 미지근해서 별로였음..
더구나 먹는데 옆이 펄펄끓는 솥...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땡모반(수박주스)하나씩 마시면서 편의점으로 후퇴..

덕분에 우리 내려주고 밥먹으러갔던 Mr.쨈(?)은 제대로 밥도 못먹고 다시 우릴 데리러..
정말 출발전에 먹을거 없으면 대충 먹자고 가져간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워야할 기세...

더럽게 막히는 길을 뚫고 올라간곳은 뷰포인트
파타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는곳인데..


보다시피 요게 야경... 

나름 화려한 야경이라고는 하는데 서울의 야경에 익숙해있다보니 

이정도는 별로 화려해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 나름 디게 좋은나라인듯...


새벽에 일어난 여독과 더위, 저녁을 제대로 못먹은 타격으로 

일단 뷰포인트 대충보고 되도않는 영어로 

MR.쨈에게 가장 적당한 KFC에 데려다달라고 해서 여행와서 치킨이나 사먹는 신세.....

이때까지는 우리의 여행이 그다지 순탄치 않으리라 생각됐다.

둘째날 미팅은 오전 11시 30분.

나름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호텔 로비의 아이스크림집에서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 섭취..


브라우니+초콜렛+코코넛아이스크림에 

5성급호텔 프리미엄을 해서 160밧... 이게 꼴랑 6400원이라니

매일 아침 하나씩 먹어줄라그랬는데 3,4일차는 미팅이 7시반이라 아침먹고 씻기 바빠서리... 

둘째날이라도맛보길 잘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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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국 | 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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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7. 01:19

2013.04.27 태국여행 - 파인애플농장 Travel/THAI2020. 3. 7. 01:19

수완나폼공항에 도착하고 밴을 타고 이동.. 

주말이라 고속도로에 차가 많다는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고속도로는 한가했고 중간중간 나온 통행료는 20바트(800원)


처음 태국을 느낀곳은 중간에 있는 휴게소 비스무리한 곳. 

그렇다고 한국에 있는 휴게소같지 않고 이런저런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는 공간이었다. 

여기서 당황스러운건 태국은 절대 공짜가 없다. 

하다못해 화장실이나, 식당에서 물까지도 전부 돈을 지불해야한다. 

그래서 화장실을 가장 한국식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맥도날드나 KFC, 스타벅스 화장실을 이용하는것 뿐이다. 

한가지 더 당황스러웠던건, 여기선 계산이 한국마냥 쉽게 되지 않는다. 

50바트짜리 음료 7잔이면 350밧이 바로 나오는 한국과는 다르게 무조건 계산기를 사용한다. 

그리고 원투쓰리포 정도의 간단한 영단어도 잘 못알아들어 손가락의 힘을 빌려야한다. 

간단한 외국어나 구구단, 산수정도는 우습게 해주는 

한국 고등교육의 힘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요기까지는 정신줄을 놓은 상태라 사진이 없다...ㅎ) 

파타야로 가는길에 있다는 파인애플 농장, 

가이드아저씨는 통조림 이상의 달콤한 파인애플을 맛볼거라고 했는데.. 과연 명불허전


그 어떤 통조림보다도 달았다. 

일년 삼모작이 가능한 평야와 연중 더운날씨는 

파인애플의 당도를 극도로 올려주는게 가능한가보다.

또하나의 충격적인사실은


이보시게 주인양반.. 파인애플도 나름 사과랑 이름 비슷한데 나무도 아니고 이 무슨... 

잎이 날카로워서 접근하기 어려운게 

옛날 일제시대 하와이 파인애플 농장의 괴로움을 그렸던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의 초반장면이 실감이 났다..


구피의 고향 아니랄까봐 화분(?) 수조(?)안에 구피가 바글거린다. 

종만 잘 고정되었다면 이거야말로 자연산 야생종 구피라고 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냥 막구피..


파인애플 남은건 전부 포장해서 다시 파타야로 출발..
고속도로가 끝난 순간부터 길은 슬슬 출렁거렸다(분명 포장도로였는데....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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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국 | 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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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7. 01:09

2013.04.27 태국여행 - 출발 Travel/THAI2020. 3. 7. 01:09

이틀 연속으로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 적당히 마무리 하고 처음 타보는 국제선비행기..

출국심사부터 기내식까지 전부 처음 겪어봤다.. 


한국에서 뜰때는 치킨마크니와 비빔밥...-0- 사진에 비해 맛있었음.


사실 요 앞에 스크린에서 영화보는것도 앞사람들이 보고 있어서 

열심히 채널 돌리다 보니 찾게됐다..

더 충격적인건 옆에 있는 리모컨으로 게임도 할수 있었다.. 

노래도 들을수 있고...


짐찾는것도 앞에 도착한 편명대로 써있는데 
그거 모르고 21에서 찾아야되는 짐을 7까지 갔었다.. 
근디 이거 분명 한국 승무원이 7번이라고 했었는데.. 여튼 낚였다..


태국에 처음 도착하고 느낀건.. 그냥 덥다.. 
공항에서 나가자마자 숨이 턱 막혀버렸다. 
가이드 아저씨가 차를 가지고 오는 약 10분여의 시간동안 벌써 땀이 흥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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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국 |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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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1. 02:34

2019.05.25 캐나다여행 - 귀국.. Travel/CANADA2020. 2. 21. 02:34

마지막날은 언제나처럼 대한항공 점심비행기..

12시 40분 비행기다보니 10시반까진 피어슨 공항에 가야했고,

저번처럼 이번에도 승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마지막 엽서는 승수한테 부탁해서 부칠까 했는데,

마침 공항에 우체통이 있어서 요기다가 투입.


지금 생각해보면 캐나다에서 부친 엽서는 전부 잘 도착했는데,

그렇게 고생고생 찾아가면서 미국에서 부친건 안왔다는거..

신행때도 로마에서 짬봐가면서 부친게 안왔었는데,

미국에선 우체국에서 부친게 사라지다니.....


항상 공항을 갈땐 2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가는데,

외국 공항에선 2시간이면 시간이 남아돈다..

면세점에서 샤블리 한병과 선물거리를 좀 더 샀는데,

그래도 시간이 남는건 함정

그렇다고 더 짧게 가는건 너무 쫄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여행의 끝은 언제나 인슈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긴 또 올거니까 너무 아쉬워하진 말기.


갈땐 도착하면 딱 한국에서 출발한 시간인데,

귀국할땐 토요일 낮에 출발하는데 왜 일요일오후에 도착하는건지..


자리는 역시나 3/3/3의 가운데 2자리 한가운데가 내자리..


대한항공을 탔으면 비빔밥 기내식은 한번 먹어야되니까 비빔밥으로 주문

전에 귀국할땐 창가에서 바깥쪽 사진 찍어가면서 왔는데,

이번엔 복도쪽이라 그런거 없이 잘 자면서 날아왔다.


그 와중에 때되면 주는 기내식은 일단 일어나서 꼭 챙겨먹고.


북미쪽 시차적응은 갈때보다 올때가 더 문제인거 같다.

갈때는 전날 안자고 버티다가 타자마자 잠들면 깔끔한데,

올때는 출발과 동시에 잠들어야 하는데,

점심때라 잠들기도 애매하고,

한국오면 저녁시간이라 다음날 하루정도 더 쉬지 않으면 꽤나 힘들다.

(그 와중에 바로 출근한 우리 와이프 대단해)


캐나다야 전에 한번 다녀왔었지만,

내가 처음가보는 곳을 완전 자유여행으로 다녀온건

이번 여행의 뉴욕이 처음이었다.

그 전까진 그래도 한번정도는 묻어가기를 해본 다음에 갔는데,

그래서 더 많이 버벅이고,

거리감도 떨어져서 정말 많이 걷게했는데도

신나게 따라와준 인슈가 정말 고마웠다.

(물론 돌아와서 무릎이...... 담부턴 살살 다녀야지)


그리고 여행가면 시간이 아까워서 한군데라도 더 다니려고,

하나라도 더 보려고 일단 다녀본 내 여행방식에 

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넣어주는게 얼마나 좋은건지도 새삼 깨달았다.

여행기를 쓰는데 인슈가 그렇게 가고싶다던 루프탑바 하나 못가보고,

센트럴파크까지 가놓고 거기서 잠깐 앉아보지도 못하고 온거도 좀 더 아쉬웠다.

그걸 포기한 대신에 2박3일에 뉴욕 주요 포인트를 다 돌아본건 좀 대단하다.

(가이드 칭찬하고)

어쨌든 뉴욕은 박물관들도 가봐야 하니 다음에 한번 더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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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토론토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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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9. 01:24

2019.05.24 캐나다여행 - 디스틸러리 Travel/CANADA2020. 2. 19. 01:24

나이아가라에서 돌아와서 실질적인 마지막 일정은 디스틸러리..

이제 토론토 시티투어로 다 두번씩은 다녀왔으니까 

여기도 두번은 가야지..


그런것도 있고 시내에서 갈만한 곳중에 인슈에게 안보여준 곳이 이정도뿐인거 같아서..


이곳에서의 날씨도 역시 사기적으로 좋았다.


전에 왔을땐 남자둘이 칙칙하게 와서 그런가..

이렇게 알록달록한 곳들은 없었던건지..

못본건지 그냥 지나쳤던거 같은데.

지금보니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있었다.


오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현씨도 여기서 합류해서

저녁은 이 안쪽에서 먹기로 했다.


소원비는데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인슈니까..

여기도 하나쯤 흔적을 남겨주었다.

언젠가 토론토에 돌아와서 이걸 다시 볼수 있을런지..


꽃으로 장식된 평화심볼의 뒷면에 

각 종교의 상징들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

실현되긴 참 힘들것 같지만 그래도 어설픈 조형물들 보다 큰 의미를 담은 조형물이었다.


저녁은 지나가다 끌린 클러니(?)에서 하기로 했다.


야외 테이블밖에 없었지만 히터도 있고 그다지 춥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외국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제빵을 함께하는 곳이라 그런가 식전빵도 상당히 고퀄로 나왔다.


1인 1메뉴를 주문했는데,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적었고,

가격은 조금 센 편이었다.

그래도 그냥 끌려서 들어간 가게 치고는 맛이 좋았으니까


저녁을 먹고 승수네집에 들르기로 했다.


그 전에 인슈가 발견한 인생아이스크림 iHalo Krunch

전날 시티투어때도 거리만 보고 돌아가는 길임에도 들러서 먹고간 보람이 있었는데,

여긴 자주오기 힘든곳이니까 한번이라도 더 먹여줘야지

이게 인생아이스크림이라는데, 국내 도입은 안될라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승수네 가서 아쉬운 마지막밤의 노가리를 까다가..

우버를 잡아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언제나 마지막 밤에는 짐을 싸느라 바쁘고..


아쉬운 마음은 클 수 밖에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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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토론토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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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임박할때쯤 드디어 나이아가라폭포에 도착했다.


규모가 다소 작은 미국쪽 폭포도 그대로 잘 있었고,


미국과 캐나다의 유람선이 교차하는 장면들도 여전했다.


지금까지 운전하느라 바빴던 그놈은..

이번엔 촬영기사로 활약했다.

두번째 본 나도 한번 봤던건데 하면서 전에 본건 휙휙 넘어가는데

손님 올때마다 여길 데려왔을테니 뭐 굳이 안봐도 되겠지.


분명 저번에 왔을때보다 하늘이 맑았는데,

이상하게 물안개는 훨~~씬 더 강하게 일었다.


날씨가 좋은건 역시 날씨여신이 함께와서가 아닐까..

가슴이 뻥 뚫리는거 같아서 신난 인슈


에메랄드빛 물빛은 그대로였다.

근 3년만에 왔는데, 혹시나 뒤로 조금이라도 깎여서 밀렸는가 싶었는데,

그런게 눈에 보일리가 


하지만, 월풀보다도 멀리서 영겁의 세월동안 깎여서 여기까지 왔다는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여기서 내가 가장 인상이 깊었던 그곳..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로 인슈와 같이 들어갔다.

승수는 굳이 여길 또 와볼 필요가 없다고 하니 버려두고..


동굴 안쪽에 사람이 꽤 많아서 빠르게 폭포 옆쪽으로 나왔다.


옆에서 보는 폭포는 정말 본걸 또 보는건데도 항상 위대해보였다.

세계 3대 폭포 중 내가 이렇게 눈으로 볼수 있는 곳은

아마 이곳뿐이지 않을까..(하나는 남미고, 하나는 아프리카니..)


전보다 물안개가 짙어서인지,

이곳엔 마치 비가 오는것 같았고,

우비를 입고 있었는데도 흠뻑 젖었다.


여기도 이정도라면 유람선을 타면 정말 쫄딱 젖는다는 말이 이해가 갔다.

흠뻑 젖었는데도 신나서 찍고있는 인슈 뒷태샷을 또 남겨줬다.

오랜만에 포스팅하는데도 뒤끝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비처럼 쏟아지는 물안개를 다 뒤집어 썼는데도,

그래도 마냥 좋은 부부


폭포뒤를 보고 올라와서 다시 승수와 합류했다.

점심시간은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여기 왔으면 더 케그를 가야지.


저번과 동일하게 에피타이저는 깔라마리


식전빵도 여전했다.


인슈는 이때도 샐러드를 먹었었네..

스테이크 전문점에와서 왜 풀을먹고있니 왜!!


역시 스테이크의 기본은 안심.

여긴 올때마다 들러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곳이다.


전엔 여기서 시간을 보내면서 야경을 기다렸는데,

마지막 날의 일정이다보니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복귀했다.

다음에 여길 또 오게된다면,

그땐 정말로 나이아가라에 숙소를 잡고 1박을 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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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토론토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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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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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마지막날의 여정은 나이아가라..

임산부 수현씨는 그동안 여행의 피로를 푸느라

승수가 우리의 기사 겸 가이드 겸 찍사 겸으로 픽업을 왔다.


이날 코스는 전에 여행왔을때도 갔던 코스지만

인슈는 못가본 곳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선물 사기도 좋은곳이라

다시한번 가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코스였다.


일단 첫코스는 이니스킬린 와이너리

아이스와인 생산하는 와이너리가 다양하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마셔보면 이곳이 부담없이 마시기가 좋다.


언제나처럼 샘플러를 시음하고,

선물할 와인과 내가 마실 와인들을 주섬주섬 담았다.

한국에서도 구할수 있는 와인이지만, 

면세점가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면세한도에 꽉꽉 채워서 가져오게된다.


아직 포도가 자랄 시기는 아니라서 

밭 가득 심어져있는 비달들을 가지치기까지 해놓으니 너무 없어보였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이곳에 포도송이가 가득하겠지..


이니스킬린에서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로 가는길에 있는 작은교회

구글맵을 찾아보니 리빙워터 웨이사이드 채플이라고 한다.


전에 왔을땐 닫혀있었는데,

오늘은 문이 열려있어서 안에 들어가 볼수 있었다.


한 6명정도가 앉을수 있는 의자와 제대위의 성경책이 다였는데,

실제로 이곳에서 예배도 드린다니 참 신기한 곳이었다.


온더레이크는 여전히 모듈러의 아름다움을 잘 지키고 있었고,


그래도 날이 좋아서인지 오늘은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찍사로 따라다닌 승수덕에 셀카가 아닌 사진도 건질수 있었다.

색감이 유독 다른게 DSLR덕분인거같다.


몇년전과 마찬가지로 For Rent, For Sale이 붙어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워낙 비싸서 팔리질 않나보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으니 그리브에 들러서 잼도 좀 사가야지


그리고 아이스크림매니아가 있으니,

그냥 지나갈수 없어서 Cow`s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또 먹어보고..


플로랄 클락도 여전히 잘 돌아가고있었다.


그 바로 맞은편은 이번에 첨 가보는 곳이긴 한데,

수력발전소가 있었다.

여기서 토론토에서 쓰는 전기의 상당부분을 생산한다고 하는데,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이 확실히 대단한가보다.


그리고 다시한번 와본 월풀..

전엔 4월말~5월초라 추워서 운행하지 않는줄 알았는데,

5월말인데도, 역시나 아직도 운행하지 않았다.

여긴 그래도 아직 쌀쌀한거보면 대충 강원도 산간지방 정도의 온도가 아닐까..


언제나 느껴지는거지만

같은장소를 가더라도 누구와 갔느냐에 따라서 감회가 다르다.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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