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와 오랜만에 이태원으로 데이트를 하러갔다. 인슈가 먹고싶어했던 키에리를 데려가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포장은 안되고 카페에서 먹는것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이태원을 크게 한바퀴 돌아오는데, 용산구청 뒷길을 막 지나는 와중에 인슈가 골목안에 있던 발루토피비를 발견해서 일단 케익을 사왔다. 케익은 인슈 전문이라 난 안먹어봤지만 하도 칭찬을 하니 다음에 또 가볼예정. 인슈 Says 매장에서 직접 먹을때는 저 따로 담아주신 크림을 쫙 뿌려주시나본데 나는 찍어먹는게 훨씬 괜찮은 것 같음 꾸덕꾸덕한 이런 케익에 목말라있던 터라 단호박치케, 쑥케익 둘다 먹어본 수많은 케익중 베스트 5안에 든다 얼렸다가 다음날 아침 먹었는데 역시 얼빵은 진리.. 단호박치케는 중간중간 호박씨랑 통 호박이 들어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