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토론토 9

2019.05.24 캐나다여행 - 디스틸러리

나이아가라에서 돌아와서 실질적인 마지막 일정은 디스틸러리..이제 토론토 시티투어로 다 두번씩은 다녀왔으니까 여기도 두번은 가야지.. 그런것도 있고 시내에서 갈만한 곳중에 인슈에게 안보여준 곳이 이정도뿐인거 같아서.. 이곳에서의 날씨도 역시 사기적으로 좋았다. 전에 왔을땐 남자둘이 칙칙하게 와서 그런가..이렇게 알록달록한 곳들은 없었던건지..못본건지 그냥 지나쳤던거 같은데.지금보니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있었다. 오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현씨도 여기서 합류해서저녁은 이 안쪽에서 먹기로 했다. 소원비는데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인슈니까..여기도 하나쯤 흔적을 남겨주었다.언젠가 토론토에 돌아와서 이걸 다시 볼수 있을런지.. 꽃으로 장식된 평화심볼의 뒷면에 각 종교의 상징들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실현되긴 ..

Travel/CANADA 2020.02.19

2016.04.30 캐나다여행 - 귀국

전날 너무 늦게 도착해서 짐만 겨우 꾸려놓고 잠이 든 덕분에.. 아침에 완전 깊은잠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보니 출근하는 제수씨와의 인사는 반쯤 눈을 감고 할수 밖에 없었다 내가 퍼질러 잠들어 있는 사이.. 승수녀석은 차를 반납하고 왔다.. 진짜 제수씨가 승수를 사람을 만들어 준것 같았다. 원래 인간이 아니었는데... 여기저기 꺼내져 있던 것들을 모조리 챙겨서.. 올때보다 훨씬 무거워진 트렁크를 들고 마지막으로 하이파크역으로 향했다. 늘 다운타운쪽으로 놀러가느라 나갔는데 오늘은 공항쪽으로 가야하니 반대쪽에서 타고보니.. 별것도 아닌데도 참 기분이 무거웠다. 지하철 녹색선의 한쪽 끝인 키플링에 내리니, 에어포트로켓을 타는 곳이 있었다. 여기서 받은 한달 정액권의 마지막 날이 오늘이라니.. 공항을 갈때까지 단..

Travel/CANADA 2019.06.08

2016.04.26 캐나다여행 - 로저스센터

이번 여행의 일정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들.. 첫째는 승수놈의 방학기간, 그리고 손님이 오는기간.. 둘째는 토론토에서의 메이저리그 관람. 마지막은 7월에 잡아둔 가족여행일정과 휴가내기.. 가능하면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로 보려 하였으나, 이래저래 아무리 재봐도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보긴 힘들었고, 일정을 고려해서 시카고 화삭전을 보러가기로 했다. 내 인생의 또하나의 로망 메이저리그 직관. 사실 이 포스팅의 전편에 등장했어야 하는데, 아침에 그동안 쌓여있던 빨래를 한번 해결했다. 아파트의 지하에 세탁실이 있어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쓸수 있는구조. 그동안 괭이들의 털이 많이 붙어있어서..(아니 사실 들..은 아니고) 빨래를 하고 몬트리올, 퀘벡 여행을 갈 짐을 적당히 싸고, 마지막 날 짐을 쌀..

Travel/CANADA 2019.05.12

2016.04.26 캐나다여행 - 차이나타운, 토론토시청, 디스틸러리

어느새 여행일정의 중간까지 와버렸다. 마지막 3일은 몬트리올과 퀘벡여행을 가야하니, 실질적으로 토론토에 머무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마지막 날 늦게나 도착해서 짐을 쌀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것 같아서, 이날 선물쇼핑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월마트에서 집에서 사용할 메이플시럽을 구입하고, 코리아타운에서 몇군데 약재상을 들러 녹용 가격을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비싼것 같아서 승수와 함께 차이나타운을 돌아보기로 했다. 스트릿카를 타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몇군데를 둘러보았다. 우리나라의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과, 중국인들에 의해 잠식되고 있는 대림과 가산쪽과는 달리.. 그냥 중국식품점들과 중국쪽 가게가 있는 이미지보다는 깨끗한 곳이었다. 가게 이름이 더티버드.... 메뉴조합은 와플+치킨이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Travel/CANADA 2019.05.12

2016.04.24 캐나다여행 -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2층(2), 3층(1)

2층의 공룡관과 위기생물관을 보고난 후 다시 토템폴계단 우측의 지구의 보물관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백만달러 금화가 장식되어 있는 어마무시한 포스.. 사실 이곳에서는 뭔가 설명을 하기보다는.. 그냥 그 엄청난 컬렉션에 놀라움을 감추기가 힘들뿐이었다. 다양한 희귀광물들로 가득한 콜렉션... 바깥쪽은 다양한 희귀원소와, 원석 그대로의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원석들을 가공하는것도 말이 안될것 같았다. 마치 나무껍질처럼 생성된 구리원석..뭔가 미쉐린 타이어 주인공 같기도 하고, 고스트바스터즈의 찐빵유령같이 생긴 암석 앞에서 본 아름다운 광물들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광물이 가장 맘에 들었다. 얼마전 운철의 소유문제와 가격문제로 한참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여긴 달과 화성에서 온 운철도 ..

Travel/CANADA 2019.04.15

2016.04.24 캐나다여행 - 토론토대학교

하이파크 옆 스트릿카 정거장은 회차지점같이 생겼는데, 아무도 없는곳에서 스트릿카가 서있고 기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출발하는 방식인 것 같았다. 제수씨에게 받은 정액권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 스트릿카는 얼마든지 탈수 있었다. 자리가 좀 좁긴 하지만, 여튼 긴 실내를 보기위해 맨 뒷자리로 이동해서 한컷.. 창문 위쪽에 줄을 당기면 멈추는 형태였다. 공원옆쪽의 집들은 정말 영화에서만 봐오던 서구의 정원이 딸린 2~3층의 집들이 모여있는,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한가지 또 신기했던건... 도로 가운데를 달리는 스트릿카가 멈추는곳은 당연히 도로 가운데인데 인도에 있는 사람들이 스트릿카를 타러 오기엔 최소 한차선 이상의 차도를 건너야 했다. 그런데 어떤 차도 스트릿카와 정류장 사이에 끼어들지 않았다. 길..

Travel/CANADA 2019.04.06

2016.04.24 캐나다여행 - 하이파크

간밤새 콩이놈(?)의 테러와 시차적응 문제로 잠을 설쳤더니, 아침에 일어났음에도 컨디션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아침메뉴는 제수씨가 직접 만들어준 맥모닝.. 2개.. 사실 집에서도 아침은 간단하게만 먹는데, 여기선 승수의 식사량에 맞춰서 아침을 엄청 많이 먹었다. 도착한 첫날 한게 너무 없는것 같아서 둘째날 부터는 좀 빡세게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집이 지하철 High Park역과 Keele역 사이에있었는데, 딱 3분정도 걸어나가니 하이파크가 있었다. 이곳의 규모가 큰걸 어지간히 생각은 했지만, 동네공원 입구라고 하기엔 너무 커보였다. 자 일단 입장을 했으니 지도는 하나쯤 담아서 다녀야할테니.. 현지인이 있어서 길 잃을 일은 없었겠지만 핸드폰 로밍이 되지 않아서 와이파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 (생각해보니..

Travel/CANADA 2019.04.06

2016.04.23 캐나다여행 - 첫날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바로 폰을 켰다. 문제는......... 로밍이 되지 않고, 공항와이파이는 접속이 되질 않았다. 10시반정도에 날 데리러 오기로 한 친구놈과 연락할 방법은 없었고 나오라고 했던 3번게이트는.... 엄청나게 길고 수많은 출구를 가지고 있었다. 머리를 치고가는 '국제미아'라는 단어.. 정말 다행히도 아~~~~주 예전에 했던 카톡에 '놈'의 번호가 있어서 그냥 국제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합류에 성공했다. '놈'이 이렇게 반가워보긴 15년 넘는 친구역사상 처음이었다. 세상에 캐나다 정도의 선진국에서 로밍이 안되다니.. 이게 어찌된 일이오 통신사양반.. 여튼 한시간 반정도의 짧은 렌트로 날 픽업하러온 승수를 만나 1주일간 묵을 친구집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그냥 휙 들어..

Travel/CANADA 2019.04.01

2016.04.23 캐나다여행 - 출발

작년 5월쯤.... 친구놈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버렸다. 그때.... 내년에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해버려서.. 열심히 일정을 조율하고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일주일 통으로 휴가를 내고 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빌어먹을 회사업무는 단 한번도 맘 편히 출발을 시켜주질 않았고, 이번엔 또 외부기관때문에 출발을 하네마네 하는 더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고, 아들내미가 먼길을 떠난다고 부모님이 태워다 주셔서 공항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밴쿠버나 미국쪽을 경유하면 조금 더 싸게 갈 수 있었지만, 길바닥(?)에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고, 미국쪽을 가려면 비자도 해결해야 했기에 귀찮아서, 그냥 땅콩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대신, 가격이 더럽게 비싼건 단점......

Travel/CANADA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