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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공룡관과 위기생물관을 보고난 후 다시 토템폴계단 우측의 
지구의 보물관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백만달러 금화가 장식되어 있는 어마무시한 포스..
사실 이곳에서는 뭔가 설명을 하기보다는..
그냥 그 엄청난 컬렉션에 놀라움을 감추기가 힘들뿐이었다.


다양한 희귀광물들로 가득한 콜렉션...
바깥쪽은 다양한 희귀원소와, 원석 그대로의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원석들을 가공하는것도 말이 안될것 같았다.


마치 나무껍질처럼 생성된 구리원석..

뭔가 미쉐린 타이어 주인공 같기도 하고,
고스트바스터즈의 찐빵유령같이 생긴 암석
앞에서 본 아름다운 광물들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광물이 가장 맘에 들었다.


얼마전 운철의 소유문제와 가격문제로 한참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여긴 달과 화성에서 온 운철도 있었다.
아래쪽에 금속빛을 띈 운철은 잘 가공하면..
무협지에 나오는 만년한철을 만드는 재료가 될수 있었을것 같았다.


그리고 광물들이 전시된 안쪽으로는,
보석들이 전시된 공간이 있었다.
그것도 종류별로 여러종씩...


랑카의 별이라고 하는 사파이어,
반사된 빛이 육각의 별모양으로 반사되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보석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했다.


다양한 색상의 사파이어들과,
심지어 그 사파이어들을 이어서 만든 팔찌까지...
사파이어는 당연히 청색의 보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을 띄고 있었다.


사파이어 옆에 있어서 에메랄드나 루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포켓몬때문인가;;)
엘바이트라고 하는 전기석의 일종인 보석이란다.


이건 진주에 광택을 낸거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색이 나게 할수 있는건지..


오팔의 원석과 세공된 오팔...
원래는 저 돌 안에 조용히 잠들어 있었을텐데...
겉보기로는 멀쩡한 돌 안에 저런 보석이 있을지 누가 알았을까..


귀금속의 끝판왕 금..
가공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정도의 크기라니...


다음은 다양한 비취세공들....
비취, 옥 그리고 흔히 녹옥이라고 하는 각섬석까지...
원석으로도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세공된 것도 괜찮아 보였다.
군데군데 비어있는곳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토론토대학에서 연구용으로 가지고 갔다는 표기가 되어있었다.


조이사이트, 몰가나이트, 쿤차이트, 세루사이트
이거 세일러문 1편에서 나왔던 적들의 중간보스 이름인데..
지구와 달의 싸움이라 지구에서 생성된 보석이름을 쓴게 아니었을까..
여기는 보석처럼 세공을 해두니까 정말 보석같은데,

이쪽은 전통적인(?)보석은 아니었지만,
휘석계열에서 추출하는 기술이 생기면서
비교적 최근에 보석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디아블로 최고의 보석 토파즈
당연히 토파즈는 노란색, 호박색을 띌줄 알았는데,
옆에 있는 블루토파즈를 보고도 많이 당황했다.
보석은 색깔별로 구분하는게 아니었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이곳을 둘러보고 박물관 3층으로 올라갔다.
토템폴계단을 기준으로 좌측윙에는 유럽 특별전시실이있었고,
우측윙에는 유럽, 스타일의 진화라는 테마로 전시되어 있었다.


중앙공간에는 다양한미술품이 있었는데,
서양미술은 역시 기독교 미술품이 주를 이루는것 같았다.


이 지도를 보지 않고 그냥 들어가버리는바람에...
사진을 세세하게 찍지 않고 나왔다.
그냥 거실처럼 디자인 된 공간이 많아서 그러려니 했었는데,
그게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등등 미술사의 발전에 따라서
그 시대의 거실을 꾸며놓은거였다는걸 나오고 나서 알았다.


유럽특별전시실은 테마별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여긴 주로 악세사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그 다음부터는 또 내 취향을 저격해주는 무기류가 나왔다.


시대별로 갑주와 무기를 전시해둔 공간은....
설명서를 굳이 읽어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인니에서도 크리스와 콩기스타도르 복장에 빠져있었더랬지..


이건 지도를 모아둔 곳에서 찍은 아프리카의 지도...
당시의 측량기술을 감안해도 상당히 잘 그려져 있었다.
먼 바다에는 바다의 괴수들이 그려진걸로 보아,
당연하게도 당시의 항로는 해안선을 따라가는 연안항해였으리라...
(남대서양을 질러가는 항로는 게임이니까 가능한거였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쪽 전시공간은,
어디가 더 특이한 조각을 했는가를 놓고 경쟁하는것 같았다.
그중에 가장 요상하게생긴걸 한컷 찍어왔다.
3층 초입을 잽싸게 패스한건,
다시 승수를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가오는데,
3층 우측의 중동, 이집트, 누비아, 그리스, 비잔티움을 봐야했기때문이다.
그리고, 박물관 관람의 가장 매력적인점....
내 취향이 아니면 스킵이 가능하다는거..

그래서 2층과 3층의 좌측부분(토템폴계단)인근을 묶어서 포스팅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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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하이파크 옆 스트릿카 정거장은 회차지점같이 생겼는데,
아무도 없는곳에서 스트릿카가 서있고 기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출발하는 방식인 것 같았다.
제수씨에게 받은 정액권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
스트릿카는 얼마든지 탈수 있었다.


자리가 좀 좁긴 하지만, 여튼 긴 실내를 보기위해
맨 뒷자리로 이동해서 한컷..
창문 위쪽에 줄을 당기면 멈추는 형태였다.


공원옆쪽의 집들은 정말 영화에서만 봐오던 
서구의 정원이 딸린 2~3층의 집들이 모여있는,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한가지 또 신기했던건...
도로 가운데를 달리는 스트릿카가 멈추는곳은 당연히 도로 가운데인데
인도에 있는 사람들이 스트릿카를 타러 오기엔
최소 한차선 이상의 차도를 건너야 했다.
그런데 어떤 차도 스트릿카와 정류장 사이에 끼어들지 않았다.
길이 그렇게 넓은건 아니었는데 
참 신기할 정도로 교통규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들 답게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곳들을 지날때마다
건물들마다 그 나라의 특색이 한눈에 들어왔다.

일요일인 만큼 승수는 교회를 가야하니 그 시간동안 
나는 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했고,
약간 뜨는 시간동안 토론토 대학교를 가보기로 했다.


두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입구를 지나서


본관 앞쪽으로 해시계가 있었다.
날짜에 따라서 해시계의 어느 위치를 읽어야 하는지 적혀있었는데
생각보다 정확해 보였다.


정비중이었는지 펜스를 쳐두어서 아무도 없는 광장과 본관..
날씨가 좋아서 정말 괜찮은 사진이 한컷 남았다.


본관에서 정면으로 CN타워가 보였다.
왠지 저걸 지었으니 도시마다 방송탑이 자동으로 올라갈것 같고,
문화 전파도가 올라가면서 문화승리가 다가오는 기분이었다.


우리학교나 연대의 오래된 건물과 비스무리한 느낌을 주는 학교건물들


본관 정면에서 CN타워 한컷 더..


본관 앞에서 나 여기 왔다간다고 인증도 확실히 해주고.


교정에 있기엔 상당히 살벌한 대포..
대항해시대에서 많이 보던 캐논포지만, 
실물로 보기는 처음이었다.

둘이 갈라지면 와이파이도 불가능하기에 
승수가 일단 박물관 앞까지 데려다 주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은 관계로 팀홀튼에서 커피한잔...


아이스캡이었던가.. 메이플아이스였던가...

여튼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엄청나게 달았다.
커피슬러쉬에 메이플시럽과 휘핑크림이 가득들어있는 느낌..
정말 혀가 마비될 정도로 단맛이 강했고,
딱 내스타일이었다.(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팀홀튼이 박물관 바로 앞이라 바로 ROM으로 이동했다
(Royal Ontario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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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9.04.06 22:49

2016.04.24 캐나다여행 - 하이파크 Travel/CANADA2019.04.06 22:49

간밤새 콩이놈(?)의 테러와 시차적응 문제로 잠을 설쳤더니,
아침에 일어났음에도 컨디션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아침메뉴는 제수씨가 직접 만들어준 맥모닝.. 2개..
사실 집에서도 아침은 간단하게만 먹는데,
여기선 승수의 식사량에 맞춰서 아침을 엄청 많이 먹었다.
도착한 첫날 한게 너무 없는것 같아서 
둘째날 부터는 좀 빡세게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집이 지하철 High Park역과 Keele역 사이에있었는데,
딱 3분정도 걸어나가니 하이파크가 있었다.
이곳의 규모가 큰걸 어지간히 생각은 했지만,
동네공원 입구라고 하기엔 너무 커보였다.

자 일단 입장을 했으니 지도는 하나쯤 담아서 다녀야할테니..
현지인이 있어서 길 잃을 일은 없었겠지만
핸드폰 로밍이 되지 않아서 와이파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
(생각해보니 와이파이 스팟도 승수가 없으면 쓸수 없는건데...)
4월 말이지만, 공원은 아직 약간 쌀쌀했다.
심지어 이곳은 아직 벚꽃이 피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확실히 위도가 높은게 실감되었다.
그리고 위도가 높은만큼 해가 한국보다 훨씬 길었다.


지나가다 승수가 보라고 한 나무를 보니..
누군가 나무에다 조각을 해두었다.
뭔가 북구 동화속에서 나오는 트롤이나 
나무정령이 들어가 있는것 같은 특이한 조각이었다.


공원 외곽쪽으로 걷다보니 연못에 백조가 한마리 떠있었다.
지도에 연못이라고 적혀있어서 연못이라고 적기는 했지만,


어지간히 호수라고 해도 될정도로 큰 규모의 수변이었다.
저 너머로 보이는 단독주택지들은 더럽게 비싸다고 하는데,
확실히 건물이 개성이 있으면서도 조화가 잘 되어보였다.
기회가 된다면 한채쯤 가지고 싶은 그런 이쁜집이 많았다.


여기서 본 까마귀 비스무리한 새였는데,
어깨에 주황색 빛의 견장(?)무늬가 있었다.
내맘대로 사령관새라고 결정해버렸다.


공원 중앙쪽으로 가기 위해서 외곽길에서 풀밭쪽으로 올라왔다
메이플을 중심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고, 
풀밭에는 청설모가 엄청 뛰어다녔다.
아, 심지어 여긴 청설모가 아파트단지에서도 엄청 돌아다녔다.


올라오자마자 보인 의미를 모를 포르투갈식 십자가
(요건 인그레스 포탈키 이름이 포르투갈 십자가였다)


그리고 브론즈로 만들어진 해바라기도 있었고,
공원 중앙쪽에는 조용한 외곽쪽에 비해 특이한 장식들이 많았다.

처음 들어온 입구를 위쪽이라고 편의상 생각한다면,
아래쪽에는 무료로 개방된 동물원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옥구공원 같은 곳에서 동물원이 있었으니까,
뭐 그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싶었는데..
땅덩이가 넓어서인지,


처음 만난놈들은 여기 특산물....(?)
순록...
녹용을 늠름하게 들이대고 있는 순록을 보고
여기 온 목적중 하나인 녹용을 다시 기억하면서..
세상에 무슨 동네 동물원에 순록이 있냐 싶었다.


순록 옆에는 칠면조와 공작새 우리가 있었다.
참 무료동물원 스케일 하고는...


등에 혹이 자란거 같이 생긴 바이슨,
누가 소 아니랄까봐 눈이 전형적인 소눈... 엄청 순해보였다.


하이랜드캐틀과 바바라양은 제끼고 넘어오니 야크가 나왔다.
이게 진짜 블랙야크.
덩치답게 참 많이도 싸놨다.


뭔가 기분이 안좋아보이는 에뮤..
내가 삭신이 쑤실때마다 에뮤기름을 바르는데...
(우리집 통칭 타조기름)
타조보다는 나름 귀여운 면도 있고, 덜 위협스러운 비주얼이었다.


알파카인줄 알았던 놈들은 라마였다.
그 우리엔 거위들도 함께 살고 있었다.


하이파크 한바퀴를 다 도는줄 알았는데, 
옆쪽 출구로 나가서 시내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목에 홈즈마크가 새겨진 칼이 박혀있었다.

물론 이런걸 본다면 과감히 뽑아봐야되는거니까...바로 시도
역시나 뽑혀나올일은 없었고,


목조로 만들어진 놀이터는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철제로 된 그것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였다.


놀이터 옆에는 체스판이 하나 새겨져 있었다.
동네에 있는 공원에 반영구적으로 새겨진 체스판 이런거 완전 내스타일..

시내로 가기로 했으니 공원 옆문으로 나갔다.
그리고 한국에서 생전 전차를 타본적 없는 날 위해서 
스트릿카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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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토론토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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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9.04.01 02:09

2016.04.23 캐나다여행 - 첫날 Travel/CANADA2019.04.01 02:09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바로 폰을 켰다.
문제는.........
로밍이 되지 않고, 공항와이파이는 접속이 되질 않았다.
10시반정도에 날 데리러 오기로 한 친구놈과 연락할 방법은 없었고
나오라고 했던 3번게이트는....
엄청나게 길고 수많은 출구를 가지고 있었다.
머리를 치고가는 '국제미아'라는 단어..

정말 다행히도 아~~~~주 예전에 했던 카톡에 '놈'의 번호가 있어서
그냥 국제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합류에 성공했다.
'놈'이 이렇게 반가워보긴 15년 넘는 친구역사상 처음이었다.
세상에 캐나다 정도의 선진국에서 로밍이 안되다니..
이게 어찌된 일이오 통신사양반..

여튼 한시간 반정도의 짧은 렌트로 날 픽업하러온 승수를 만나
1주일간 묵을 친구집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그냥 휙 들어가기 뭐해서 일단 온타리오 호수에 살짝 들러줬다.
호수 주제에 수평선....이 있고...
(아 이건 이미 톤레삽에서 겪어봤었지)
파도(?)가 치고......
저 앞에 방파제도 버티고 있는게...
참 이게 무슨호수인지 

주소가 어디라고 하긴 뭣하지만 여튼 꽤 좋아보이는 집들을 다 패스하고
오크마운트로드에 있는 아파트로 갔다.
손님이 온다고 신경쓴걸 감안해도 생각보다 깨끗하게 살고 있는게
제수씨가 엄청 고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사히 도착해서 챙겨온 수정방을 전달하고,
세븐원더스 듀얼 룰을 배우면서 몇판 발리고 나서
점심은 '놈'이 차려준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다.


사진 못찍는다고 쿠사리는 엄청 줬지만...
고기가 별로 보이지 않긴 하지만 나름 맛있었다.
그리고 나 온다고 냉장고 하나에 마실걸 가득 담아둔 센스도 굿.

점심을 먹고나니 시차적응이라는 괴물이 날 덮쳐오기 시작했다.
비행기 안에서 푹 잤어야 하는데 잠을 못자서...
일단 시차적응을 위해 낮잠을 자기로 했다
거실 쇼파가 뭔가 손을대니 침대로 변신했고,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다.

저녁시간때쯤 일어나 일 끝나고 오는 제수씨와 합류해서,
코리아타운 인근에서 초밥 무한리필집을 갔다.
여긴 All you can eat이라고 직접 가져다 먹진 않지만
인당 금액을 내고 주문하면 계속 음식을 가져다 주는 
뭔가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의 무한리필식당이 많다고 한다.
롤, 초밥, 튀김 등을 계속 시킬수 있었는데,
초밥에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아서 그냥 먹으면 좀 심심했지만,

아 그리고 이곳에서의 교통수단은 
스트릿카(전차)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데,
제수씨가 패스권을 하나 구해줘서 교통비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도 없고 좌석은 우리랑 달리 역방향도 있었고,
역간 간격이 짧아서 한정거장 정도는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첫날은 로밍문제와 시차적응에 신경이 쓰여서,
사진을 거의 찍질 못했다.
사실 내가 점심을 먹던 시간이 한국에선 이미 밤이고,
저녁을 먹는 시간은 이미 다음날 새벽이었다는거..

13시간의 시차는 하루가 길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시켜줬다.
낮잠을 많이 잤음에도 불구하고 밤이되니 또 잠이 오는게...
아무래도 시차적응 때문에 고생깨나 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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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9.04.01 02:05

2016.04.23 캐나다여행 - 출발 Travel/CANADA2019.04.01 02:05

작년 5월쯤....
친구놈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버렸다.
그때.... 내년에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해버려서..
열심히 일정을 조율하고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일주일 통으로 휴가를 내고 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빌어먹을 회사업무는 
단 한번도 맘 편히 출발을 시켜주질 않았고,
이번엔 또 외부기관때문에 출발을 하네마네 하는 더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고,
아들내미가 먼길을 떠난다고 부모님이 태워다 주셔서 
공항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밴쿠버나 미국쪽을 경유하면 조금 더 싸게 갈 수 있었지만,
길바닥(?)에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고,
미국쪽을 가려면 비자도 해결해야 했기에 귀찮아서,
그냥 땅콩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대신, 가격이 더럽게 비싼건 단점....
자리 예약을 하는날을 까먹는 바람에...
가는날은 다행히 2인좌석의 내측좌석을 잡았지만,
오는날은 3인좌석의 창가쪽을 잡게되었다.
편도 비행시간 13시간의 압박에 어떻게든 내측을 잡아야했는데...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리고 내 최대 비행시간은 편도 6시간인데...
그 두배의 비행시간을 어떻게 버틸지도 걱정되고
이코노미의 좁아터진 자리에서 어떻게 버텨야 할지..
다른 어느때의 출발보다도 고민과 걱정이 많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코노미도 좌석간격이 꽤나 넓었고,

저 긴 거리를 버티는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장시간 비행에 대비해서 태양의후예 전편을 넣고 온건 신의 한수.


점심메뉴는 중국식 해물볶음면...
보통 비빔밥과 육류, 해산물의 3가지를 고를 수 있게 해주어서
선택의 여지가 많았다.
제공된 세면도구와 슬리퍼 등등으로 숙면을 취하려 했지만,
문제는 전날 잠을 자지 않고 출발하려 했던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잠이 들어버렸고, 결국 가는내내 잠이 안와서 드라마만 보면서 갔다.


대륙간 이동을 기념하여 알래스카 상공에 있을때 지도를 한컷..
13시간의 비행은 생각보다 너무 긴 것 같았다.
중간에 간식삼아 피자빵과 삼각김밥 중 하나를 먹을 수 있었고,
원한다면 언제든 컵라면도 먹을 수 있었다.
비싼건 역시 비싼값을 하는구나 싶었다.


캐나다 북쪽 상공에서 두번째 기내식이 나왔다.
세상에 기내식이 두번이나 나오는 비행기라니...
이번엔 소고기 파스타...
한끼정도는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자리예약에 실패한 죄로
이미 내 자리까지 왔을땐 볶음밥이 오링.....

확실히 장시간의 비행은 허리와 엉덩이에 치명적인 고통을 주었고,
전에 탔던 타 항공사의 비행기처럼 무릎이 앞에 닿는 정도였으면,
13시간을 탔다면 몸이 정말 성치 못했을것 같았다.

놀라운건 오전 9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는데 
토론토에 도착하니 또 오전 10시경...
혹시나 인터뷰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서 
친구놈 집주소를 띄워두고 영어 대답을 열심히 기억했는데..
입국수속을 하러 간 카운터 직원분이 교포라..
한국인이냐면서 편하게 물어봐서 우리말로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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