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분류 전체보기 362

2021.05.22 부산,경주,울진여행 - 문탠로드

이 편을 작성하기까지 너무나 오랜 텀이 있었다. 사실 가장 의미있었던 한편이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내용을 구상하는 시간도 필요했었고, 그 와중에 아기가 태어나서 돌을 앞두기까지 했으니, 상당한 시간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기의 탄생과 이 여행이 상당히 관계가 있었고, 특히나 문탠로드에서 아기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내용의 구상이 상당히 늦어졌다. 숙소를 나서서 택시를 잡아타고 해운대 달맞이길 문탠로드 입구로 이동했다. 문탠은 선탠의 반대말로 달빛을 받으며 걷는 길이라고 한다. 사실 저게 무슨 의미인지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이런 드립성 이름일 줄이야. 지도상의 거리가 길지 않아서 간단히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도를 좀 더 자세히 보고 갔었어야 했다. 초입을 들어서면 해운대 바닷가가 한눈..

Travel/KOREA 2023.02.07

2021.05.22 부산,경주,울진여행 - 아홉산숲, 죽성드림세트장, 오양수산

숙소에서 짐만 풀고 바로 나가야 되는 우리 부부의 여행 스타일 첫번째 목적지는 기장의 아홉산숲 여유있게 다니자고 해놓고 이렇게 바쁘게 다니는 거 보면 참 성격들이 어쩔수 없나보다. 주말이라 그런지 기장쪽으로 가는 길도 많이 막혔다. 특히 롯데몰이 있는 쪽은 잠시 들러가려고 했는데도 주차도 힘들지경.. 아홉산숲 주차장도 상당히 넓은 편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그 넓은 주차장에도 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주차장에서 표지판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아홉산숲 입구가 나온다. 입장료가 인당 5천원을 내고 입장 언젠가부터 인슈랑 같이 여행을 가면 꼭 숲이나 산을 하나쯤 가서 산림욕을 하게 되었다. 산타는거 싫다고 하지만 그래도 숲을 같이 걷는게 좋아서 이렇게 코스를 추가하게 되나보다. 한적한 숲길을 바라고 들어왔지만 ..

Travel/KOREA 2022.08.05

서포트카드를 알아보자 - 손패를 부탁해

비정기 연재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월간 정도는 유지하고 싶었는데 차근히 앉아서 글을 쓸 시간이 부족하네요 나온순서대로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보니 이번에 소개할 서포트는 당연히 벨이란걸 눈치채고 기다리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남자친구(?)들이 3장을 뽑아주는데 반해 주로 여자친구(?)들은 손패를 채워줍니다. 벨의 기능은 6장이 되도록 손패를 채워주는데 손을 잘 털어내서 마지막 한장으로 사용한다면 최대 6장까지 확보가 가능하지만, 통상적으로 사용을 해보면 3~4장 정도가 됩니다. 다만 여타 TCG와는 달리 손패의 한도가 없는 포켓몬카드의 특성상 후반에는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지요. 그래도 주로 초중반 빌드업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체렌보다는 좀 더 채용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해도 스탠다드에서 많이 쓰..

2021.05.22 부산,경주,울진여행 - 동백섬, 브라운도트호텔 송정

2020년 가을 인슈와 호기롭게 출발했던 거제,통영,남해 여행이후 장거리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는데, 마침 연결산도 끝났겠다 인슈와 함께 또 한번의 여행을 준비했다. 이번엔 전에 한 번 다녀왔지만, 차로 가지 않아서 아쉬웠던 부산여행에 도전하기로 했다. 작년 이맘때 갔던 여행기를 이제야 쓰기 시작하다니 정말 엄청나게 게으른 기행문을 쓰고 있다. 보통 아기의 100일이 생긴지 1년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그렇다면 이 여행에서 나와 인수의 인생에 전환점이 된 우리 새벽이가 생겼을 것이고,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겪다보니 그 전 마지막 여행기는 아껴두고 싶기도 하다보니 이제서야 조금씩 끄적이기 시작하게 되었다. 언제나처럼 전날 짐을 다 싸두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에 약한 나 대신 인수가 ..

Travel/KOREA 2022.05.01

서포트카드를 알아보자 - 라이벌? 친구?

다음으로 알아볼 서포트 SR 카드는 체렌입니다. 블랙/화이트 버전에서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소꿉친구이자 주인공보다 강한 타입의 포켓몬을 선택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의 라이벌관계를 고려하면 벨 보다는 체렌이 좀 더 라이벌에 가깝겠죠. 라이벌들은 결국 주인공에게 패배한 이후에는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데, 체렌의 경우에는 블랙2/화이트2에서는 체육관의 관장이면서 트레이너 스쿨의 교사라는 부캐(뭐가 본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로 살게 됩니다. 포스팅의 제목이 체렌이 아니라 라이벌? 친구? 인데에는.. 이 카드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인데요.. 정말 심플하기 그지없는 기능... 3장 드로우 손패가 정말 중요한 TCG의 특성상 60장 덱중 3장의 드로우는 전체 패의 5%를 뽑아내게 해주는 기능이고..

니로 하이브리드 스마트키 안될때 시동걸기

원래 전기차랑 하이브리드차는 배터리가 방전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방전이 된다 이때는 당황하지말고 스마트키의 이 부분을 눌러서 요렇게 숨어있는 열쇠를 꺼내주면 된다 요 열쇠로 차문을 열어주면 일단 차에 타는데는 성공 왼쪽아래를 보면 요렇게 12볼트 배터리 리셋 버튼이 있는데 살짝 눌러주고 5초정도 기다려준 후에 요렇게 스마트키로 시동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걸어주면 된다. 단..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되면 배터리가 방전된거니 보험사를 불러서 해결해야함

부산 오양수산(♠)

부산에서 온 회사 직원의 소개로 알게 된 곳. 기장해안쪽 대변항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워낙 가성비가 좋다고 하여 방문해보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늦은 저녁임에도 주차장이 그닥 여유있지 않은 수준 하지만 정말 충격적이었던건, 장어 1kg이 4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라는 점 이거 하나로 차가 엄청 막힌다는 기장쪽을 가는 것도, 길 찾기가 어려웠다는 것도 다 웃고 넘길 수 있는 곳이었다. 날것으로 본 비주얼은 좀 그렇긴 하지만 장어 3마리 정도가 나온다. 숯불이 제공되는 데 가성비가 좋은만큼 구워 주지는 않는다. 난 초보니까 눈치껏 주위 테이블이 굽는 방법을 따라서 적당하게 구워주고 일단은 소스를 묻히지 않고 먹어보고.. 노릇노릇하게 익혀주기만 하면 된다. 적당히 소스 위에서 더 익혀주면 소금구이 자체..

Life/Epicure 2022.04.01

서포트카드를 알아보자 - N

본격적으로 알아보려고 하는 서포트카드의 주인공들 그 첫번째 편은 N입니다. 지금 30~40대라면 포켓몬스터 본가는 처음 나온 1세대 적녹버전 혹은 2세대 금은버전을 통해 게임보이로 입문했겠지만, 20대 언저리의 독자라면 포켓몬의 첫 입문은 닌텐도DS의 4세대 다이아, 펄, PT기라티나 버전으로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4세대를 건너뛰어 역대 최고의 작품성을 가진 시리즈라 평가받는 5세대 블랙/화이트 혹은 블랙2/화이트2로 입문을 했을겁니다. 모든 포켓몬을 해방시키겠다는 플라즈마단 게치스에게 놀아나는 듯 하지만 사실은 N의 이상(혹은 진실)이 그와 플라즈마단을 이끈다고 봐야겠죠. 나름대로 그만의 세계관에 대해서 탐구하고 고민하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없었던 특이한 형태의 라이벌이기..

부산 초원복국(♠)

부산여행의 첫 코스는 생각치 못했던 복국으로 맛있다고 소문은 많이 들었으나 아무래도 접근이 좀 어려웠던 메뉴였는데, 부산에서 인슈가 먹고싶다면 일단 가봐야지 부산에서 복국은 금수복국, 초원복국이 양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 과거의 모종의 사건이 있었기도 했던 유명세 때문에, 그리고 동선이 편해서(?) 초원복국으로 선택했다. 큰길에서 살짝 벗어나는 이면도로의 초입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다만 해운대 해변도로에 있다보니 여차하면 큰길 진입이 어렵다는거.. 차를 대놓고 2층으로 올라가면 복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가 다 표시되어 있다. 가격은 만원대의 은복부터 이만원 중반의 참복까지 다양하다. 복 종류와 매운탕인지 지리인지만 고르면 복국 주문은 무척 간단하다. 밑반찬이 깔끔한데 특히 이 복 ..

Life/Epicure 2022.03.08

트레이너 카드(esp. 서포트카드)는 왜 존재하는가?

포켓몬카드는 크게 포켓몬카드, 트레이너카드, 에너지카드로 나뉘고 이 카드들을 이용하여 60장(하프덱의 경우 30장)의 덱을 구성하여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포켓몬을 쓰러트릴 때마다 1장에서 3장의 프라이즈를 획득하며, 6장(하프덱의 경우 3장)의 프라이즈를 먼저 획득한 쪽이 승리합니다. (물론 덱, 혹은 더 이상 나올 포켓몬이 없는 경우의 승리도 존재하긴 합니다) 이 방식은 본가 게임을 즐겨본 분들이라면 상당히 익숙할 텐데요, 본가게임에서 6마리의 포켓몬으로 대전을 하는데, 상대방의 6마리의 포켓몬을 모두 쓰러트리면 승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회복하는 아이템을 사용한다거나, 뭔가 도움이 되는 장비를 포켓몬에게 지니게 하기도 하죠. 트레이너 카드는 이렇게 장비 혹은 아이템의 사용을 카드게임으로 구현한..

2015.12.22 캄보디아여행 - 와트마이, 스마일오브앙코르

아티샨 예술학교 다음 코스는 작은 킬링필드라고 하는 와트마이였다 다시한번 묵었던 호텔앞을 지나서 와트마이에 도착 입구는 일반적인 사원과 비슷했지만.. 내부의 공양탑에는 크메르루즈의 킬링필드 당시 희생당한 사람들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었다. 주변으로는 크메르루즈의 만행과 희생자들의 이야기가 적힌 판넬들이 놓여있었다. 농민국가를 만든다는 이유로 지식인들을 모조리 참살한 나머지.. 625당시 우리나라에 지원을 하던 캄보디아는 국민의 3분의 1, 더구나 국가의 중추가 되어야 할 지식인들을 잃어 가난한 나라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어떤 경우라도 인간에 대한 학살을 자행해선 안될텐데, 더구나 자국민을 학살하다니...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사원을 한바퀴 돌아나왔다. 마지막 코스인 스마일 오브 앙코르쇼를 보러가기엔..

Travel/CAMBODIA 2022.02.02

2015.12.22 캄보디아여행 - 톤레삽호수, 캄퐁플럭, 아티샨예술학교

씨엠립에서 한참을 달려서 동남아에서 가장 큰 호수라는 톤레삽호수에 도착했다. 그 동안 늘 단거리 위주의 투어를 했기때문인지 한시간 남짓의 이동거리가 생각보다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30여명정도 탈법한 동력선을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동남아시아 내륙의 최대 어장이다보니, 아무래도 호숫가로 고기잡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황토흙의 영향으로 물은 많이 탁해 보였지만, 오염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 호수 인근 혹은 호수 위의 집들은 이렇게 보트를 끌기위한 동력장치를 가지고 있었다. 투어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배도 한컷 한국NGO가 운영하고 있다는 나눔의 쉼터, 이 나라를 돕기위한 한국인들은 이곳 저곳에서 굉장히 많이 활동중이었다 조금을 오고나니 수상촌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이곳의 어장때문에, 혹은 관광..

Travel/CAMBODIA 2022.02.02

2015.12.22 캄보디아여행 - 앙코르 와트(2), 펍스트릿

패키지 여행중에 추가된 자유여행, 앙코르와트 일출투어 전날 밤에 가이드님이 예약을 잡아준 덕에, 새벽에 나와보니 툭툭이가 호텔 앞에서 대기중이었다. 날이 흐릴거라는 일기예보가 하필이면 정확하게 맞아서 좀 불안했지만 일단 일어났으니 출발했다. 4명이라 20불로 깔끔하게 해결할수 있었다. 나가의 다리를 건너 외곽의 벽을 넘어... 다시 서북쪽 바라이 앞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아직 해가 뜨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일출관광의 명소답게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5시 50분... 어슴푸레한 미명사이로 첨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54분... 불과 몇분 사이에 조금은 더 뚜렷한 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55분.. 갑자기 무언가 더 밝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57분.. 일출까지 대략 8분정도 남아있는 시간, 수많..

Travel/CAMBODIA 2022.02.02

2015.12.21 캄보디아여행 - 앙코르 와트

점심식사후엔 버스로 아까 툭툭이를 타고 들어온 길을 되돌아 나갔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야 한다고 해서 꽤 많이 갈줄 알았는데 불과 3~4백미터 정도였다. 익숙한 세계문화유산의 상징석비가 보이고... 그 어느 곳보다도 위엄있는 나가와 사자가 수호하고 있는 입구가 드러났다 복원공사중인 곳이 있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거대한 바라이를 사이로 나가가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저 멀리로 앙코르와트의 첨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외곽건물의 입구... 하늘은 너무 맑아서 좋은 배경이 되어주었다. 이 장면이 보고싶어서 굳이 대항해시대를 접속해서 앙코르와트를 발견하지 않았던가... 그때 내부로 들어갈 순 없어서 겉만 훑었던 그 위대한 건축물의 외성이 내 눈앞에 있었다. 기둥과 ..

Travel/CAMBODIA 2022.02.02

2015.12.21 캄보디아여행 - 바이욘사원

코끼리테라스를 출발해서 툭툭이를 타고 조금 가다보니 또 옆쪽으로 멋진 사원이 보였다. 그냥 지나쳐가는줄만 알았는데, 이 사원을 크게 한바퀴 돌아서 툭툭이가 서고 나서야 이곳이 바이욘사원인걸 알수 있었다 사면상의 탑들이 가득한걸 보니 역시 사진에서만 봐오던 그곳이었다. 본래 타국의 언어로 안내판을 만들지 않는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러 오신분을 기념하여 이곳에 한글 안내판을 만들었다고 한다. 겉에서 보기에는 일반적인 피라밋형 사원으로 보였는데.. 이곳의 부조는 정말 세밀하고 아름다웠다. 모든 장면이 자야바르만 7세와 참파족과의 싸움을 묘사하고 있다. 참파족과의 싸움을 승리한 자야바르만 7세는 불교사상을 가지고 있던 두명의 왕비로부터 영향을 받아 국교를 불교로 바꿔버리는 개혁을 단행했다. 그리고 ..

Travel/CAMBODIA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