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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통영까지는 대략 한시간 남짓이 걸렸다.

첫날은 호텔에서 묵었고, 둘째날은 스파가 딸린 복층팬션

 

복층이라 거실공간이 넓고 아래층이 조금 지저분 해도,

잠은 위층에서 자니까 큰 부담이 없이 짐을 풀어놓을 수 있었다.

 

다만, 침실이 2층이라 자다가 비몽사몽간에 화장실 가는게 좀 불안했다.

 

바베큐장 옆으로 스파가 있어서 야외스파가 가능한 곳이었다.

이때 스파를 좀 즐기고 나갈것을 10시까지만 운영하는걸 몰라서,

통영시장과 디피랑까지 다 다녀온 이후에는 스파가 꺼져있어서..

그냥 따뜻한 물에 몸만 좀 담그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에 밖을 내다보니 이렇게 뷰가 멋진 곳이었다니..

이곳은 다른 곳을 들러보기 보다는 그냥 팬션에서 쉬면서 즐기는게 더 좋을것 같았다.

 

일단 숙소에 짐을 풀어두고 통영중앙시장으로 다시 나왔다.

 

통영 중앙시장 앞의 공영주차장은 정말 주차가 어려웠는데,

주차요정 아니랄까봐 딱 들어가자마자 한대가 나가서 바로 주차에 성공하고

동피랑 벽화마을로 올라갔다.

여긴 벽화가 참 내 스타일인것 같았다.

 

매년 결혼기념일에는 기념촬영을 해서 남기자고 했었는데,

올해는 여기 동피랑 사진관에서 간단하게 찍게 되었다.

예약을 해야하는 곳인데, 마침 시간이 비어있어서 바로 촬영에 성공했다.

 

올해의 기념촬영을 즐겁게 마치고..

 

밖에 나와보니 이미 어둑어둑 해졌다.

나름 해가 지기전에 사진관에 들어갔었는데,

열심히 찍고 셀렉하다보니 해가 다 져버렸다.

 

그래도 동피랑 꼭데기까지 올라가면서 구경은 해주고,

저녁은 통영중앙시장에서 사다 먹기로 했다.

 

분명 전날도 회를 먹었던것 같은데..

낮에도 물회를 먹었던것 같은데..

저녁도 회로

하지만 남해에서 먹는 회는 전혀 질리지 않고 매번 다른 어종이니까...

 

밤에 가야하는 코스를 남겨두었기에 숙소에서 다시 통영시내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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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 23:42

통영 정식일번가(♠) Life/Epicure2021. 9. 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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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의 코스찾기로 발견해낸 통영여행 둘째날의 점심메뉴

 

가게앞에 차를 대고 들어가보니 각종 해물을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있다.

여기 표기되어있는 해산물의 가짓수만도 상당해 보인다.

 

밑반찬 가짓수도 어지간한 백반집보다도 많아보인다.

 

2인분(소)의 위엄...

미나리 덕분인지 국물이 시원하다는 말을 바로 알수 있게 해준다.

해물들이 전부 너무 싱싱해서 특유의 식감도 잘 살아있는데,

저녁시간이었다면 반주 한잔이 더 땡기는 그런 맛이다.

 

이 집이 사실 생선구이 맛집이라고 하는데,

해물뚝배기도 정말 푸짐하고 맛있어서 가성비 측면에서도 훌륭해서

통영에 간다면 꼭 재방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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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보고나오니 무척이나 배가 고팠는데,

여기서 점심먹을 곳을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서,

현지에서 맘에 드는 곳을 가기로 했다.

 

원래 가려고 했던, 바람의 언덕쪽으로 가는 길목에서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점심을 먹자고 하고 갔는데,

일단 바람의 언덕 앞쪽은 주차를 할만한 공간이 없기도 했고,

비가 오는 상황에 굳이 바람의 언덕을 올라가긴 어려우니,

인근에 있던 명승식당이란 곳을 찾아가서 일단 점심을 먹었다.

 

멍게비빔밥과 물회를 하나씩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인지 먹기에는 꿀맛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맛이 그렇게 특출났는지 생각나지 않는 걸 보면 

그저 쏘쏘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바람의 언덕을 패스하고 근포마을땅굴에서 사진을 찍고 통영으로 넘어가기로 했는데,

내 버릇이 또 도져버렸다.

가장 가까운 길은 다대다포쪽에서 명사해수욕장쪽으로 가로질러서 가는 길인데,

조금 돌아가서 여차몽돌해수욕장 인근으로 가면 왠지 해안도로가 될 것 같은 느낌으로

네비의 지도만 보고 길을 따라 달렸다.

(길 이름만 보면 거제남서로)

 

아무런 생각없이 달리다 보니, 포장도로가 끊겨있기도 하고,

교행이 어려운 좁은 길도 간혹 나와서 좀 쫄리긴 했지만,

중간에 산길따라 올라가니 멋진 전망대가 나왔다.

 

산과 바다와 섬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마침 우리 말고 딱 한가족이 있었는데, 

금새 떠나가 버린 덕에 나와 인슈 둘이서 전세를 내고 쓸 수 있었다.

그 덕분에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실컷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단점이라면 산 위쪽과 바다가 만난 곳이라 바람이 제법 불어서

생각보다 쌀쌀하니 추위에 약한 인슈가 오래 버티지 못했다는거..

 

다시 길을 따라서 근포마을땅굴로 향했다.

근포항 인근 마을 입구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나서,

 

차량통행금지라는 말만 보고 길을 따라 10분 정도를 가면 된다.

하지만 막상 땅굴 앞쪽에 공터가 약간 있어서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었다만,

워낙 마을길이 좁아서 차량의 교행이 어려운 구간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아마도 막아놓지 않을까 싶었다.

 

이곳은 일제시대에 포진지 용도로 파둔 땅굴인데, 

총 5개의 굴 중에서 3개의 굴을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마침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3개의 굴에서 실컷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땅굴 안에서 바깥을 향해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실루엣 위주의 샷을 얻을 수 있다.

마치 제주도에서 갔던 갯깍 주상절리와 같은 느낌인데,

낮시간에는 우리가 찍은 것 같은 샷을 얻을 수 있고,

밤에는 운이 좋으면 별과 함께 하는 환상적인 사진이 나온다고 한다.

 

이곳의 앞바다는 무척이나 맑은 바닷물이 인상깊은 곳이었다.

 

우리가 3곳의 땅굴에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안내문에 5분씩만 촬영하라고 되어있는데, 

저 인파들이 5분씩만 찍었어도 시간이 꽤나 걸렸으리라..

 

이상하게 나랑 인슈는 어딘가를 가면 그 다음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징크스가 있는것 같다.

첫 여행코스인 거제를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우리는 두번째 숙소가 있는 통영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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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 00:52

정자동 예돈(♠) Life/Epicure2021. 9. 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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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신혼집이 정자동에 있었는데,

2년이 다 되고서 이사갈 때가 되서야 발견한 돈까스집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 집에서 바로 식사를 한적은 없었다.

항상 포장을 해와서 먹었었는데,

저 옛날 급식가게의 물통/국통같은 느낌의 용기에 소스와 스프를 따로 담아주고,

비엔나소세지와, 샐러드, 과일, 단무지와 옥수수, 베이크빈으로 이뤄진세팅은

비주얼만 보면 그냥 흔한 옛날식 돈까스 같지만, 

다른 것들을 떠나서 저 소스가 정말 최고다.

데미그라스 소스를 기본으로 한 것 같은데 기분좋은 후추향이 함께하니까,

정말 주기적으로 한번씩 떠오르는 매력적인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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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 00:42

남해 하루인일출식당(♠) Life/Epicure2021. 9. 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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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은모래해변에서 독일마을로 가는 길목

남해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팬션 겸 카페.

 

여기가 맛집이라는 말을 들어 점심은 여기서 먹기로 하고

 

직접 그린 메뉴판이 있는 곳은 경험상 어지간하면 맛집이다.

 

내 선택은 역시나 수제돈까스

 

일단 고기 육질도 괜찮은데, 저 소스가 특히나 훌륭하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돈까스 맛집을 발견하다니..

지금까지 수많은 돈까스집을 겪어봤지만 한손에 꼽을 정도로 매력있는 곳이다.

 

인슈의 선택은 스프카레

삿포로 여행가서 관광객들이 자주 가지 않는 가게를 찾아가서 먹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느낌이었다.

야채 위주의 카레들인데 각각의 토핑이 스프와 잘 어우러진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길에 찾아간 곳이

상당한 맛집인 건 언제나 그렇듯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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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을 한바퀴 돌아온 유람선은 우리를 외도에 내려주었다.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오르막을 올라가니 '오이도'라는 팻말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었다.

섬 투어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오르막길이 길다는 거.

 

기화요초로 장식되어 있는 언덕길을 오르는데,

많지는 않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더 습하고 힘들었다.

이 길에 힘을 준건 다음에는 어떤 풀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싶은 궁금증이었다.

 

언덕을 오르는 중에 이렇게 사진도 찍어가면서 짬짬히 쉬어주고,

이렇게 오르다 보니 어느새 광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리스 신전과 같은 모퉁이와, 신비하게 꾸며진 정원과 분수는 

이곳이 왜 거제도를 여행할 때 꼭 들러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껴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었다.

 

그 다음은 당장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공간.

어렸을 적 인형극을 하던 무대같기도 한 그런 공간이었다.

 

다음은 나무가 요상한 모양으로 정리되어 있는 정원.

 

조금 더 올라가니 아까 올라왔던 이국적인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공간이 있었다.

 

내려오는 쪽에 있는 계단쪽은 이 전망대에서 보는게 가장 아름답게 보였다.

 

외도의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면 카페겸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전망이 좋아서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가 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이는 섬 주변의 전망은 굳이 카페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 이 섬의 꼭데기까지 올라갈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열심히 사진찍는 인슈를 찍기..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 법,

내려가는 길은 다른방향이었는데, 이쪽도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신전을 내려보는 샷을 찍어보려고 망원으로 당겨봤는데,

원하는 목적대로 배경이 확 날아가긴 했는데,

그렇게 찍고보니 여기가 어딘지 알수가 없다.

SEL18135 사고나서 망원의 재미에 빠졌는데, 아직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

 

비와 땀에 머리가 난장판이 된 나..

이거 짧은 미역인데, 인슈는 왜 미역이 안되는건지..

 

거의 다 내려왔는데, 다음 배 시간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었고,

기념품샵을 구경하고 나서

 

지치고 배가고프니 당을 보충해야지..

선착장 인근 기념품샵 옆에도 카페가 하나 있는데,

여긴 아무래도 입구에 가까운 아래쪽이라 그런가 자리가 많아서,

여유있게 당을 충전할 수 있었다.

 

다 내려왔으니까 아까 그 오이도가 보이는 곳에서 기념샷도 하나 찍어주고..

 

선착장 옆쪽에 등대가 참 특이한 디자인이었는데..

이래저래 기다리다 보니 유람선이 우리를 데리러 왔고,

들어올땐 해금강을 지나와서 한참 걸렸는데,

나올때는 순식간에 와현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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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간단히 먹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둘째날의 첫 여정인 외도 보타니아에 가기위해

바로 인근에 있는 와현 유람선 선착장으로 갔다.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한바퀴 돌고나서 외도에 내려주면

외도보타니아 투어를 하고나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갔는데도 일찌감치 가서 여유가 있었다.

배를 타자마자 갈매기들이 따라오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따라오는 걸 보면

먹이를 주는 사람이 어지간히 많은가 보다.

기암괴석의 절벽 한가운데 동굴이 뚫려있다.

코뿔소 바위라고 하는데, 딱 보자마자 든 느낌이..

이건 코도다..

나에겐 아직도 와우의 세계가 머리속에 남아있나 보다.

바다에 있는 금강산, 해금강이라는 이름 그대로

비취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풍경에 금강이라는 말을 붙이는 걸 보면,

실제 금강산은 얼마나 아름다울런지..

유람선 투어를 하는 도중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우산을 펼수가 없어서 배 안에서 판매하는 비옷을 구입했다.

해금강을 한바퀴 돌고 나서 배는 외도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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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면서 원래 목적지였던 매미성으로 향했다.

매미성 앞쪽 공영주차장이 꽉 차있었지만,

역시 주차요정답게 들어가자 마자 차가 바로 나와줘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면 이렇게 매미성 가는길이 표시되어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냥 직진을 선택했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든 걸 깨닫고 돌아나와야 했지만,

이 동백군락을 만나서 꽃구경을 했으니 헛걸음은 아닌 것 같았다.

 

왠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꽃은 꼭 접사로 찍어보고 싶은게...

사진에 꽃밭이 있으면 늙은 거라는데,

줌을 당겨서 이렇게 배경을 날려서 사진을 찍는게 무척이나 재밌고,

그 피사체가 화려한 꽃이면 더 효과가 극적으로 보인다.

 

다시 매미성으로 갔더니 해안가에 정말 성곽이 갖춰진 성채가 있었다.

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곳의 주인이,

직접 돌을 한땀한땀 쌓았다고 하는데, 

이제는 거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아마도 이제는 어떤 태풍이 와도 이 성벽을 무너트리진 못하리라..

 

성곽위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면

저 멀리 거가대교가 배경이 되어준다.

저 다리만 건너면 김해, 부산으로 갈 수 있다니, 

지도를 보면 거제에서 부산을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데, 

다리 하나의 효율이 정말 엄청난 것 같았다.

 

요기선 원래 실루엣샷을 찍어야 하는데,

아직 카메라 다루는게 미숙해서 그냥 일반샷으로..

뒤에 사람이 많아서 이것 저것 만지면서 조정하기가 힘들었던게 아쉬웠다.

매미성의 유명한 포토스팟이라 다음에 스킬이 늘어나면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첫날의 숙소는 거제 남쪽의 학동 몽돌해수욕장 인근의 스터번호텔이었다.

객실이 조금 좁긴 했지만, 길 하나만 건너면 해변으로 갈 수 있었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첫날 숙소로 결정.

 

저녁은 몽돌해수욕장 근처에 횟집에서 회를 떠왔는데,

가격이 조금 저렴한 대신 양도 적은게 조금 아쉬웠지만,

스터번호텔에선 치즈퐁듀와 와인을 제공하니까 조금 적게 먹어도 괜찮았다.

 

루프탑 분위기가 좋아서 무조건 들고 나왔다.

 

투숙객에게 무상제공되는 안주 치고는 퀄이 무척 좋았고,

와인 4종이 무한리필이라 한잔씩 맛만 봐도 충분했다.

 

첫날 여행은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와인과 함께 마무리했다.

인수가 아침운전을 해준덕에,

장거리 운전을 했지만 그렇게 많이 피곤하진 않았다.

그리고 와인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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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종죽 테마파크를 출발해서 거제도의 동쪽해안으로 갔다.

우리가 가는 길목을 따라서 위로 쭉 가면

거가대교를 지나서 부산도 갈수 있다고 한다.

다음엔 부산도 한번 가보는 걸로 하고, 여행의 쉼표를 위해 카페에 들렀다.

 

관포항에 떠있는 바위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니 계도라는 섬이었다. 

둑으로 연결되어서 가볼 수도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 계도를 바라보는 여기가 관포60 카페,

 

뭔가 신기한 인테리어의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비건베이커리'이기 때문

요새 한참 비건에 빠져있는 인슈의 취향을 고려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다행히 빵이 한두개씩 남아있어서,

전부 구입할 수 있었고, 온 김에 커피한잔 하면서 좀 쉬었다.

 

카페 앞에는 이렇게 그림같은 포토존이 있었고,

 

여기까지 온 김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한컷..

지금은 관포60이 바로 인근의 좀 넒은 건물로 이사했다고 하니,

우리가 갔을때의 그 아담한 카페는 아닌 모양이다.

그래도 우리가 찾아간 곳이 잘되어서 확장했다니 그것도 나름의 기쁨이었다.

 

그 다음 코스는 사실 바로 매미성에 가는거였는데,

커피한잔 하면서 검색해보니 재밌는 곳이 있었다.

 

매미성 앞의 복잡한 도로를 지나서 굴다리를 지나가니..

 

인슈가 좋아하는 소품샵 알로하잡화점에 도착했다.

 

오르막길에 위치해서 주차가 조금 어렵긴 했지만,

주차공간이 많은덕에 조금 비비면서 주차 성공.

 

평소엔 똑부러지게 잘 선택하는 인슈가..

꼭 편집샵에만 오면 나처럼 선택장애가 된다.

들었다놨다 여러번 했던 것들을 몰래 사서 선물했는데,

그 좋아하는 표정을 보려고 내가 꼭 각자의 용돈을 받아서 쓰자고 한다.

인슈는 늘 작은 선물에도 좋아해줘서 선물을 하고 싶게 하는 사람이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이었지만, 이곳이 문을 닫기 전에 와본게 참 잘한 일이었다.

여행기에 카페와 가게소개를 쓰는게 이탈리아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인거 같은데,

늘 휴식없이 관광지를 강행하던 우리가 새로운 시도를 해본것에 의의를 두자.

 

그리고 거울을 이용해서 이렇게 멋진 사진도 건졌으니까..

여길 들러보기로 한건 참 현명한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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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해외를 나가지 못하니,

올해의 결혼기념일 여행지를 한참 찾고 있던 중에,

이제 장거리 운전도 제법 해봤겠다 전부터 내가 꼭 가보고 싶던

남해바다 투어를 계획해 보았다.

 

사실 최초 여행코스는 전라도 쪽으로 내려가서

목포 - 보성 - 여수 - 남해 - 통영 - 거제를 다녀오는 남해 일주 코스였는데,

일정을 압축시키다 보니 거제 - 통영 - 남해 3박 4일로 확 줄게 되었다.

저번에 담양에 다녀올 때 9시 넘어 출발했다가 행당도 휴게소까지 5시간이 걸렸던

끔찍한 기억을 되새기면서 이번엔 7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내가 아침에 무척이나 약한 관계로 아침엔 인슈가 운전을 해주기로 해서,

우리의 목표는 점심을 거제도에서 먹는것, 최소한 진주쯤에서 먹는 걸로 결정하고

숙소를 예약해두고 짐을 챙겨 출발을 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첫날은 호텔, 둘째날은 팬션, 마지막 날은 글램핑

다이나믹한 일정과 숙소 계획으로 출발했고,

인슈가 아침나절에 대전인근까지 운전을 해주는 동안 

난 옆에서 푹 쉬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대전에서 운전을 교대하고 진주 쯤 갔을 때 12시 정도가 되어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한시간 정도 더 달려서 거제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계속 달렸다.

우리의 점심메뉴는 거제에 있는 통영굴구이의 굴코스요리.

 

 

[Life/Epicure] - 거제 통영굴구이(♠)

 

거제 통영굴구이(♠)

인슈와 거제-통영-남해여행을 계획하고 첫 식사를 하러가게된 거제에 있는 통영굴구이. 새벽같이 출발한 덕분에 점심시간 즈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즐겨보는 녹두장군의 블로그에서 굴

jplee.kr

 

 

굴코스요리를 실컷 먹고나서 첫 여행지는 맹종죽테마파크

거제도의 걷기 좋은길이라고 해서 먹고나서 가기엔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했다.

인당 3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야트막한 산에 가득 심어져 있는 대나무를 볼 수 있었다.

 

맹종죽이 대나무 중에서 가장 굵은 종에 속하고,

잘 휘지 않아서 대나무 조각품이나 대나무 가구를 만드는데 쓰인다고 한다.

 

설렁설렁 둘레길 걷듯이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대나무 구간이 끝나고

이렇게 길 옆으로 소나무들이 나타난다.

이 길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이렇게 칠천도와 거제도 사이의 내항들이 있는 절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 칠천도와 거제도 사이의 해협이 바로 과거 칠천량으로 불리우던,

임진왜란 당시 그 균이 조선수군을 몰살시킨 곳이라고 하니..

아름다운 절경에 아쉬움이 묻어나는 듯 해보인다.

 

산을 크게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길에는

 

이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다.

인슈와의 여행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쉬어보는게 얼마만인지

둘의 여행스타일이 비슷해서 시간을 쪼개고 아껴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대부분 여행지에서 휴식 보다는 행군을 즐겼다.

 

그래 쉬는김에 같이 누워도 보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면서 힐링

맨날 우리 다음에 여행가면 좀 쉬엄쉬엄 가자고 해놓고는,

한번을 지키질 못하는 우리부부.

 

대나무 숲에서 죽림욕을 실컷 해주고,

미리 찾아본 인근 카페에 들르기로 하고 또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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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 01:13

거제 통영굴구이(♠) Life/Epicure2021. 7. 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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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와 거제-통영-남해여행을 계획하고 

첫 식사를 하러가게된 거제에 있는 통영굴구이.

새벽같이 출발한 덕분에 점심시간 즈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즐겨보는 녹두장군의 블로그에서 굴코스 요리를 보고,

첫 메뉴는 일단 굴코스로.

 

굴구이용 굴이 한솥 가득 나온다.

이게 익어가는 동안에 다양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굴무침과 생굴..

 

코스요리의 구색을 맞추기엔 이만한게 없지 굴탕수

 

이 쯔음해서는 굴구이가 다 익어서 하나씩 벌어지는데,

장갑끼고 쓱쓱 꺼내먹으면 된다.

 

굴요리엔 역시 빠지면 안되는 굴전

 

마지막으로 식사메뉴로 나오는 굴죽까지,

 

사실 굴은 신선하기만 하다면 어떤 요리에 넣어도 맛이 보장되는데,

둘이서 한가지 메뉴만 먹는건 좀 지루할 것 같아서,

굴 코스를 시도해봤는데, 전체적으로 신선한 굴의 향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그리고 양이 엄청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결국 구이는 미처 다 못먹었다, 굴을 낱개로 사먹어야 되는 서양인들이 들으면 기절할듯)

 

메뉴 전체가 굴이라서 자주 먹기엔 좀 지겨울 수 있겠으나,

한번씩 여행지에서 먹기엔 정말 훌륭한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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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와 오랜만에 이태원으로 데이트를 하러갔다. 

인슈가 먹고싶어했던 키에리를 데려가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포장은 안되고 카페에서 먹는것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이태원을 크게 한바퀴 돌아오는데,

용산구청 뒷길을 막 지나는 와중에 인슈가 골목안에 있던

발루토피비를 발견해서 일단 케익을 사왔다.

 

케익은 인슈 전문이라 난 안먹어봤지만 하도 칭찬을 하니 다음에 또 가볼예정.

 

인슈 Says

매장에서 직접 먹을때는 저 따로 담아주신 크림을 쫙 뿌려주시나본데

나는 찍어먹는게 훨씬 괜찮은 것 같음
꾸덕꾸덕한 이런 케익에 목말라있던 터라 

단호박치케, 쑥케익 둘다  먹어본 수많은 케익중 베스트 5안에 든다
얼렸다가 다음날 아침 먹었는데 역시 얼빵은 진리.. 
단호박치케는 중간중간 호박씨랑 통 호박이 들어있어 식감 깡패 등극
솔직히 단호박+치즈 조합 말모..??????
쑥케이크는 단호박보다는 뭔가 결이 살아있는 느낌? 

근데 이것도 꾸덕하기는 매한가지

표피에 콩같은게 같이 있어 이것도식감이 좋음

요새 할매입맛 디저트들 많이 나오고 있어 행복
둘중 하나 고르라면 단호박 치케 너로정한다

 

키에리 가려다가 포장은 안되고 안에서 먹고 가는 것만 된다고 해서 허탈함에 걷고 걷다가 

갑자기 골목에서 빵순이 n년차 맛있는 빵이 있다는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것을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간 결과 핵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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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5. 01:42

2014.07.26 태국여행 - 캐비지 앤 콘돔 Travel/THAI2021. 6. 2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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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들른곳은 캐비지 앤 콘돔, 

항상 저녁은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골라둔 덕에 항상 잘 먹었다.

 

입구에서 식당까지는 약 5분정도 걸어서 들어가야한다. 

이곳이 숙박업도 겸해서 하기때문에 가는 길도 상당히 잘 꾸며두었다.

 

5분정도 걸어들어가니 레스토랑이 나타났고, 

왜 이곳의 이름이 캐비지 앤 콘돔인지를 나타내주는 인테리어가 나타났다.

 

다소 민망할 뻔했던 이름과 이 장식들에는 

레스토랑의 주인이 에이즈 퇴치 운동을 하면서 콘돔을 보급하고 있다는 설명이 함께 있었다.
레스토랑 초입을 지나 또 3분정도를 들어가니, 

 

데크들을 지나 해안이 바로 보이는 우리의 예약석에 도착했다. 

중간중간에 나무들을 피해서 데크를 만들어둔 점이 이채로웠다.

다만, 우리는 이번에도 예약석에서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해가 지면서 바닷바람이 테이블보를 날릴 정도로 강하게 불어왔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시 실내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보니 첫날 더 데크는 모기와 더위 세째날 림파라핀도 역시 더위, 

네째날 까지도 우린 예약석을 이용할 수 없었고, 

둘째날 멈 아러이를 제외하고는 이상하게도 예약석과 인연이 닿지를 않았다..

 

실내 역시 나무에 콘돔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역시나 나무가지를 적당히 피해서 건물을 지어두었다.

 

꼬맹이가 주문한 까르보나라 펜네파스타와 

태국식 고기백반(?)과 새우튀김, 팟타이와 코코넛밥을 시켰다. 

역시나 양이 상당히 많게 시킨덕에 마지막 날까지 배터지게 먹고 돌아가게 되었다.

 

피임약 껍질과 신발로 장식된 인테리어들도 상당히 특이했다. 

식사가 끝나면 인원당 하나씩 콘돔을 선물로 주는데, 가족여행이라서 상당히 민망했다.

 

남, 여 화장실을 가르는 표시와 화장실 안에 

소변기 위쪽으로 어항을 비치해둔 센스, 

밖으로 보이는 바다때문에 마치 바다속의 물고기를 보는 것 같았다.

 

레스토랑 맞은편에선 토끼가 있는 정원도 있었고, 

그 옆으로 호텔 투숙객을 위한 풀도 따로 운영중이었다. 

생각 이상의 인테리어라 혹 다음에 파타야를 또 오게 된다면 

이곳에 묵는것도 고려해 봐야겠다.

이곳에서의 식사를 끝으로 태국에서의 여름휴가를 마무리 지었다. 

작년의 태국여행은 첫 해외여행이기에 너무 아쉬워서일까, 

혹은 작년에 가보지 못했던 곳 위주로만 코스를 짜서일까, 

올해는 돌아오는 길이 그렇게 많이 아쉽지만은 않았다. 

이제 방콕과 파타야 지역은 어지간히 다 돌아다녀본지라 

관광을 위한 여행을 또 오게될것 같진 않다..... 

(아마도 먹방을 찍으러 오지 않을까....)

작년에 이어서 트루타이를 통해 코스를 수월하게 짤 수 있었다. 

다만, 오부장님의 나긋나긋한 가이드와

혼자서 모든 코스를 이끌어 주는것에 익숙해진 탓일까

이번 사장님의 가이드는 다소 딱딱한 감과 태국인 기사와의 소통에서 벌어진 문제가 좀 아쉬웠다. 

다음에 태국을 또 오게 된다면 치앙마이나, 푸켓쪽을 가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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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inetwork-petershin.tistory.com 파이채굴러 2021.06.27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1. 6. 25. 01:33

2014.07.26 태국여행 - 파타야타워, 센탄 Travel/THAI2021. 6. 2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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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성전 다음은 지금껏 다녀보지 않았던 현대식 건축물 파타야타워 투어였다.
진리의 성전 반대쪽에 있는 관계로 파타야시내를 관통해서 지나가야했다.

뭐 전망대가 딸려있는 타워들이 다 그렇듯 주위에 놀이시설 몇곳이 있었고, 

입장할때 내려오는 수단을 골라서 추가요금을 내고 탈 수 있었다.

가장 빠른 수단이라고 하는 개인줄타기는 좀 위험해보여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티켓을 끊었다.

 

사진에 보이는 케이블이 케이블카 내지는 개인용 하강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이다.
이 전망대에서 한 층을 더 올라가니 

케이블카라고 한게 딱 드럼통을 반 쪼개놓은 모양에 

바람이 심해서 탑승조차도 위험한 상황이라서 몇번의 실랑이 끝에 포기하고 그냥 내려왔다.

당연히 티켓은 환불이 안돼서 역시나 여기서도 좋은 인상은 받지 못하고 오게 되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적당히 알아본 곳이 없고 

시간도 빠듯해서 센탄에서 괜찮은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다.
저번에 수끼를 먹고 체해서 고생한 녀석탓에 

MK수끼나 비슷한 것들은 전부 포기하고 무난무난한 시즐러를 선택했다.

 

패밀리레스토랑이 다 그렇듯 무난하게 골라서 먹고 마지막 날의 마사지를 받고 나왔다. 

하루에 한명씩 마사지사가 별로라고 투정할 정도로 

작년의 헬스랜드나 아이스파에 비하면 파빌리온 마사지는

숙소였던 홀리데이인에서 가까웠다는걸 제외하곤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것 같았다.

저녁을 예약해 두었지만 시간상 저녁을 먹긴 좀 애매해서 

해안가에 있는 바에서 칵테일을 한잔씩 마셨다.

 

정말 바로 옆이 바닷가라서 따가운 햇빛만 가리니 시원했다. 

다만 왜 우리가 어딜 갈때마다 옆에 중국인들이 따라와서 시끄럽게 하는지... 

여기서 조용히 칵테일 한잔 하면서 얘기좀 하려 했으나... 중국인들 떼에 밀려버렸다.


너무 바빠서 포스팅이 저조했다. 

벌써 태국여행 다녀온지 반년이 되가는데 역시나 연결산의 압박으로 이제야 포스팅을 추가..
다음편이 두번째 태국여행 마지막 편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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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5. 01:30

2014.07.26 태국여행 - 진리의 성전 Travel/THAI2021. 6. 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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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의 첫 여행지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진리의 성전이었다.

 

입구에 이곳의 미니어처가 있었다. 

진리의 성전은 태국의 모 자산가가 2대에 걸쳐서 끊임없이 만들고 있는 건축물이라 하는데 

4방향으로 대승불교, 소승불교, 이슬람교, 힌두교의 양식으로 구현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목조 건축물이면서 그 규모가 크다보니 

지으면서 파괴된 반대쪽은 보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완성은 볼 수 없다고 한다.

직접 가서 보진 못했지만 스페인의 영원한 미완성.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그런 느낌이 아닐까.. 

다만 거기는 언젠가 끝이 있다는 점은 다소 다른점이 아닐까 싶다.

 

입장한 곳에서 저 멀리 성전이 보인다. 

목조건축물에겐 최악인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끊임없이 보수해야한다면, 

역시나 영원한 일자리를 창조한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이렇게 정글(?) 사이를 내려가서 헬멧을 빌려서 써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가는 길목 내내 목조 조각들이 가득했다. 

어느정도 사연을 알법도 한 조각들도 있었으나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았다. 

아무래도 불교쪽 경전을 읽은지 너무 오래된 탓이 아닐까..

 

성전외부는 정말 각 종교의 상징물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이 모든게 목조건축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구조였다.

 

성전 내부도 역시나 이렇게 세세한 조각으로 가득했고, 

목조건축물이라 못 또한 나무못으로 고정시켰다는 점에서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그리고 사원 내부의 중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었다. 

불교국가인 태국에 있어 이만한 보물이 또 있을까. 

덕분에 한국에서도 친견하지 못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 곳의 조각들은 전부 바로 옆의 조각실에서 제작되고 있었다. 

아마 지금도 제작되고 있지 않을까.. 

다만 태국이 발전해서 현재는 태국인 노동자들 보다 

이웃의 미얀마나 캄보디아의 노동자들이 와서 제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다 사람이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들었다는 점에서 경외심을 느끼게 되었다.

 


주변에 카페와 수상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곳도 있으니 

언젠가 이곳은 관광지와 순례지 양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이름 그대로 성역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돌아가는 길... 좀더 오래 보지 못하는 아쉬움에 연신 셔터만 눌러댄 것 같다. 

아유타야와 마찬가지로 무언가 생각할 거리가 많은 곳이었는데.. 

이런곳은 나만 좋아하니까 어쩔수 없었다.
혹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곳을 다시 한번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

그땐 지금 공사중인 부분이 완성되고, 

지금 완성되어 있는 어딘가가 또 보수공사 중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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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날의 저녁식사 장소는 림파 라핀 이었다.
이곳에서 잘나가는 여배우가 만든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야외 전망이 무척이나 좋은 곳이었다

 

본래 우리의 자리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기가 막힌 전망이었으나.. 

해가 미처 지지 않은 관계로 너무 눈이 부셔서 도저히 식사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이번에도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옮긴 장소는 뜰에 있던 자리들, 요상한 쿠션에 앉는 것도 괜찮아 보였지만 

밥먹기는 좀 어렵지 싶어서 일반적인 의자로 이동. 

옆자리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오기 전까지는 모든게 완벽했다. 

다만, 그들이 오고난 이후로는 시끄러워서 대화가 불가능했다는게 단점이었다. 

 

이곳에서  처음 먹은 태국식 부침개(?)와 파인애플 볶음밥, 

역시나 양이 많아서 좀 남길 정도로 시켜두었고, 

좀 가격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한화로 계산하면 무난한 수준이었다
저녁식사이니만큼 미도리샤워 한잔을 추가했다.

 

식사가 끝나고 나니 우리가 처음 예약했던 곳이 밥을 먹을만한 곳이 되어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사진 몇컷을 추가로 남기고 티파니쇼를 보러 이동했다.
저번 태국여행때 알카자쇼가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쌍벽을 이룬다는 티파니쇼를 일부러 보기로 했다. 

알카자쇼는 빅씨 인근이었고, 티파니쇼는 돌고래상옆, 우리 숙소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건물과 의상들은 알카자쇼와 비스무리 한듯 했다. 

다만,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했고, 

공연이 끝난 후 DVD를 판매하기도 했던 알카자쇼와는 달리 

이곳은 카메라 비스무리한 것만 꺼내고 있어도 

레이저빔을 쏴대면서 제지한 관계로 공연 장면은 소개할 수가 없었다.

 

음... 쌍벽을 이룬다고 했고 길가에 미스(?) 티파니의 광고가 계속 붙어있어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알카자쇼에 비하면 역시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미모사에서 봤던 공연보다는 당연히 고급이었다.
체감상 미모를 기준으로 알카자쇼에 뽑히지 못하면 

티파니를 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차이를 느꼈다.

공연장이 숙소에서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설렁설렁 걸어올만했다. 

낮에 들렀던 파인애플 농장에서 사온 과일과 와인을 마시며 

태국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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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inetwork-petershin.tistory.com 파이채굴러 2021.06.30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1. 6. 16. 23:45

얀센백신 접종후기 Dark Seraphim2021. 6. 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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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이 FDA승인을 받았고 1회 접종으로 끝난다기에..

접종예약날 접수해놓고 기다리다가 

6월 14일 월요일 오전 11시 접종.

뽀로로스티커를 붙여줄거라 생각해서 소아과로 잡았는데,

아재들이 와서 그런지 디즈니라니... 이게 언제적 디즈니란말인가..

 

주사는 맞는 그 순간이 제일 아팠다.

약이 들어오는 느낌이 야구하다 공맞은 느낌처럼 묵직하게 아프게 들어오는데,

양이 워낙 작다보니 그 시간은 많이 짧아서 괜찮다.

 

어쨌든간에 접종을 성공리에 마치고,

부작용이 올것에 대비해서 타이레놀 챙겨서 집에서 요양을 준비..

반나절쯤 지나도록 아무런 이상증세가 없었는데

 

접종 +8시간쯤 되니 슬슬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타이레놀 500mg 2알 복용

 

접종 +12시간쯤에는 열이 38도를 돌파했고,

타이레놀 1알 추가 복용

심한 오한이 들기도 한다는데 열이 나는데도 더워서

선풍기를 껴안고 있었음

 

접종 +20시간경 계속되는 발열증세로 추가 백신휴가 사용

허리와 등, 어제 주사맞은 어깨쪽에 쑤시는 느낌의 근육통이 발생

타이레놀 2알 추가복용 후 계속 수면

 

접종 +24시간쯤부터 땀이 흐르면서 열이 떨어지기 시작

이때는 추워서 집 창문을 모조리 닫고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음.

열이 떨어지면서 체력도 같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낮까지 거의 계속 정신이 들었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

 

접종 +30시간이 지난 이틀째 오후 5시쯤부터

오른쪽 무릎 아래에 두드러기가 일어나더니

5시 반부터는 왼쪽무릎에도 동일하게 두드러기 증상이 생김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하니 무릎은 괜찮아졌는데.

 

오후 9시경부터는 양팔과 허벅지와 발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해서

119에 연락하니 호흡기쪽에서 알러지증세가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가라는 안내를 받음

오후 10시경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에서 접수하고 대기..

대기하는 중 배와 옆구리쪽에도 두드러기 증세가 발생.

비슷한 증세로 오는 사람이 많은지 응급실 내에서 백신관련한 대화가 많이 오가고 있었다.

 

접종 +36시간째인 둘째날 밤 11시경에 

수액과 함께 백신알러지 증세 완화를 위한 항히스타민제 투여....

대략 1000명에 한명정도 발생하는 경우라는데, 

입과 목쪽이 붓거나 호흡기에서도 발생하면 아주 위험한거라고 하는데,

다행히 증세가 있을때부터 인슈가 계속 케어를 해줘서

빠르게 병원으로 온 덕에 새벽쯤엔 가려운 증세는 모두 사라짐

심야 응급실 이용이라 병원비가 많이 아픔......

 

접종 +48시간째에 두드러기 증세는 사라졌고,

남아있던 미열도 사라짐...

컨디션은 평소의 80퍼센트 정도 되는것 같은데, 

그래도 걱정한 것 보다는 안전(?)하게 접종 후기를 남길 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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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6. 22:23

춘천 감자밭 - 감자빵 Life/Bbangrim2021. 6.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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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춘천 소양강댐 가는길목에 감자밭 본점에서 파는건데,

요즘 이곳저곳 팝업스토어가 나온 덕에 월드타워에서 퇴근하는 길에 득템.

 

하나씩 개별포장을 해주는데 그냥 보면 정말 감자처럼 보인다.

 

이건 인슈가 와플기로 눌러준 버전.

전반적으로 감자맛이 나는데, 퍽퍽하지 않고

달달한 맛도 나는게 매력적인 맛이다.

 

 

인슈 Says

너무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감자샐러드가 안에 들어있는데 중요한건 빵피임! 

빵피가 쫀득쫀득하고 얇아서 입에서 사라지는게 아쉬움..
와플기로 한번 눌렀을 뿐인데 

이거슨 너무 건강한 감자칩같으면서도 

아닌 겉바속쫀이 감자로 태어나면 이런건가 싶은느낌

 

식사빵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케찹찍어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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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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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6. 16:05

2014.07.25 태국여행 - 미모사 Travel/THAI2021. 6.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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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인근의 신흥여행지로 뜨고 있다는 미모사에 도착.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 각광받는 관광지라고 한다.

컨셉은 유럽의 도시를 따라서 꾸며두었는데 

마치 상해여행때 갔던 신천지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신천지가 프랑스풍이었다면 여기는 약간 이탈리아 같은느낌?

 

음 조각은 좀 이탈리아스럽기도 하고, 그리스인것도 같고...

 

음.. 꾸며두긴 잘 꾸며져있다만, 뭔가 내 스타일은 아닌곳 같았다. 

주변의 건물들이 다 상점이고, 가운데에서 미모사쇼라는 

알카자쇼의 아류작이 공연되는데 정말 누가봐도 저분들은 남자구나 싶은 이미지였다. 

역시 이곳도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구나 싶었다.

너무나 빡빡했던 3일차의 일정 중 실버레이크를 빼고나니 많이 여유가생겼고, 

파타야 반대쪽으로 가야하는 터라 저녁식사를 하러 출발.

 

현재는 우리나라도 메타프로방스같은 이런 느낌을 주는 곳들이 상당히 많아졌는데

지금와서 보니 불과 몇년전에는 저게 생소하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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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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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6. 16:02

2014.07.25 태국여행 - 빅부다, 관묘 Travel/THAI2021. 6.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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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카오키여우 오픈주부터 후지에서도 약간의 불쾌감을 접으면서 

한참 더울시간에 빅부다를 보러 출발
여기도 정확히는 왓 XXX였는데 이름을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했다. 

우리가 있었던 곳과는 파타야시를 완전 가로질러야 하는 거리에 있어서 

또 차를 타고 한시간가량을 질러갔다.

정확히는 빅부다에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삼성산이라는 곳에 도착.. 

한문이 많아서 읽기가 쉬웠는데.. 유, 불, 선의 3교의 성인들을 기념하는 곳인듯 했다.

 

젤 가까운 곳에 있었던 태상노군상. 

비록 최근 모 웹툰에선 정신나간 노인네로 나왔지만 정확히는 도교를 창안한 노자의 도호이다. 

 

선(도교)가 있는 곳이라면 응당 관왕묘가 있으려니 했고 역시나 이곳에도 관묘가 존재했다. 

삼국지의 주요 장면들을 그려놓았고, 

위에서 부터 유백온, 제갈량, 손무가

아래는 사마광, 악비,  포증(포청천), 순으로 초상이 걸려있었다.

 

그리고 중앙에 봉안된 관공의 상.
어딜가나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공을 좋아하게 마련인데.. 

군신, 상업의 신이 된 지금은 정말 어딜가나 관묘가 있는것 같았다.

(2021년 기준.. 계집애가 되신 고나우...)

 

온김에 관공상 앞에서 한컷

 

사실 이곳에 온 목적은 여기있는 빅부다였는데 

너무나 더워서 차마 저 위까지 올라가보지는 못하고 간단히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내려오는길에 보니 관묘쪽이 아닌 반대쪽으로는 

관세음보살상이 있는등 아마 그쪽이 불교의 영역인걸로 보였다.

이곳은 정말 스치듯 지나가버렸다.
정확히는 나혼자 신나서 관묘를 보고있었고 

정신이 들어보니 가족들은 다 차에 타서 대기중이었다.

3일차에도 역시나 2시간의 마사지를 받고 

실버레이크는 코스에서 빼버리고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라고 하는 미모사로 가기로 했다.

원래 마사지 코스가 저녁이었고 실버레이크와 미모사를 모두 보고 오면 

티파니쇼 보고 마사지를 받을 시간이 너무 빠듯할것 같아서 일단 크게 일정조정. 

개인가이드를 붙인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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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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