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Travel/CANADA 31

2019.05.25 캐나다여행 - 귀국..

마지막날은 언제나처럼 대한항공 점심비행기..12시 40분 비행기다보니 10시반까진 피어슨 공항에 가야했고,저번처럼 이번에도 승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마지막 엽서는 승수한테 부탁해서 부칠까 했는데,마침 공항에 우체통이 있어서 요기다가 투입. 지금 생각해보면 캐나다에서 부친 엽서는 전부 잘 도착했는데,그렇게 고생고생 찾아가면서 미국에서 부친건 안왔다는거..신행때도 로마에서 짬봐가면서 부친게 안왔었는데,미국에선 우체국에서 부친게 사라지다니..... 항상 공항을 갈땐 2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가는데,외국 공항에선 2시간이면 시간이 남아돈다..면세점에서 샤블리 한병과 선물거리를 좀 더 샀는데,그래도 시간이 남는건 함정그렇다고 더 짧게 가는건 너무 쫄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여행의 끝은 언제나 인슈의 트레이..

Travel/CANADA 2020.02.21

2019.05.24 캐나다여행 - 디스틸러리

나이아가라에서 돌아와서 실질적인 마지막 일정은 디스틸러리..이제 토론토 시티투어로 다 두번씩은 다녀왔으니까 여기도 두번은 가야지.. 그런것도 있고 시내에서 갈만한 곳중에 인슈에게 안보여준 곳이 이정도뿐인거 같아서.. 이곳에서의 날씨도 역시 사기적으로 좋았다. 전에 왔을땐 남자둘이 칙칙하게 와서 그런가..이렇게 알록달록한 곳들은 없었던건지..못본건지 그냥 지나쳤던거 같은데.지금보니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있었다. 오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현씨도 여기서 합류해서저녁은 이 안쪽에서 먹기로 했다. 소원비는데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인슈니까..여기도 하나쯤 흔적을 남겨주었다.언젠가 토론토에 돌아와서 이걸 다시 볼수 있을런지.. 꽃으로 장식된 평화심볼의 뒷면에 각 종교의 상징들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실현되긴 ..

Travel/CANADA 2020.02.19

2019.05.24 캐나다여행 - 나이아가라폭포, 저니비하인드더폴스, 더 케그

점심시간에 임박할때쯤 드디어 나이아가라폭포에 도착했다. 규모가 다소 작은 미국쪽 폭포도 그대로 잘 있었고, 미국과 캐나다의 유람선이 교차하는 장면들도 여전했다. 지금까지 운전하느라 바빴던 그놈은..이번엔 촬영기사로 활약했다.두번째 본 나도 한번 봤던건데 하면서 전에 본건 휙휙 넘어가는데손님 올때마다 여길 데려왔을테니 뭐 굳이 안봐도 되겠지. 분명 저번에 왔을때보다 하늘이 맑았는데,이상하게 물안개는 훨~~씬 더 강하게 일었다. 날씨가 좋은건 역시 날씨여신이 함께와서가 아닐까..가슴이 뻥 뚫리는거 같아서 신난 인슈 에메랄드빛 물빛은 그대로였다.근 3년만에 왔는데, 혹시나 뒤로 조금이라도 깎여서 밀렸는가 싶었는데,그런게 눈에 보일리가 하지만, 월풀보다도 멀리서 영겁의 세월동안 깎여서 여기까지 왔다는게그저 신기..

Travel/CANADA 2020.02.03

2019.05.24 캐나다여행 - 이니스킬린,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

실질적인 마지막날의 여정은 나이아가라..임산부 수현씨는 그동안 여행의 피로를 푸느라승수가 우리의 기사 겸 가이드 겸 찍사 겸으로 픽업을 왔다. 이날 코스는 전에 여행왔을때도 갔던 코스지만인슈는 못가본 곳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선물 사기도 좋은곳이라다시한번 가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코스였다. 일단 첫코스는 이니스킬린 와이너리아이스와인 생산하는 와이너리가 다양하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마셔보면 이곳이 부담없이 마시기가 좋다. 언제나처럼 샘플러를 시음하고,선물할 와인과 내가 마실 와인들을 주섬주섬 담았다.한국에서도 구할수 있는 와인이지만, 면세점가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면세한도에 꽉꽉 채워서 가져오게된다. 아직 포도가 자랄 시기는 아니라서 밭 가득 심어져있는 비달들을 가지치기까지 해놓으니 너무 없어보였..

Travel/CANADA 2019.12.17

2019.05.23 캐나다여행 - 토론토시티투어, 와싱, 토론토대학

호텔 바로앞이 토론토 시청이라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시청이 보였다. 저 멀리 구시청도 보이고 그 뒤쪽으로 이튼센터가 있는데,전에 왔을땐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고 현지인을 따라다니기만 해서,나름대로 시티투어로 다 가보긴 했지만 지도 한번 펴보지 않았었는데,이번엔 내가 인슈를 데리고 다녀야 해서,약간 긴장이 되었다. 주요 랜드마크 답게 낮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도보투어코스를 시청을 찍고 하버프론트로 로저스센터까지 갔다가,차이나타운을 통해서 저녁식사시간까지 승수네와 합류하는 코스라,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걷는 코스였다. 호수 앞쪽 잔디밭에 털썩 앉아버리다니..이렇게 행복한줄 알았으면 여행코스 조금 줄이고 쉬엄쉬엄 여행할걸 그랬다. 푸른 하늘과 그것보다 더 푸른 넘실대는 파도가 어우러지니까,그 주변을 걷는것 만으..

Travel/CANADA 2019.12.09

2019.05.23 캐나다여행 - 세인트 제이콥스 마켓, 쉐라톤센터토론토 호텔

토버모리에서 이틀을 보내고 토론토로 가는길에아주 살짝 돌아가서 세인트 제이콥스 마켓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말로만 들었을때는 뭔가 벼룩시장 같은 느낌을 주는 작은 마켓인줄 알았는데,이만한 건물이 2개가 더있었다. 정말 상상해오던 외국의 작은 시장을 연상케 하는,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중구난방으로 들어서 있었다. 선물고르기가 좀 애매했었는데,은둔하고 사는 수도사들이 직접 캔 메이플시럽을 가져다 판다고 해서,여기에서 메이플시럽을 대량구매해 버렸다.그리고 향신료 몇가지 기타 물건들도 살짝 사주고, 무거운 짐을 내놓고 밖에 나오니 야외에도 꽤나 넓은 시장이 있었다.그리고 다른건물들까지.. 여기서 파는 사과프리터가 맛있다고 해서 사먹어봤는데 일단 겁나 뜨거워서 조심해서 먹지 않으면 입천장이 다 벗겨진다, 사과가 ..

Travel/CANADA 2019.12.02

2019.05.22 캐나다여행 - 토버모리(2) 브루스페닌슐라국립공원, 더 그로토

토버모리에서의 둘째날은 평소같지 않은 거한 조식으로 시작..생각해보니 캐나다에 와서는 승수네 습성대로 아침부터 잘 먹고 다녔었다. 어제 남은 고기를 이용한 큐브스테이크에다 오믈렛까지 잘 먹고나서오늘은 토버모리 여기저기를 돌아보려 출발.. 하지만, 오늘은 날이 좋지 않아서 배가 안뜬다고 한다.아침부터 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약간 걱정은 됐지만,그래도 배가 뜨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보트투어로 꽃병섬 등등을 가보려고 했던 원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서 아쉬우니 인근 빅텁만(구글지도에 만이라고 되어있음. 그냥 살짝 패인바다)에 가서등대가 서있는 곳으로 갔다. 분명 말해두지만 이건 호수다. 그런데 저 너머에 등대가 있다.내가 생각했던 큰 규모의 등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를 밝히기엔 충분해 보..

Travel/CANADA 2019.11.21

2019.05.21 캐나다여행 - 토버모리(1) 숙소

토버모리는 토론토 북서쪽에 휴런호를 가르는 반도 끝쪽에 있다.여행일정을 짤때 휴양지를 간다고 해서,우리 여행스타일에 별로 안맞는게 아닌가 싶었지만,그래도 이럴때 가보지 않으면 김연아가 사랑하는 휴양지를 언제 가보겠는가.. 우리 숙소는 토버모리 들어가기 좀 전 가운데 별표가 있는곳인데,이름이 딱히 있는건 아니고 그냥 주소로 56 실버 사이즈 포인트 로드라고 한다.이쪽 숙소는 승수네가 현지에서 예약했으니까 이전의 퀘벡여행때처럼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내가 국내에서 한번 사용해보고 다신 사용하지 않는데,이들은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었다. 꽤 넓은 정원을 가진 복층주택을 통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한국에 들어온 에어비앤비가 이상해진건지,아니면 캐나다의 숙소들이 다 좋은건지 모르겠는데, 이곳의 숙소들은 다 맘에 들었..

Travel/CANADA 2019.10.31

2019.05.21 캐나다여행 - 블루마운틴

승수네 부부가 호텔로 픽업을 와서 부부동반 여행이 시작되었다.난 아침을 잘 안먹었는데, 부지런한 인슈는 조식도 먹고왔더라.최종목적지인 토버모리는 휴런호연안의 휴양지인데, 지도상으로는 별로 안멀어보이는듯 하지만, 이 나라 땅덩이가 이만저만 넓은게 아니다보니토론토에서도 가는데 4시간은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간기착지는 평원으로 가득한 이곳에있는 산 블루마운틴..블루마운틴은 커피가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가 바로 청산이었다. 평원이 많은 곳이다보니 산이 희귀한데,마침 적당한 높이의 산이 있어준 덕에 겨울엔 캐나다인들의 스키장으로 쓰인단다.여긴 겨울이 길고 눈도 많으니 운영하는게 나름 편하지 않을까..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리조트에 도착했다.하늘이 구름한점없이 맑은 날씨였는데, 여긴 뉴욕보다 북쪽..

Travel/CANADA 2019.10.22

2019.05.20 캐나다여행 - 캐나다 입국, 앰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호텔

뉴욕에서의 출국이 지연된 바람에 피어슨공항에 도착하니 9시 반이 넘어있었다.불과 두시간 남짓의 짧은 여정이었지만,작은비행기라 그런가 상당히 많이 흔들려서 좀 무서웠다.사실 그동안 탔던 비행기중에서 가장 심하게 흔들려서 제대로 잠들수 없을정도..인슈가 많이 무서워하는데 나도 티를 낼순 없어서 괜찮은척했지만..사실 엄청 쫄렸다... 입국심사 자체는 캐나다가 훨씬 어려웠다.전에 왔을땐 다행히 한국분과 인터뷰를 해서 쉽게 넘어갔는데,영어로 계속 왜?를 물어보니 내 짧은 영어로 대답하는게 쉽진 않았다.어쨌든 무사히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로비로 가서...승수와 수현씨와 무사히 도킹성공. 저녁을 못먹었으니까 뭐좀 사오라고 미리 말해두어서,도넛과 샌드위치로 요기를 할수 있었다.역시 현지인 친구가 있는곳이라 그런가 훨씬..

Travel/CANADA 2019.10.16

2016.04.30 캐나다여행 - 귀국

전날 너무 늦게 도착해서 짐만 겨우 꾸려놓고 잠이 든 덕분에.. 아침에 완전 깊은잠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보니 출근하는 제수씨와의 인사는 반쯤 눈을 감고 할수 밖에 없었다 내가 퍼질러 잠들어 있는 사이.. 승수녀석은 차를 반납하고 왔다.. 진짜 제수씨가 승수를 사람을 만들어 준것 같았다. 원래 인간이 아니었는데... 여기저기 꺼내져 있던 것들을 모조리 챙겨서.. 올때보다 훨씬 무거워진 트렁크를 들고 마지막으로 하이파크역으로 향했다. 늘 다운타운쪽으로 놀러가느라 나갔는데 오늘은 공항쪽으로 가야하니 반대쪽에서 타고보니.. 별것도 아닌데도 참 기분이 무거웠다. 지하철 녹색선의 한쪽 끝인 키플링에 내리니, 에어포트로켓을 타는 곳이 있었다. 여기서 받은 한달 정액권의 마지막 날이 오늘이라니.. 공항을 갈때까지 단..

Travel/CANADA 2019.06.08

2016.04.29 캐나다여행 - 올드퀘벡(2)

샤토 프롱트냑에서 내려보면 프띠샹플랭 거리가 있다 그리고 그 너머로 세인트로렌스강이 흐르고 있었다.들어갈 땐 생 장으로 들어갔는데나올땐 이곳의 주 도로와도 같은 생 루이를 통해서 나오게 되었다쁘띠샹플랭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차를 입구쪽에 대고 왔으니 다시 차를 가지러 나가야하니..그리고 아직 가지 않았던 곳도 가야하니까.. 사실 우리가 바로 들어간 길이 생 루이는 아니었다.한국에 돌아와서 알게된건데 이 건물 주변은 예술가들의 거리라서그림을 그려 파는 화가들이 있었는데,아름다운 그림은 참 많았으나, 난 그림취향이 아니므로 여긴 패스 지나가는길에 만난 성삼위일체 대성당.. 그리고 그 인근의 골목 하나를 지나서야겨우 생루이에 들어가게 되었다. 주도로 맞는것 같다..생 장도 충분히 이쁜거리라고 생각했는데....

Travel/CANADA 2019.06.08

2016.04.29 캐나다여행 - 올드퀘벡(1)

아침식사로 어제 먹고 남은 고기와 빵등을 해치웠다. 진짜 이 나라의 원재료가격에는 하루하루 놀라고 있다. 이제 여행내의 작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아버렸다. 여행 후기마다 적은거지만, 여행이 끝나갈때는 항상 울적한 기분이 들었다. 장기 여행은 처음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인지.. 늘 마지막날을 앞두면 그 울적한 기분에 말이 없어지고, 누가봐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급격한 우울함에 빠져드는데, 그래도 이날은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가고싶던 그곳, 올드퀘벡을 가는날이니 그래도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뉴오를레앙 섬을 나가는 길 저 멀리로 꽤나 거대한 폭포가 보였다, 뉴 오를레앙에서 올드퀘벡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서 생각보다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보통은 생루이가로 도보코스..

Travel/CANADA 2019.06.05

2016.04.28 캐나다여행 - 퀘벡, 뉴오를레앙

퀘벡까지 가는길도 꽤나 길었다. 맨날 가는길에 실컷 퍼질러 잤으니까.. 매너상 자지 않고 내 폰의 명곡폴더를 틀어놓고 갔다. 대부분이 고등학교~대학초반의 노래들이고, 누군가 이번에 부른 노래는 다음번에 다른놈의 레퍼토리가 되서 워낙 노래방에서 공유됐던 노래들이다 보니, 추억에 잠겨서 가다보니 처음으로 무사히 안자고 갈수 있었다 (쪼끔 졸긴했다..)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하나였고, 우리 숙소는 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있었다. 섬 이름이 뉴올리언즈라 이거 미국에 있는동네 이름 아닌가 하면서.. 숙소로 먼저 향했다. 이게 한집만 있는건 아니지만, 여튼 저 문으로 들어가는 곳이 우리숙소 에어비앤비의 위엄을 새삼 느낄수 있었다. 요건 주방... 티비다이 모양이 보물상자인게 맘에 들었다. 언더그라운드시티에서 사온 ..

Travel/CANADA 2019.06.03

2016.04.28 캐나다여행 - 언더그라운드시티, 보타닉가든

여행을 와서도 아침식사는 잘 챙겨먹고 다녔다. 난 보통 아침은 안먹고 다니는데 우리 조연1, 2 부부가 워낙 잘 챙겨주어 정말 편하게 다닐수 있었다. 숙소를 나서서 언더그라운드시티를 찾아갔다. 몬트리올은 겨울에 추워서 대략 32킬로미터 정도의 길이로, 건물 지하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 곳을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 역을 찾아가서 승수가 차를 대는동안 수현씨와 함께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디에도 언더그라운드시티를 들어가는 표지판이 없었다. 그정도의 명물이면 당연히 표지판 하나쯤은 있지 싶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일단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다는 단서 하나로 한참을 헤메다가 답을 못찾고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결국 차를대고 온 승수와 합류해서도 꽤 한참을 헤맸는데.. 한 블록을 통으로 돌고 나서야..

Travel/CANADA 201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