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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00:48

2016.04.30 캐나다여행 - 귀국 Travel/CANADA2019.06.08 00:48

전날 너무 늦게 도착해서 짐만 겨우 꾸려놓고 잠이 든 덕분에..
아침에 완전 깊은잠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보니 출근하는 제수씨와의 인사는 반쯤 눈을 감고 할수 밖에 없었다
내가 퍼질러 잠들어 있는 사이..
승수녀석은 차를 반납하고 왔다..
진짜 제수씨가 승수를 사람을 만들어 준것 같았다.
원래 인간이 아니었는데...

여기저기 꺼내져 있던 것들을 모조리 챙겨서..
올때보다 훨씬 무거워진 트렁크를 들고 
마지막으로 하이파크역으로 향했다.
늘 다운타운쪽으로 놀러가느라 나갔는데 
오늘은 공항쪽으로 가야하니 반대쪽에서 타고보니..
별것도 아닌데도 참 기분이 무거웠다.

지하철 녹색선의 한쪽 끝인 키플링에 내리니,
에어포트로켓을 타는 곳이 있었다.
여기서 받은 한달 정액권의 마지막 날이 오늘이라니..
공항을 갈때까지 단 한번도 교통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덕분에 여행경비를 절약해서 더 잘 놀다갔다.

공항에서 발권을 하고 짐을 부치고 나서 적당히 뭘 좀 먹으려고 했는데
뭔가 음식을 파는곳이 너무 없고,
그나마 몇군데 있는데는 줄이 길어서...
마지막 식사는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게이트로 들어가는데 승수가 한국에서 갈때만큼이나 
무덤덤하게 또 보자고 하고 돌아서 버렸다.
뭔가 엄청 아쉬울 줄 알았는데 사실 몇년을 못본적도 있다보니
그냥 멀리 떨어져 살아도 그러려니 하고 살아오지 않았던가..

면세구역에서 남아있던 달러를 깔끔하게 전부 털어버렸다.
1시간정도 기다리는 동안 와이파이를 쓰고 싶었는데
여기 올때와 마찬가지로 도저히 접속이 안되서 포기했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그나마 자리도 창측인데...
가는 여정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옆자리에 체구가 작은 할머니들이 타서 
나다니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비행기가 뜨고나서 하늘에서 내려다 본 캐나다를 몇컷 올려본다
원래 복도측을 선호하다보니 이런 사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창측에 앉은 기념이랄까..


농지로 보이는 땅 역시도 정말 네모반듯하게 나눠져 있었다.
땅어 넓고 산지가 적어서 가능한게 아닐까..


조금 날다보니 오대호가 나타났다.
올때 날아온 방법의 반대로 날아가는데,
정말 여기의 호수나 강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였다.


두번의 기내식...
처음엔 대한항공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비빔밥을 시도해봤다.
생각한것 보다 맛이 깔끔했다.
미역국도 뜨거운 물을 부으니 바로 만들어지는게 신기했다.
역시 현대 과학은 날 기다려주지 않았다.

다음 식사는 한참을 졸다가 컵라면을 하나 시켜서 먹고나니...
바로 나눠주기 시작해서 좀 당황했지만.
닭가슴살 스테이크같은데 감자와 함께 나와서 
어차피 양이 작았을게 뻔하니까 큰 문제는 없었다...

첫날은 출발해서 도착하니 출발한날의 출발한 시간이었는데..
오는날은 도착해서 보니 하루가 지나있었다.
시차라는건 참 적응이 안되는놈이었다.
그래도 오는 비행기에서는 옆에서 건드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정말 많이 잘 수 있었다.
그러고 보면 창측도 나다니는데 지장만 없다면 꽤 좋을것 같았다.
내가 화장실을 두번밖에 안갔으니까...
다만 복도측 좌석에서 한번씩 일어나서 다리를 풀어주는걸 생각하면....
그래도 복도측이 답이다 라고 생각했다.

캐나다여행은 내게 꽤나 큰 시야의 전환을 주었다.
일단... 
대륙을 넘어가는 여행이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고,
시차란 놈이 생각보다 무섭다는것도 알게 되었고..
국토가 얼마나 중요한 요인이 되는지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구 반대편에도
내가 찾아갈 곳이 있다는게 반가웠다.
머리털나고 처음 하는 혼자가는 여행이었는데,
나름대로 깔끔하게 잘 성공해냈다.

역시나 포스팅을 마치는데 6개월이 걸렸다.
다음 포스팅은 7월에 다녀온 일본여행인데...

요새 교육이 많아 사는게 힘들어서 언제나 쓸수 있을지 모르겠다.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샤토 프롱트냑에서 내려보면 프띠샹플랭 거리가 있다


그리고 그 너머로 세인트로렌스강이 흐르고 있었다.

들어갈 땐 생 장으로 들어갔는데

나올땐 이곳의 주 도로와도 같은 생 루이를 통해서 나오게 되었다

쁘띠샹플랭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차를 입구쪽에 대고 왔으니 다시 차를 가지러 나가야하니..

그리고 아직 가지 않았던 곳도 가야하니까..


사실 우리가 바로 들어간 길이 생 루이는 아니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된건데 이 건물 주변은 예술가들의 거리라서

그림을 그려 파는 화가들이 있었는데,

아름다운 그림은 참 많았으나, 난 그림취향이 아니므로 여긴 패스


지나가는길에 만난 성삼위일체 대성당..


그리고 그 인근의 골목 하나를 지나서야

겨우 생루이에 들어가게 되었다.


주도로 맞는것 같다..

생 장도 충분히 이쁜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더 했다.

이건 그냥 다 그림 그 자체였다.


여기 어딘가에 포탄이 박힌 나무가 있다고 해서...

아까 그 몽모랑시공원에서 부터 찾아오고 있었는데...

진짜 나무밑둥은 다 뒤져본것 같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여기있었다.('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생 루이 가운데쯤에 나무 밑에 박혀있었는데..

포탄이 여기까지 날아올 정도로 전쟁이 심했는데도..

이 도시가 이렇게 보존되어 있을수 있었다는 점에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렇게 생 루이를 쭉 걸어가다가


모퉁이를 돌아보니 노트르담 성당과 이름모를 교회가 마주보고 있었다.

뭔가 신, 구교의 만남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는데,

그냥 프랑스인들이 사는곳에 정면에 좌우로 두개의 첨탑이 있는

고딕양식의 건축물이 있으면 그게 노트르담이구나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지 싶었다.


생 루이의 끝자락인 포트 생 루이 문을 보면서 차를 대 놓은

포트 생 장쪽으로 내려왔다.


포트 생 장에 도착해서 차를 가지고

다시 샤토 프롱트냑 쪽으로 가서 그 앞의 관광안내소 앞쪽

빈자리에 차를 대고 쁘띠 샹플랭 방향으로 내려갔다.


여기가 목이 부러지는 계단이라고 하는데

대충 3~4층 정도 높이의 계단이었다.

그런데 심지어 쉬어가는 곳까지 만들어두다니..

요건 좀 놀라운 요소였다.

요 쉬어가는 곳 바로 옆가게가 유리공예를 하는 곳이었는데

만들어진 제품들도 아름답고 신기했지만,

무엇보다도 가게 안에 화덕을 만들어 유리공예를 보여주고 있었다.

유리공예의 특성상 동일한 제품이 완성되지 않는게..

녹아내리는 유리에 어떤 색의 모래가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른 색깔을 가지게 되니까 여기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다 유니크한 것들이었다.

앞에 놓여진 디캔터에 돈이 좀 들어있었는데.

그 앞 멘트가 '아티스트가 목이 마르니 맥주를 사주세요'였다.

손에 잡히는 잔돈을 전부 디캔터에 투입하고 가게를 나섰다.


점심식사 장소인 꼬숑딩고를 찾아가는길.

벽에 걸려있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가죽이 꽤나 인상깊었다.


조금 걷다보니 나타난 꼬숑딩고,

맛집검색할때 다들 추천하길래 무조건 여기서 먹을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겉보기는 그리 많이 특이해 보이진 않았다.


아 식전빵이 치아바타인건 좀 특이했다.


난 라이스와 치킨이 같이 나오는 메뉴를


승수놈은 참 잘 어울리게 작은 스테이크..


수현씨가 플래터 비스무리한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 메뉴를 시켰는데,

내 기준에선 내꺼가 젤 맛있는거 같았다.


올드퀘벡의 명물인 입체적인 벽화중 하나를

쁘띠 샹플랭 꼬다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런 벽화가 몇개쯤 있다고 들었는데..

꼴랑 하나밖에 못찾았다.

쁘띠 샹플랭의 거의 모든 기념품가게를 들어가서 구경하고

뭔가 맘에드는게 있으면 바로바로 질러주면서..

차를 대 놓은 샤토 프롱트냑 앞으로 갔다.

아 올라갈때 보니 목이 부러지는 계단이 좀 높긴 하더라..


주차시간이 어설프게 남아있어서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서

쭉 뻗어있는 씨타델을 걸었다.

온 김에 볼건 다 보고가자고 가긴 했는데..

패착인거 같았다.


씨타델은 우리가 걸은 강쪽의 길을 제외하면

전부 보수작업 중이었고,

그러다보니 중간에 돌아가는 길 없이 씨타델의 끝까지 걸을 수 밖에


공사중인 씨타델을 지나서


요긴 올드 배럭이란다.

왠지 마린이 뛰어나와야 맞는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그리고 좀 더 아래쪽엔 전쟁물자가 쟁여져 있었다.

저 뒤로 포탄이 어마무시하게 쌓여있는데,

현재는 그 의미가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잘 보존되어 있었다.

예약을 걸어둔 주차시간이 간당간당해서

씨타델에서 열심히 주차를 해둔 곳까지 갔다.

그리고 이곳투어를 마치고 이제 돌아가야 할 때..

아쉬운 마음에 어딘가 더 들러볼 곳을 찾으려고 해도

적당한 곳이 없었고,

토론토의 집까지 1000킬로가 넘는 어마무시한 거리의 압박때문에

몬트리올에 들러서 슈왈츠에서 스모크드 샌드위치를 먹는등의

사소한 계획도 전부 짬처리하고, 넓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리자니

이제 정말 끝이라는 우울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여행의 후유증이 벌써 다가오기 시작했다.

저녁은 지나가는 길의 온루트에서 버거킹 와퍼로 해결...

여긴 케찹과 마요네즈를 그냥 무제한으로 제공하는게 매력적이었다

같은 매뉴얼로 만든거겠지만,

원료의 차이인지 와퍼의 패티가 더 두꺼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기분탓이 아니었을까...

안자려고 잘 버티면서 오고 있었으나,

내가 안자고 버티면 이상하지,

오는길에 중간에 기절...했다가..

12시가 좀 넘은시간 토론토 시내가 보이는 곳에서 깨워준 덕에

CN타워를 위시한 토론토의 야경도 볼 수 있었다.

1시가 넘어서야 토론토 집에 도착해서..

작은 여행중 사온 것들을 정리하고,

간단하게 집에갈 준비를 하고 잠이 들었다.

일도 많지만, 일보다 숙제가 더 많은 삶을 살다보니..

그리고 그나마 여유시간에 와우를 하다보니

포스팅이 겁나 느려져 버렸다.

캐나다 여행 한편 이후에는 7월의 일본여행기를..

심기일전해서 다시 써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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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퀘벡_시티_(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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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아침식사로 어제 먹고 남은 고기와 빵등을 해치웠다.
진짜 이 나라의 원재료가격에는 하루하루 놀라고 있다.
이제 여행내의 작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아버렸다.
여행 후기마다 적은거지만, 여행이 끝나갈때는 항상 울적한 기분이 들었다.
장기 여행은 처음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인지..
늘 마지막날을 앞두면 그 울적한 기분에 말이 없어지고,
누가봐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급격한 우울함에 빠져드는데,
그래도 이날은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가고싶던 그곳,
올드퀘벡을 가는날이니 그래도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뉴오를레앙 섬을 나가는 길 저 멀리로 꽤나 거대한 폭포가 보였다,
뉴 오를레앙에서 올드퀘벡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서
생각보다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보통은 생루이가로 도보코스를 잡는다고 하는데,
차를 댄 곳이 포트생장쪽이라 그쪽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사전에 어디를 가야 하는지는 보고 왔으나,
지도상에서는 잘 확인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일단 포트생장에서 그냥 발길닿는대로 
사람많은데를 잘 찾아다니다 보면 되지않을까 싶었다.


포트생장에서 위쪽으로는 또다른 문이 있었고,


근처에는 아틸러리파크란 곳이 있었는데,
뭔가 공성병기를 모아둔 곳이 아닐까 싶었지만,
방향이 워낙 반대쪽이니 그쪽은 패스..


루 생장을 따라 가기로 했다.


이곳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만큼
모든 건물이 엄청 오래된것 같을줄 알았는데,
겉보기는 꽤나 세련된 건물들로 보였다.


생장을 지나가는 길에 꼭 들러야 하는 곳이라고 하는
빵집 Paillard, 안쪽에 먹을수 있는 공간도 넓고,
뭔가 진짜 서양빵집같은 느낌이 가득했다.
빵집에서 마카롱을 빼놓을수 없으니 마카롱을 사먹고 다시 출발했다.


이곳은 맥도날드 간판도 참 특이하게 생겼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요한 관광지에서는 간판을 특이하게 하듯..
이곳도 특유의 빨간색을 모두 없엔게 꽤나 특이해보였다.


맥도날드에서 보이는 맞은편에는 
진짜 오래되어보이는 호텔이 있었다.


길목사이로 보이는 벽은 꽤나 허름해 보였지만, 
그 안쪽으로 보이는 펍도 꽤나 특이했다.
이곳 자체가 이미 맘에 들어버렸는데 이곳의 뭐가 맘에 안들겠는가..


생장 끝자락의 모퉁이를 지나서 길을따라 돌아서니


올드퀘벡 한가운데에 있는 호텔 드 빌 드 퀘벡이 있었다.
이제야 얼추 손에 든 지도를 따라서 길을 찾을수가 있었다.


퀘벡시청으로 파악되는데 이 건물이 정확히 뭐였더라..
지금와서 지도를 보고 따라가는데도 사실 우리 동선이 정확히
구분이 되질 않는다.
기냥 어딘가에 샤토 프롱트냑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 방향으로만 갔는데,
그러다가 기념품점에서 스노우볼과 마그넷을 질러서...
중간에 길이 좀 떴다.


그러다보니 샤토프롱트냑이 아닌 
퀘벡 연방정부사무소 앞으로 오게되었다.


그리고 그 앞에 있었던 몽모랑시 공원..
올드퀘벡 안내를 미리 읽어본 내용중에 나무에 박힌 포탄이 있다고 하는데
분위기상 이곳에 있을것 같아서 나무뿌리를 다 훑었는데,
아무리 뒤져도 찾질 못했다.


이게 아마도 캐나다 독립전쟁때 사용되었을것 같은데,
일단 포가 있으니 한번쯤 쏴봐야 개념...


그리고 그 반대쪽으로 그렇게 보고싶던..
샤토 프롱트냑이 있었다.
오르막길이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의 상징이니..


가까운데서 보니 더 폭풍위엄이....
퀘벡의 소개영상에서 항상 등장하는 이곳의 상징다웠다.
지금도 호텔로 잘 이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혹시나 다음에 이곳을 다시 오게 된다면 이곳에서도 1박을 꼭 해보리라..


요기는 퀘벡 관광안내소...
샤토 프롱트냑 바로 앞에 있었는데,
이곳에서 안내도를 얻을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역시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상징물을 찍어왔다.
지금까지 본 것들은 비석이나 기둥형태의 것이었는데...
여긴 무려 3차원...


그래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샷하나는....
마지막날이라 예산이 남는만큼을 다 기념품으로 질러버렸다..


이분이 바로 세인트로렌스강을 거슬러 올라,
오대호를 탐험한 사무엘 샹플랭..
그리고 그가 이곳에 세운 도시가 바로 이 퀘벡이었다.


스타벅스는 이 유서깊은 건물에도 들어가 있었다.
내가 스벅머그나 텀블러를 수집했다면,
반드시 들렀을법한 포인트였겠지만,
수집을 좋아하긴 해도 부피 큰놈은 지양하다보니 여기도 패스..

사진이 아예 많았으면 좋으련만..
어설프게 많아버리니 올드퀘벡은 두편으로 짜르게 되었다.
그덕에....
쓸때마다 다시 가고싶은 캐나다 여행기는
이제 딱 두편이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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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퀘벡까지 가는길도 꽤나 길었다. 
맨날 가는길에 실컷 퍼질러 잤으니까..
매너상 자지 않고 내 폰의 명곡폴더를 틀어놓고 갔다.
대부분이 고등학교~대학초반의 노래들이고,
누군가 이번에 부른 노래는 다음번에 다른놈의 레퍼토리가 되서
워낙 노래방에서 공유됐던 노래들이다 보니,
추억에 잠겨서 가다보니 처음으로 무사히 안자고 갈수 있었다
(쪼끔 졸긴했다..)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하나였고,
우리 숙소는 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있었다.
섬 이름이 뉴올리언즈라 이거 미국에 있는동네 이름 아닌가 하면서..
숙소로 먼저 향했다.


이게 한집만 있는건 아니지만, 여튼 저 문으로 들어가는 곳이 우리숙소
에어비앤비의 위엄을 새삼 느낄수 있었다.


요건 주방...


티비다이 모양이 보물상자인게 맘에 들었다.
언더그라운드시티에서 사온 보드게임도 세팅해 놓고


요기가 오늘 내가 쓰는방...


요긴 세탁기가 놓여있는 중간숙소..


요긴 욕실..


승수네방..


바깥으로 보이는 집들은 다 그림같았다.


우리 집 위로도 집이 한채 있었는데, 
기분상 집 한채를 다 쓰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입구가 앞 뒤로 되어 있고, 
역시나 앞뒤로 긴 구조의 집이었다.

숙소에 비치된 여행가이드를 보면서 
이 섬에 뭐가 있는지를 파악.......해보려 했지만, 
프랑스어로 써있어서 그냥 그림만 보고 파악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나가서 섬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토론토에서, 몬트리올에서 그림같은 풍경이라고 했었는데,
여긴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집집마다 풍경화 같았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여기있는 농장들이 지금은 겨울비수기라 별게 없지만,
여름엔 꽃이 가득하고 집마다 개성있는 어트랙션이 있다고 한다.
몇가지 뷰포인트를 찾아보려고 드라이브를 했는데,
중간에 있었던 교회 하나를 내가 우겨서 패스해버렸다.
지도상 거기가 아닌거 같았는데 와서보니 아까 거기가 맞는가벼..


그 다음 뷰포인트였던 전망대..
여긴 아직도 눈이 쌓여있을만큼 추워서...
차 밖으로 나가니 정말 추웠다.
그래도 거기 전망대가 있으니 올라갈 곳은 올라가야지..


뭐가 어디있는지 안내판이 있는데...
역시나 프랑스어는 패스...ㅎ


저 멀리 세인트로렌스강이 이 섬으로 인해 갈라졌다 합쳐지는 곳이 보였다
추워서 황량해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의 멋이 있는 곳이었다


추워서 손을 뺄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할건 다 하고 가야지...


저 가운데 있는 늑대의 발이 바람개비처럼 바람이 불면 움직였다
신기한 디자인의 바람개비였다..


여기가 섬의 모서리에 있는 성당...
대충 성프란치스코가 아닐까 싶었는데...
원래 이 성당 근처에 초콜릿 가게가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겨울엔 영업을 하지 않았다..


성당옆에는 다양한 형태의 묘비가 있었다.
여기선 장례를 성당 옆에서 하나보다..
일본에 갔을때 사찰 옆마다 비석들이 있던것이 생각났다,
그곳만큼 북적거리지도 않고, 정말 영화에서 보단 공동묘지같았다.
마을 주민들이 사는곳 바로옆에 공동묘지라니...
우리나라 같았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역시 땅덩어리가 넓고 봐야할거 같았다.


반대쪽으로 돌아오는 길로 오다보니 강변으로 가는길이 있어서
차로들어가서 창문만 살짝 내리고 찍은 강변..
습관적으로 자꾸 해변이라고 쓰게되는데...
큰 강이라고 해봐야 한강이나 낙동강 같은거만 보다보니...
이정도의 강이나 호수는 내 인식의 범위 밖인것 같다.


지나가면서 이뻐보이는 집은 닥치는대로 찍었더니,
어지간한 집은 다 찍어온거 같다.
다른 어떤 여행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이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가다보니 또 성당이 하나 있어서 적당히 차를 대고,
옆을보니 배수로에서 물이 흐는게 
뭔가 작은 폭포같아보였다.


여기 성당의 공동묘지는 더 규모가 컸다.
익숙한 봉분이 아니라서 그런가 이런 묘지는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비석도 개성있어 보이는게 나름 괜찮아 보였다.


성당 옆으로 강변쪽에 지층이 드러나 있는게 신기해서 내려갔다 왔다.


참.... 가이드 조연1 녀석은 찍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 섬 한바퀴를 돌아본건 적당한 레스토랑을 찾는거였는데,
겨울 비수기의 압박으로 영업하는곳을 못 찾았다.
기냥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기로 하고 처음 건너온 다리 인근에서 
Buffet maison(부페 메종?)이란곳을 찾아들어갔다.


배도 고픈참이라 이곳에서 파는것들이 다 맛있어 보였다.
튀김과 샐러드 빵을 사서 나와 주유소 옆 마트에서 장을 봤다.
정말 좋아보이는 고기가 엄청 저렴했다.
진짜 이나라는 식료품이 가공되어 있지만 않으면
엄청나게 저렴했고, 인건비가 비싸니 사람의 손을 거치면(식당처럼)
급 비싸지는 걸 새삼 깨달았다.

섬 한바퀴를 빙 돌아서 숙소로 돌아와 여행지의 마지막 만찬을 세팅했다.


심지어 이게 다 구운거도 아니라는거...

이러고도 고기가 남아 아침에도 먹었다.
그런데 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정말 좋은나라다.....

와인과 친구가 있고 좋은음식도 있으니..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

식사를 하고 까롬이라는 아까 사온 보드게임을 하면서..
(이거 알까기 같은 스타일인데 하도 많이해서 손톱 다 뽑히는줄...)
마지막 날은 늦게 토론토에 도착해서 다음날 바로 출국이니..
사실상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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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여행을 와서도 아침식사는 잘 챙겨먹고 다녔다.
난 보통 아침은 안먹고 다니는데 우리 조연1, 2 부부가 워낙 잘 챙겨주어
정말 편하게 다닐수 있었다.
숙소를 나서서 언더그라운드시티를 찾아갔다.
몬트리올은 겨울에 추워서 대략 32킬로미터 정도의 길이로,
건물 지하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 곳을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 역을 찾아가서 
승수가 차를 대는동안 수현씨와 함께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디에도 언더그라운드시티를 들어가는 표지판이 없었다.
그정도의 명물이면 당연히 표지판 하나쯤은 있지 싶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일단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다는 단서 하나로
한참을 헤메다가 답을 못찾고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결국 차를대고 온 승수와 합류해서도 꽤 한참을 헤맸는데..
한 블록을 통으로 돌고 나서야 지하철역 입구가 
별도로 되어있지 않고 건물 안쪽에서 연결되 있는걸 발견했다.

언더그라운드시티 가는길이 없는 이유는 
정말 말그대로 여러개의 지하철역과,
호텔, 방송국 등의 지하가 다 연결되어 있어서
지하철역이든 건물이든 지하로 내려가면 되는거였다.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지하라서 길을 잃을일은 없었던게 어디로 가는건지 다 적혀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었고...
우리나라도 을지로입구역 지하에서 인근 건물이 연결되어있는데
여긴 그게 32킬로에 달한다고 하니, 
감히 가늠할수 없는 길이였다.


지나가다 본 엘사 조각...
가격이 어마무시 한것만 아니었으면 아마 내방에 장식되어 있을텐데..
이튼센터 정도까지 다녀와서 차로 돌아와 다음코스인 보타닉가든으로 출발


지나가는길 저 멀리로 보이는 어마무시한 롤러코스터들..
놀이공원인것 같은데 롤러코스터가 유독 많은걸 보니
롤러코스터타이쿤을 재현해 놓은게 아닌가 싶었다.


가는길목에 있던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

보타닉가든은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둔 곳이라고 하는데...
계절적 특성상....
곤충관을 제외하고는 무료입장을 시키고 있었다.
보통 비수기에는 문을 닫든지,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지 싶었는데..
무료개방이라니.. 참 이채로운 느낌이었다.


곤충관 앞의 생태학습장....


중국의 정원인데.... 물이 다 말라있었고..


장미정원에도 역시 꽃한송이 볼수 없었고,


일본의 정원도 마찬가지였고..


그나마 침엽수림은 우거져있었다.


음... 그래도 무료입장시킬만한 비주얼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수준이긴 한데...
하지만, 후기를 몇개 찾아보니 그럴만해 보였다.
여긴 다음기회에 여름에 한번쯤 더 오는걸로...

퀘벡으로 이동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갔다.


레스토랑 앞의 집들이 이뻐서 또 한컷...
도대체 이 집의 3층은 어떻게 올라가는건지 궁금했다..
2층의 문중에 하나가 3층꺼가 아닐까 싶긴한데.


점심은 Bistro Tot ou Tard라는 곳으로 왔다.
점심시간이라 약간의 웨이팅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식전빵 퀄리티...
떼기전에 찍었어야 될건데..


남자라면 응당 까르보나라...


승수놈은 뭔가 해물파스타...


수현씨는 브런치 세트..
세개다 보기보다 양이 엄청나서...
이나라의 음식 제공량은 정말 국내 도입이 시급한것 같다.
물론 음식가격은...OTL
하지만 그건 인건비가 반영된 거니까 인건비도 함께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거리에 이 아기자기한 집들은 참 보기가 좋았다.
눈오는걸 감안해서 인지 1층도 약간 올려서 지어두었고..
이건 마치 나홀로집에 2에서 나온 집들같았다.
(저 계단에서 마브가.....)


한나절 정도의 의 몬트리올 여행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퀘벡으로 출발.

그리고 생각만해도 아련한 캐나다 여행기는...
분량조절에 따라서 3편 내지는 4편정도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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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몬트리올_(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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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이상한 글자....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단 우리 숙소를 찾아갔다.
그동안의 내 여행은 항상 숙박은 호텔이었는데,
이번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일반 집을 빌렸다고 한다.
가만보면 이 부부는 참 특이한걸 잘 하는데...
아무래도 승수놈이 그렇게 센스가 있을리 없으니 다 제수씨의 공일거다.


이 건물의 2층이 우리가 빌린집이었다.
어플상의 톡으로 주소와 비밀번호, 열쇠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요게 주방 겸 다이닝룸..


사진에 뭔가 이상한 놈이 하나 찍히긴 했지만,
뭐 여튼 이게 중간 거실...
아쉽게도 여기 와이파이가 나가서 와이파이가 안되는건 좀 에러였다.


요게 좀 큰 거실...


이게 내가 쓰게된 침실.


요건 승수네 부부침실..


나름 화장실까지 참 깨끗하고...

집이 엄청 넓었는데도 불구하고 빌리는 비용이 10만원 아래쪽이라니..
한국돌아가면 나도 에어비앤비를 애용하려고 여기서 추천인 등록하고
어플을 깔았으나.... 한국에선 한번도 안쓴게 함정...


큰 거실에서 본 바깥풍경...
여기 집들은 높진 않고 계단을 공유하는 3층인데..
가로폭은 많이 넓지 않은데 세로로 긴 구조였다.
그래서 창문은 앞뒤로 있지만 거실 가운데쪽은 좀 어두운 느낌도..
짐을 간단히 풀어두고 오늘은 올드몬트리올과 야경을 보러가기로 했다.


차를 대고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성당..


                 

뭔가 건물들이 상당히 고급진 느낌이 들었다.
오래된건 확실한데 낡았다는 느낌보다는
고풍스럽다는 느낌이 드는 건물들..
토론토의 도심지 같은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었다


저 멀리 빅벤같이 생긴 시계탑이 보이고..
꼭 항구같이 생긴 곳이 나왔다.


지도를 보니 올드포트라고 되어있으니(프랑스어라 비에이유 포트)
여기 항구 맞았네.
그렇지만, 잊으면 안되는건 여긴 바다가 아니라는거...
강가에 이만한 규모의 거대한 항구가 있었다.


이곳에선 태양의 서커스를 공연중이었다.
여기가 태양의 서커스의 주 공연지라는건 여기서 처음 알았다.


항구가의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이 끝쪽에서 랍스터 샌드위치를 판다고 하는데,
계절적 특성상 노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는 없을것 같기도 했지만,
밑져야 본전이니 그냥 가보기로 했다.

도대체 아래사진은 언제 도촬한건지 모르겠다만...
한국의 봄날씨와 같다고 해서 얇게 입고 갔는데,
여긴 강바람이 불어서 추워서 쭈그리고 다녔다.


항구 끝의 낡은 건물에서 확성기로 사람들에게 뭔가 안내를 하길래
번지점프 같은걸 하는건가 해서 다가가보니..
레펠로 내려오는걸 시연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많이 본거라 그냥 패스하고 넘어왔다.


해가 저물어 가는 이 도시의 건물들은 정말 고급스러워 보였다.


강 건너편에 뭔가 요상하게 생긴 건물이 있었다.
생긴걸로 보아하니 대충 아파트 비스무리 한게 아닐까 싶었는데,
닭장같이 네모반듯한 아파트만 보아서인지,
저건 참 신기하게 생겼다는 생각만 들었다.


거대한 공장의 폐허..
원래 이 공장이 보이는 맞은편에서 랍스터 샌드위치를 판다로 했는데,
역시나 계절적 특성상 거긴 아무것도 없었다.
슬슬 날이 저물고 있었고, 배도 고파와서 
이번엔 몇블록 올라가서 아까 건물 사이로 돌아갔다


지나가다가 건물벽에 영사기를 쏴서 영상을 틀었는데,
이거 그냥 멋모르고 지나가다간 깜짝 놀라기 딱 좋아보였다.


적당한 레스토랑을 찾지 못해서 지나가다 나온 식료품가게에 들러서
만약에 대비한 먹을거리를 좀 샀다.
영어도 힘들었는데 프랑스어의 압박이라니...


모듈러같이 생긴 건물들과  주광색의 가로등이 잘 어울렸다.


프랑스인들이 살았던 곳에는 노트르담이 항상 있다고 하는데,
사실 노트르담이 프랑스어로 성모마리아를 뜻하기에 
그 이름을 딴 대성당은 어느나라에나 있을법 하다. 

그리고 이게 바로 몬트리올의 노트르담.
은은한 푸른빛을 띄는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프랑스에 있는 그것보다 규모는 작지만 충분히 랜드마크가 될만했다.


춥고 배고팠지만, 차로 가는길에 아름다운 야경은 다 찍어주고 왔다.
밤이라서 표지판도 잘 안보여서 건물 이름은 다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일정은 일정이니 야경을보러...
몬트리올에 들어온 순간부터 항상 눈에 보이던 그곳..
가장 높은곳에 있는 성요셉성당으로 갔다.
사실 이곳은 기적과 관련된 순례지로도 유명한데,
우린 밤에 갔으니 야경만 보고오는걸로..


아래쪽 주차장에서 한컷...을 찍고 올려보니
차들이 올라갈 수 있을만한 길이 있어서 다시 올라갔다.


성요셉성당의 웅장한 모습을 먼저 담았다.
아니 웅장하다 혹은 멋지다라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운이 느껴졌다.


요기는 성당 본당 옆으로 작게 있는 건물...
역시나 어지간한 본당으로 써도 될법한 건물이었다.
웅장한 본당과 아기자기한 건물이 의외로 잘 어울렸다.


평일 밤이고, 나름 한 도시의 수도인데...
불이 많이 켜져있지 않은건 이채로우면서도 부럽기도 했다.
이들은 저녁과 밤이 있는 삶을 사는것 같았다.
하지만... 불이 많이 켜져있지 않다고 해도 야경이 아름답지 않은건 아니다.
저 멀리는 또 화려한 불빛이 보였으니까...

감상에 젖어있자니 또 배고픔과 추위의 압박이 찾아오고..
출발전에 찾아둔 이곳의 맛집,
몬트리올을 가면 꼭 Smoked meat를 먹으라고 하는데..
가장 유명한 슈왈츠, 그리고 이곳 던스 페이머스 중 한곳을 찍었고,
던스 페이머스가 더 가까워 그곳으로 출발.


가게 내,외부는 그냥 펍 같은 느낌이었고,
심지어 안에서도 맥주와 함께 축구관람중인게...
이곳이 과연 맛집이 맞나 싶은 의구심을 가지고 테이크아웃해왔다.


숙소에 돌아와서 개봉...
이곳의 샌드위치나 햄버거는 그냥 고기에 빵을 토핑한거다.
적어도 한입에 들어올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는가...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샐러드...
그리고 혹시 양이 적을지 몰라 사온 컵라면까지...

그러나 양이 적을거라는건 충분히 기우였다.
여기 1인분은 양이 많다는걸 새삼 다시 꺠달을 정도로 
고기의 양이 많았고, 약간 짭짤한 맛과 훈제의 불맛이 어우러져서.
(쓰고있는 이순간에도 먹고싶다...............)
빵은 정말 옵션일 뿐이었다. 그냥 스테이크에 곁들인 정도..

이날의 여정은 달랑 두편으로 썼지만...
여행일정중 가장 많은걸 볼 수 있는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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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9.05.17 23:36

2016.04.27 캐나다여행 - 천섬 Travel/CANADA2019.05.17 23:36

토론토에서의 일정은 모두 끝내고 여행지에서 또 여행을 가기로 했다.
지도상으로는 거리가 엄청나게 멀어보였지만...
(사실 다해서 천킬로면 엄청 먼거 맞다)
가는 길은 천섬, 몬트리올, 퀘벡을 각각 들르기 때문에
그렇게 아주 많이 멀다고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이번 여행 우리의 발이 되어줄 포드
이곳은 렌터카가 참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차가 없어도 필요할때
단기로 얼마든지 빌려서 쓸수 있는게 좋았다.

일단 첫 목적지인 천섬까지는 대략 300킬로미터...
그냥 간단하게 봐도 서울에서 부산정도로 보면 될것 같은데,
올때는 일단 생각하지 말고, 가는길만 생각하기로 했다.
이곳의 고속도로는 정말 고속도로라는 말이 어울렸다
도로가 넓고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있는데다가,
넓은 도로에 차가 없어서 규정속도를 지키면서 가도 
생각한 것만큼 오래걸리진 않았다.


트렌튼에서 만난 온루트..
나름 휴게소인데 입점업체 두어개와 주유소, 화장실이 전부였다
항상 우리나라의 것보다는 큰것만 봐와서 유독 아담한것은 생소했다

그리고 잠시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천섬인근이었다.
천섬이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말그대로 천개의섬...
Thousand islands였다.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그 소스가 이곳에서 발생한거라고 하는데
그건 믿거나 말거나.. 

락포트 보트 크루즈 티케팅을 하고..


선착장에 배가 대기중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타야할 배는 그 배가 아니고 요기 이 락포트...보트..
맨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던 터라, 
2층에 전망이 좋은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곳은 옷을 꽤 많이 입고 있었지만, 강가라 그런지 많이 추워서
창문도 안열고 배 밖으로도 거의 나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찍은 내 사진은 집에와서 보니 창문이 비춰보여서
여기선 추위를 모르는 조연1이 찍은 사진을 많이 써먹기로 했다.


자리는 좋았는데 수련회(?)로 보이는 중딩쯤 되는 애들이 우르르 타면서
배 안이 겁나 시끄러워졌고,
앞쪽으로 나가는 문을 수도없이 여닫느라 바람이 엄청 들어왔다
여기나 거기나 애들은 겁나 시끄러웠다.


사실 배를 타고 3~4분정도 나갈때 까지는 큼지막한(?) 섬들만 보였는데
이곳에 있는 천여개의 섬에 유력가들이 별장을 지어두었단다.
섬 가격은 생각보다 싸서 작은거 하나는 몇십억이면......


작은섬.. 심지어 작은 암초만한 바위(?) 위에도 무언가 지어져 있거나
지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 그리고 이 강을 기준으로 캐나다와 미국이 나뉘어 있다고 하여
우리가 출발한 반대쪽은 미국이라고 하더라


배가 지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 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맑은 강


이곳 어디를 찍어도 그저 그림이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섬과 건물이 다 아름다웠다.
여유가 있다면 이런 곳에 별장한채쯤 지어두고,
한가롭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천섬의 명물 중 하나인 볼트성이다.
한 백만장자가 이 섬을 구입해서 아내와 살려고 입맛대로 성을 지었는데,
정작 완공을 앞두고 아내가 죽는 바람에 이곳에서 살지 않고
그냥 관광지화 되었다고 한다.

'성을 지어놨는데 왜 오지를 못하니....'
우리끼린 드립을 치면서 넘어갔지만,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인명은 재천인 것을 새삼깨달았다.


볼트성의 반대쪽면에는 요새와 같은 시설이 되어있었다.
이만하면 영화한편 찍어도 괜찮을만한 곳이 아닐까


물이 불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
이곳에선 꽤나 소박(?)한 규모의 집...
요만한거라도 좋으니 한채만 있었으면 좋겠다.


이 섬이 아마 조지포먼 소유의 섬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배경과 어우러진 섬이 참 아름다웠다.


볼트성을 기점으로 한바퀴를 빙 돌아서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이곳은 화장실도 이쁘게 생겼고,
기념품점에서는 리프코인 두개를 뽑아왔다.


이날 점심은 적당한 곳에서 먹기로 했었는데,
투어를 마치고 나니 워낙 배가고파서 이곳에 있는 식당을 갔다.
컨월이라는 곳이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니 좋았다.(와이파이도 빵빵해서 맘에들었다)
수제버거 2개와 피자를 시켰는데 
이건 그냥 빵, 야채, 고기를 왕창 준것같았다.
나 혼자서 1인분을 힘들게 먹을 지경이니,
여기선 행여라도 추가로 뭘 더 시킨다거나 하는건 상상도 못할것 같았다.
(국내에선 1인분으로 안되는게 참 많았는데...)

기념품 구입을 빡시게 해서 그런가 
여행을 가면 경비같은건 신경쓰지 않고 썼는데,
여기선 환전해온 금액이 간당간당 해서 슬슬 자금문제를 신경쓰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이런 사소한것 때문에 머리쓰긴 싫어서,
그냥 안되면 승수한테 원화를 쏘고 달러좀 받기로 하고,
(생각해보니 27일이라 이미 내 통장엔 월급이 충전되어 있으니)

밥을먹고 1차 목적지 몬트리올로 향했다.
내가 차만 타면 시체인지라 이번엔 뒷자리에 타고 갔는데,
정신이 들어보니 주변의 간판과 안내판을 못 알아보겠는게..
프랑스어 사용지역에 와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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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킹스턴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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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이번 여행의 일정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들..
첫째는 승수놈의 방학기간, 그리고 손님이 오는기간..
둘째는 토론토에서의 메이저리그 관람.
마지막은 7월에 잡아둔 가족여행일정과 휴가내기..
가능하면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로 보려 하였으나,
이래저래 아무리 재봐도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보긴 힘들었고,
일정을 고려해서 시카고 화삭전을 보러가기로 했다.

내 인생의 또하나의 로망 메이저리그 직관.

사실 이 포스팅의 전편에 등장했어야 하는데,
아침에 그동안 쌓여있던 빨래를 한번 해결했다.
아파트의 지하에 세탁실이 있어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쓸수 있는구조.
그동안 괭이들의 털이 많이 붙어있어서..(아니 사실 들..은 아니고)
빨래를 하고 몬트리올, 퀘벡 여행을 갈 짐을 적당히 싸고,
마지막 날 짐을 쌀 시간을 감안해서 그동안 쇼핑한 것들을
트렁크에 싸두고 출발했다.

경기시작시간이 참 특이하게도 저녁 7시 7분이어서..
6시를 좀 넘어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역에서 내려 우르르 밀려나가는 저지입은 사람들 사이로...
한무리의 사람들이 에어캐나다센터로 들어갔다
여기가 토론토 랩터스의 홈구장이란다.

한창 NBA카드를 모으던 그 시절에,
약팀이었지만 특이한 엠블럼때문에 익숙하던 팀이었는데,
가까운 곳에 있었다.


다시 모퉁이를 돌아나오니
에어캐나다센터 외부에서 중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반대쪽으로 CN타워가 바로 보였다.


CN타워 바로옆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센터
몇 안되는 기업이 소유한 야구팀이고,
그러다보니 구장에도 기업이름을 붙이고 맘대로 만들수가 있었다.

모든 구장이 국유화되어있어서 직접 만들어도 기부채납해야되서
구장만의 특별한 맛이 없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모습..
(물론 사유구장이기 때문에 티켓가격이 많이 비싼건 함정)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샷 하나정도 남겨주고..


외부에서 몇컷 더 찍어주고...
이그시 돔구쟝이다 이그죠...


일찍 들어간 김에 이곳저곳 또 찍어주었다.
층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내야석이라 가격이 꽤 나갔다.
그리고 구장 안쪽은 다양한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우리가 잡은 자리가 사이드쪽이었는데,
구장관계자가 휠체어를 탄 분들이 있다고 자리 양보를 요청해서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좌석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메쟈 야구를 보러왔으니 당연히 핫도그는 먹어줘야 하고,
이거 하나로 배가 찰리는 당연히 없으니,
간단하게 피자도 추가


우리나라처럼 앞을 막고있는 그물이 거의 없다.
포수 뒤쪽 직격을 피하기 힘든 곳에만 그물이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경기에 집중해야해서,
잠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려고 해도 인플레이중에는 통제하고 있었다
한타석이 끝날때마다 들어갈 수 있게 풀어주곤 했다.



여기는 나라가 커서 지역팀의 이미지가 정말 강했다.

홈, 어웨이의 개념이 없이 그냥 다 홈구장..
서울팀 경기를 보러가면 원정관중이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이렇게 일방적인 응원을 하는것도 좋아보였다.
거의 모두가 블루제이스 티셔츠나 저지를 입고있었고,
여기도 로리나 도널슨, 그리고 경기가 있기 며칠전 
'참교육'을 받았던 바티스타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이날경기는 토론토의 디키옹과 화이트삭스 세일의 경기였는데..
디키옹의 너클볼이 예전만 못해진건지 자꾸 맞아나가고,
결국 10:1로 화삭의 승리로 끝났다.

세일이 누군가 생각해보니 굇수 크리스세일이었다.
여기서 무실점으로 4승째를 챙겨갔다.
그나마 계투진을 상대로 엔카네시온이 솔로홈런을 쳐서
블루제이스의 영봉패만은 면했다.


워낙에 늦게 시작해서 나름 빠르게 진행된 경기임에도 
끝나고 나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은 해야겠지,

줄을서서 구장직원에게 부탁해서 사진한컷..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조연1과 같이 나온게 이거뿐이다.
원래 나나 저놈이나 찍는게 더 좋은 캐릭터라...

경기 끝나고 나와서 메이저 공인구와 블루제이스 기념구를 사고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스트릿카를 타고 돌아갔다.
이날도 엄청 걸어서 발바닥에 불이날것 같았다.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서 2박3일 여행을 가야하니
도착하자마자 씻고 기절..

넷째날이 이렇게 가버리면서 여행일정이 절반을 넘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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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캐나다 | 토론토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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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어느새 여행일정의 중간까지 와버렸다.
마지막 3일은 몬트리올과 퀘벡여행을 가야하니,
실질적으로 토론토에 머무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마지막 날 늦게나 도착해서 짐을 쌀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것 같아서,
이날 선물쇼핑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월마트에서 집에서 사용할 메이플시럽을 구입하고,
코리아타운에서 몇군데 약재상을 들러 녹용 가격을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비싼것 같아서 승수와 함께 차이나타운을 돌아보기로 했다.

스트릿카를 타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몇군데를 둘러보았다.
우리나라의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과, 
중국인들에 의해 잠식되고 있는 대림과 가산쪽과는 달리..
그냥 중국식품점들과 중국쪽 가게가 있는 이미지보다는 깨끗한 곳이었다.


가게 이름이 더티버드....


메뉴조합은 와플+치킨이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맛일까 싶었지만, 
기본적으로 치킨과 밥을 함께하는 내게는 메이플시럽 와플과
후라이드 치킨 + 마카로니 샐러드는 꽤나 매력적인 조합이었다.

차이나타운의 약방을 가보니 녹용은 한국약재상에 비해 덜 좋은 부위가
훨씬 더 비싸게 팔리고 있어서, 아까 한국약재상으로 다시 가기로 했다.
본래 여기저기 시장도 몇곳 둘러보기로 했는데,
동선이 요상하게 꼬이면서 자체 수정을 가했다.
여기의 기념품점에서 선물용 메이플시럽과 이것저것 기념품을 사서
가방에 다 몰아넣으니 가방이 엄청 무거웠다.
박물관 투어의 여파로 발도 좀 아픈 상태였지만 
토론토 시청이 가까워서 그곳까지 걸어갔다.


토론토 여행객들의 인증샷에서 많이 보았던 토론토시청.
그럼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샷은 하나 찍어줘야겠지.


그리고 정말 안어울리는 친절한 가이드를 맡아준 조연1도...


이렇게 한번쯤은 출연시켜 줘야지...
참 예전부터 느끼지만 신방과 아니랄까봐 참 사진찍는'포즈'는 예술이다...


토론토시청 신관의 현대식 건물에 비해서 
바로 옆에 있는 구관은 딱봐도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다.
서울시청도 이런 조합이긴 하지만, 
이곳은 괜히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게 아닌거 같았다.
마지막 위령비에 1950~1953은...
그 시기의 유일한 전쟁인 한국전쟁의 위령비이기도 한것 같아,

이국땅에서 전사한 이곳의 군인들에 대한 짧은 추모를 했다.


스트릿카를 타고 디스틸러리로 갔다.
뭔가 이름이 다크한 분위기인 이곳은..
공장을 개성있는 상점가로 리모델링한 곳이라고 한다.


누가 공장 아니랄까봐 건물이 꽤나 다크한 이미지였다.

안쪽의 인테리어가 공구인것도 꽤 특이했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술집과 카페, 각종 상점가..
그리고 특이하게도 사케 양조장도 있었다.

디스틸러리투어까지 마치고 나서, 
더럽게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다시 코리아타운으로 갔다.
약재상에서 녹용을 반입가능량만큼 사고,
이 무거운 짐짝을 들고 내 버킷리스트를 즐기러 갈 순 없으니,
다시 승수네 집에 들러서 짐을 풀고 

내 로망....
메이저리그를 보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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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나이아가라강 어귀에 있는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이 작은 마을(?)이 이쁘다고 해서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기엔
적당할것 같아 찾아왔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옆에 있는 공원...
동네 공원 사이즈 하고는 ...
이 큰 땅덩어리에 굳이 집을 짓지 않아도 되는건 참 부러웠다.


중심가가 아닌 호(?)안가로 먼저 향했다.
길 주위에 집들이 꽤나 아기자기 한게,
한채쯤 가지고 싶었다.


파도가 치고, 4월 말인데도 찬 바람이 불었고,
심지어 갈매기가 날아다니는데..
바다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곳은 해안가가 아니라 호안가...


길을 가는 내내 집들은 적당히 2층정도로..
집마다 차고와 마당이 딸려있고,
옥상공간은 별로 없고 대신 창문이 딸린 다락이 있어서
마치 레고 시티에서 나온 것 같은 집들이었다.
개중에 매매건이 붙어있는 집들도 있었는데,
진짜 이 동네에 집한채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도로 중심가의 상점가.
다른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데 
모듈러 콜렉션을 보는것 같았다.
원래 이곳이 꽃의 마을이라고 해서
길가에 있는 화단에 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는데,
4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여긴 아직 썰렁해서, 꽃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승수놈이 맛있다고 강추해준 잼 가게..
내가 아는 모든 과일은 다 이곳에 잼으로 존재했다.
무게도 있고, 잼이 맛있어 본들 얼마나 맛있겠나 싶어서..
포도잼하나만 구입해서 돌아왔다..
(이것도 뼈아픈 실책... 현지에선 현지인을 말을 들읍시다)


길가의 가게들은 각각의 특성이 있었다.
뭔가 일반적인 기념품가게나 특정한 상품이 아니라,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만 판다거나,
아이스크림만 전문으로 판다거나..
상상해왔던 서양의 작은 마을이 딱 이런 모습이었는데...
그게 실제로 존재한다는게 신기할 따름.


모듈러 카페코너가 딱 이 건물을 보고 만든게 아니었을까 싶은
딱 가지고 싶다 싶었던 이 건물은
한국와서 찾아보니 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라고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루쯤 묵어봐야겠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온더레이크 사이에 있었던 꽃시계
실제 이름은 Floral Clock이었는데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꽃이 좀 피어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시계하나가 덩그러니 있었지만,
나름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았다.


나이아가라 폭포 옆쪽의 어트랙션들..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딱 외국의 놀이공원 같았다.
이곳에도 사람이 별로 없는지 문을 닫은 곳이 좀 있었고,
이 거꾸로 만들어진 집은 정말 특이하게 생겼다.


야경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두시간쯤 남아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카지노란데를 들어가봤다.
수도 없이 많은 슬롯머신들과 룰렛이 돌아가고 있었고,
구석에는 대형TV 4개에서 스포츠를 계속 틀어놓고 있었다.
슬롯머신은 어떻게 하는 지도 몰라서 그나마 좀 아는 룰렛에서 
2달러에 66%확률을 달아놓고 계속 진행해서,
시간을 착실히 죽여나가고도 1달러였나를 따고 나왔다.


건물 지하에 내가 절대 갈일없는 가게가 있었다
짐승같은 조연1놈은 여기서 서약서 쓰고 먹어보는 난이도의
매운맛을 먹고도 멀쩡했다.
역시 괜히 짐승이 아닌것 같았다.


카지노 로비쪽에서 만난 라쿤...
녹지가 많다보니 청설모 이런건 좀 이해하겠는데...
라쿤이라니..
가까이 가보려고 했는데, 저놈이 사람을 문다고 해서 뒤태만 찍었다.


어느새 밤이되어 나이아가라폭포에 불이 들어왔다.


차를 타고 가까운 쪽에서 보러가려고 다시 카지노 건물로 들어갔다


처음 카지노를 가봤으니 인증샷 한컷정도는 남겨줘야 개념..
재미가 없어서 다시 갈일은 없을것 같다.


조명이 비추는 나이아가라는 그 나름의 신비함이 보였다..
다만, 비가 쏟아지다 보니(물안개 말고 진짜 비)
많이 가까이 가진 못했고, 멀리서 차에서 내려서 가서 사진만 후딱 찍고
다시 토론토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엔 언제나처럼 그냥 잠들어버렸다.
매너가 아닌건 잘 아는데 차만 타면 잠드는것도 멀미라는데...
어찌하겠는가..

토요일부터 다음 토요일오전까지..
마지막 토요일은 오전에 공항을 가야하니까..
실질적으로 이곳에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
그중에 3일이 지나갔다.
마지막 3일은 몬트리올과 퀘벡여행을 가기로 해서,

4일째는 토론토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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