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마지막 코스로 나보나광장으로 갔다.로마에 있는 많은 광장중에서 가장 이채롭고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하는데,잠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저 멀리 보이는 천사의 성을 보고나서,금새 나보나광장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넵튠 분수.천사와 악마에서 나왔던 물의낙인과 관련된 배경이 된 그곳이다.카톨릭의 성역에 이교도의 분수가 있는 그곳인데,사실 로마가 그리스의 신을 그대로 가져왔으니까 여기 있는게 당연한건데.. 여튼 이 분수가 트레비 분수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는 성 아그네스 성당이 있었고,그 맞은편에 4대강의 분수가 오벨리스크와 함께 있었다. 밤이라 잘 나온 사진이 영 없다.. 이 분수는 베르니니가 설계한 4대강의 분수인데..(왠지 MB가 순간 떠올랐는데 감히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