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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 해당되는 글 40

  1. 2018.10.02 2018.06.16 일본여행 - 삿포로, 귀국
  2. 2018.09.27 2018.06.15 일본여행 - 라마이, 나카지마공원, 홋카이도신궁축제 (5)
  3. 2018.09.14 2018.06.15 일본여행 - 후라노 팜도미타, 닝구르테라스
  4. 2018.09.10 2018.06.15 일본여행 - 비에이 아오이이케, 흰수염폭포
  5. 2018.09.06 2018.06.15 일본여행 - 비에이 패치워크로드, 세븐스타나무, 켄과메리의나무
  6. 2018.08.28 2018.06.14 일본여행 - 삿포로, 크로스호텔, 빙설의문, 오도리공원
  7. 2018.07.30 2018.06.13 일본여행 - 오르골당, 오타루운하, 오타루비어
  8. 2018.07.23 2018.06.13 일본여행 - 도미인 오타루, 타키나미쇼쿠도
  9. 2018.07.22 2018.06.13 일본여행 - 준비 그리고 출발
  10. 2018.03.11 2017.09.17 일본여행 - 유니버셜스튜디오(3), 우오신스시, 도톤보리
  11. 2018.03.09 2017.09.17 일본여행 - 유니버셜스튜디오(2) 해리포터
  12. 2018.03.04 2017.09.17 일본여행 - 쿠로몬시장, 쿠로긴, 유니버셜스튜디오(1)
  13. 2018.03.03 2017.09.16 일본여행 - 헵파이브, 이즈미커리, 우메다스카이빌딩
  14. 2018.03.02 2017.09.16 일본여행 - 쿠아아이나버거, 나카자키쵸
  15. 2018.02.28 2017.09.16 일본여행 - 준비 그리고 출발
  16. 2018.02.26 2016.07.27 일본여행 - 폴타운, 귀국
  17. 2018.02.26 2016.07.26 일본여행 - 후라노 팜도미타
  18. 2018.02.26 2016.07.26 일본여행 - 비에이, 준페이, 제루부의언덕, 아오이케, 흰수염폭포
  19. 2018.02.26 2016.07.25 일본여행 - 오타루 오르골당, 스시겐, 오타루비어, 야경
  20. 2018.02.19 2016.07.24 일본여행 - 삿포로 팩토리, TV타워, 다누키코지
2018. 10. 2. 02:09

2018.06.16 일본여행 - 삿포로, 귀국 Travel/JAPAN2018. 10. 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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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마지막날 아침,

언제나처럼 조식부터 먹어주고 짐을 챙겼다.

체크아웃은 11시니까 그 전에 잠시 파르코에 있는 무인양품을 다녀왔다.

아직 결혼할 날은 좀 남았는데 우리가 쓸 식기류 등을 다 구비하고


전날 비에이에서 구매한 엽서에 각각 메세지를 적어서 우체통에도 넣어주고..


국제우편 보내려면 오른쪽에 넣어야 함!


그리고 약 1주일쯤 지나서 이 엽서에 소인을 찍어 다시 받았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모아나갈 수집품 하나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삿포로역에서는 브릭라이브(?) 같은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

하코다테와 삿포로를 레고로 재현해 두었다.

하코다테를 가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삿포로는 딱 봐도 있어야 할 곳에 그 건물들이 다 있다.

도청부터 다이마루 삿포로역에 시계탑까지..


돌아가는 기차표를 간과해서 조금 기다리게 되었지만,

어쨌든 예정보단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조식을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리고 기내식도 나올거라서..

그냥 공항에서 간식이나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첫날 말고는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가려고 하니까 다시 하늘이 꾸물거리기 시작..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가려고 하면 항상 쏭무룩해지는 인슈를

돌아가야 결혼도 하고 또 여행가는거라고 달래면서..


저가항공보다 인당 4만원정도 더 줬는데 

일단 기내식의 퀄이 상당히 좋다.

더구나 점심시간에 비슷하게 맞춰서 비행기를 타니 밥먹을 타이밍도 좋고,

돌아가는 길의 기내식은 치킨볶음면..


이번 여행은.. 

돌아와서 전처럼 각자가는게 아니라,

보관해야할 짐이 많으니 일단 분당에 가서 짐을 풀고,

다시 우리집에다가 짐을 풀어놓았다.

아마 다음 해외여행때는 둘이 같이 신혼집으로 가겠거니 하면서..

6월 일본여행기를 결산을 앞둔 10월 첫날에 마무리한다.


중간중간 이전에 포스팅해둔 초록색블로그의 내용을 이관하고,

다음 연재포스팅은 신행기록이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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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지못한 마지막 밤의 저녁식사는 

고민끝에 저번 여행에서도 먹어보지 않았던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다.

물론 동행이 카레라면 사족을 못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통 삿포로에서 스프카레를 검색하면 나오는 스아게나 가라쿠의 경우에는

이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해서 

가이드님이 언급했던 이름으로 구글맵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가는 범위를 살짝 벗어난 곳에 있었다.


골목을 헤맨끝에 도착한 라마이


애석하게도 메뉴판에 한글이 없다.

심지어 영문도 없어서 순수 일본어로 되어있는데,

대충 짧은 일본어로 읽어보면 좌측 상단부터 메인을 고르는데,

야채, 치킨, 포크 등등의 익숙한 단어들이 나온다,

일단 인슈는 당연히 야채, 난 치킨

그리고 아래쪽은 토핑추가인데, 일본어를 잘 한다면 다양하게 넣을 수 있을것 같은데,

잘 모르니 그냥 타마고 

다음은 우측상단으로 가서 밥의 양을 고르는데,

기본적으로 스몰부터 라지까지는 같은 가격이고 옆에 사진에 있는 고봉밥은 가격추가,

아래로 넘어가면 매운단계를 고르는건데,

대충 무료로 조절하는 부분과, 고추등을 추가하는 유료부분으로 나뉘는것 같았다.

물론 난 안맵게...


스프카레의 첫경험은 강렬했다.

사실 카레가 한국에서 먹는거랑 뭐가 다르겠냐 싶어서 전엔 안먹었었는데,

이건 확실히 다른 음식이었다.


야채카레에 레터스 추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풀이 가득하다.


다른 가게에서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처음 가졌던 스프카레에 대한 선입견을 없에주는 얼큰담백한 맛이

다음에 삿포로에 오면 또 오게될 것 같은 곳이었다.


저녁을 먹고 마지막 밤에 그냥 숙소를 들어가기 아쉬워

전차를 타고 나카지마공원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여길 왔으면 일단 제일 그림같은 건물을 찍어줘야지

낮에 왔더라면 잘 꾸며진 정원같은 공원을 즐겼겠지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다만 저 멀리서 뭔가 시끌벅적한 소리와 함께 환한 빛이 있어서 가보니


이게 왠일

축제를 부르는 나의 여행일정은 이곳에서도 축제를 찾아오고 말았다.

정말 기대라고는 1도 없이 왔는데 이렇게 축제를 맞닥뜨리니,

새삼 저번 오사카의 마츠리와 다낭의 축제가 떠오르면서

난 축제와 뭔가 인연이 있나보다 싶었다.


저 뒤에 자기닮은 풍선이 있다고 신나서 사진을 찍고있다..


이거 일본 만화에서 많이 봤던 종이뜰채로 금붕어 잡는건데,

역시 일본축제에는 이런게 있어야지..


축제의 필수요소인 먹는가게와 게임부스들..
이라고 하기엔 너무 먹는거 아니면 게임부스였다.
중간가게에서 인슈도 뽑기를 해가지고 노트와 지우개를 받았다.
저거 높은상품이 나오긴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지나가다보니 세상에 금붕어도 아니고 거북이뽑기도 있었다.

저 뜰채가 3번정도 뜨면 망가져 버리는데 거북이들이 그렇게 움직임이 많지 않아

얼핏 쉬워보였으나 가려진 부분에 수류모터가 있어서 거북이들이 계속 밀려다녔다.

그리고 안들어가는 거북이들은 주인이 직접 모터쪽으로 보내서

강제로 돌아나오게 하는데,

금붕어에선 잘 안느껴졌지만, 이건 동물학대라고 느껴졌다.


부스중에는 꼭 옛날 가문기같은 형태로 깃발을 걸어둔 곳도 있었다.

보다시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빙워크처럼 밀려다녔다.


일본어로 된 점괘를 읽을 줄 알았으면 하나쯤 해봤지 싶은 운수뽑기

그냥 한번쯤 뽑아보고 큰한자만 볼걸 그랬나 싶다.

왠지 대길을 뽑았을것 같은 느낌이...


이건 무너뜨리면 주는건지 모르겠어서 패스했는데,

토이스토리 피규어가 너무 맘에들었었다.


인파에 밀리다가 축제장소를 빠져나와서,

지친다리를 끌고 숙소로 돌아왔다.


나오는 길에서 보니 이 축제가 홋카이도신궁축제라는 플래카드가 있었다.

그러니까 무슨 축제인지도 모르고 즐기다 온거였다.


마지막날 오전일정만 남겨두었는데,

사실 뭘 할지 확정되지 않았던 터라 좀 걱정이었지만,

며칠째 투어를 하다보니 그냥 좀 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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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궁금 2018.09.27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프카레라고하니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상상이 될 거 같은 맛이였다가도, 아니였다가도..
    저도 제 동생도 카레 진짜 젤 좋아하는데!! 삿포로 11월에 가면 여기 한번 가봐야겠어요~~~~
    동생 일본 처음 간다고 들떠서 시원스쿨일본어로 공부도 하던데 !
    맛집부터 포스팅 살펴보면서 적어둬야겠네요~~

  2. 11 2018.10.02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국향대전을 개최합니다.~~ 축제 정보 남기고 갈게요~
    ○ 축 제 명 :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
    ○ 장 소 : 함평엑스포공원(전남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
    ○ 기 간 : 2018. 10. 19(금) ~ 11. 4(일) / 17일간

  3. BlogIcon 세로나 2018.10.29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르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일본(오사카)여행을 게획중인데 정상우 가이드님께 투어를 부탁드릴까해서요..
    혹시 연락처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제 메일 주소는,

    mint0719@naver.com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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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폭포 다음 코스는 역시나 후라노..

후라노 하면 라벤더고 그러려면 팜도미타를 가야지

먼저번엔 라벤더 언덕만 구경하고 왔었는데,

이번엔 아직 라벤더가 만개한 시즌이 아니어서 언덕은 라벤더를 심는 중이었고,

아래쪽의 라벤더밭으로 가게 되었다.


팜도미타 바로 옆으로 멜론재배하는 곳이 있었는데,

원래 같은 집안(?)내지는 동료였는데 이제 서로 삐져서 

상대업체의 물건을 반입할 수 없다고 하는 비화도 들었다.


이번 여행에서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아이스크림부터 사들고..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전에 먹어봤으니까 난 멜론으로..

결국은 둘다 먹었지만, 노란색 메로나맛이었고,

라벤더의 은은한 맛도 괜찮았고,

팜도미타에 오면 한번쯤 꼭 먹어볼만한 맛이다.


이번 홋카이도에서는 멜론을 못먹었으니,

여기서 파는 조각멜론도 한조각 사먹고 나서


아직 꽃들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모여있으면 제법근사했다.


메인 건물들이 있는 곳 주변의 세팅중인 밭 위주로 산책삼아 돌아다니면서 


전엔 여기까지 와보지 않았었는데,

라인별로 다른 꽃을 심어두니 화려한 꽃의 길이 펼쳐졌다.

다만 아직 만개하지 않은게 굳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그래도 그저께까지 추웠던 날씨임에도 이만치라도 꽃을 볼 수 있었던게 어디일까..


우리 와이프님은 여기 모델해도 되겠다 싶은데,

어지간하면 내사진이 아닌 독사진을 올리진 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잘나왔으니까


그리고 아래쪽의 라벤더 밭은 만개한 덕에 

사진을 찍을때마다 그림이 나와주었다.


연보라 보라 흰색 주황 녹색이 파노라마처럼 퍼져나가는 꽃길을 배경으로..


저번 여행때 와보지 않았던 닝구르테라스는 

후라노 프린스호텔이 만들어지면서 유치한 곳이라고 하는데,

마치 요정의 집 같은 공방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린스호텔 초입의 주차장에 도착했고,


바로 옆에 닝구르테라스의 입구가 있었다.


기암괴석과 작은 개울 사이로 작은 길 중간중간에

작은 통나무집들이 있었는데,

각각 작은 공방들이었는데 뭔가 정말 장인같은 사람들인지

물건을 판매하려는 의지는 별로 없어보였다.



여기도 츄츄의 집이라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여기 야끼밀크를 추천해주어서 한잔 사먹어보았다.

우유표면에 생크림을 구워놨는데, 달콤 80에 고소 20이 섞인..

전형적인 내스타일의 음료였다.


닝구르테라스를 끝으로 비에이 후라노 일일투어를 마치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왔다. 

늘 자유여행 아니면 패키지만 이용했었는데,

이렇게 자유여행중에 일일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꽤나 괜찮았다.

저녁 삿포로 도착시간이 확정되지 않아서 저녁예약을 해두지 못하는건 좀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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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정지는 전에도 다녀왔던 청의호수 아오이이케

그 신비한 물빛을 보러 다시 가는길..

오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청명했던 하늘이 

일기예보대로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본래는 하늘과 산 그리고 이 물빛의 대비를 보아야 했는데,

구름낀 하늘 아래서는 조금 더 진해보이는 물의 빛이었다.


정말이지 이 호수는 몇번을 보아도,

질리지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재밌는데 왔다고 신나있는 둘..


저번엔 포토포인트까지만 들어갔다 도로 나왔는데,

이번엔 호수 끝까지 가보았다.


흰수염폭포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과,

호수의 끝이 이렇게 만나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얕은 물은 그냥 일반적인 색인데,

조금만 깊어져도 특유의 물 빛깔을 띄는게 이채로왔다.


오전에 어설프게 세팅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내 액션캠 짭짭프로(?)를 여기서 처음 사용해보았다.

꽤 많이 찍었지만, 짐벌의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서

자체적으로 조정하는 소음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건진건 많지 않았다.




좀 더 연습하면 더 좋은 장면들을 찍을수 있겠거니...

가성비를 찾다보니 컨트롤이 어려워서,

애초에 고프로로 그냥 샀어야 하나 싶었다.


주차장 가는길에 있는 민들레를 탈모로 만들어 주는 몸개그를치면서,

인근에 있는 흰수염폭포를 향해 갔다.


인근에 있는 작은 우체국 앞에 차를 대고 내려갔다왔다.

우체국에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로 사진전을 하고 있어서,

그걸 쭉 보다보니 나름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었던거 같다.

(물론 여행중에 한번도 보지 못했다....)


흰수염 폭포 설명서도 한컷 찍어준 다음에


전에 그 다리로 걸어갔다.

이 다리 진짜 갈때마다 적응이 안되는게,

분명 보도블록도 잘 깔아놨는데 엄청 흔들린다.

좀 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좀 더 무서운것 같았다.


흰수염 폭포는 저번보다 훨씬 수량이 많아 보였다.

이번엔 좀 수염같아 보이는 모습..

그리고 아래쪽에 흐르는 물은 역시나 청의호수와 같은 빛을띄면서 흘러내려갔다.


원래 이번 포스트에서 오후 일정을 모두 적으려고 했는데,

나름 비에이지역의 여행기와 후라노에서의 여행기는 분리해서 올려도 될 분량이라

진짜 오랜만에 적당히 끊기를 사용해서 이 정도로 분리..


흰수염폭포를 보고나서 후라노로 향했다.

비에이에서 후라노는 꽤 가야 하는데,

먼저번 일본여행에서처럼

날이 맑으면 화산의 증기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같은날은 어쩔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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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꽤 많이 걸으면서 강행군을 한 덕에 몸은 좀 무거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일일투어를 하는날이라,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수 있다고 생각하니 훨씬 가뿐했다.


도미인 만큼은 아니지만 크로스호텔의 조식도 훌륭했다.

졸면서 사진을 찍느라 흔들렸지만,

계란말이와 옥수수전(?) 그리고 치킨이 맛있다고 계속 가져다 먹었다.


호텔에서 한블록만 꺾으면 되는 오도리역 31번 출구 앞에서 8시까지 집결이라

조식을 먹고 서둘러서 나갔다.

예약할때 1번으로 예약을 한 덕에 1+1 가격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설마 이런 여행에 사람이 많을까 싶었지만,

가보니 우리가 거의 마지막이었고 차는 꽉 차있었다.


이상훈 비스무리한 헤어스타일을 한 (심지어 말투도 비슷한) 가이드님의 인솔로

비에이로 출발했다.

전에 아부지가 운전해서 간 적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가,

길이 조금 익숙한 것 같았다.

중간에 들른 스나가와 휴게소도 눈에 상당히 익었었는데,

스탬프북을 보고나니 전에 왔던 곳이라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가족여행에서는 일단 쥰페이에서 식사를 하고,

제루부의 언덕으로 가는 코스였는데,

이번엔 전에 나무들만 있다고해서 가보지 않은 패치워크 로드를 먼저 보는 코스였다.


창밖으로 윈도우 배경화면이 펼쳐지면서,

패치워크로드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하늘의 빛깔과 구름이 어우러지니

보는 곳마다 장관이었다.


세븐스타나무 팻말 앞에서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이렇게 둥근 나무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크고 굵은 나무가 볼품은 없지만 그늘이 괜찮아 보여서,

그 아래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나서 찾아보니,

그게 세븐스타나무였다.


그래서 그 반대쪽 가로수들만 열심히 찍었다는게 함정......

사실 이 둥근 나무가 없어서 관광객들때문에 주인들이 베어버린

그 비운의 나무들 중 하나가 된 줄 알았다.


그리고 그 반대쪽 밭들을 보면 이곳이 왜 패치워크로드인지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밭마다 다른 작물을 심어서 위에서 보면 정말 색색의 천들을 기워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녹색계통의 패치워크 위로,

푸른색의 그라데이션과 같은 하늘이 바탕이 되면서,

이 순간만은 정말 자연속의 하나가 된 것 같은 상쾌함이 온몸을 감싸왔다.

사진촬영타임을 가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저 멀리 오야코(부모)나무도 보고,


켄과 메리의 나무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금새 켄과 메리의 나무에 도착했다.


주차장 바로 옆에 꽃단장이 되어있는 건물이 있었는데,

여긴 레스토랑이라 들어갈수는 없었다.


켄과 메리의 나무는 포플러나무였는데 TV광고에 나오면서

그 광고에 나온 주인공들의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세븐스타나무에서처럼 보러온 주인공을 안찍어오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일단 배경화면을 한컷 찍어주고,


들판에 홀로 덩그러니 서있는 이 나무가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여기선 나무와 함께 인증샷도 남겨주면서,


레스토랑 앞의 꽃밭도 담아왔다.

맑은 하늘, 따뜻한 햇살, 적당히 시원한 날씨, 그리고 내 짝..

모든 조건이 너무 완벽하게 아름다운 날이었다.


비에이의 대략적인 지도를 퍼다가 봤는데,

여기저기 주요 유명한 나무들이 있었고,

일단 원래 코스는 여기까지 보고 각자 자유식사를 한 이후에,

한두곳의 나무를 더 보고 청의호수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오후에 비가 올거라는 예보때문에 나무를 더 보진 않고 바로 청의호수로 가기로 했다.


흐린날의 청의호수보다는 나무를 포기하는게 나을테니까.


비에이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누구나 쥰페이를 추천한다.

물론, 저번 가족여행에서 멘치카츠가 너무 맛있었고,

이제 텐동이나 애비동의 맛을 알아버려서 한번쯤 더 가고 싶었지만,

일단 역에서 꽤 걸어가야 하는 거리의 압박과

혹시나 웨이팅이 길어지는 경우 식사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서

차선책으로 역 앞쪽 거리에 있는 소바텐을 가기로 했다.


인슈와의 여행은 다른건 하나도 걱정이 되지 않는데,

다만 하나라도 맛있는걸 먹이고 싶어하는 나와(물론 나도 먹고)

워낙 안먹는 사람의 음식회피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다.

(나중에 밥안먹어 골치아픈 2세가 나오면 100% 쏭쏭 책임이다)


그래서 둘다 별다른 부담이 가지 않는 소바는 적당히 적절한 아이템.

차에서 내리자마자 혹시나 사람들이 밀릴까 잽싸게 이동했다.


인슈는 그냥 소바...

난 세상없어도 텐자루 소바.

소바는 튀김이랑 같이 먹는거니까..ㅎㅎ

특히나 일식 튀김은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간다.


이곳은 면도 쯔유도 평균 이상은 하고,

추가로 튀김도 괜찮았다.

쥰페이를 가지 못한건 아쉽지만, 그래도 먹고나서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장점이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관광안내소에서 자석을 고르다가,

우표가 붙어있는 엽서를 발견했다.

불현듯 여행지에서 자신에게 편지를 써서 소인까지 찍어서 집에서 받는걸 수집한다는

어떤 여행자의 블로그가 생각나서 우리도 이거나 해보자고 하면서 엽서도 하나 구입


역사에서 엽서를 쓰려고 했는데,

가져간 펜이 번져서 첫번째 추억이 행여나 망가질까봐

일단 보류.... (방에서 써보니 하나도 안번졌던건 함정)


비에이역 앞을 산책하면서 소화도 시키면서 슬슬 걸어다니다가,

건물마다 숫자가 붙어있어서 혹시나 주소인가 싶었는데,

그게 홋카이도 정착한 년도를 적어두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한자리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숫자가 있었구나 싶었다.


다들 10분전에 다 모여있었는데,

유독 한팀이 늦게 오는 건 진상 보존의 법칙이 아니었을까,

예상보다 조금 늦게 청의 호수로 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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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서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가는 JR열차에 올랐다.

그냥 일반석을 타고갈까 살짝 고민했지만,

어차피 여행 예산도 많으니 럭셔리하게 지정석을 구매했다.

오타루로 갈때와는 반대로 삿포로로 갈때는 A,B열이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쪽이다.

한, 3, 40분 정도를 달려서 삿포로역에 도착했다.


삿포로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곳은 역시나 포켓몬센터.

포덕이 어찌 이곳을 지나쳐갈수 있을까..

피규어 몇개와 현지 레어가챠를 몇개 구입하고,

일본에서 배포중인 쉐이미를 가져간 칩마다 배포를 받았다.

나만 신나서 지를수는 없으니까 

다이마루백화점 지하에서 인슈가 노래를 부르던 C컵푸딩도 사고,

스누피 팝업스토어에서 우리 결혼기념일이 될 날짜가 적힌 핸드폰줄도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파세오에 있는 프랑프랑에 가서 신혼살림도 구입하러 갔는데,

여긴 규모가 작아서 물건이 많지 않아서,

일단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나서 삿포로 팩토리에 있는 프랑프랑을 가기로 했다.


역사밖으로 나와서 호텔을 찾아가는길,

어제의 악천후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너무나 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워서 한컷.


전에 묵었던 리치몬드호텔은 오도리공원을 지나서 다누키코지까지 걸어갔어야 하는데,

이번엔 시계탑 조금 못간곳이라 짐이 무거웠지만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역시나 4성급부터 호텔을 고를수 있도록 해준 (주)한불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거길 열심히 다녀주고 있는 와이프님께도 (_ _) )


도미인보다 훨씬 넓은 객실이 맘에 들었다.

자체샤워실도 충분히 넓고 어메니티도 잘 챙겨져 있어서,

참 맘에드는 방이었다.


방에 대강 짐을 부려두고 프런트 앞 라운지에서 프리드링크를 한잔 마시면서

살짝 여유를 부려줬다.

무료로 제공되는 하우스와인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다.


쇼핑과 저녁예약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오래 있진 못했지만,

라운지에서 앞쪽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와중에 오른쪽의 꼬치와 왼쪽의 교자를 두고 야식메뉴까지 고민하고 있었다.


딱 한블록 옆에 시계탑이 있었는데..

내부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정면에선 사진촬영이 불가능했다.

약간 측면에서 요렇게 한장 찍어주고,


삿포로 팩토리는 호텔옆길로 쭉 가면 되지만,

그래도 여기 명물들은 구경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조금 돌아서

시계탑도 보고 오도리공원에서 방송탑도 보면서 갔다.

새삼 먼저번에 여기서 포켓몬을 열나게 잡던게 생각났다.


저번 여행에서 다 본 곳들이지만,

그래도 가는곳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오니까 본걸 또 봐도 새로운것 같았다.


팩토리 프랑프랑에서 식기를 한세트 구매해서 들고오느라

중간에 찍은 사진이 없었다.

두명이 쓸거만 살짝 산거같은데 그것만도 만엔이 넘게 들었다.

포장을 꼼꼼히 잘 해준덕에 들고오는데 무겁기만 했지, 깨질까 걱정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숙소에 도착하니 6시 남짓이고, 7시에 스스키노에서 예약해둔 

저녁식사 일정에 맞추기 위해 또 바로 나가게 되었다.


저번 삿포로 여행에서는 조가이시장에서 털게를 사먹었었는데,

이번엔 좀 무리하더라도 게정식집을 가보고 싶어서 스스키노에 있는 

빙설의 문(효세츠노 몬)을 예약했다.

점심에 이세즈시를 갔으니 이런 고급 저녁은 다른날로 미뤄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3일째는 현지투어를 예약해두어서 도착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그냥 둘째날 세상에서 제일 잘 먹어두기로 했다.


워낙 안먹는 와이프님과의 여행이다보니,

뭔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좀 먹지 않을까 싶은것도 좀 있었다.


우리 앞에서 예약을 하지 않고 온 한팀이 그냥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미리 예약해두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안내해 주는 방으로 들어갔다.


2인세팅인데 자리가 꽤 넓어보였다.


주요 정식코스중에서 킹크랩, 대게, 털게가 나오는 3종 코스를 시켰다.

한끼에 만엔이 넘는 금액이라니..

환율 낮을때 미리 환전을 해둔것에 다시한번 감사했다.


미리 예약을 한 사람에게는 탄산이나 생맥주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기본안주로 나온 계란찜(?)도 상당히 맛이있었다.


서비스요리를 먹다보니 오늘 요리할 털게를 가져와서 보여주었다.

사진찍기 좋게 구도도 잘 잡아주어서 먹기전에 한컷을 찍었다.


첫번째 메뉴는 킹크랩 사시미..

갑각류를 사시미로 먹어도 되는가 하는 의구심은 한입이 들어가면서

머리속에서 바로 사라져버렸다.

달콤하면서 쫄깃한 맛이 입안을 자극하다가 순식간에 녹아버리는것 같았다.


그리고 대게 다리를 잘라와서 샤브샤브로 준비해주었고,


킹크랩 다리는 따로 화로에 구워주기 시작했다.

사실 이거도 사시미로 먹는건 아닌가 싶었다만..


구워서 먹으니 쫄깃함이 더해졌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제공하니 같은 식재료라도 전혀 다른걸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털게는 반마리씩 제공되는데,

발라먹기가 불편해서 그렇지 맛은 단연 최고였다.

좀더 달짝지근한데 바다의맛이 난달까...


게살과 야채로 만든 젤리(?)인지 푸딩인지가 나오고 나서


우동과 죽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해서 우동을 골라서 

아까 샤브샤브 국물에 넣어서 삶아먹고,


거기에 곁들일 튀김이 함께 나왔다.

게로 구이, 샤브샤브, 사시미, 튀김, 푸딩이라니,

게장말고 모든 게요리를 다 먹어본것 같았다.


디저트로 나온 샤베트까지 먹고나서 


게모자를 쓰고 신난 인슈와함께 인증샷도 한컷...

밤에는 날이 추워서 꽁꽁 싸맸다.


스스키노거리의 상징과도 같은 닛카도 찍어오고..


밤에 보는 방송탑은 낮의 그것보다 훨씬 멋진것 같았다.

사실 낮에보면 그냥 철골덩어리라서 좀 그런데..

밤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 같아서..


하루종일 걸어서 다리가 천근만근이 된거같았다.

크로스호텔도 대욕장이 있는데,

여긴 주변에 더 높은 건물이 없어서 맨 위층을 대욕장으로 쓰고 있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적막한김에...

저 문에 보이는 욕조에서 바깥이 보이는데,

그 전망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대신 탕에서 창에 붙어서 밖을 쳐다보는게..

조금 민망스러울뿐...

하지만 밖에서 이 건물의 대욕장 창문이 보일만한 건물이 아예 없다는거


둘째날의 여행은 정말 잘먹고 다닌 맛집투어라는 컨셉에

지극히 충실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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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는 수많은 상점들을 대충 넘기면서 

가장 멀리있는 오르골당까지 이동했다.

다행히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오르골당을 구경할 수 있었다.

왔던데 또 오는 티를 내면 안되는데 다 한번씩 봤던 것들이라 그런가

새로운걸 보기 전에는 카메라가 나가질 않았다.


그래도 요 캐릭터 제휴 오르골은 너무 이뻤다.

신혼집에 둘 오르골을 하나 사둘까 했는데,

안주인이 싫다고 해서 일단은 패스.


비가 오다말다 하는 중에도 이런데선 기념사진 하나 남겨주고,

저 할아버지 가길 기다렸는데 어쩔수 없었다.


이번엔 증기시계도 한번 같이 찍어주고,

오르골당을 구경하고 나오느라 시간이 6시가 다 되어버려서,

좀 이따 보자고 했던 상점들이 다 닫아버렸다.

다리도 아픈김에 르타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아직 날이 한참 밝아서 오타루 운하를 가기는 좀 이르고,

날도 추우니 일단 숙소에서 정비를 좀 하고 다시나가기로 해서

왔던길을 돌아가다가 돈키호테도 들르고,


요렇게 테미야 폐선에서도 인증샷도 찍어주고,

체감온도가 뚝뚝 떨어져서 영상3도라니..

한국에서보다 15도 이상 낮은 무시무시한 홋카이도의 날씨때문에

숙소에서 옷을 더 껴입고 나왔다.

그랬는데도 이날은 정말 엄청나게 추웠다.


적당히 어둑어둑해진담에 저번에 못다본 야경을 보러 나왔다.

망할 비는 계속 오락가락해서 안그래도 추운날씨를 더 춥게 만들었다.


먼저번에 화질을 어둡게 해서 만들어냈던 오타루운하의 사진을

이번엔 실물로 얻을수 있었다.

확실히 가로등의 빛이 좀 더 퍼져보이는게 

은은한 아름다움을 더 해주는것 같았다.


액션캠 수리비보다 사는게 쌀지도 모르는 짭짭프로지만

어쨌든 짐벌과 함께 구입했으니 들고나온김에 사용해보았다.

소리녹음을 끄고 찍은 탓에 소리가 없지만 어쨌든 야간촬영도 그냥저냥 괜찮아 보였다.


운하도 왔으니 창고에서 오타루비어는 한잔 먹어줘야할거같아서

전에 갔던 오타루창고로 갔다.

안그래도 사람이 많은곳인데 이날은 어느 모임에서 전체를 빌렸다고 해서

몇 안되는 빈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와이스, 인슈는 던켈을 시켜서 모임을 갖고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마셨다.

동창회같은거라고 하기엔 외국인이 끼어있고,

그렇다고 뭔가 분위기가 정상적인걸 보면 덕질모임도 아닌거 같은

정말 신기한 모임이었는데, 

덕분에 너무 시끄러워서 대강 마시고 나올수밖에 없었다.


좀더 어두워지니 운하의 분위기는 더 고조되었다.

맘 같아선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춥고 하루종일 많이 걸은지라 숙소가 간절해서

가는길에 간단한 간식들을 사가지고 돌아갔다.


도미인 오타루에는 대욕장이 레스토랑이 있는 층에 별도로 있는데다가,

저녁에 야식으로 라멘이나 소바를 제공한다고 해서

날도 추운데 속도 풀겸 소바를 먹으러 갔다.


하프사이즈라고 하는데 날이 추웠던데다가 저녁 먹은지도 꽤 지나있었고,

더군다나 무료서비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맛이 좋아서,

2인분(합쳐서 1인분이지만)을 다 흡입해 버렸다.


밥을 먹고 대욕장에서 몸을 녹이니 너무 좋았다.

다음 일본여행때도 어지간하면 도미인같은 대욕장이 딸려있는 숙소를 잡기로 결심했다.

많이 떨긴했지만 그래도 첫날의 알찬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4일 휴가중에 하루가 이렇게 금방 지나가버린걸 아쉬워하면서 잠이 들었다.


저번 가족여행때는 아침에 출발해서 오타루에 도착한게 점심때라,

상점들을 구경할 시간이 충분했는데, 대신 삿포로로 돌아가야 해서

야경을 제대로 즐기진 못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상점가 투어할 시간이 부족한 대신 

야경은 충분히 즐길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오타루에서의 1박은 맛집이 몰려있는 오타루의 특성상

잠깐 들러서 한두끼만 먹는걸로는 해소가 안되니..

여행계획을 짤때 고려해볼만 요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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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공항역에서 오타루로 바로가는 기차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완행이냐 라피트냐의 차이인데 일단 라피트는 급행으로 꽤 많은 역을 무정차통과하여

삿포로까지 대략 35분정도에 도착한다.

여행을 왔으니 당연히 라피트를 타는건데 여기서 두가지의 선택이 주어진다.


요게 라피트 티켓발매기인데,

100% 한국어가 지원되서 편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우측아래의 티켓이 U시트라고 라피트 중에서 시트를 지정해서 타고가는 티켓인데,

가격은 대충 2배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신치토세공항역이든 오타루역이든 중간에 삿포로에서 대부분의 인원이 내리기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 앉아서 갈수는 있긴 하지만,

일단 캐리어도 신경써야 하니 다소 비싸지만 만원정도 더 주고 유시트를 구매했다.


좌석에 앉으면 앞좌석에 이렇게 티켓케이스가 있다.

유시트는 매번 역에 설때마다 차장이 들어와서 티켓검사를 하므로,

요렇게 꽂아두는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삿포로를 지나서 오타루로 가는 중에 이렇게 창밖으로 바다가 나타난다.

신치토세공항또는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갈때는 U시트의 A, B좌석이

오타루에서 삿포로쪽으로 갈때는 C, D좌석이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이다.


갈매기가 엄청나게 앉아있는 큰 바위섬을 지나면 바다가 끝나면서

오타루역에 거의 도착한상황.

역에 내리자마자 느껴진 엄청난 한기에 한껏 움츠러 들었다.

여행 직전에 홋카이도를 강타했던 이상고온이,

바로 전주의 비와함께 사라지고 오히려 체감온도 영상 3도의 이상추위로 바뀌어 있었다.

하필 비도 부슬부슬 오고 바람도 불어 더 추웠다.

역 바로 앞에 있다는 도미인 오타루를 선택한건 참 탁월한 선택이었다.


JR역마다 있는 스탬프를 발견해서 스탬프노트에 하나 찍어주고 역에서 나갔다.


역에서 나가니 숙소인 도미인이 바로 위치해있었다.

역 바로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택시도 많이 출입하므로 이동할때 조심해야했다.

도착하니 한국직원이 있어서 쉽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원래 방에 짐만 던져두고 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추운탓에 옷을 더 껴입고 나갈수밖에 없었다.


일본 호텔방답게 꽤나 좁은편이다.

특히나 샤워실은 내가 들어가면 꽉 차는 크기라 너무 좁았다.

그래도 이번에 숙소를 잡은 곳들은 기본적으로 대욕장이 다 있어서

샤워실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도미인에서는 카드키를 쓰지않고 열쇠고리를 꽂아주어야만 전기가 들어온다.

적당한 아이템이 없을까 싶었는데 마침 제공된 칫솔이 여기 딱 맞는 구조라서

여기다 꽂아두고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었다.

시간이 4시경이었는데 비행기에서 11시에 먹은 기내식이 마지막 식사라

둘다 배가 고파서 일단 저녁을 먹기로 했다.

많은사람들이 추천하는 사와사키수산을 가려고 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지라 그냥 삼각시장에 있다는 타키나미쇼쿠도로 가기로 했다.

영업시간이 18시 정도로 길지 않아서 저녁을 먼저 먹는건 적당한 선택인거 같았다.


오타루역 정문을 기준으로 우측에 삼각시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호텔에서 무척이나 가까워서 좋았다.


시장의 내리막길을 따라서 내려가다보면 좌측으로 타키나미쇼쿠도가 나온다.

메뉴판에 메뉴가 정말 많아서 복잡해보이지만 사실 간단하게 주문할수 있다.


기본족으로 우측에는 덮밥종류를 그림으로 표기해둬서 주문이 용이했고,

좌측의 메뉴는 토핑 3종 또는 4종에 밥사이즈를 골라서 주하면 되는 구조다.

토핑은 연어알, 우니, 게살, 참치, 보리새우, 단새우, 연어, 가리비, 생오징어에,

마지막하나는 그때그때 달라서 문의를 해야된다고 한다.

 4종에 보통밥, 인슈는 4종에 작은밥으로 주문했다.


맥주와 함께 주문을 했더니 이렇게 기본 안주가 나왔다.

오징어내지는 뭔가 껍데기인거 같은데 짭짤하니 맥주랑 잘어울린다.


내가 주문한 대게+우니+참치+보탄에비 한그릇..


요건 인슈가 주문한 가리비+우니+참치+보탄에비 한그릇


맛은 뭐 더 말할것이 있을까.

뭐하나 신선하지 않은것이 없었다. 

참치는 오사카 쿠로긴에서 먹었던 것 만큼 고급부위는 아니지만,

이 카이센동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맛이었다.

우니만 넣은 우니동만 먹을까 고민했었는데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요건 인슈가 검색해서 찾은 대게장국 업그레이드쿠폰으로 받은 대게장국

기본적으로는 일반 된장국이 나온다고 하는데,

똘똘하게도 금방 검색해서 찾아둔 덕분에 

카이센동과 정말 잘 어울리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오타루의 상점들이 5시부터 슬슬 닫기 시작해서 6시면 거의 닫는다고 해서

먼저 구경을 하고 그 다음에 식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추위와 배고픔속에서 구경을 하느니 일단 먹고 따뜻하게 가는게 훨씬 나을것 같았다.

여튼 밥을 먹자마자 비속을 뚫고 오르골당 방향으로 출발했다.

센트럴타운미야코거리(저번 방문때 특이한 만주를 사먹었던 그곳의 이름이었다) 위에 

시장골목처럼 천장이 덮어져 있어서 최대한 비를 피해서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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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산의 스트레스가 한참 쌓여가던 1월말인가 2월초의 어느날..

이 삶이 계속된다면 6월엔 도망갔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6월에 일본여행을 질러버리기로 했다.

작년에 오사카를 다녀왔으니 이번엔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그곳 홋카이도로..


항공권이 다양했지만, 출발과 복귀 시간이 모두 맘에드는게 없어서

그냥 가격대비 적당한 대한항공을 인당 34만원에 질러두었다.

일정은 작년에 오타루에서 돌아와야해서 야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니,

이번엔 오타루에서 바로 1박을 하기로 했고,

6월은 우니가 철이니 오타루의 맛집을 뒤져보기로 했고,


차를 운전할수 없으니까 비에이와 후라노는 인터넷에서 일일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다.

해서 오타루 1박 후 삿포로 2박을 가는 방법으로 일정을 짜고,

오타루에서는 조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도미인을..

삿포로에서는 그랜드호텔을 예약해두었다.

그런데 카페 2곳을 열심히 찾다보니 그랜드호텔은 너무 오래되었다고 해서

1박당 2만원 정도를 더 투입해서 크로스호텔로 교체했다.

역시나 (주)한불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3월의 어느날 6월달의 투어가 뜨자마자 1+1가격으로 싸게 예약하고

와이파이 도시락까지 예약해버리고, 여행직전에 여행자보험을 예약함으로써,

여행 준비는 다 끝나게 되었다.


다행히 시즌이 끝나고 나니 너무 한가해서,

여행을 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일정이었고,

와이프님이 작년에 10만엔을 환전해둔데에다가,

이번에 가면 살림살이도 좀 장만하자는 취지로 5만엔을 추가로 환전해서

경비는 너무나 빵빵하게 챙겨서 출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먹을 특식으로,

오타루의 이세즈시를 예약하고..(장재호군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삿포로 스스키노의 빙설의 문을 예약해두었다.

영어로 예약하는 사이트가 있어서 이곳은 내가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출발하는날 아침..

10시 40분 비행기니까 8시까진 가야된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다보니..

어느새 8시 비행기니 6시까지 가야된다는 착각까지 할정도가 되었는데,

더더군다나 아직도 놀러간다고 설레서 잠이 안오는 나이라..

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출발하였다.


여튼 정상적인 시간에 맞춰서 리무진을 타고 출발했다.

대한항공이 제2터미널에서 출발한다고 하는데,

제1터미널보다 20분 정도를 더 들어가야 하는데,

광명에서 김포공항까지는 금방 갔는데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이 오래걸려서

생각한거보다 시간이 더 많이 지연되었다.

쇼핑을 할 계획에 큰 트렁크를 챙겼지만 정작 안에는 옷만 들어있어서

덜렁덜렁 들고갈 수 있었다.


인슈가 미리 사둔 면세품을 수령하고 

면세점에서 양가 아버님들을 위한 와인을 구매하고, 게이트로 갔다.

새벽에 일어나서 배가 많이 고팠지만 그래도 대한항공은 기내식이 나오니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참고 있었다.


지금 이 인증샷을 같이 찍고있는 사람이 

평생 같이 인증샷을 찍게 되어서 앞으로의 여행기에는 손이 최소 2개는 나오게 될거다.

언젠가 3개, 4개의 손이 되면 참 보기 좋을것 같다.


기내식으로는 닭고기 스테이크(?)와 소불고기와 밥이 나오는데,

요 감자와 함께나온 닭고기가 꽤 맛있었다.

샐러드에 연어도 맛있었는데, 왠지 아침을 못먹은 탓은 아닐까..

인슈가 잘 안먹어서 내가 근 2인분을 먹고 가는데,

가족여행을 가면 항상 기내식을 2개는 먹는것 같았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곳에 줄 안내와 같은

단순한 업무보조를 하는곳은 다 노인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보다 약 20년 정도 빠르게 인구 절벽과 소득정체를 겪었던 일본이니만큼

아마도 우리니라 역시 나중에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기내식을 계산하지 않고 신치토세공항에서 오타루로 가면서 

공항에서 식사를 할지 아니면 에키벤을 도전해 볼지 고민했었는데,

일단 첫날의 점심은 이렇게 기내식으로 해결..

신치토세 공항의 지하로 JR선을 타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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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4 중 메이저 어트랙션 2개는 시간을 잡아준다,

나머지는 적당한 어트랙션 중 선택하는건데,

무서운건 절대 못탄다는 쏭여사를 감안하여 죠스를 보러갔다.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거대 상어의 위엄


선착장 형태로 만들어진 어트랙션 안에도 엄청 긴 줄이 있었으나

익스프레스 사용만 확인하면 바로 들어가서 탑승이 가능했다.


물이 많이 튄다고 하는데, 정말 타려고 보니 의자에 물이 흥건했다.

비교적 덜 젖은 곳으로 가서 앉았는데도 은근히 물이 튀었다.

이 배(?)를 타고 가면서 중간중간 죠스가 튀어나오고 

불도 뿜고 흔들리고 나름 영화 봤으면 재밌는 어트랙션이었다.


쏭쏭이가 싫어해서 롤러코스터는 그냥 구경만 하고..


초등학생시절 정말 엄청나게 봤던 워터월드 공연시간이 되어 보러갔다.


요새전투씬을 그 세트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악당분장을 한 배우들이 앞쪽 사람들에게 물을 쏘아대서,

맨 앞줄은 일부러 비옷을 입고 가는 사람들이 갔고,

우린 맨 위에서 그걸 보면서 즐기기로..


워터월드답게 물과 폭죽으로 전투씬을 보여주는데,

예전에 초등학교였나 중학교였나 다닐때 워터월드 재현하는 곳이 있다고 자랑했던,

선생님이 말했던 그곳이 바로 여기였구나 싶었다.


바로 앞에 있던 쥬라기공원을 지나...

저 익룡모양 롤러코스터 겁나 무서워 보였는데,

쏭쏭이가 쳐다도 못봐서 그냥 지나갔다.


그래도 쥬라기공원 차를 봤으면 인증샷은 하나 찍어줘야지


요 랩터 미니어쳐 너무 귀여웠는데,

각 구역마다 나름의 컨셉에 맞는 가게들이 있는게 신기했다.


아직 미니언메이헴까지는 시간이 좀 있어서 스파이더맨을 타러 갔다.


해리포터와 마찬가지로 3D 안경을 쓰고 타는 어트랙션인데,

해리포터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는데 차량형태의 어트랙션을 같이 타는 형태라 

해리포터의 1인 스타일이 좀 더 발전된 형태인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익스프레스인 미니언 메이헴을 타러 갔다.

최신 어트랙션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미니언 관련 애니메이션을 본적은 없지만,

그냥 존재자체로 정신이 번잡한 놈들이었다.

그리고 미니언이 바나나를 좋아하는지 구역내내 바나나향이 가득했다.


익스프레스를 끊지 않으면 저 어마무시한 인파속에서 기다려야 한다.

평균 대기가 2시간 이상이라고 하니,

익스프레스를 10만원넘게 주고 구입한 가치는 충분했던것 같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이 날이 일본기준 공휴일이라 제일 비싼가격으로 구입한거였다)


미니언즈는 방별로 사람들이 동시에 들어가는데,

3D안경을 쓰지도 않는데 3D로 보이는게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큰 이동이 있지도 않는데, 떨어지고 날아오르는 기분을 다 느낄수 있었다.

그냥 미니언즈 자체가 정신이 없어서 나도 그 분위기에 휘말린건 아닌가 싶다.


꼬맹이한테 선물할 밥 팝콘통을 구입했다.

팝콘보다 비싼 케이스라니...



유니버셜스튜디오 안에서 뭔가 먹을만한게 마땅치 않아서,

4시가 다 되어가니 일단 도톤보리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일본에 왔으니 초밥은 먹어야지 싶어서 선택한건,

사이즈가 거대하다는 우오신 스시..


방어랑


단새우


우니♡


장어


엔가와..


딱 5개를 시켰는데도 둘이서 배불리 먹었다.

맛이야 더할 나위없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초밥 하나가 무척이나 커서, 다양하게 이거저거 먹어보기는 어려웠다.


나와서 보니 우오신이 '어심' 이었다.


밥도 먹었겠다 이제 내일 돌아가는 거에 대비해서 쇼핑도 하고,

디저트도 좀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제 비오는 도톤보리와는 달리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던 그 자리에서 한컷을 다시 찍어주고


못내 아쉬웠던 해리포터 지팡이를...

결국 뽑기가게에서 1000여엔에 뽑아냈다.

여기 뽑기는 한판에 100엔인건 한국이나 비슷한데,

DVD케이스를 올려두고 UFO캐쳐로 밀어서 떨어뜨리면 뒤에 있는 상품과 교환을 해준다.


그래도 한 20%가격에 하나 득템해서 혼자 만족하고


쏭쏭이가 먹자고 한 카페 익셀시오르 쿠크다스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이거도 조만간 한국에 들어오겠지, 


선물할 것들을 사러 돈키호테를 탈탈 털어서 방에다 넣어두고,

이른 점.저를 먹었으니 야식을 먹으러 나왔다.


저번 오사카여행에서도 다녀온 타코하치에서


야끼소바랑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까지 흡입해주고,

아쉬운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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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존을 지나서 기묘한 바위가 드러나면서 부터 해리포터의 BGM이 깔리기 시작했다.

금지된 숲 사이로 걸어들어가는 이 설레임이라니..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다.


어느정도 들어갔을까 해리와 론이 타고왔다가 부서진 포드 앵글리어가 있었다.


신났다 신났어 셀카각이 제대로 나오는 장소였다.


그리고 모퉁이를 돌아가니 호그스미드가 나왔다.


해리포터 덕후에겐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가는 환상의 장소였다.


입구쪽엔 호그와트 익스프리스가 도착해서 캐리어를 내리는 상태였고,


종코의 장난감가게


허니듀크에서는 정말 해리포터에 나오는 과자들을 팔고있었다.


모든 맛이 나는 젤리...

이게 저 위에 색별로 모아두니 나름대로 멋이있었다.


개구리초콜렛..

실제로 저 카드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가격을 보니 진짜 갈레온 주고 사먹어야 될 가격이라서

일단 패스..


스리브룸스틱스는 이름 그대로 빗자루 3개로 장식되어 있었고,

안은 레스토랑 겸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일단 익스프레스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안으로 안으로 쭉쭉 들어갔다.


버터맥주를 파는 노점은 중간중간 있었고,


마법재료 상점에서는 맨드레이크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면서 빽빽 울곤했다.

(원래 이 소리 들으면 죽는건데...)


부엉이 우체국에는 엄청 많은 부엉이 인형이 있었고,


괴물들을 위한 괴물책은 케이지에 갇혀서 한번씩 울부짖었다.


오늘 꼭 사가려고 맘먹고 온 올리밴더의 지팡이 가게..

일단 어트랙션 타고 나오는길에 꼭 사주겠다고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웅장한 호그와트 성이 등장했고


인어가 살고있는 성 주변의 호수도 구현되어 있었다.


이 줄 왼쪽은 그냥 입장권을 끊고 들어와서 포비든저니를 타는 곳..

우측의 길은 익스프레스를 끊어온 사람이 정해진 시간에 오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여기서 부터 탑승까진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익스프레스는 돈을 주고 시간을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질러야 하는 아이템이었다.


포비든저니의 안쪽에서는 라커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짐을 넣어두기 때문에

사진은 한개도 없을 수밖에 없었다.

호그와트 성 안의 이모저모를 보면서 3D안경을 쓰고 날아다니는 거라고 해두면 될것 같다.


나오는 길은 역시나 기념품가게였다.


돈만 있으면 하나쯤 가지고 싶던 마법사 체스와..


호그와트 비밀지도도 있었고,


광장에서는 각 기숙사의 유니폼을 입은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고,


공중화장실도 보이스앤 걸스였다.

원래 위저즈 앤 위치스가 아니었나 싶었는데

여자화장실 안에서는 모우닝 머틀의 흐느끼는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가볼수 있는곳은 아니니까..


퍼디풋 부인의 컵케익 가게도 구현되어 있었다.


줄을서서 들어가야만 하는 올리밴더의 지팡이 가게

각각 주인공의 이름이 적힌 지팡이가 판매되고 있었고,

나름대로 견본도 세팅되어 있었다.


그런데 가격을 보고나서 마법사는 금수저나 되는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물려받은 갈레온이 많았던 해리보다도,

공무원이면서 7남매를 호그와트에 보낸 론네 집이 훨씬 대단해 보였다.


다음어트랙션은 호그와트성 바로 앞쪽의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

이것도 나름 익스프레스 선택지가 있는 어트랙션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잽싸게 타러 들어갔다.


호박과 허수아비로 할로윈 장식이 된 이곳은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와 옆에 보조좌석까지...


이보다 완벽하게 구현된 해그리드의 집이 있을까..


조금 줄을 섰더니 바로 나무로 짜여진 히포그리프 형태의 코스터인데..

낙차나 회전이 없어서 그냥 적당한 속도감만 느껴볼 수 있는정도였고,

시간이 너무 짧았던게 아쉬웠는데,

그래서 익스프레스 줄이 거의 없고 사람들도 금방금방 빠지나 보다.


광장에선 보바통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고,


여기 왔으니 버터맥주는 한번 먹어봐야지..

물론 평이 많이 좋진 않은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 아니면 못먹어보는 것이니까


좌측부터 철제모양의 잔, 플라스틱 잔은 기념삼아 가져갈만한 아이템인데,

철제잔의 가격이 꽤나 센 편이라 그냥 플라스틱잔으로 구입했다.

맛은...

그냥 달고나와 버터를 섞어서 슬러시로 만들어 먹는 맛이랄까..


해리포터 에이리어의 마지막 어트랙션인 캐슬워크를 향해서..


사진찍으랴 버터맥주 마시랴 정신이 없었다.


측면에서 올려본 호그와트성을 볼수 있는 코스였고


여긴 스프라우트교수의 온실인것 같았다.

문제는 성안에 음식물 반입이 안된다고 해서 여기서 버터맥주를 폭풍흡입하고

일부는 버릴수밖에 없었다.


호그와트의 4가지의 상징동물과


기숙사별 점수는 그리핀도르가 슬리데린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었다.


그리핀 석상과 메인 지도를 지나서 


덤블도어 교수의 방에 들어갔다.

포비든저니를 천천히 줄서서 들어간다면 다 보면서 갈 수 있는것들인데,

익스프레스는 이 코스를 다 줄여주다보니 캐슬워크로 다시한번 볼 수 있었다.


덤블도어 교수의 방 답게 펜시브도 있었고,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들어가는 문인 뚱보여인의 초상화와


필치의 압수한 물건을 두는 벽장인가 했는데,

옷도 걸려있는걸 보니 그냥 사물함인거 같았다.


여긴 정말 해리포터 덕후들에게는 꿈의 장소였다.

레고로 하나하나 조립해보는게 다였는데,

그걸 이 거대한 규모로 구현해 두다니,


하지만 여기서 파는 굿즈들은 나도 모르게 손이 가지만,

가격을 보고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되는건 좀 아쉬웠다.

어지간한 가격이어야 막 질러버리는데,

입장권 정도의 가격이 되어버리니....

(사실 막상 사와도 한두개로는 티도 안나니까..)


내가 덕질한다고 좋아하는 사이 쏭쏭이가 영상을 많이도 찍어놨다.

덕분에 포스팅에 영상도 이렇게 넣어보고..


나름 큰맘먹고 다녀온 여행인데 

아쉽게도 여행기 포스팅이 2편정도만 더 쓰면 끝날 것 같다.

역시 2박3일은 아무리 알차게 스케쥴을 빡빡 채워둬도 

여행기를 써보면 편수가 적어서 시간이 짧은게 더 강하게 느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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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여행에서처럼 오사카에선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땐 전날에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가지고 와서 먹었었는데,

역시나 꼬맹이 블로그를 참조해서 쿠로몬 시장에서 먹기로 했다.

일단 목표는 마루젠 쇼쿠니쿠텐에서 고베규를 구워먹든지,

아니면 쿠로긴에서 마구로동을 먹든지 가봐서 선택을 하기로 했다.


오사카의 식탁을 책임진다고 하는 시장이라서 인지,

아침 8시인데도 벌써 장사를 시작한 가게가 많았다.


아침을 굶었지만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신나서 가다가 셀카질.


마루젠 식육점은 입소문이 너무 많이 퍼져서인지,

이제 자리가 없었고, 옆쪽의 쿠로긴에서 마구로동을 먹기로 했다.


매대에 내어놓은 참치 중에서 고르면,

사시미나 스시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덮밥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난 주토로와 오토로에 연어알을 곁들인 삼색동으로..


쏭쏭이는 토로만으로 만들어진 덮밥을 골랐다.

두 그릇에 무려 4300엔이나 되었지만,

이 정도의 가격을 주고라도 얼마든지 사먹을만한 맛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인수꺼는 절반은 내가 먹으니까.... 양도 충분)


가게 앞의 가판말고도 옆쪽으로 아예 식사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둔데다가,

메뉴 자체가 단촐한 편이라 회전이 빨라서

정말 회사 근처에 하나쯤 있었으면 자주 애용했을만한 가게였다.

두번의 오사카여행중에 먹어본 것중 

딱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없이 이걸 고를 생각이다.


맛있는 아침을 먹어서 기분도 엄청 좋아졌으니

이제 둘째날의 여정인 유니버셜스튜디오를 향해 출발했다.

니혼바시역과 붙어있는 오사카난바역에서 출발하면

니시쿠조역에서 내려서 유니버셜시티역행 지하철로 갈아타야 한다.


유니버셜 시티로 가는선로는 지상으로 나와서 요기로 가면 된다.


유니버셜시티역에서 나오니 정말 새로운 세상에 온 것 같았다.

이날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도 들고왔는데,

바로 인근의 교토에는 폭우에 폭풍이 함께 왔다는데,

오사카의 날씨는 너무나 좋았다.


정작 선그라스를 가져오지 않은건 함정...

그리고 여기서도 낯선 곳에서 익숙한놈(?)을 만날수 있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면 먹을곳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그 반대급부인지 앞쪽에 먹을것이 많았다.

신기한건 여기에 놀부 부대찌개도 진출해 있었다는거..


입장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생각보다 입구는 한산했고,


갔다온 사람은 누구나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그 지구본을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다.


그래 갔다왔으면 인증샷을 찍어야하는 곳이니까

인증샷도 하나 꼭 남겨줘야지.

지구본이 자꾸 돌아서 위치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드디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했다.

익스프레스4로 예약해둔 해리포터 포비든저니가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있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그쪽으로 이동했다.


서로 너 닮았다고 우겼던 슈렉도 있었고


저 멀리 마릴린먼로가 퍼레이드 후 들어가고 있었고,


미니언에리어가 생긴덕인지, 미니언들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할로윈이라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탕도 나눠주고 있었다.

그런데 할로윈은 다음달 말 아니던가...?


세서미스트리트 에리어를 지나서,


스누피 어트랙션이 있는곳이 나왔다.


나도 몰랐는데 스누피 매니아 쏭쏭이였다.


사실 나 혼자였으면 스누피는 그냥 넘어갔지 싶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줄 알았으면 스누피 인형이나 뽑아둘걸 그랬다.


타려고 줄을 섰다가 그냥 빙빙 돌기만 해서 어지러울까봐 포기한 컵케익 어트랙션


세서미스트리트의 끝을 보면서 조금만 더 가면

진성 해리포터 덕후인 내가 꿈에 그리던 그곳 해리포터 에리어가 나온다.


사실 짧게 쓰자면 얼마든지 짧게 쓸수도 있었던 유니버셜스튜디오편인데,

해리포터 하나만으로 장편으로 한편을 쓸 자신이 있어서

적당히 3편정도로 나누기로 했기에,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적당히 끊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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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더 밤에 타려고 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헵파이브를 좀 더 먼저 타기로 했다.

이건 내 계획은 아니었는데 태풍때문에 영업이 끝날지도 모르니까,

원래 계획대로 야경을 보면서 타는건 포기해야했지만,

그래도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


타는곳에서 위를 쳐다보니 정말 시야가 가릴정도로 비가 오고 있었다.

태풍이 지나가는 내내 2박3일 비와 함께 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까 약간이나마 긴장을 하고 타러갔다.


약 15분 정도의 한바퀴를 돌면서 아주 멀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사카가 가장 낮게 보이는 지점에서

생일축하도 했고, 겸사겸사 이벤트도 진행해보았다.


어설펐지만 내 짝이 되어주기로 한 인수에게 고맙기만 했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런가,

한바퀴가 정말 길었던것 같았다.


헵파이브부터 한큐백화점 등등 우메다의 주요 쇼핑몰은 다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별로 비를 맞지 않고 다닐수 있었다.

디즈니샵 구경도 좀 하고 무인양품에서 꼬맹이가 사다달라고 한

접시(?)도 하나 사고나서 


먹방여행 위주의 나와는 다르게 먹을거는 잘 안고르던 쏭쏭이가

무조건 먹어야 된다고 해서 가게된 이즈미커리,

(카레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강황장애에 시달리게 되는건 아닌지...)

그런데 여긴 너무 맛있었다.


한큐백화점 12층이었던가, 저번 오사카 여행에서 한식을 먹으러 왔다가,

밑반찬 하나조차도 다 구입해야 했던 특이한 경험을 했던 그 식당가에 있었다.


난 그냥 취향대로 오므라이스 + 돈카츠


치즈함박커리

그래도 여긴 일본식 커리치고 맵지도 않고 음식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맘에 들었다. 

치즈함박커리도 반절은 내꺼였던건 함정....


밥을먹고 배는 엄청 불렀지만, 

그래도 한큐백화점 식품관을 쓰윽 둘러보면서 디저트 아이쇼핑을 했다.

전에도 그랬듯이 한큐백화점 식품관은 달콤한 향이 진동하는 기가막힌 공간이었다.


아직까진 저번 여행과 겹치는 코스가 없었지만, 

그래도 우메다 왔으니 스카이빌딩 정도는 가봐야지.


전에는 엄청나게 높아보였던 스카이빌딩이,

요샌 근무하는 건물의 위엄 때문인지 그냥저냥한 높이로 보였다.


언제나처럼 터널을 지나서..


전망대 최상층은 비바람의 콜라보로 인해서 사람들이 나가진 못하고 

실내전망대 자리만 꽉꽉 들어차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간다. 바람이 심해서 모자나 우산의 사용은 금지한다고 해서

우산도 못쓰고 전망대를 한바퀴 돌아왔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비까지 함께하니 정말 추웠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다.


비에 쫄딱 젖어놓고도 인증샷은 남겨주고, 

전날 밤에 태풍때문에 잠을 못이루기도 했고,

새벽부터 이어진 여행으로 꽤나 피곤해서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들어가는 길에 쿠시카츠정도는 괜찮잖아?

다루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갈 수가 없었고,

저번에 동생들과 왔던 쿠시카츠쟝쟝으로 왔다.

맥주와 꼬치라는 거부할수 없는 조합으로 간단히 한잔..


메추리알과 닭똥집, 그리고 아이스크림 튀김까지,

간단히라고는 했지만 한 10개쯤 먹어준거 같다.

여행도 즐겁고 소기의 목적(?)도 달성했고, 간단한 한잔도 곁들여졌겠다,

아주 기분좋게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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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에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씩 내리던 비가 꽤 커져 있었다.

원래 계획은 역근처에 짐을 맡겨두고 마구로쇼쿠도를 다녀올까 했는데,

비행기도 지연되었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그냥 난바파크스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밤늦게까지 비로 인한 제2, 제3의 방안까지 열심히 고민한 덕에

문제시 스케쥴 조정이 무난했다.

일단 점심은 꼬맹가 일본여행기에 남겨두었던 쿠아아이나버거로 결정했다.


비가 좀 오긴 했지만 그래도 

난바역에서 난바파크스까지는 비를 거의 맞지 않고 갈 수 있었다.


날이 좋으면 저 정원도 가볼만 했을텐데...


쿠아아이나버거는 난바파크스 6층에 있었다.

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고,

그래도 점심 피크시간은 지나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아보카도 매니아 인슈는 아보카도샐러드를


버거집왔으면 버거를 먹어야 하니 난 청키체다베이컨 세트로..

어차피 한입은 줘야될거 같아서 커팅도 부탁했다.

육즙이 가득 들어있는데다 치즈와 베이컨의 조화도 기가 막혔다.

괜히 하와이 3대 버거가 아닌가 보다.

국내에서 먹어본 쉑쉑보다 훨씬 나은거 같았다.

가격도 뭐 2개 합쳐 2천엔 남짓이라 무난한 수준인거 같았다.


식사를 하고 난바파크스 내에서 쇼핑을 다녔다.

프랑프랑에 들러서 토끼주걱도 선물로 사고..

적당히 식기들도 구경했다.

그 당시엔 언젠가 결혼하면 사자라고 했던 그릇들이..

이제 현실이 되어서 다음 여행에선 진짜 사와야한다.


비를 맞고 반대쪽 출구로 잘못 나왔지만 신난 쏭쏭이..

길을 몇번 틀리지 않았는데 하필이면 비를 가장 많이 맞는 타이밍에 길을 틀렸다..

건물안에서 움직인거라 헷갈렸다고 핑계를 대긴 했다.


난바역에서 숙소가 있는 도톤보리까지는 역 안에서 돌아다닐수 있었다.

가능한 비를 적게 맞도록 도톤보리 바로 옆까지 가서 밖으로 나갔다.

트렁크를 끌면서 우산을 쓰고 가는건 정말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비는 오는데 왠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홀리데이인 오사카는 전에 묵었던 나니와호텔로 가는길목 도톤보리 내부에 있었다.

미리 예약을 해둔터라 일본에서 얼마전부터 생겼다고 하는 호텔세(?) 정도만 내고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80% 지원덕에 일본에서 4성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니.

삿포로에서 묵었던 호텔에 비하면 정말 2배는 되어보이는 공간이었다.

첫날 일정은 우메다 쪽이니 트렁크는 두고 가벼운 짐을 챙겨서 출발했다.


지하철을 타고 나카자키쵸역으로 갔다.

우메다역에서 걸어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비가 오니까 

한번 더 갈아타더라도 나카자키쵸 역까지 갔다.


유명하다는 나카자키쵸의 카페거리를 지나갔다.

비가 와서 사람은 거의 없었고,

시간도 4시경이 되어서 그런가 몇몇 카페만 문을 열고 있었다.


분위기는 좀 있어보이지만 여긴 아무래도 여성향에 가까운 곳인거 같았다.


같이 걷다가 뒤로 처져서 분위기 있는 한컷을 만들어 보았다.

여기가 전부인건지 아니면 다른 골목이 또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역시 이곳은 내 스타일은 좀 아닌거 같았지만..

그래도 같이 온사람이 좋다하니 그거면 된거지.


카페 한곳도 안가보고 가긴 그러니까 플러그라는 카페로 들어갔다.


아.아와 레모네이드에 치즈케익 하나를 추가해서 주문했다.

5시부터는 식사를 주문해야 한다고 했는데 5시가 되기 전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많이 걸은거 같진 않았는데, 역시 다리가 무거워지긴 했나보다.


다음 일정을 위해 우메다역으로 향했다.

골목사이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태풍이 오는게 실감이 났다.


점점 내일의 일정이 걱정되었지만,

비를 쫄딱 맞아도 같이 가는 사람이 좋아해주니 

무거웠던 마음이 어느정도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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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포스팅을 봐왔던 사람이라면

항상 내 여행기의 시작의 제목이 출발인걸 알고 있을건데..


이번엔 준비 그리고 출발이라고 제목이 바뀌었다.

항상 여행이란건 가족들이 예약해두면 결제를 하고나서

출발일 직전까지 일이 터져서 쫄리다가..

전날 격무에 시달리고는 겨우겨우 출발해왔었으니까..


하지만 이번엔 내가 직접 여행을 예약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세.체.길' 을 짝으로 만난덕에 하나하나 다 준비하면서,

마치 능숙했던거마냥 할수 있었던건 전에 한번 다녀왔던 오사카였기때문에..


날을 잡아두고 먼저 비행기를 예약했다.

그다지 성수기는 아니어서 제주항공으로 왕복 2인에 55만원에 해결했고

(주)한불의 위엄으로 무려 홀리데이인 오사카를 예약했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


둘째날 일정으로 잡아둔 저번에 가보지 못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입장권과

여행자에겐 돈보다 시간이 소중하다는 생각에 익스프레스4(해리포터, 미니언즈)도 예약하고

공항에서 난바역 왕복 라피트와 포켓 와이파이까지 예약했다.

귀찮아서 여기저기 안뒤지고 티몬으로 싹 예약해 버렸다.


먹을거랑 적당한 쇼핑을 생각해서 10만엔 환전을 해두고,

여행자보험까지 준비해둔 다음에..

시커먼놈에게 딸을 맡기셔야 하는 예비장모님께 허락도 받고..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여행날만 기다리던 찰나에..


주6일근무는 깔고가는 곳으로 발령이 나버려서,

내 여행은 언제나 이렇게 편한적이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의 배려속에 나 혼자 쉬는게 아니게 되어서 

무사히 출발하게 되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일본그것도 큐슈를 따라 간사이지역을 관통하는 태풍이 온대서

전날 밤엔 대체 코스를 알아보느라 잠을 이룰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출발~


그런데 아침 8시출발예정이던 비행기는 딱 1시간을 지연출발했다.

제주항공의 지연은 뭐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8시 비행기라고 5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김포공항으로 가느라 고생했는데,

항공사 사정이라고 상습적으로 지연을 시키는 항공사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다.


1시간만에 준비된 비행기는 별도 활주로로 이동해서 탑승해야했다.

남쪽에 태풍이 올라왔기 때문에 비행기는 출발과 동시에 동쪽으로만 향했다.


비행기를 타고 촬영한 발령나서 이전한 사무실이 보이길래

신기한맘에 사진도 좀 찍어줬다.

꽤 높이 올라왔는데도 한눈에 들어오는게 확실히 랜드마크이긴한가보다.


2시간이 채 안되는 비행끝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

항상 느끼지만 여기 디자인은 정말 내스타일인거 같다.

입국심사를 끝내고 예약해둔 라피트를 타러 나왔다.


국제선에서 나와서 난카이선을 타러 가서 창구에 가면


요기 맨 왼쪽에 라피트 티켓 교환카운터가 있다.

12시 5분 출발시간으로 티켓을 교환했다.

왕복 티켓이라 남은 한장은 잘 보관해야 한다.


어중간히 남은 시간을 보내고 라피트를 타고 난바역으로 향했다.


2년만에 오사카여행기를 다시 쓰게 되었다.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로의 이관작업과 바쁜 일정으로 인해 포스팅을 반년이나 지나서,

다음 여행지를 결정하고 나서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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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6. 03:38

2016.07.27 일본여행 - 폴타운, 귀국 Travel/JAPAN2018. 2. 2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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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날이 너무 좋아서 였을까..
하필 짐들고 가야하는 마지막날 비가 오기 시작했다.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려면 삿포로 역까지 가야하는데,
비를 맞고 가기는 좀 애매했다.
그래서 호텔 후문쪽에 있는 지하로 가는 지하도를 일단 들어가봤다
들어가보고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홋카이도는 추운데다 눈이 많이와서 오도리역을 시작으로 
지하에 폴타운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마치 몬트리올에서 갔었던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생각나게 하는 곳인데,
계획도시인 삿포로 답게 가로세로가 정확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다.

그래서 스스키노 가는 길목에 있던 호텔에서
오도리역까지 지하도로 이동해서 한정거장은 지하철로 이동했다.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공항가는 전철을 탔다.
올때보다는 자리가 부족해서 기냥 서서 갈 수밖에 없었다.
공항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걸 예상해서 일찍 나왔는데,
신치토세공항 출국장이 한산해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버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공항구역 포켓몬샵이나 한번 갔다올것을..


돌아가야되는 마음을 보여주는듯 하늘이 우중충하니 우울했다.
마침 한국은 기록적인 더위를 보여주고 있다는데
이 시원한 홋카이도를 떠나갈 생각을 하니 더 우울했다.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도 기내식은 나왔다.

아주 아담....하게..

1박을 더 하긴 했지만 마지막날은 정말 돌아오는 것 말고는
딱히 특이하게 한게 없었다
작년에 오사카갔을때는 츠텐가쿠라도 들러봤었는데..
돌아온 서울은 정말 찜통과도 같았고,
홋카이도와 대비되어 정말 한달간의 지옥같은 더위가 이어졌다.
일본 어디나 사철의 이미지를 다 보여주지만,
홋카이도는 여름과 겨울 두번은 꼭 가봐야 될 것같았다
내가 보고온 이 풍경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쌓이는 장면을 보기 위해서라도
짧게나마 겨울에 홋카이도는 꼭 다시 와봐야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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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6. 03:29

2016.07.26 일본여행 - 후라노 팜도미타 Travel/JAPAN2018. 2. 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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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서 후라노로 넘어가는 길은 우거진 숲이 인상적인 산길이었다.


가는길에 저 멀리 활화산이 보였다.
사실 처음엔 산에 구름이 절묘하게 같이 보인건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었다.
눈만 많이 오는줄 알았는데 활화산이라니..
여기와서는 참 신기한걸 많이 보고간다.

후라노의 유일(?)한 목적지인 팜 도미타
언덕가득 라벤더가 피어있는 명소라고 하는데..
정말 라벤더가 빼곡하게 피어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면 좀 듬성듬성인거 같아 보이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그냥 보랏빛의 융단을 깔아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라벤더향이 강해서인지 꿀벌이 다가가서 접사를 찍는데도
신경을 안쓸정도였다.


꽃밭 사이에 있는 유일한 조형물.
별로 안신기하게 생겼는데 나름 포토스팟인지
사람들이 끝도없이 몰려있어서 비어있는 장면을 찍기가 어려웠다.


가까이있는 쪽은 정말 몇송이 안피어있는데
멀리서 보면 진짜 빼곡하게 피어있는것 같아보인다.


한바퀴를 휙 둘러보고 내려와보니
라벤더를 이용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향이 좋긴한데 굳이 향수나 방향제를 살건없고,
라벤더향이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일본와서 먹은 아이스크림들은 다 뭔가 맛이 진하다고 해야되나
먹고나면 물을 마시고 싶을정도로 유지방이 많은것 같았다.


라벤더 언덕 반대쪽으로는 다양한 색의 꽃을 심어놨는데
다리가 아파서 저기까진 가보지 않았다.

팜도미타가 너무 유명해져서인지 관광객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중국인들의 공식코스가 되어버린건지
수도없이 많은 관광버스가 들어왔다.
차라리 후라노 시내쪽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있던
라벤더엔이 조금 더 한적해보였다.


후라노의 상징은 이 버섯동자(?)인것 같았는데
역 주변이라고 해봐야 그렇게 번화한 곳은 아니라서
좀 오래되어 보이는 빵집을 들렀다가 렌터카 반납시간이 되어가서
삿포로로 출발하기로 했다.

공식적인 여행일정은 이걸로 마무리..

삿포로로 돌아와 렌터카를 반납하고나서
저녁 먹을곳을 고민했는데,
취향과 못먹는게 너무 뚜렷한 사람들이라 
그냥 스텔라플레이스 위층에서(첫날 점심먹은곳)
적당한걸 먹기로 했는데 가장 메뉴가 많은 라이온으로 갔다.


진짜 자기 취향대로 시켰는데..

맛은 그냥저냥 쏘쏘한 수준..
굳이 꼭 찾아가서 먹어야 할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취향 안맞는 가족들이 이것저것 골라먹긴 괜찮았다.

그리고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밤..
매일 저녁 일과처럼 되버린 오도리공원산책하면서..
포켓몬잡기...도 이제 마지막이었다.

사실 이 저번 포스팅 비에이편이랑 살짝 나눴으면 분량이 괜찮았을텐데
굳이 비에이와 후라노로 나누다보니 포스팅이 많이 짧아졌다
그리고 마지막날 돌아오는 일정은 진짜 짧게 한편으로
일본여행 포스팅은 마무리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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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는 어제 갔었던 오타루보다 두배는 더 가야되는 거리라서
아침일찍 조식을 먹고 8시에 출발했다.
일본의 고속도로는 길이 잘 뚫려서 통행료는 좀 쎄지만
그래도 달리는 맛이 있었다.


가는길에 휴게소가 있어서 일본 휴게소도 한번 들러보았다
센가와 휴게소라고 하는데 그냥 작은 규모였다.
한국, 태국, 미국, 일본에서 휴게소를 들렀는데
가장 먹을게 많은건 단연 우리나라였다.

아사히가와를 지나서 비에이에 도착했다.
일단 밥을 먹고 둘러보기로 해서 동생들이 찾아둔 
한국인들도 꽤 많이 간다는 '준페이'를 찾아가기로 했다.


처음 찍고 갔던 곳에서 이전해서 소방서 근처로 갔다고 해서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붐비는 시간 이전에 도착할 수 없었다.


에비동


멘치카츠 정식


요건 치즈까스 정식이었고


치킨구이가 나오는 세트까지 종류별로 하나씩 시켜서 먹었다.
가족이 많아서 이것저것 한번씩 맛을 봤는데,
새우튀김이 주라고 했는데 난 치킨구이가 제일 나은것 같았다.

비에이에서 본격적인 여행을 해보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제루부의 언덕을 찾아갔다.


일본여행중에 가장 더운 날이었는데 
햇빛이 강하니 꽃밭이 더 아름다웠다.


별다른 입장료를 내는것도 아니고 자체적으로 카트코스와 카페로
수익을 내는 구조인 것 같았다.
정말 아름답게 꾸며진 꽃밭을 한바퀴 빙 둘러 내려왔다.


어디를 찍어도 그냥 작품이 나오는 풍경..
겨울엔 눈이 쌓여서 아름답다고 하는데,
맑은 하늘과 매치된 여름의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다음은 청의호수라고 하는 아오이케를 가보기로 했다.
페이스북에서 신비한 물의 색으로 유명했던 그곳,

제루부의 언덕에서 대설산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니
통화권이 이탈되는 지역이 나타났다.
ZIP코드가 아니면 쉽게 찾아가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주차장에서 산길을 따라서 조금 들어가니..


진짜.. 진짜 그 푸른 물감을 타놓은것 같은...
그 호수가 나타났다.
그런데 정확히는 청색도 아니고 에메랄드는 아니면서 
오팔에 가까운 물빛이랄까...


가는 내내 저 신비한 색은 보는 각도마다 
조금씩 다른 빛을 보여주었다.


나무도 무성해서 가는 길은 무척이나 시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포토포인트에 도착해서 그 신비한 색을 담았다.
어딘가에서 한번쯤은 봤었던 
물과 하늘이 산림의 녹음을 기준으로 서로 대칭되는데..
호수에 자라난 나무들이 신비함을 더해주었다.

아오이케에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흰수염 폭포가 있었다.
(물론 차로 조금...)


다리 옆에 그냥 대강 차를 대고 다리위에서 내려보게 되어있는데..


얼마전 캐나다에서 보고왔던 나이아가라의 미친스케일때문인지..
다른 폭포는 이제 좀 작아보인다..
그러나 진짜 수염이 자라난 것처럼 물이 여러갈래로 부서지며 쏟아지는
이채로운 폭포임에는 분명했다.


폭포의 반대쪽으로 흘러내려가는 물줄기...

이 물줄기가 아오이케로 흘러간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물이 푸르스름한것 같기도 하고...

이 폭포도 대설산에 있다는데
이름답게 겨울엔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아오이케와 폭포가 눈에 덮이기도 한다니..
겨울에도 기회가 되면 꼭 다시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비에이의 명소들을 살펴보고 삿포로 가는 길목에 있는
후라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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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 박물관을 나오니 낯익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티비에서도 몇번인가 봤었고, 앞의 증기시계가 유명한 오타루 오르골당..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겉에서 보기보다 훨씬 넓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수도없이 많은 오르골을 구경하면서
맘에드는 놈을 골라오느라 바빴다.

각각의 제품마다 오르골의 노래가 붙어있어서 맘에 드는 곡과 디자인을
조합해서 고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르골당 바로 옆으로는 자물쇠를 거는 철제 트리가 있었고,


카라쿠리 동물원이라고 해서 동물이 있는가 했는데
동물인형이 가득한 샵이었다..


그 옆 유메노오토는 캐릭터샵이라고 해서 들러보았다.


입구부터 미키와 미니의 석상이 있었고.


2층은 대놓고 지브리스튜디오


1층은 디즈니로 가득해서 엄청 지름신이 왔는데..
엄청난 참을성으로 지름신에게 넘어가진 않았다.

시간이 너무 늦어지기 전에 오타루의 명물 초밥거리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보통 이 구 거리 중간에서 이어진 길로 간다는데
구글맵을 보고 그냥 질러서 가보기로 했다.


오르막길이라 가도 될지 좀 의구심이 들었지만.


가는 중간에 기차가 지나가는 것도 보고나서 
작은 언덕을 하나 넘고나니 오타루 스시거리에 도착했다.

동생들이 찾아두었다고 하는 스시겐을 찾아가는데...
바로 그 건물 앞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크고 작은 초밥가게가 참 많았던게 인상적이었다.


스시겐... 미스터초밥왕 버전이었다면 현초밥 정도로 불렀지 싶은데
여튼 그렇게 와보고 싶던 오타루 초밥거리에 입성 성공.


신기하게도 메뉴판이 전부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굳이 설명이 없어도 다 알아볼 수 있을정도의 그림퀄리티였는데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사장님이 직접 주문도 받고 음식도 만들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좀 오래걸리긴 했다.


우니동 세트 2개와 초밥 2인분을 시켰다.
만화에서는 이 1인분을 시켜서 순서대로 먹는게 있었지만..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오타루 초밥거리는 정말 작은 초밥가게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할수만 있다면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인 곳이었다.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냥 마냥 여길 돌아다녀보았다.
창고처럼 생긴 이곳은 과거에 공장이거나 창고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상점들이 들어가 있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폐선이 된걸로 보이는 기찻길이 있었는데..
테미야선이라고 써있었고 이곳도 오타루의 명물중의 하나란다.


시간을 조금 보내다보니 가로등에 하나하나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가로등은 켜졌지만 그래도 아직 그 유명한 야경을 보긴 어려웠다
더 걸어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힘들어서 
이곳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오타루비어를 마시러 갔다.


삿포로 맥주공장에서 본것 같은 탱크가 가운데 있었고,


이 한잔의 맥주는 오직 이 가게에서만 마실수 있다고 한다.
특별난 맛이 있는건 사실 잘 못느꼈다.


초밥을 실컷 먹어놓고도 안주는 하나 시켜야 될거 같아서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빵을 시켰는데
바로 구워서 빵은 바삭하고 치즈는 고소해서 참 좋았다.


컵받침이 손그림으로 그려져서 참 특이했다.


그리고 마침내 해가 다 떨어져서
깜깜한 상태의 오타루운하도 볼 수 있었다.
나름 설경만 보면 이곳의 모든 장면을 다 보게 되겠다.

다음날의 일정을 생각해서 야경을 보고 바로 삿포로로 돌아왔다.


호텔에서 두블록쯤 뒤에 떨어진 지정된 주차타워에 차를 대고,
마츠리 준비로 바쁜 다누키코지를 지나 숙소로 돌아왔다.

4박 5일의 여정이지만 실질적인 여정은 이제 하루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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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물관에서 몇정거장 안되는 거리에 삿포로 팩토리가 있었다.
도대체 공장에서 뭘 하는건가 싶었는데
구 맥주공장건물을 쇼핑몰로 만든 것 같았다.


겉보기는 그냥 좀 낡은건물 스러웠는데..
자세히 보니 공장 이미지가 있긴 했다.

얼마전 캐나다에서 갔었던 디스틸러리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으면서
안으로 들어가보니..


거대한 굴뚝은 과거에 증류용 으로 쓰인게 아니었을까 싶었다.
저 건물 너머에서도 보이는 정말 거대한 규모인데
그 앞은 펍으로 쓰이고 있었다.
뭔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구관으로 보이는 맥주공장 건물은 
기념품들과 삿포로 토산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눈앞에 보이는 신관으로 들어갔다.


거대한 온실같은 건물이 나타났는데
이건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많이 볼수 있는 건물배치였다.


엘리베이터 디자인보소...
홋카이도에서만 한정판매 한다는 저 삿포로 클래식이 엘리베이터라니..


나름 나무조각과 녹지공간도 있는 작은 정원도 있었다.
쇼핑몰을 쓱 돌아보고나서 저녁을 먹으러 출발했다.


숙소까지 걸어갈만한 거리다보니 가는길에 삿포로 방송탑도 찍어주고..


어제 먹지 못한 하나마루 회전초밥집이 숙소 인근에도 있어서 가봤는데
거기는 회전초밥이 아니라 그냥 일품초밥집이라..
오타루에서도 초밥을 먹을테니 어딜갈지 선택장애에 시달리다가..


결국 모스버거로.....
일본 올때마다 모스버거는 꼭 먹고가는것 같다.
그래봐야 두번째지만..


우리 숙소와 붙어있는 다누키코지(너구리거리?)에서는
다음주에 있다는 마쯔리 준비에 한창이었다.
여기 라멘이 참 맛있는 집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가족들이 라멘을 다들 안좋아해서..
라멘은 포기하고 저녁이 좀 부실했으니 
야식삼아 간식들을 사서 숙소로 들어가서 간식을 먹고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운동삼아 오도리공원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물론... 오도리공원을 온 이유의 70%쯤은 포켓몬도 잡을겸...

온도는 15도 정도로 한국이 미친 폭염이 시작된 시기였던걸 감안하면
너무 시원한 곳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트레이너들이 오도리공원을 배회하고 있었다.

이렇게 삿포로에서의 둘째날을 보내면서..
셋째날부턴 이제 한국에서부터 준비해온 렌터카를 이용한
홋카이도내의 타 지역을 여행하기로 한 날이었다.
차의 방향이 반대라 잘 할수 있을지 고심했지만,
아부지가 운전은 잘 하시리라 믿을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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