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을 올라가보겠다고 결심하고나서 처음 도전한 청계산... 여러가지 요인중 가장 큰 이유는 가깝고, 높이도 낮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고, 그동안 동네 산만 다녔으니 차로 나가서 등산을 해보고, 돌아오는 길의 피로도를 좀 체크해 보고 싶기도 했다. 간만에 날이 따뜻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장갑까지 꽁꽁 챙겨서 원터골쪽에서 출발. 공영주차장이 만차라서 조금 쫄긴 했지만, 그래도 안쪽으로 들어가니 차 댈만한 곳이 있기는 했다. 입구에서 김밥을 사가지고 지도가 있는 입구에서 경로를 설정. 매봉까지 가는길에 가장 힘든 코스인 깔딱고개를 최대한 피해가는, 원터골 쉼터를통해 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최대한 피해서 갔어도 10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난코스인데다가 사람이 워낙 많아서 페이스를 조절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