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프레야 프롬 랏의 투어는 생각보다 금방 끝났다. 일정표상 오늘의 일정은 이거 하나뿐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가이드님이 한곳을 더 들렀다 가자고 하여 박쥐공원을 들러보게 되었다. 공원 중심에 있는 사자 네마리가 지키는 분수(?) 분수 주위로 이 꽃이 많이 피어있었는데 떨어진 꽃도 향이 좋았다. 이게 샤넬넘버5의 재료가 된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꽃이었더라...... 여기가 왜 박쥐공원인가 했는데... 저기 나무에 매달린 놈들이 다 박쥐였다. 신기하게도 이 공원에만 저 박쥐들이 살고 있단다 물론, 과일박쥐같이 야행성이 아닌 박쥐들이 살고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대낮에 주렁주렁 매달린 박쥐를 보는게 흔한 경험은 아니었다. 공원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와중에 아부지랑 같이 그냥 돌아댕겨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