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2 삼각지 평양집(♠) 난 사실 탕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먹는게 흰국물류 설렁탕이나 갈비탕 그래서 내장탕을 먹으러 가자는 제안이 썩 내키지는 않았었다. 더구나 애초에 밥이 국에 말아져서 나오는 스타일 하지만 여기서 내장곰탕을 먹고나서 생각이 싹 바뀌게 되었다. 개인당 국밥한그릇, 깍두기 한접시씩이 나오는데다대기 다 넣고 거기에 깍두기 국물까지 넣어서 먹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엄청 오래된 삼각지 맛집이라고 하는데, 아직 저녁시간에 판매하는 곱창등은 안먹어봤지만, 점심시간의 이 내장곰탕만으로도 충분히 맛집포스팅에 올릴만한곳이다. 2017. 7. 9. 부여 장원막국수(♠♠) 사진에 나와있듯 11시부터 5시까지만 영업하고 메뉴는 막국수와 편육, 그리고 낡은 건물.. 맛집의 필수요소 3가지를 두루 갖춘 부여를 가면 꼭 찾게되는 맛집 백마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실 구뜨래 먹자골목에서도 꽤 들어가야 하는 거리에 있는 곳이지만 조금만 늦으면 다음 사진처럼 엄청 줄을 서야한다 다행히 이번엔 줄이 들어서기 전에 일찍 도착해서 빨리 먹을수 있었다. 방과 뒤채 평상 등등울 동원하고 면과 편육 딱 두가지 메뉴만 판매하기 때문에 회전이 빨라서 긴 줄이라고 해도 생각보다는 빨리 줄어드는 편이다. 고명도 특이할거 없이 오이와 김 정도 하지만 육수 맛을 낸 간장이 특이한 맛을 낸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입맛에 딱 맞다고 보면 되겠고 수육도 돼지 특유의 냄새도 없이 부드럽다.부여를 갈때마다 꼭.. 2017. 7. 9. 부여시장 시골통닭(♠) 두번째 간 부여에서 찾아낸 맛집1. 이날은 사실 저번 부여여행때 맛집이라고 찾아낸 구뜨래 돌쌈밥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가서 부여는 숙박만 하고 전주에서 식사를 하려고 갔었는데생각보다 한옥마을 투어가 일찍 끝나고 전주 맛집도 어지간히 돌아보았기에 부여로 조금 일찍 와버렸다 부여 아울렛 안에서는 특이한 먹을거리를 발견하지 못해서 시장 인근에 있는 진원반점에서 (여기는 포스팅을 하려다가 조금 아쉬워서 보류 매운짬뽕과 볶음밥이 맛있었음) 저녁을 먹고 치킨을 사들고 리조트로 돌아왔다홀에서 먹으면 삼계탕 국물도 제공한다고 하는데 역시 프랜차이즈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도 고고하게 버티는 집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1인 1닭이 기본이지만 저녁을 이미 먹은 관계로 조금만..... 먹은게 아쉬울뿐.가격은 저가형 .. 2017. 7. 9. 의정부 경원식당 (♠♠) 의정부부대찌개골목에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등장한 오뎅식당이라는 부대찌개집이 있다 여기도 가봤지만 역시 매운거 못먹는 나에겐 너무 매웠고 차라리 그 바로 앞건물 콘킹소세지를 이용하는 경원식당이 내 입맛에는 더 잘 맞았다 사람 제일 많은 오뎅식당 바로 앞집.. 여기도 사람은 엄청 많은 편이다 부대찌개 구성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 뭐 이 골목안에서만 비교를 하자면 놀부부대찌개의 어중간하고 느끼한 뒷맛 같은건 이 골목의 어느 식당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육수와 김치로 맛을내는 점은 동일하지만 경원식당은 매콤에 깔끔한 뒷맛이라면 오뎅식당은 매움에 깔끔한맛이랄까..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운걸 잘 못먹는다면 경원식당쪽이 더 나으리라 생각된다. 2017. 6. 26. 춘천 샘토닭갈비 (♠) 권오중과 이민우였던가.. 맛집기행을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고 춘천을 가는김에 찾아가본 닭갈비집 춘천닭갈비의 안좋은 추억은 입대하던날 뼈저리게 느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닭갈비 자체가 아무맛도 안나고 생닭에 매운소스가 묻어있다는 느낌만 준데다가아이스크림도 차갑다는 느낌만 주던만큼 맛에 대해 실망했었다. 일단 샘토는 본관과 별관이있는데 별관이 소양강이 바로 보여 전망이 좋고 먹고 나오면 시원해서 더 선호한다. 보다시피 닭갈비가 춘천 시내에서처럼 볶는게 아니라 굽는다.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허벅지살위주라 부드럽게 먹을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으면 주인아주머니가 잘 구워주시는데 그냥 구워먹어도 괜찮다. 막국수는 어릴적 먹었던 오성국수와 비슷한 매콤한 동치미 육수에 말아주는데 식후에 먹기는 괜찮은것 같다. 그리.. 2017. 6. 26. 용문 산동반점 (♠♠) 평범한 음식은 맛집이라고 하기가 참 애매하다. 특히나 중식은 어딜가나 평균 정도의 수준은 보장한다. 그리고 평균에서 크게 뛰어나게 잘 하는 곳도 찾기가 어렵다. 가족들과 함께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용문산 휴양림에 가는 중에 양평장에 들렀다. 도착한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다 보니 그곳 맛집을 검색했고.. 의외로 중국집이 많이 나와서 못해도 평균은 한다는 기본만 믿고 가봤다. 위치는 용문역에서 용문시장으로 가는 길목.. 가게는 흔한 맛집의 기본요건인 오래된 건물에 오래 장사한 흔적이 보이는 정도.. 일반적인 메뉴는 거의 동일했다. 우리는 탕수육, 쟁반짜장, 볶음밥, 잡탕밥을 시켰고 군만두는 서비스로 나왔다. 간만에 음식을 제대로 볶아서 가져오는 중국집을 만날수 있었다. 탕수육은 요새 부먹이냐 찍먹이냐로 싸우지만.. 2017. 6. 21. 영등포 동백집 (♠) 부모님 젊었을 시절부터 다니던 곳이라는 영등포역 앞 영등포시장의 맛집.. 곱창, 낙지 등등의 전골과 볶음이 전문이고, 우린 주로 곱창전골을 시켜먹는다(보통맵기로... 딱 맞는듯..) 다른전골집과의 차이점이라면 사리가 칼국수와 우동의 중간정도 되는 면사리... 그리고 어릴적 먹었던 오성국수의 맛이 떠오르게하는 새콤달콤한 동치미까지... 여기에 밥은 다 먹은후 볶아먹는거 추천. 가격은 12,000원이지만 소곱창인걸 감안하면 가성비적인 면이나 맛적인 면이나, 빠지지 않는 맛집인듯.. 최근에 가보진 않았는데 없어졌다는 얘기를 들어서 조만간 확인차 가봐야겠다. 2017. 6. 21. 원주 창원막국수 (♠) 몇년전부터 아부지가 원주에 맛난 막국수집이 있다고 하셔서..이번에 결국 갔다왔다... 입대하던날 춘천에서 먹었던.막국수에 안좋은 추억....이 있는 나로서는..뭐 그닥 심하게 땡기진 않았지만.. 보다시피 메뉴판이 참 단출하기 그지없다...맛집의 필수요소 몇종없는 메뉴판...그리고 시장안에 있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건물 주문하면 그때서야 면을 직접 뽑아낸다...메밀 특유의 까칠한 면발이 장난 아니다..위벽을 긁어주는 포스?반드시 계란을 먼저 먹어주는 센스.!!! 그렇지만 육수는 진짜 맛있다.. 2017. 6. 20. 전주 메르밀진미집 (♠♠) 아침에 적당히 늦잠을 자고 11시 체크아웃에 맞추기위해 주섬주섬 짐을 챙겨 나왔다.당초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전에 먹었던게 생각보다 별로였기에 점심매뉴였던 진미집으로. 한옥마을의 끝쪽에 있는데 앞에 요렇게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있다. 10시 반정도에 나와서 혹시나 했는데 디행히 10시부터 영업. 콩국수 소바 냉면 중 각자 하나씩 고르고 전에 맛있게 먹었던 만두는 계절메뉴라 아쉽게 포기.전주니까 콩국수에는 설탕을 넣어 먹음.서울에서야 당연히 소금이라고 소금만 주는데 전주는 설탕이 기본으로 세팅돼있음..아침이라 식욕이 없어서 콩국까지 싹 비워버림.....;;; 여긴 올때마다 소바와 콩국수를 놓고 고심하게 되는데,정말 반반메뉴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이다. 2019. 7. 28 수정 간.. 2017. 6. 20.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