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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베트남여행 - 후에 왕궁투어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왕궁으로 갔다.일반적인 경우 후에왕궁투어는 에코카를 빌려타고 돌아다니면서 본다고 하는데우린 별도로 예약을 하지 않았기에 찐아저씨가 현장에서 섭외를 하려 했지만, 차량이 없어서 처음 생각대로 도보투어를 하게 되었다. 베트남의 성도 주변으로 해자가 둘러쳐져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러 가면서 봤던 깃대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실제로 이름이 Ky Dai로 되어있는게 실제로도 깃대 그 자체였다 본래는 응우옌왕조의 깃발이 걸리던 곳이었는데,그 이후로는 베트남 전쟁중 남베트남이 잠시 점령하던 29일을 제외하고는항상 베트남 공산당의 깃발이 걸려있었다고 한다. 깃대 앞으로 왕궁의 지도, 그리고 코이카에서 만들어준 가로등이 있었다. 표를 사서 왕궁의 정문을 향해 걸어갔다.성벽이 높고 성.. 2017. 10. 23.
2017.07.28 베트남여행 - 후에 티엔무사원 르쟈딩드라까람볼 3일째의 여행지는 중부지방의 고도 후에후에라는 도시가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이 과거의 수도였으면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막상 어디로 가야하는지 준비를 못해서, 당일날에서야 가이드북을 찾아보고몇몇군데 갈곳을 골라보았다. 후에는 일정 중 가장 먼 곳이기에 한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9시에 출발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쭉 올라가다 보니 후에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하이반 패스를 지나가는 듯 했는데,이제 새로 생긴 터널이 있어서 굳이 그쪽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후에에서 처음 들른 곳은 티엔무사원이었다.사실 왕궁이 주를 이루는 곳이긴 한데 도착한 시간이 11시라 좀 애매해서 왕궁은 점심식사 후에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 여느 관광지와 마.. 2017. 10. 8.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TIME TRAVELER 어릴적부터의 우상 대장의 공연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이렇게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지우게 되는구나.. 몇번인가 시도는 하려 했었지만, 가격과 매진의 압박으로 한번도 못가봤었는데,스탠딩은 어차피 힘들어서 패스하고잠실주경기장의 은덕으로 2층 가운데자리 예약에 성공했다. 그러나...최근 꾸준히 연재하던 포스팅이 뜸해진 사유인..회사내 발령으로 6시부터 시작하는 오프닝공연은 전부 패스하고7시 20분부터 하는 서태지의 본공연만 보게 되었다. 지정석R 정도면 그래도 뭐...롯데카드 1+1으로 가성비도 겁나 좋아져버렸다. 포토존 촬영은 좀 거시기 하니 패스.. 스탠딩 구역 안잡기를 잘했다 싶은 정도의 인구밀도..팬들 나이가 이제 30중반에서 40대를 넘어섰을건데 참 대단들 하십니다 그려.. 오프닝에서만도 수십발의 불꽃.. 2017. 9. 4.
2017.07.27 베트남여행 - 호이안의 밤, 한강 모닝글로리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자...세상이 바뀌어있었다. 거리에 걸려있던 모든 등에 불이 들어온 호이안은낮에 보여준 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게 이름인 Hoa Anh Dao라는 단어를 분명 외웠었는데도저히 생각이 안났다... 여하튼..낮에도 매력적인 도시였지만밤의 호이안은 세계 10위 안에 든다는 매력적인 도시임이 틀림없었다. 낮에 건너온 다리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쉽게 지나가기 힘들 지경이었다. 모닝글로리에서 잠시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알게 된건데,우리가 돌아다닌 지역은 중국인들의 지역이었고,이 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은 일본인 거주구역오른쪽은 중국인 거주구역이라고 한다.기준이 일본인이기 때문이었는지, 다리의 이름은 중국인다리라고 한다. 다리 앞으로는 소원초를 가득 실은 배에한쌍의.. 2017. 8. 20.
2017.07.27 베트남여행 - 호이안의 낮 (복건회관, 호이안시장, 관우사당, 모닝글로리) 도자기 무역박물관을 나와 가던길을 따라가니 또 하나의 회관이 나왔다 복건회관이라는 이름 그대로 복건성의 사람들이 모이는 회관이라고 하는데,호이안의 회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역시나 통합입장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외부정원으로 보이는 공간을 지나가면 2층으로 되어있는 화려한 문이 하나 더 나온다 문을 지나니 아름다운 분재들이 장식되어 있었다.단순히 아름다운걸 넘어서서, 그 규모도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가장 안쪽으로는 본당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름의 사당이 꾸려져 있었는데위에 저 빨간색 통발같이 생긴 물건은 향이었다.저렇게 말려 있기 때문에 정말 한번 걸어두면 오래 써먹을 수 있을것 같았다. 복건회관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걸어가니 정말 다양한 냄새들과 함께 호이안 시장 건물이 나왔다. 여기부터는 .. 2017. 8. 16.
2017.07.27 베트남여행 - 호이안의 낮 (투본강, 보석박물관, 득안고가, 도자기무역박물관)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바로 옆이 호이안 고도시의 입구였다.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사실 좀 돌아서 들어가거나 하면 티켓을 사지 않고 들어가는 백도어도 많다고 하고,실제로 안에서 몇몇 건물을 제외하고는 티켓을 내고 들어갈 필요도 없으며,정말 어쩌다 한번쯤 랜덤으로 체크를 한다고 하는데,굳이 1인당 12만동(6천원) 밖에 안하는 티켓을 가지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더구나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만큼,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 티켓팅을 하고 들어갔다.(당연한 일인건 잘 알고있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문양이 새겨진 특이한 형태의 게이트.이제 어딜가나 저 문양을 찾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투본강을 따라서 등불축제때 쓰는 것 같은 큰 등들이 전시되어 있었다.아마도 밤이 되면 저 등에 불이.. 2017. 8. 9.
2017.07.27 베트남여행 - 안방비치 소울키친 침대에서 자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아니면 2시간의 시차때문인지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8시쯤 조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다들 너무 일찍 일어나버려서 7시 반에 준비를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어느 호텔에나 있는 계란후라이와 베이컨을 기본으로 깔고볶음밥과 볶음국수도 좀 챙겨왔다.그리고 베트남에 온 만큼 쌀국수도 받아왔는데 국물이 딱 사골국물같아서 좋았다. 수영장이 없어서 4성이 되지 못한 호텔이라고 하더니,음식이나 과일 종류가 참 많았다.파인애플과 용과가 꽤 달았고... 아직도 이름을 모르는 저 감자덩쿨같은 과일(?)도 맛있었다 조식 설명은 이쯤 해두고.. 둘째날 일정은 호이안투어였다.다만 호이안은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니 낮에는 호이안 인근의 해변을 가보기로 했다. 호이안 북동쪽으로는 안방해변과.. 2017. 8. 8.
2017.07.26 베트남여행 - 마담런 저녁식사는 강변에 있는 분위기 있는 로컬레스토랑이라는 마담런이었다.서비스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해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다. 식당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고 주변에 주차된 버스와 택시들이 많은게아무래도 이 식당이 나름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것 같았다. 동생들이 예약을 해둔터라 입구에서 간단한 확인만 하고 바로 들어갔다 메뉴판이 꽤나 낡아보였고 불안하게도 옆자리엔 단체석을 준비하고 있었다.아마도 패키지 관광객들도 찾아오는 식당인 것 같았다.뭔가 좀 불안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주문한 스프링롤 튀김과 해산물 볶음밥스프링롤 튀김(넴)은 제법 맛있었다.하지만 해산물 볶음밥에서는 해산물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좀 먹다보니 바닥에 쌀알만한 크기의 오징어 조각이 발견되긴 했다. 이 가게는 이 분짜만 팔.. 2017. 8. 4.
2017.07.26 베트남여행 - 한시장, 다낭대성당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 간곳은 한시장...Song Han (한강)의 옆에 있어서 Cho' Han(한시장)인가 보다.출발해서 꽤나 많이 나간것 같았지만 일방통행이라 돌아가서 그렇지사실은 숙소에서 4블록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베트남 아니랄까봐 오토바이 주차장이 시장앞에 있었고너무나 많은 오토바이때문에 길을 건너는게 쉽지 않았다 심지어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불임에도 클락션을 울리면서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갔다물론 줏어들은 지식으로 절대 멈춰서지 말고 그냥 가면 알아서 피해간다고는 했지만,그래도 길을 건널때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본격적으로 우리말로 호객이 시작됐다.1층은 주로 말린 것들 (과일, 해산물) 위주다 보니 냄새가 심했다. 2층은 주로 옷을 파는 곳이었는데,올라오자마자 ..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