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적당히 늦잠을 자고 11시 체크아웃에 맞추기위해 주섬주섬 짐을 챙겨 나왔다.
당초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전에 먹었던게
생각보다 별로였기에 점심매뉴였던 진미집으로.
한옥마을의 끝쪽에 있는데 앞에 요렇게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있다.
10시 반정도에 나와서 혹시나 했는데 디행히 10시부터 영업.
콩국수 소바 냉면 중 각자 하나씩 고르고 전에 맛있게 먹었던 만두는 계절메뉴라 아쉽게 포기.
전주니까 콩국수에는 설탕을 넣어 먹음.
서울에서야 당연히 소금이라고 소금만 주는데 전주는 설탕이 기본으로 세팅돼있음..
아침이라 식욕이 없어서 콩국까지 싹 비워버림.....;;;
여긴 올때마다 소바와 콩국수를 놓고 고심하게 되는데,
정말 반반메뉴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이다.
2019. 7. 28 수정
간만에 재방문을 하니 간판이 바뀌어 있었다.
아마도 진미집을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전주중앙시장의 진미집 때문이리라..
사진을 추가한 메뉴판도 새로 생겼고,
여전히 음식맛은 더 표현할 나위가 없다.
한옥마을은 이제 가도 별로 할일이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미집은 그 존재만으로도 전주에 가면 한옥마을을 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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