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다회집(♠)
군산에서의 저녁은 바닷가에 왔으니 회로.. 사실 부두 근처의 그런 횟집을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간만에 인슈와 술도 한잔 하고 올 수 있게, 차는 숙소에 두고 편도정도는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찾다보니, 숙소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슬슬 걸어서 출발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시간이 늦어서 걸어가는 길은 생각보다도 훨씬 멀게 느껴졌다) 허기진 배로 먹자골목을 지나서 걷다보니 더 힘들었는데, 모퉁이를 돌자 보이는 횟집 간판이 어찌나 반가운지.. 평소 먹는 한끼 식사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왔으니까 인당 3.5만원 회정식 코스를 주문했다. 일단 회무침과 함께 풀로 시작해서, 광어회, 양념게장, 산낙지, 초밥의 메인메뉴가 나왔다. 반찬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