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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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Seraphim

얀센백신 접종후기

다크세라핌 2021. 6. 16. 23:45

얀센백신이 FDA승인을 받았고 1회 접종으로 끝난다기에..

접종예약날 접수해놓고 기다리다가 

6월 14일 월요일 오전 11시 접종.

뽀로로스티커를 붙여줄거라 생각해서 소아과로 잡았는데,

아재들이 와서 그런지 디즈니라니... 이게 언제적 디즈니란말인가..

 

주사는 맞는 그 순간이 제일 아팠다.

약이 들어오는 느낌이 야구하다 공맞은 느낌처럼 묵직하게 아프게 들어오는데,

양이 워낙 작다보니 그 시간은 많이 짧아서 괜찮다.

 

어쨌든간에 접종을 성공리에 마치고,

부작용이 올것에 대비해서 타이레놀 챙겨서 집에서 요양을 준비..

반나절쯤 지나도록 아무런 이상증세가 없었는데

 

접종 +8시간쯤 되니 슬슬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타이레놀 500mg 2알 복용

 

접종 +12시간쯤에는 열이 38도를 돌파했고,

타이레놀 1알 추가 복용

심한 오한이 들기도 한다는데 열이 나는데도 더워서

선풍기를 껴안고 있었음

 

접종 +20시간경 계속되는 발열증세로 추가 백신휴가 사용

허리와 등, 어제 주사맞은 어깨쪽에 쑤시는 느낌의 근육통이 발생

타이레놀 2알 추가복용 후 계속 수면

 

접종 +24시간쯤부터 땀이 흐르면서 열이 떨어지기 시작

이때는 추워서 집 창문을 모조리 닫고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음.

열이 떨어지면서 체력도 같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낮까지 거의 계속 정신이 들었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

 

접종 +30시간이 지난 이틀째 오후 5시쯤부터

오른쪽 무릎 아래에 두드러기가 일어나더니

5시 반부터는 왼쪽무릎에도 동일하게 두드러기 증상이 생김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하니 무릎은 괜찮아졌는데.

 

오후 9시경부터는 양팔과 허벅지와 발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해서

119에 연락하니 호흡기쪽에서 알러지증세가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가라는 안내를 받음

오후 10시경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에서 접수하고 대기..

대기하는 중 배와 옆구리쪽에도 두드러기 증세가 발생.

비슷한 증세로 오는 사람이 많은지 응급실 내에서 백신관련한 대화가 많이 오가고 있었다.

 

접종 +36시간째인 둘째날 밤 11시경에 

수액과 함께 백신알러지 증세 완화를 위한 항히스타민제 투여....

대략 1000명에 한명정도 발생하는 경우라는데, 

입과 목쪽이 붓거나 호흡기에서도 발생하면 아주 위험한거라고 하는데,

다행히 증세가 있을때부터 인슈가 계속 케어를 해줘서

빠르게 병원으로 온 덕에 새벽쯤엔 가려운 증세는 모두 사라짐

심야 응급실 이용이라 병원비가 많이 아픔......

 

접종 +48시간째에 두드러기 증세는 사라졌고,

남아있던 미열도 사라짐...

컨디션은 평소의 80퍼센트 정도 되는것 같은데, 

그래도 걱정한 것 보다는 안전(?)하게 접종 후기를 남길 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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