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열심히 배송을 시켰으니 주말은 고스란히 세팅을 위해 할애하게 되었다.
직접 받지 못해서 설치가 고민이었으나 장모님이 매번 받아주신덕에
무사히 설치도 마칠수 있었다.
그리고 좀 부족한 곳을 수습하러 가야하는데
금요일 야근관계로 저녁늦게나 도착한 덕에 처가집에서 인슈가 사둔걸
가지고 와서 쌓아둘 수 밖에 없었다.
이케아를 가기로 한 20일 오전,
사전에 연락이 왔던 거울장이 왔다.
문틈에 저렇게 딱 맞는 사이즈가 있을줄이야..
가장 필요했던 옷걸이와 현관근처 전신거울을 해결해주면서 저 틈새도 막아주고..
위에 붕 뜬 부분은 이케아 리빙박스 하나를 사다가 메워주니 깔끔해졌다.
이케아에 다녀오는 사이 집에 인터넷과 TV가 설치되었다.
이제 와이파이도 되는 집이 되었다.
가스는 설치기사가 직접 와야해서 장모님찬스를 이용..
살림 받는다고 너무 많이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스럽다.
그래도 어머님 덕에 주문할때의 고민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
21일은 내 방에 있던 옷장을 이사했다.
일단 침대의 방향을 바꾸고 옷장을 안에다 세팅..
덕분에 인슈에게 화장대 놓을 공간을 만들어 줄수 있었다.
기존 방향에서는 방이 좁은게 너무 보여서 좀 답답해보였는데,
그걸 벽으로 가리니 더 넓어보인다.
그리고 안쓰는 이불은 일단 저 위로..
나몰빼미 인형은 지나가다보니 인형이 천원~ 이러고 있어서 습관적으로 뽑아와버림..
냉장고와 싱크대 사이에 높이가 딱 맞는 틈새장을 발견해서 주문했는데
이게 바퀴땜에 자꾸 왔다갔다해서 양면테이프로 싱크대에 붙여버리고..
위에 TV장에 딸려있는 선반 안쓰는 판을 놓아서 약간 높이가 안맞았는데,
이거저거 놓아보다가 아부지가 놓아본 몰딩을 대니 높이가 딱 맞아버렸다.
덕분에 좁아터진 싱크대에 약간의 작업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다.
열심히 사모은 보드게임들은 TV밑 서랍에 차곡차곡 넣어두었다.
안할 예정인 것들은 분양해야 되는데,
이거저거 고르고나니 안할게 없어보인다.
심지어 이게 일부는 후배집에 위탁해둔거니까...
전 블로그에 보드게임란을 따로 운영하려고 계획할만큼 어지간한건 사서 모았는데,
슬슬 같이 할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서 호응이 낮은건 매각해야겠다.
원래는 식탁겸용으로 사둔 렌지대인데..
식탁으로 쓰이는 아래판이 너무 짧고 불안정해서,
이케아에서 접이식 식탁 하나 사기로 한 김에 그냥 렌지대로 쓰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본건 막 사는게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인슈가 사둔 포트와 밥솥등을 세팅해두고 쌓여있던 박스를 버리니,
이제 좀 집 같아보였다.
막내이모의 직원찬스로 쇼파, 베란다장, 책상, 식탁을 들이고 나면 4편을 쓰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사이에 수납장을 넣어주면 우선 집세팅이 마무리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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