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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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Seraphim

QUEEN(+Adam Lambert) 'The RHAPSODY TOUR'

다크세라핌 2020. 1. 20. 02:58

2019년 중반쯤인가..

아마도 6월쯤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이 

한참 미친듯한 인기를 구가하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QUEEN으로 결정되었다고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예약 투입.


내년도 1월에 하는 공연을 미리 예매해놓고.

살다보니 어느새 공연날..


전같으면 한없이 가까울 고척돔이 꽤나 멀어진 지금이지만..

그래도 퀸을 만날수 있다니..


사실 아담램버트의 보컬에는 물음표가 붙을수밖에 없었다.

퀸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빠진다면...

상징과도 같은 보컬의 부재를 커버할수 있을것인가..

사실 프레디 머큐리가 빠짐으로 디콘옹도 은퇴했었으니까..


그래도 메이옹의 기타솔로를 볼수 있다면 

이 가격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리라..


나오다가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정말 많아보인다.


그리고 이건 들어가면서...


사실 주차장에 티켓이 들어있는 지갑을 두고 오는바람에...

다시 안양천 건너 롯데마트까지 다녀오느라 좀 늦었지만.

공연이 조금 지연되어준 덕분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볼수 있었다.


아담 램버트의 보컬은 모든 곡을 원키로 소화해내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매력적인 보컬이었다.

램버트의 보컬과 함께하는 퀸도 충분히 매료될만한 밴드였다.


램버트의 언급, 그리고 메이 솔로의 Love of my life 마지막에서 영상으로,

그리고 앵콜의 시작을 장식했던 Ay-yo

세번 등장한 프레디 머큐리는 비명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내가 8살일때 세상을 떠난 사람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흔들수 있다니...

아마 내가 좀 더 나이가 많았어도 내한이 없어 못봤겠지만..

그래도 한번정도 그의 라이브를 대면할 기회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메이옹과 테일러옹은 이제 완연한 '옹'이 되었다.

이제 칠순이 넘은 사람들인데,

이번 공연에서 본 그들은 전혀 노장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 파워, 그 강렬함은 거장이 왜 거장인지를 보여주었다.


셋리스트 정리하려고 공연 중간중간 열심히 기록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공개됐더라.

여기에 앵콜로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두곡이 추가되었다.


이번 공연은 어쩌면 퀸과 대면하는 처음이면서..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부디 두분 옹들 만수무강하셔서..

또 내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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