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분류 전체보기 362

2017.07.29 베트남여행 - 참조각박물관, 바빌론스테이크, 한강

가족들이 한시장을 다시 가는동안 난 참조각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입구에서 부터 가루다 조각이 보여서 날 기대하게 했다 문제는 막상 입장권을 끊고 입장을 하니 야외전시장과 내부전시관중 절반은 수리중으로 관람불가상태였다. 가이드북에는 꽤 수준높은 유물이 많다고 했는데,그다지 크지도 않은 박물관에 내용물도 절반 미만밖에 볼수 없다고 하니일단 기운이 빠져서 관람을 시작했다. 청동제 타라여신의 불상은 이 박물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고 하는데,티벳불교의 여신이면서 손, 발, 이마에 있는 눈으로 세상의 모든 중생을 지켜본다고 한다.그런데 그나마도 자세히 보니 모조품이었다. 가운데 요니가 있는걸로 봐서 이 유적은 힌두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걸로 보인다. 이것도 얼핏 불교와 비스무리 해 보이지만 힌두교의 제단이었고,..

Travel/VIETNAM 2017.11.14

2017.07.29 베트남여행 - 오행산, 수산

지난밤 일정을 조정하면서 간단히 여행코스를 조정해주었더니 일정이 생각보다 많이 널널해졌다. 10시쯤 기사아저씨와 만나기로 해서 여유있는 조식을 먹고첫코스인 오행산으로 출발했다. 말 그대로 다섯개의 산이 모여있어서 화수목금토의 오행을 이룬다고 해서 오행산이라고 하는데평지뿐인 이 지역에서 쌩뚱맞게 산이 솟아 있는건 특이했다. 대리석의 산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서유기에서 손오공이 깔려있던 산 이름이기도 해서 기대가 되었다. 다른 산들보다는 규모가 가장 크고 볼거리가 몰려있는건 수산이어서대부분 관광객들은 수산을 보러간다고 하니 우리도 수산으로 향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음부동굴로 가는 입구, 베트남어로 동 암뿌라고 하는데, 말그대로 사람이 죽어 가는 사후세계(음부)의 모습을 표현해 두었다고 한다.많이 유명..

Travel/VIETNAM 2017.11.06

2017.07.28 베트남여행 - 4U레스토랑 미케비치

너무 더웠던 후에 투어를 마치고 깜빡 잠이든 사이 호텔에 도착했다. 잠시 쉬는사이 동생이 방에서 잡아온 도마뱀..동남아 여행을 올때마다 보는거 같긴 하지만,이건 정말 유독 작아서 인증샷 하나..꼬리는 잡는중에 자절했다고 하는거 보면 진짜 도마뱀은 도마뱀이다. 저녁식사는 해안가를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보자고 미케비치 인근에 4U레스토랑으로 갔다.저녁식사를 하고 해변이나 맥주집 정도를 가보자고 해서일단 기사아저씨는 여기 도착과 동시에 퇴근하도록 했다. 해안가에 꽤 큰 규모의 레스토랑이곳에서는 현지인 보다는 보통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자리를 잡고 나면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도 되고 아니면 수조가 있는 이곳에 와서 직접 골라도 된다.수조마다 이름과 킬로당 가격이 적혀있는데,굳이 1킬로씩 구매하지 않고..

Travel/VIETNAM 2017.10.30

2017.07.28 베트남여행 - 후에 왕궁투어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왕궁으로 갔다.일반적인 경우 후에왕궁투어는 에코카를 빌려타고 돌아다니면서 본다고 하는데우린 별도로 예약을 하지 않았기에 찐아저씨가 현장에서 섭외를 하려 했지만, 차량이 없어서 처음 생각대로 도보투어를 하게 되었다. 베트남의 성도 주변으로 해자가 둘러쳐져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러 가면서 봤던 깃대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실제로 이름이 Ky Dai로 되어있는게 실제로도 깃대 그 자체였다 본래는 응우옌왕조의 깃발이 걸리던 곳이었는데,그 이후로는 베트남 전쟁중 남베트남이 잠시 점령하던 29일을 제외하고는항상 베트남 공산당의 깃발이 걸려있었다고 한다. 깃대 앞으로 왕궁의 지도, 그리고 코이카에서 만들어준 가로등이 있었다. 표를 사서 왕궁의 정문을 향해 걸어갔다.성벽이 높고 성..

Travel/VIETNAM 2017.10.23

2017.07.28 베트남여행 - 후에 티엔무사원 르쟈딩드라까람볼

3일째의 여행지는 중부지방의 고도 후에후에라는 도시가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이 과거의 수도였으면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막상 어디로 가야하는지 준비를 못해서, 당일날에서야 가이드북을 찾아보고몇몇군데 갈곳을 골라보았다. 후에는 일정 중 가장 먼 곳이기에 한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9시에 출발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쭉 올라가다 보니 후에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하이반 패스를 지나가는 듯 했는데,이제 새로 생긴 터널이 있어서 굳이 그쪽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후에에서 처음 들른 곳은 티엔무사원이었다.사실 왕궁이 주를 이루는 곳이긴 한데 도착한 시간이 11시라 좀 애매해서 왕궁은 점심식사 후에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 여느 관광지와 마..

Travel/VIETNAM 2017.10.08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TIME TRAVELER

어릴적부터의 우상 대장의 공연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이렇게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지우게 되는구나.. 몇번인가 시도는 하려 했었지만, 가격과 매진의 압박으로 한번도 못가봤었는데,스탠딩은 어차피 힘들어서 패스하고잠실주경기장의 은덕으로 2층 가운데자리 예약에 성공했다. 그러나...최근 꾸준히 연재하던 포스팅이 뜸해진 사유인..회사내 발령으로 6시부터 시작하는 오프닝공연은 전부 패스하고7시 20분부터 하는 서태지의 본공연만 보게 되었다. 지정석R 정도면 그래도 뭐...롯데카드 1+1으로 가성비도 겁나 좋아져버렸다. 포토존 촬영은 좀 거시기 하니 패스.. 스탠딩 구역 안잡기를 잘했다 싶은 정도의 인구밀도..팬들 나이가 이제 30중반에서 40대를 넘어섰을건데 참 대단들 하십니다 그려.. 오프닝에서만도 수십발의 불꽃..

Dark Seraphim 2017.09.04

2017.07.27 베트남여행 - 호이안의 밤, 한강

모닝글로리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자...세상이 바뀌어있었다. 거리에 걸려있던 모든 등에 불이 들어온 호이안은낮에 보여준 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게 이름인 Hoa Anh Dao라는 단어를 분명 외웠었는데도저히 생각이 안났다... 여하튼..낮에도 매력적인 도시였지만밤의 호이안은 세계 10위 안에 든다는 매력적인 도시임이 틀림없었다. 낮에 건너온 다리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쉽게 지나가기 힘들 지경이었다. 모닝글로리에서 잠시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알게 된건데,우리가 돌아다닌 지역은 중국인들의 지역이었고,이 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은 일본인 거주구역오른쪽은 중국인 거주구역이라고 한다.기준이 일본인이기 때문이었는지, 다리의 이름은 중국인다리라고 한다. 다리 앞으로는 소원초를 가득 실은 배에한쌍의..

Travel/VIETNAM 2017.08.20

2017.07.27 베트남여행 - 호이안의 낮 (복건회관, 호이안시장, 관우사당, 모닝글로리)

도자기 무역박물관을 나와 가던길을 따라가니 또 하나의 회관이 나왔다 복건회관이라는 이름 그대로 복건성의 사람들이 모이는 회관이라고 하는데,호이안의 회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역시나 통합입장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외부정원으로 보이는 공간을 지나가면 2층으로 되어있는 화려한 문이 하나 더 나온다 문을 지나니 아름다운 분재들이 장식되어 있었다.단순히 아름다운걸 넘어서서, 그 규모도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가장 안쪽으로는 본당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름의 사당이 꾸려져 있었는데위에 저 빨간색 통발같이 생긴 물건은 향이었다.저렇게 말려 있기 때문에 정말 한번 걸어두면 오래 써먹을 수 있을것 같았다. 복건회관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걸어가니 정말 다양한 냄새들과 함께 호이안 시장 건물이 나왔다. 여기부터는 ..

Travel/VIETNAM 2017.08.16

2017.07.27 베트남여행 - 호이안의 낮 (투본강, 보석박물관, 득안고가, 도자기무역박물관)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바로 옆이 호이안 고도시의 입구였다.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사실 좀 돌아서 들어가거나 하면 티켓을 사지 않고 들어가는 백도어도 많다고 하고,실제로 안에서 몇몇 건물을 제외하고는 티켓을 내고 들어갈 필요도 없으며,정말 어쩌다 한번쯤 랜덤으로 체크를 한다고 하는데,굳이 1인당 12만동(6천원) 밖에 안하는 티켓을 가지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더구나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만큼,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 티켓팅을 하고 들어갔다.(당연한 일인건 잘 알고있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문양이 새겨진 특이한 형태의 게이트.이제 어딜가나 저 문양을 찾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투본강을 따라서 등불축제때 쓰는 것 같은 큰 등들이 전시되어 있었다.아마도 밤이 되면 저 등에 불이..

Travel/VIETNAM 2017.08.09

2017.07.27 베트남여행 - 안방비치 소울키친

침대에서 자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아니면 2시간의 시차때문인지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8시쯤 조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다들 너무 일찍 일어나버려서 7시 반에 준비를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어느 호텔에나 있는 계란후라이와 베이컨을 기본으로 깔고볶음밥과 볶음국수도 좀 챙겨왔다.그리고 베트남에 온 만큼 쌀국수도 받아왔는데 국물이 딱 사골국물같아서 좋았다. 수영장이 없어서 4성이 되지 못한 호텔이라고 하더니,음식이나 과일 종류가 참 많았다.파인애플과 용과가 꽤 달았고... 아직도 이름을 모르는 저 감자덩쿨같은 과일(?)도 맛있었다 조식 설명은 이쯤 해두고.. 둘째날 일정은 호이안투어였다.다만 호이안은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니 낮에는 호이안 인근의 해변을 가보기로 했다. 호이안 북동쪽으로는 안방해변과..

Travel/VIETNAM 2017.08.08

2017.07.26 베트남여행 - 마담런

저녁식사는 강변에 있는 분위기 있는 로컬레스토랑이라는 마담런이었다.서비스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해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다. 식당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고 주변에 주차된 버스와 택시들이 많은게아무래도 이 식당이 나름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것 같았다. 동생들이 예약을 해둔터라 입구에서 간단한 확인만 하고 바로 들어갔다 메뉴판이 꽤나 낡아보였고 불안하게도 옆자리엔 단체석을 준비하고 있었다.아마도 패키지 관광객들도 찾아오는 식당인 것 같았다.뭔가 좀 불안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주문한 스프링롤 튀김과 해산물 볶음밥스프링롤 튀김(넴)은 제법 맛있었다.하지만 해산물 볶음밥에서는 해산물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좀 먹다보니 바닥에 쌀알만한 크기의 오징어 조각이 발견되긴 했다. 이 가게는 이 분짜만 팔..

Travel/VIETNAM 2017.08.04

2017.07.26 베트남여행 - 한시장, 다낭대성당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 간곳은 한시장...Song Han (한강)의 옆에 있어서 Cho' Han(한시장)인가 보다.출발해서 꽤나 많이 나간것 같았지만 일방통행이라 돌아가서 그렇지사실은 숙소에서 4블록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베트남 아니랄까봐 오토바이 주차장이 시장앞에 있었고너무나 많은 오토바이때문에 길을 건너는게 쉽지 않았다 심지어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불임에도 클락션을 울리면서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갔다물론 줏어들은 지식으로 절대 멈춰서지 말고 그냥 가면 알아서 피해간다고는 했지만,그래도 길을 건널때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본격적으로 우리말로 호객이 시작됐다.1층은 주로 말린 것들 (과일, 해산물) 위주다 보니 냄새가 심했다. 2층은 주로 옷을 파는 곳이었는데,올라오자마자 ..

Travel/VIETNAM 2017.08.03

2017.07.26 베트남여행 - 다낭 출발

미친것같은 더위속에..딱 1년만에 해외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작년 귀국이 27일이었으니 정말 딱 1년만인 해외여행 이번엔 1월쯤 예약해두었던 베트남 다낭, 호이안, 후에 코스역시나 일정은 동생들이 다 짜두었고,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가족여행이고 더운 나라다보니 일단 기사를 고용하기로 했다.다만, 굳이 가이드가 필요할것 같지는 않아서 태국여행과는 달리 그냥 기사만 예약했다. 보니까 인증샷을 이렇게 많이들 찍기에 한번 따라해 보았다. 탑승동 구석쪽이었던 출발게이트에는 비행기가 잘 보이지 않아서,평소 내가 좋아하는 타고가는 비행기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게이트 들어가서 탑승 직전에 한컷 남겨주고.. 4시간여의 비행을 해야하다보니 기내식이 나왔다.튀긴 닭고기가 나..

Travel/VIETNAM 2017.08.01

2016.01.17 창경궁, 탑골공원, 운현궁, 보신각, 경희궁

반쯤은 운동삼아 반쯤은 재미삼아 시작한 인그레스때문에, 그리고 언젠가부터 미션에 재미가 들린탓에 서울 미션데이 미션도 깰겸.. 늘 지나치기만 하던 인근의 문화재도 살펴볼겸.. 따뜻한 주말마다 도보투어를 하는중인데, USB에 쟁여둔 포스팅 소스들이 너무 많아서... 밀린글들을 다 쓰고나서 쓰기엔 일기같은 느낌이 사라질까봐.. 실제로 일본여행기 쓰면서 점점 기억이 흐릿해진걸 느끼다보니 이제 가능한 빠른거 먼저 쓰고... 연참신공과 다작신공을 시전해보려고 하는데...... (될리 없다는건 잘 안다) 점심은 아부지랑 같이 영철버거로 먹기로 했다. 학교 오랜만에 갔는데 아저씨가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일요일 오전임에도 가게안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는 점도... 그리고 옛날에 먹었던 그맛이 그대로 있었다는 점에서..

Travel/KOREA 2017.07.20

2013.09.26 경주 첨성대(2014.09.13 수정)

기획한지는 다소 오래되었지만 아무래도 진지한 글을 쓴다는 부담감이 포스팅을 지연시킨 감이 많아...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었던 경주여행기를 시발점으로 써보려 한다 회사 한울림터로 다녀온 경주는 다른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엄청난 힐링의 기회였다. 스탬프 투어를 다니겠다고 자전거 한대를 빌려서 경주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그래서 첫 포스팅은 그 여행의 출발점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물중 하나인 첨성대로 정했다 설명은 요기.. 국보 31호라고는 하지만 경주에서 국보는 발에 채일정도로 많을테니 자세한 설명은 설명서나 네이버 검색 ㄱㄱ 500원의 관람료를 내는 사람도 있고 멀찍이서 보고만 가는 사람도 있고 대릉원에서 바로 보이는 아담한 굴뚝같은 건축물이 첨성대다.뭐 360여..

Travel/KOREA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