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은 본격적으로 자연사 박물관이어서 기대를 안고 공룡관으로 올라갔다.
2층입구에서부터 포스 넘치는 데본기 갑주어의 화석이...
그리고 갑주어의 밥(?)이었던 삼엽충과 절지동물들의 화석이 있었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룡뼈가 전시된 공간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봤던 과학관이나 자연사 박물관에 비하면
전시중인 화석이 엄청나게 많았다.
천장에는 익룡화석이..
모양으로 퐈서는 프테라노돈은 아닌거 같았다.
파라사우롤로푸스와
쥬라기의 갑룡 안티케팔로사우르스
꽤나 유명인사인 스테고사우르스까지...
이 바다거북은 아마도 아르켈론이 아닐까 싶었다.
이게 아마 모사사우르스였던가..
그리고 백악기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여긴 제대로 내 취향을 저격하는 곳이었다.
돌머리가 분명한 파키세팔로사우르스에..
공룡이 치킨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조새의 화석도...
지금은 공룡이 조류의 조상이라는게 정설처럼 되고 있고,
어릴때 도감에서 보던 공룡들은 파충류의 피부를 가지고 있었는데
요샌 깃털이 그려지고 있어서 참 신기하다고만 생각되었다.
음.... 도대체 이 동물은 뭐지...
거북이라고 하기엔 너무 포유류같고,
껍데기상 아르마딜로 같은 놈들의 조상이 아닐까 싶었다.
포유류로 넘어가는 과정이라면 역시 매머드가..
그리고 저 뒤에 캐나다의 순록의 조상이 있었다.
보석으로써의 호박과
안에 갇힌 생물의 유전자를 보관하는 호박이 공존했다.
아름답게 세공된 것보다는, 저 전갈이 갇혀있는 호박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건 역시 취향탓이다.
공룡관에 이어지는 포유류관을 지나니,
조류관과 멸종위기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미 멸종되어 보기 힘들다고 하는 패신져 피젼의 박제와
언제봐도 간지가 넘치는 알바트로스..
아직 남아는 있지만, 극도의 멸종위기종이라..(취약등급)
보호가 필요한 녀석이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아무리 봐도 귀여운 개미핥기..
나와 동생의 공통점이라면 이걸 좋아한다는거 하나뿐..
주걱철갑상어(?)의 주둥이는 적응이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또 개인 취향저격하는 실러켄스..
ROM의 2층 중앙부분은 내 취향에 딱 맞는 곳이었다.
하지만, 멸종위기 동물관은 좋다고 다닐수만은 없었다.
일부는 이미 멸종해버렸고,
일부는 아직 남아는 있지만, 언제 멸종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2층의 왼쪽윙에는 보석과 광물이 전시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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