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2 정자동 행복치킨(♠) 전국 XX맛집지도라는 자료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어지간한 유명한 치킨집은 두루 섭렵했다고 생각했는데,등잔밑이 어둡다고 동네 맛집을 모르고 지나치다니.. 아파트 단지 지하에 있어서 큰길쪽에서 네비찍고 왔다가 못찾을뻔 했다.주변이 상습정체구간인 아파트 단지 진입로라서,주차하기도 어려우니 어지간하면 정자역에서 좀 걸어가는게 좋을거같다. 6시 남짓 되었는데도 벌써 홀에 사람들이 들어차 있다.작은 가게에서 시작해서 규모가 이만치 커졌다는데,일단 가장 유명한 파닭을 포장해서 가져가기로 했다. 튀김옷은 중간정도의 두께고, 같이 주는 파닭소스가 생각보다 매력있다.짜지 않으면서도 약간 매콤한 느낌도 주는 맛인데,널려있는 프랜차이즈 치킨들에 비하면 상당히 유니크한 곳이다. 사실 치킨이 맛없기 힘든 음식이고,또 특성상 .. 2020. 3. 5. Chateau Greysac 2008 와인명 : Chateau Greysac (샤토 그레이샥)시음일 : 2020.02.29품종 : 메를로 50%, 카베르네 소비뇽 48%, 카베르네 프랑 2%산지 : 프랑스, Medoc생산자 : Domaine Rollan de By빈티지 : 2008구입처/가격 : 코스트코 3만원대 후반 진한 루비빛의 풍부한 과일향을 머금고 있는 와인,무엇보다도 놀라운건 마시는 내내 탄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부드럽다.분명 꽤 강한 바디감이 있는데, 마시기 부드러워서마시자마자 맛있다는 느낌이 바로 들게 해줬다. 장인어른 생신이라 같이 코스트코가서 골랐는데,크뤼 부르주아급의 인증스티커에도 불구하고,아직 4만원은 찍지 않아서 더 오르기 전에 많이 마셔둘만한 와인이라고 본다.어지간하면 같은 와인은 2 글라스 이상 마시지 않는데.. 2020. 3. 5. Saint Cosme, Cotes Du Rhone 2018 와인명 : Saint Cosme, Cotes Du Rhone (생콤, 코트 뒤 론)시음일 : 2020.03.04품종 : 시라산지 : 프랑스, Rhone생산자 : Chateau de Saint Cosme빈티지 : 2018구입처/가격 : 코스트코 만원대 후반 요즘 코스트코 갈때마다 꼭 사오는 와인,이 가격에 이정도 퍼포먼스라면 거저라고 생각될 정도짙은 보라빛에 과일향이 그득하고, 바디감이 부드러워 혀에 남는 탄닌의 맛이 적고목으로 넘어가는게 무척이나 부드럽다. 신의 물방울에서 가성비가 좋은 와인으로 평가된 레 듀스알비용까진 아니지만,그래도 코트 뒤 론 루즈만 해도 이만한 가성비면 계속 마실수 있는 수준요즘 시점에서 내 최애 테이블 와인이다. 2020. 3. 5. 2019.05.25 캐나다여행 - 귀국.. 마지막날은 언제나처럼 대한항공 점심비행기..12시 40분 비행기다보니 10시반까진 피어슨 공항에 가야했고,저번처럼 이번에도 승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마지막 엽서는 승수한테 부탁해서 부칠까 했는데,마침 공항에 우체통이 있어서 요기다가 투입. 지금 생각해보면 캐나다에서 부친 엽서는 전부 잘 도착했는데,그렇게 고생고생 찾아가면서 미국에서 부친건 안왔다는거..신행때도 로마에서 짬봐가면서 부친게 안왔었는데,미국에선 우체국에서 부친게 사라지다니..... 항상 공항을 갈땐 2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가는데,외국 공항에선 2시간이면 시간이 남아돈다..면세점에서 샤블리 한병과 선물거리를 좀 더 샀는데,그래도 시간이 남는건 함정그렇다고 더 짧게 가는건 너무 쫄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여행의 끝은 언제나 인슈의 트레이.. 2020. 2. 21. 2019.05.24 캐나다여행 - 디스틸러리 나이아가라에서 돌아와서 실질적인 마지막 일정은 디스틸러리..이제 토론토 시티투어로 다 두번씩은 다녀왔으니까 여기도 두번은 가야지.. 그런것도 있고 시내에서 갈만한 곳중에 인슈에게 안보여준 곳이 이정도뿐인거 같아서.. 이곳에서의 날씨도 역시 사기적으로 좋았다. 전에 왔을땐 남자둘이 칙칙하게 와서 그런가..이렇게 알록달록한 곳들은 없었던건지..못본건지 그냥 지나쳤던거 같은데.지금보니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있었다. 오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현씨도 여기서 합류해서저녁은 이 안쪽에서 먹기로 했다. 소원비는데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인슈니까..여기도 하나쯤 흔적을 남겨주었다.언젠가 토론토에 돌아와서 이걸 다시 볼수 있을런지.. 꽃으로 장식된 평화심볼의 뒷면에 각 종교의 상징들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실현되긴 .. 2020. 2. 19. 가평 송원막국수(♠) 신혼여행에서 만난 커플모임의 첫코스로 들르게 된 송원막국수가평하면 나오는 두곳의 막국수 맛집을 모두 포스팅하게 되었는데,금강막국수가 딱봐도 교외의 시골쪽에 있다면,송원막국수는 터미널 바로 근처에 있다.바꿔 말하면 주차할 공간이 상당히 부족하다. 어지간하면 가게 정면은 꼭 찍고 들어가는데,여긴 앞쪽 인도가 너무 좁고 차도가 좁긴한데 차가 많이 다녀서어쩔수 없이 거리뷰를 이용할수밖에 없었다. 가격은 쏘쏘한 수준이다. 메뉴자체가 막국수와 수육뿐인, 전형적인 맛집인데,위치를 생각하면 좌석 회전면에서도 이쪽이 훨씬 유리해보였다. 이곳의 수육은 삼겹살로만든 FM그대로의 수육이었다.기름기가 많이 빠진 같아서 담백한 맛이었고,같이 나오는 새우젓과 김치와 곁들이면 딱 어울리는 맛이 나온다. 일반적인 막국수의 면에 고추가.. 2020. 2. 4. 가평 금강막국수(♠) 회사에서 처음 워크샵 가던 길목에 들르게된 금강막국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잠시 나와서,뭔가 음식점이 있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는 시골 골목길을 따라가면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꽤나 많이 주차된 곳을 볼 수 있다. 아무리봐도 그냥 평범한 시골길인데.. 점심 피크타임도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가게 앞에 차가 꽤 많이 서있었다.피크타임에는 번호표를 받아서 줄을 서야 한다고 한다. 맛집이라고 소문난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음식가격일단 기본적인 맛 자체도 훌륭한 편인데,가격이 저렴하니 가성비까지 추가되는 곳이다. 오겹살을 그대로 이용한 수육..일단 사진부터 찍고 먹었어야 되는데 우선 먹고 시작해버렸다.촉촉하게 삶아져서 껍데기의 쫄깃한 맛이 좋다. 메밀전을 시켰는데 주문이 잘못들어가서 나온 녹두전..가격대비 .. 2020. 2. 4. 제주 만선식당(♠♠♠) 제주도 여행에서 본의아니게 두번이나 가게된 모슬포항.그리고 굳이 두번째 가게한 이유인 만선식당. 워낙 유명한 곳이었는데, 방문해보니 역시나 명불허전..가게 앞 수조에 살아있는 고등어들이 보이는데서,이미 그 신선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고등어는 조금만 오래되거나, 재료보관이 잘못되면회로 먹을수 없는 식재료인데,이곳의 회는 신선함 그 자체라서 손을 멈출수 없었다. 이게 5만원짜리 한상차림..김에다 고등어를 싸서 앞에 야채들과 먹어도 좋고,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괜찮았다.고등어 구이와 생전복, 돼지고기 산적은 추가도 가능한데,이미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여긴 정말이지 고등어회를 먹기위해서라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해도 될 정도라고 단언한다. 2020. 2. 3. 울산 정동진아구찜(♠♠) 울산여행 가기전에 커뮤니티들을 뒤지다가 알게된 맛집. 숙소 근처라서 언제든 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아무리봐도 밤에 한잔하면서 먹음직한 메뉴를 점심에 가게 되었다.해물, 아구, 대구의 찜, 탕등이 주메뉴인데,불고기라는게 특이해서 가게 되었다. 일단 내 기준이었다면 거의 갔을 확률이 희박한 곳이다일단, 회가 아닌 생선이고, 거기다 매운음식..하지만 와이프 취향도 고려하다보니 의외의 맛집을 찾게되었다. 일단 기본상차림.밑반찬은 계속 리필이 되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매울게 걱정이었는데 계란찜도 주다니..큰 힘이 될것 같아 든든했다. 메인디쉬 아구불고기는 내 기준에선 상당히 매웠다.하지만 발라먹기가 힘든 아구가 잘 손질되어 있어서먹기도 편했도, 매운와중에 약간 달콤한 맛도 있어서 땀을 엄청 흘리면서도 멈출수가 .. 2020. 2. 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