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이제 삿포로를 떠나서 오타루로 가기로 했다.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인 그곳...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곳이었다. 먼길 가야하니 9시 반쯤 일찍 나와서 일단 오도리공원 근처의 도요타렌터카에서 차를 수령한다. 겉으로 간판이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는데.. 그래도 지도 따라서 잘 찾아가서 인근에서 물어보니 다 알려주었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한국어네비가 포함된 차량을 빌려두었기에 하이패스 같은 기능을 하는 ETC카드만 324엔에 대여했다. 이게 이틀간 우리 가족이 타고다닐차량.. 외국인이라는 와카바마크도 살짝 달아주고...(뒤늦게 알게된게 와카바마크가 초보운전딱지같은 뜻이라.. 굳이 아래건 안적었어도..) 한자와 일본어를 써도 참 악필은 어쩔수가 없다. 여긴 주소에 한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