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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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 남도여행 - 운주사, 화순고인돌

건강검진도 받을겸 부모님이 먼저 내려가있는 남도여행도 합류할겸 연차를 내고 축하할만한 일도 생긴 12월 9일 오후에 KTX를 타고 광주송정으로 휙~ 내려갔다. 세상에 광명역에서 1시간반정도만에 광주에 도착한다. 내가 모르는 사이 현대 과학은 참 많이 발전했다. 사실 광주는 내려가볼 생각도 못했던 곳인데.. 민영누나에게 추천받은 산수옥을 갔다. 이게 5천원인데 이거만으로 꽤 양이 많다 싶을정도였고, 일단 육수도 딱 달달한게 내스타일.. 이거 하나 먹자고 광주내려가는건 좀 에러라서 맛집 포스팅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성비가 있었다 (돌아다니다보니 여기저기 체인점이 많이 생겨있더라...) 캐나다에서 써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화순북면쪽에 잡은 숙소... 호스트님이 필실로 쓰는..

Travel/KOREA 2018.03.20

2016.08.20 국립중앙박물관 -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전, 국보탐방

어딘가 여행을 가면 꼭 박물관을 들러보는 내가, 정작 이촌으로 이전한 국립중앙박물관은 가보질 않았었다. 여러번 가보려고 했으나, 막상 가려고 할때마다 늘 볼수 있으니 언제든 가도 된다고 생각했고, 그러다보니 폼페이전도 결국 가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특별전시는 한번 놓치면 보기가 힘드니만큼... 이번에 진행하는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전은 꼭 보러가리가 생각해서 토요일 글로벌스쿨이 끝나자 마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이 수요일과 토요일에 9시까지 연장개관한다는걸 최근에서야 알아버린 바람에 안심하고 갈 수 있었다. 이촌역에서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올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우선 특별전시실로 향했다. 요즘은 어지간한 전시는 다 플래쉬, 삼각대 제외하..

Travel/KOREA 2018.03.19

2016.01.10 창덕궁 후원

동생들이 홍콩으로 여행을 간 김에.. 부모님을 모시고 창덕궁 후원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거의 늘 예약이 차있다보니,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연초내내 춥다가 하루 날이 풀려서인지 마침 자리가 있었다. 아부지 직장에 차를 대고 창덕궁 정문으로 돌담길을 걸어갔다. 아침엔 날이 좀 추웠지만, 다행히 후원을 걸을때는 괜찮았다. 돈화문 (보물 834호)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을 지나면, 주 궁궐들은 우측으로 배치되어있다. 나중에 포스팅할 경복궁이 유교적 이상정치를 추구한 정도전에 의해 지어지다 보니 정문인 광화문으로부터 모든 문을 개방하면 임금의 침소까지 일직선으로 볼 수 있는 철저하게 공개되는 구조인 반면에 창덕궁은 정문을 지나 우측으로 진선문을 지나야 정전을 볼 수 있고, 숙정문까지 지나야 임금의 침소를 볼 수 ..

Travel/KOREA 2018.03.19

2017.09.18 일본여행 - 이치란라멘, 덴덴타운, 귀국

짧지만 빡빡하게 짜둔 일정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둘째날 쇼핑도 열심히 해둔 덕에 짐은 거의 다 싸둘수 있었고,아침으로는 몇번의 일본 방문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먹지 않았던라멘을 먹어보기로 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의추천을 받았던 이치란라멘으로 결정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일찌감치 들어갔다. 여긴 기본적으로 1인석인데 필요한 경우 옆자리와 오픈을 할수 있다. 신났다 쏭쏭이 기본으로 계란이 나오는건데 고명추가하면서 하나씩 더 추가해 버려서,졸지에 나혼자 아침부터 계란을 3개나 먹었다.하나도 안맵게 했었는데 한두칸 정도 매워도 괜찮을것 같았다. 아침을 먹고 숙소 체크아웃 후 무거워진 트렁크를 숙소에 맡겨두고,덕질의 성지라는 덴덴타운으로 갔다. 맘에드는것 위주로 조금만 산다고 했는데도 면세제한선을 넘어가버려서..정말..

Travel/JAPAN 2018.03.16

2017.09.17 일본여행 - 유니버셜스튜디오(3), 우오신스시, 도톤보리

익스프레스4 중 메이저 어트랙션 2개는 시간을 잡아준다,나머지는 적당한 어트랙션 중 선택하는건데,무서운건 절대 못탄다는 쏭여사를 감안하여 죠스를 보러갔다.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거대 상어의 위엄 선착장 형태로 만들어진 어트랙션 안에도 엄청 긴 줄이 있었으나익스프레스 사용만 확인하면 바로 들어가서 탑승이 가능했다. 물이 많이 튄다고 하는데, 정말 타려고 보니 의자에 물이 흥건했다.비교적 덜 젖은 곳으로 가서 앉았는데도 은근히 물이 튀었다.이 배(?)를 타고 가면서 중간중간 죠스가 튀어나오고 불도 뿜고 흔들리고 나름 영화 봤으면 재밌는 어트랙션이었다. 쏭쏭이가 싫어해서 롤러코스터는 그냥 구경만 하고.. 초등학생시절 정말 엄청나게 봤던 워터월드 공연시간이 되어 보러갔다. 요새전투씬을 그 세트가 그대로 재..

Travel/JAPAN 2018.03.11

2017.09.17 일본여행 - 유니버셜스튜디오(2) 해리포터

스누피존을 지나서 기묘한 바위가 드러나면서 부터 해리포터의 BGM이 깔리기 시작했다.금지된 숲 사이로 걸어들어가는 이 설레임이라니..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다. 어느정도 들어갔을까 해리와 론이 타고왔다가 부서진 포드 앵글리어가 있었다. 신났다 신났어 셀카각이 제대로 나오는 장소였다. 그리고 모퉁이를 돌아가니 호그스미드가 나왔다. 해리포터 덕후에겐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가는 환상의 장소였다. 입구쪽엔 호그와트 익스프리스가 도착해서 캐리어를 내리는 상태였고, 종코의 장난감가게 허니듀크에서는 정말 해리포터에 나오는 과자들을 팔고있었다. 모든 맛이 나는 젤리...이게 저 위에 색별로 모아두니 나름대로 멋이있었다. 개구리초콜렛..실제로 저 카드가 들어있다고 하는데,가격을 보니 진짜 갈레온 주고 ..

Travel/JAPAN 2018.03.09

2017.09.17 일본여행 - 쿠로몬시장, 쿠로긴, 유니버셜스튜디오(1)

저번 여행에서처럼 오사카에선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그땐 전날에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가지고 와서 먹었었는데,역시나 꼬맹이 블로그를 참조해서 쿠로몬 시장에서 먹기로 했다.일단 목표는 마루젠 쇼쿠니쿠텐에서 고베규를 구워먹든지,아니면 쿠로긴에서 마구로동을 먹든지 가봐서 선택을 하기로 했다. 오사카의 식탁을 책임진다고 하는 시장이라서 인지,아침 8시인데도 벌써 장사를 시작한 가게가 많았다. 아침을 굶었지만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신나서 가다가 셀카질. 마루젠 식육점은 입소문이 너무 많이 퍼져서인지,이제 자리가 없었고, 옆쪽의 쿠로긴에서 마구로동을 먹기로 했다. 매대에 내어놓은 참치 중에서 고르면,사시미나 스시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덮밥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난 주토로와 오토로에 연어알을 곁들인 삼색동으로...

Travel/JAPAN 2018.03.04

2017.09.16 일본여행 - 헵파이브, 이즈미커리, 우메다스카이빌딩

원래 좀 더 밤에 타려고 했었는데,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헵파이브를 좀 더 먼저 타기로 했다.이건 내 계획은 아니었는데 태풍때문에 영업이 끝날지도 모르니까,원래 계획대로 야경을 보면서 타는건 포기해야했지만,그래도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 타는곳에서 위를 쳐다보니 정말 시야가 가릴정도로 비가 오고 있었다.태풍이 지나가는 내내 2박3일 비와 함께 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그래도 중요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까 약간이나마 긴장을 하고 타러갔다. 약 15분 정도의 한바퀴를 돌면서 아주 멀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사카가 가장 낮게 보이는 지점에서생일축하도 했고, 겸사겸사 이벤트도 진행해보았다. 어설펐지만 내 짝이 되어주기로 한 인수에게 고맙기만 했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런..

Travel/JAPAN 2018.03.03

2017.09.16 일본여행 - 쿠아아이나버거, 나카자키쵸

난바역에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씩 내리던 비가 꽤 커져 있었다.원래 계획은 역근처에 짐을 맡겨두고 마구로쇼쿠도를 다녀올까 했는데,비행기도 지연되었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그냥 난바파크스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밤늦게까지 비로 인한 제2, 제3의 방안까지 열심히 고민한 덕에문제시 스케쥴 조정이 무난했다.일단 점심은 꼬맹가 일본여행기에 남겨두었던 쿠아아이나버거로 결정했다. 비가 좀 오긴 했지만 그래도 난바역에서 난바파크스까지는 비를 거의 맞지 않고 갈 수 있었다. 날이 좋으면 저 정원도 가볼만 했을텐데... 쿠아아이나버거는 난바파크스 6층에 있었다.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고,그래도 점심 피크시간은 지나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아보카도 매니아 인슈는 아보카도샐러드를..

Travel/JAPAN 2018.03.02

2017.09.16 일본여행 - 준비 그리고 출발

내 블로그의 포스팅을 봐왔던 사람이라면항상 내 여행기의 시작의 제목이 출발인걸 알고 있을건데.. 이번엔 준비 그리고 출발이라고 제목이 바뀌었다.항상 여행이란건 가족들이 예약해두면 결제를 하고나서출발일 직전까지 일이 터져서 쫄리다가..전날 격무에 시달리고는 겨우겨우 출발해왔었으니까.. 하지만 이번엔 내가 직접 여행을 예약하고 준비하게 되었다.'세.체.길' 을 짝으로 만난덕에 하나하나 다 준비하면서,마치 능숙했던거마냥 할수 있었던건 전에 한번 다녀왔던 오사카였기때문에.. 날을 잡아두고 먼저 비행기를 예약했다.그다지 성수기는 아니어서 제주항공으로 왕복 2인에 55만원에 해결했고(주)한불의 위엄으로 무려 홀리데이인 오사카를 예약했다.(다시한번 감사를 드립....) 둘째날 일정으로 잡아둔 저번에 가보지 못한 유니..

Travel/JAPAN 2018.02.28

2016.03.16~24 인도네시아 출장기

여행이 아닌 출장은 머리털나고 처음 나가보았다.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한 덕에 갈때는 가루다항공 올때는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었다. 조금 작아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기내식도 괜찮고, 빈땅맥주도 많이 주는 가루다는 꽤나 매력적이었다. 현지법인 사무실 인근에 Diradja 호텔을 이용했다. 3성급이라고 하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다만 조명이 많이 부족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호텔 밖으로 보이는 풍경... 고층빌딩과 열대식물의 녹지. 그리고 판잣집(?)이 어우러진 장면 인도네시아는 인도가 거의 없어 도보로 다니기 꽤나 힘든 곳이기도 하고, 보다시피 어두워지면 돌아다니기 위험해 보이는 외관때문에 좀 불안했지만.. 나름 이 자카르타에 집이 있는 사람들은 이 나라에선 꽤나 잘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처음 먹는 점..

Travel/INDONESIA 2018.02.28

2016.07.27 일본여행 - 폴타운, 귀국

그동안 날이 너무 좋아서 였을까.. 하필 짐들고 가야하는 마지막날 비가 오기 시작했다.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려면 삿포로 역까지 가야하는데, 비를 맞고 가기는 좀 애매했다. 그래서 호텔 후문쪽에 있는 지하로 가는 지하도를 일단 들어가봤다 들어가보고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홋카이도는 추운데다 눈이 많이와서 오도리역을 시작으로 지하에 폴타운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마치 몬트리올에서 갔었던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생각나게 하는 곳인데, 계획도시인 삿포로 답게 가로세로가 정확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다. 그래서 스스키노 가는 길목에 있던 호텔에서 오도리역까지 지하도로 이동해서 한정거장은 지하철로 이동했다.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공항가는 전철을 탔다. 올때보다는 자리가 부족해서 기냥 서서 갈..

Travel/JAPAN 2018.02.26

2016.07.26 일본여행 - 후라노 팜도미타

비에이에서 후라노로 넘어가는 길은 우거진 숲이 인상적인 산길이었다. 가는길에 저 멀리 활화산이 보였다. 사실 처음엔 산에 구름이 절묘하게 같이 보인건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었다. 눈만 많이 오는줄 알았는데 활화산이라니.. 여기와서는 참 신기한걸 많이 보고간다. 후라노의 유일(?)한 목적지인 팜 도미타 언덕가득 라벤더가 피어있는 명소라고 하는데.. 정말 라벤더가 빼곡하게 피어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면 좀 듬성듬성인거 같아 보이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그냥 보랏빛의 융단을 깔아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라벤더향이 강해서인지 꿀벌이 다가가서 접사를 찍는데도 신경을 안쓸정도였다. 꽃밭 사이에 있는 유일한 조형물. 별로 안신기하게 생겼는데 나름 포토스팟인지 사람들이 끝..

Travel/JAPAN 2018.02.26

2016.07.26 일본여행 - 비에이, 준페이, 제루부의언덕, 아오이케, 흰수염폭포

비에이는 어제 갔었던 오타루보다 두배는 더 가야되는 거리라서 아침일찍 조식을 먹고 8시에 출발했다. 일본의 고속도로는 길이 잘 뚫려서 통행료는 좀 쎄지만 그래도 달리는 맛이 있었다. 가는길에 휴게소가 있어서 일본 휴게소도 한번 들러보았다 센가와 휴게소라고 하는데 그냥 작은 규모였다. 한국, 태국, 미국, 일본에서 휴게소를 들렀는데 가장 먹을게 많은건 단연 우리나라였다. 아사히가와를 지나서 비에이에 도착했다. 일단 밥을 먹고 둘러보기로 해서 동생들이 찾아둔 한국인들도 꽤 많이 간다는 '준페이'를 찾아가기로 했다. 처음 찍고 갔던 곳에서 이전해서 소방서 근처로 갔다고 해서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붐비는 시간 이전에 도착할 수 없었다. 에비동 멘치카츠 정식 요건 치즈까스 정식이었고 치킨구이가 나오는 세트까지 종..

Travel/JAPAN 2018.02.26

2016.07.25 일본여행 - 오타루 오르골당, 스시겐, 오타루비어, 야경

오르골 박물관을 나오니 낯익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티비에서도 몇번인가 봤었고, 앞의 증기시계가 유명한 오타루 오르골당..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겉에서 보기보다 훨씬 넓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수도없이 많은 오르골을 구경하면서 맘에드는 놈을 골라오느라 바빴다. 각각의 제품마다 오르골의 노래가 붙어있어서 맘에 드는 곡과 디자인을 조합해서 고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르골당 바로 옆으로는 자물쇠를 거는 철제 트리가 있었고, 카라쿠리 동물원이라고 해서 동물이 있는가 했는데 동물인형이 가득한 샵이었다.. 그 옆 유메노오토는 캐릭터샵이라고 해서 들러보았다. 입구부터 미키와 미니의 석상이 있었고. 2층은 대놓고 지브리스튜디오 1층은 디즈니로 가득해서 엄청 지름신이 왔는데.. 엄청난 참을성으로 지름신에게 넘..

Travel/JAPAN 201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