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빅파이브라는 이름으로 공격력이 절정을 이루던 그 해에.. 늘 죽만 쒀오던 투수력은 리즈와 주키치라는 걸출한 선발을 뽑아내면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라는 꿈을 이루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주었다 원탑 에이스 봉중근이 부상으로 물러난 자리에 박현준이라는 토종에이스가 나와주고, 투수로 전향한 김광삼이 선발의 한축을 맡아주면서 심수창등은 5선발싸움을 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상당히 괜찮은 불펜진도 있었지만... 역시나 고질병인 마무리가 문제였기에.. 신인 임찬규가 당당히 마무리로 나서는가 했지만 6연사구의 충격의 역전패 이후 끝없이 무너지기만 했고... FA가 4달쯤 남은 넥센의 송신영을 데려오기위해 송신영, 김성현 - 심수창, 박병호라는 희대의 트레이드를 통해 엘지로 모셔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