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카오키여우 오픈주부터 후지에서도 약간의 불쾌감을 접으면서
한참 더울시간에 빅부다를 보러 출발
여기도 정확히는 왓 XXX였는데 이름을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했다.
우리가 있었던 곳과는 파타야시를 완전 가로질러야 하는 거리에 있어서
또 차를 타고 한시간가량을 질러갔다.
정확히는 빅부다에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삼성산이라는 곳에 도착..
한문이 많아서 읽기가 쉬웠는데.. 유, 불, 선의 3교의 성인들을 기념하는 곳인듯 했다.
젤 가까운 곳에 있었던 태상노군상.
비록 최근 모 웹툰에선 정신나간 노인네로 나왔지만 정확히는 도교를 창안한 노자의 도호이다.
선(도교)가 있는 곳이라면 응당 관왕묘가 있으려니 했고 역시나 이곳에도 관묘가 존재했다.
삼국지의 주요 장면들을 그려놓았고,
위에서 부터 유백온, 제갈량, 손무가
아래는 사마광, 악비, 포증(포청천), 순으로 초상이 걸려있었다.
그리고 중앙에 봉안된 관공의 상.
어딜가나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공을 좋아하게 마련인데..
군신, 상업의 신이 된 지금은 정말 어딜가나 관묘가 있는것 같았다.
(2021년 기준.. 계집애가 되신 고나우...)
온김에 관공상 앞에서 한컷
사실 이곳에 온 목적은 여기있는 빅부다였는데
너무나 더워서 차마 저 위까지 올라가보지는 못하고 간단히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내려오는길에 보니 관묘쪽이 아닌 반대쪽으로는
관세음보살상이 있는등 아마 그쪽이 불교의 영역인걸로 보였다.
이곳은 정말 스치듯 지나가버렸다.
정확히는 나혼자 신나서 관묘를 보고있었고
정신이 들어보니 가족들은 다 차에 타서 대기중이었다.
3일차에도 역시나 2시간의 마사지를 받고
실버레이크는 코스에서 빼버리고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라고 하는 미모사로 가기로 했다.
원래 마사지 코스가 저녁이었고 실버레이크와 미모사를 모두 보고 오면
티파니쇼 보고 마사지를 받을 시간이 너무 빠듯할것 같아서 일단 크게 일정조정.
개인가이드를 붙인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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