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쇼핑을 빼버린 덕에
10시 미팅이라 체크아웃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
홀리데이 인 스쿰빗은 방콕에 한국인이 많이 와서인지
조식 메뉴에 흰밥, 김치두루치기, 데리야끼치킨, 일반김치의
한식 전용 코너가 작게나마 마련되어있었다.
그리고 음식 자체가 입에 맞아서 아침부터 배터지게 먹고 체크아웃후 미팅..
둘째날의 첫 여행지는 왓포사원이었다.
왓포사원에서 태국의 주 산업(?)인 마사지를 강습한다고 한다.
어제 더 데크를 가기위해 갔던 골목 옆 담장너머가 바로 이 왓포였다...ㅎ
이곳에도 초대형 와불이 존재했다.
태국에와서 벌써 세번째 보는 대형 와불.
아무래도 와불이 많은 이유는 소승불교다 보니 깨달음의 상징인
열반의 경지에 든 후 입적하는 부처님의 모습이 이들에게 인상 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중생구제와 설법을 중시하는 좌상이 많은것일거다.
와불의 발바닥에 이렇게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와불의 등 뒷부분.
이 뒤로 작은 철그릇들이 가득하고 20바트를 최소단위 동전으로 환전해서
이 철그릇들에 동전을 넣으면서 갈수 있게 되어있다.
워낙 철그릇이 많아 조금씩 넣으니 한참을 짤랑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동할수 있었다.
무슨 병원 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하니
이 짤랑소리와 함께 기부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현지 신도들에게는 극락행이 가까워지는 시주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걸로 보인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있는 문 옆에 마치 우리나라의 해태같은 상이 있었고
입안에 여의주 비스무리한 구슬을 물고 있어서 구슬 한번씩 건드려 주면서 이동..
사원의 한가운데 있는 웅장한 건물에 있는 불상.
주변으로 엄청나게 많은 불화와 불조들이 있고, 가운데 이 설법하는 부처상이 있다.
전부 금박으로 바른거라고 해도 엄청난 규모라서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간 곳으로 보인다.
(설명을 못들었는데 설마 진짜 금은 아니겠지....)
이곳도 마찬가지로 입장할때 짧은 치마가 허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불상 앞에선 모자도 벗어야 한다.
이래저래 예를 갖춰야 하는 일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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