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지친데다가 아유타야 투어까지 마치고 방콕으로 돌아오니
시간은 이곳 시간으로 대략 7시가 넘어갔다.
이번 여행의 컨셉이 럭셔리이니만큼 가능한 식사는
현지식당대신 레스토랑을 이용하기로 했고,
첫날 식사는 더 데크로 결정했다.
가이드님의 말로는 최근에 뜨기 시작한 곳이라는데
방콕의 교통지옥속에서 겨우 찾아왔다.
이곳은 차오프라야 강과
강 건너의 새벽사원(왓 아룬)의 야경을 보면서 식사가 가능하다.
우리가 예약해둔 자리는 강변이 잘 보이는 자리였으나
모기와 에어컨 실외기의 압박으로 사진만 좀 찍어둔 후 실내로 피난.
옆 계단으로 위층으로 올라가보니 더 데크와 비슷한 컨셉의 바도 있었다.
외국인들이 가득한게 아무래도 서양쪽 사람들은 레스토랑보다 그 바를 더 선호하는 듯 했다.
그러나 심한 담배연기와 배고픔으로 더 이상의 구경은 포기하고 내려왔다.
일단 파스타가 먹고싶다는 막내때문에 시킨 볼로냐 스파게티
어딜가나 빠질수 없는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
카오팟 뒤에 무(돼지고기) 뿌(게살) 꿍(새우) 등등만 붙이면 해당 재료의 볶음밥이란다.
오늘은 태국요리에서 완전 반했던 카오팟 뿌. 게살볶음밥을 선택.
그리고 태국을 다시 찾게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
뿌팟퐁 커리. 가게마다 조금씩 컨셉이 다르긴 한것 같다.
전에 먹었던 멈 아러이에서는 껍질을 발라먹었어야 했고,
국물이 좀 많은 편이었는데
이곳은 그냥 껍질이 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당황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되게 요리되어 나왔다.
사진을 좀 더 찍어두려 했지만 배가 고픈관계로 적당히 패스
(심야에 맛난거 먹고온 포스팅 하려니 심히 고통스럽다)
첫날과 둘째날에 있을 쇼핑몰 구경은 패스하기로 했다.
첫날이 터미널24 였고 둘째날이 게이트웨이라고 했는데
굳이 쇼핑몰을 가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어차피 살 것도 없을테니) 패스.
이티투어에서 개인가이드를 붙이는 가장 큰 장점이 이것 같다.
맘대로 코스를 조정하는 센스..
첫날의 숙소는 홀리데이 인 스쿰빗.
방콕 시내에서 열심히 파고 들어왔는데
지리를 모르니 대충 작년에 묵었던 홀리데이 인 파타야 생각하고 예약해두었다.
그러나 방이 파타야보다 많이 좁았고,
조식메뉴는 한국인이 자주 와서인지 한식도(데리야끼치킨, 흰밥, 김치) 잘 챙겨져 있었다.
그러나 퀄리티는 홀리데이 인 파타야가 좀 더 나은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체력이 고갈되어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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