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역에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씩 내리던 비가 꽤 커져 있었다.원래 계획은 역근처에 짐을 맡겨두고 마구로쇼쿠도를 다녀올까 했는데,비행기도 지연되었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그냥 난바파크스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밤늦게까지 비로 인한 제2, 제3의 방안까지 열심히 고민한 덕에문제시 스케쥴 조정이 무난했다.일단 점심은 꼬맹가 일본여행기에 남겨두었던 쿠아아이나버거로 결정했다. 비가 좀 오긴 했지만 그래도 난바역에서 난바파크스까지는 비를 거의 맞지 않고 갈 수 있었다. 날이 좋으면 저 정원도 가볼만 했을텐데... 쿠아아이나버거는 난바파크스 6층에 있었다.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고,그래도 점심 피크시간은 지나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아보카도 매니아 인슈는 아보카도샐러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