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2 2018.11.16 신혼여행 - 개선문, 콜로세움, 팔라티노언덕, 대전차경기장 하루종일 투어가 잡혀있는 마지막날..지나가지 않을것만 같던 신혼여행이 이제 단 1박 남다니..하루종일 로마를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이라 확실히 많이 피곤할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그나마 파운드케익이 맛이 괜찮아서 신라면을 먹었다....이 호텔의 조식이 나쁘진 않지만,이제 더이상 서양의 조식이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그동안 함께했던 커플들 중 딱 3커플이 남아서 수많은 다른 루트로 들어온 사람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했다.피렌체와 스위스가 인슈가 선호하는 여행이었다면오늘의 투어는 정말 나를 위한 투어라고 할수밖에 없는 로마의 유적위주의 투어. 저 멀리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과 콜로세움이 보이기 시작했다. 흔히 개선문이라고 하면 파리의 그것을 떠올리지만,그.. 2019. 3. 3. 2018.11.15 신혼여행 - 단테의집, 미켈란젤로 광장 더몰공식버스를 타고오니 피렌체 중앙터미널에서 내릴수 있었다.바리바리 사온 물품들을 호텔에 추가로 키핑하고나서,일행들과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마지막으로 피렌체를 구경하면서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기로 했다. 두오모 안녕... 정말 위대한 성당이었어.그동안 가본 어떠한 성당보다도 주님을 만날뻔했던곳으로 기억하지 싶었다. 와이프님이 먹고싶다고 해서 들렀던 벤키.초콜렛이 녹아 흐르는것 같은 디자인이 특징인데,여기 젤라또는 좀 더 고급스러운것 같았다.놀라운건 최근에 현대백화점에 갔더니 국내에 들어와 있었다는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단테의 집을 찾아가보았다. 지금은 박물관이 되어있었는데,해가 지기전에 광장에 올라가서 일몰을 봐야하니까,안은 못들어가고 그냥 단테를 만난걸 만족하고 발길을 돌렸다. 버스를타.. 2019. 2. 26. 2018.11.15 신혼여행 - 중국버스, 더몰 더몰가는 중국버스를 타러가야 하니, 또 아침 일찍 일어났다. 전날 밤엔 못봤는데 숙소 바깥으로 담배피기 좋은 테라스가 있었다.뷰는.... 뭐.. 음 그래도 정면건물 말고 옆쪽으로 보면 다른건물뷰가 보이는 정도.. 본관건물 지하의 조식먹는 곳..맛은 다른곳과 비슷한거 같은데 이제 슬슬 조식에 나오는 빵과 계란이 물려오는중..아침에 컵라면 가지고 나오려고 했는데한번만 더 참아본다고 그냥나와서 이날은 조식을 정말 조금만 먹고 말았다. 사전에 답사해둔길로 중국버스를 타러 갔다.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의 동쪽 주차장을 따라서 위로 쭉 올라가서,주차장 끝을 따라서 50미터쯤 올라가면 건물안쪽으로 들어가는 곳 같은 길이 나오는데,이 길을 쭉 따라가면 바로 저 위치에 중국버스 타는곳이 나온다. 가면 요렇게 생긴 버.. 2019. 2. 19. 2018.11.14 신혼여행 - 산조반니세례당, 가죽시장, 달오스테 쿠폴라에서 내려와서 두오모의 다른 건물들을 둘러보았다. 쿠폴라보다 조금 낮긴 하지만 아래에서 보면 더 높아보이는 조토의 종탑,높은곳은 한번 다녀왔으니 더 올라가진 않는걸로.. 두오모 대성당 바로 앞에 산조반니 세례당이 있었다.기본적으로 성당의 주출입구가 서쪽에 있다보니,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이 동문이 바로 눈에 띄는데,특히나 기베르티가 만든 이 문은 미켈란젤로가 천국의문이라고 극찬했다고 하는데,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 앞에 모여있었다. 핑계김에 일단 사람들 없을때 한컷 남겨주고..쿠폴라를 제외한 다른 건물들은 입장권에 있는 바코드만 찍어주면최초 입장시부터 3일간은 무료로 계속 입장이 가능하다.일단 바로 앞에 있는 산조반니 세례당을 들어가본다. 들어가자마자 천장에 보이는 금으로 모자이크한 최후의 .. 2019. 2. 17. 2018.11.14 신혼여행 - 두오모 쿠폴라 오르기 피렌체는 도시 전체에서 두오모의 쿠폴라가 보일정도로작은 도시이다 보니 조금 걸어가니 두오모가 눈에 들어왔다.두오모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 정확한 명칭은'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꽃다운 성모마리아 대성당) 대성당 건물 자체는 만들어진지 한참 되었지만,쿠폴라는 공모를 걸쳐 부르넬레스키에게 맡겨졌고..냉정과열정사이를 감명깊게 봤다는 내 와이프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쿠폴라 오르기를 위해서 미리 시간을 정해 예약을 해두었다. 포토포인트로 많이 보이는 산조반니 세례당 옆쪽..본래 소매치기가 득실거린다는데 얼마전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인지헌병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어서 우려했던 사기꾼이나 소매치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성당 앞에 대형 크레인으로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입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것 .. 2019. 2. 15. 2018.11.14 신혼여행 - 피렌체둘러보기 신혼여행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가버렸다.넷째날은 피렌체로 이동해서 1박2일의 완전 자유여행을 즐기는 날인데,이날은 메스트레역에서 8시 47분차를 타고 이동하는코스.. 빵위주의 조식이었는데 여행중에 유일하게 밥이 제공되는 곳이었다.난 양식위주의 호텔조식을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질리진 않을줄 알았는데,4일만에 슬슬 조식식사량이 줄기 시작했다. 메스트레역에서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까지는 딱 2정거장이었는데,달랑 2정거장을 가는데도 연착을 해주는걸 보면,이탈리아 철도체계는 그냥 답이 없었다. 당연히 인슈랑 둘만 여행하는걸 가정해서,호텔까지 가는길을 구글맵으로 미리 찾아봐가면서 연습했는데,일행이 많아서 세커 플이 함께 호텔에 짐을 맡겨둘수 있었다.각자 짐을 맡겨두고 이제 피렌체에서의 일정은 각자 알아서.. 2019. 1. 30. 2018.11.13 신혼여행 - 산마르코광장, 탄식의다리, 대운하수상택시 곤돌라를 타고나서 전세계 명품은 다 있는것 같은 거리를 지나니,베네치아의 백미 산마르코광장에 도착했다. 나폴레옹이 그토록 사랑했다는 이 광장,그리고 한때 미친듯이 열심히 즐겼던 대항해시대에서 구현된,그 모습 그대로의 광장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불과 1주일 전에는 이곳이 물에 완전히 잠겨서 장화를 신고도 옷이 다 젖을지경이었다고 한다.그것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이 광장을 이렇게 한가롭게 거닐수 있는게 더 좋은것 같다. 광장한편에는 200년도 넘게 된 가장 오래된 카페라는카페 플로리안이 있었다.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이곳에서 커피한잔 하는것도 좋았으련만,빡빡한 일정이 그 여유를 빼앗아버리는 바람에, 그냥 행복하게 사진한장 인증하고 말았다.커피 좋아하는 와이프를 데리고 이탈리아까지 가.. 2019. 1. 15. 2018.11.13 신혼여행 - 베네치아투어, 곤돌라타기 도모도쏠라역을 시작으로 이탈리아기차여행이 시작되었다.목적지인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은 오후 2시 40분 도착 예정이어서,중간에 점심을 먹을 곳이 없었기에 브리그역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준비했어야 했는데,면세도장을 받느라 정신이 없어 준비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1시쯤 되니 이미 배속에서 배고프다고 난리가 나서,기차에 있는 식당칸을 가보았는데,메뉴를 보니 배가 고프지만 그냥 참고가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레토르트 식품을 간단히 데워주는 정도인데도 가격도 세고,(스위스 출발차이기 때문인지 가격이 스위스프랑으로 되어있었다)종업원은 전혀 친절하지 않았다.그냥 베네치아 도착하면 뭔가 먹으면 되겠거니 하고 참고 갔다. 밀라노를 지나고 베네치아 메스트레역을 지나니.. 베네치아 산타루치아로 가는 기차길은 이렇게 바다위를 지.. 2019. 1. 14. 2018.11.13 신혼여행 - 스위스 끝, 면세확인받기 스위스의 마지막날은 아침 8시에 인터라켄베스트에서 출발해서,3번의 열차를 갈아타서 이탈리아로 이동해야 했는데,티켓은 여행사에서 예약해 주었지만, 가이드 없이 이동해야해서중간에 환승을 놓치면 베네치아 투어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고 하여,가장 신경을 많이 쓴 날이었다. 짐은 전날 미리 싸 두었기에 혹시나 빼놓고 가는게 없는지 확인하고,방이 정말 그냥 잠만 자기위한 수준의 방...우리나라 기준으로 따지면 하급모텔수준인게 아쉬웠지만유럽에선 이정도면 3성급이라니 뭐 그러려니 해야지. 전날 친해진 커플들과 일정을 확인하니,다들 같은 기차로 이동해야해서 7시 40분까진 체크아웃을 완료하고호텔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신기하게도 단 한팀도 늦지 않고 체크아웃에 성공해서,호텔 바로 인근의 인터라켄 베스트역으로 이동했다.. 2019. 1. 7.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