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Pokemon/Pokemon Card

트레이너 카드(esp. 서포트카드)는 왜 존재하는가?

다크세라핌 2022. 3. 1. 02:19

포켓몬카드는 크게 포켓몬카드, 트레이너카드, 에너지카드로 나뉘고

이 카드들을 이용하여 60장(하프덱의 경우 30장)의 덱을 구성하여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포켓몬을 쓰러트릴 때마다 1장에서 3장의 프라이즈를 획득하며,

6장(하프덱의 경우 3장)의 프라이즈를 먼저 획득한 쪽이 승리합니다.

(물론 덱, 혹은 더 이상 나올 포켓몬이 없는 경우의 승리도 존재하긴 합니다)


이 방식은 본가 게임을 즐겨본 분들이라면 상당히 익숙할 텐데요,

본가게임에서 6마리의 포켓몬으로 대전을 하는데,

상대방의 6마리의 포켓몬을 모두 쓰러트리면 승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회복하는 아이템을 사용한다거나,

뭔가 도움이 되는 장비를 포켓몬에게 지니게 하기도 하죠.

트레이너 카드는 이렇게 장비 혹은 아이템의 사용을 카드게임으로 구현한 겁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해당 트레이너카드가 어떤 종류인지의 표기 없이

자기 차례에 몇 번이든 사용할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지금은 서포트 혹은 서포터카드라 불리는

조력자들의 카드들도 베이스부터 나온 역사가 상당한 카드들이죠

 


물론 본가게임에서는 대전에서 이렇게 서포터가 끼어들 수는 없지만

옆에서 응원은 할 수 있으니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실제로 현재 포맷에서는 서포트는 한턴에 한번만 쓸수 있어서

강력한 능력에 대비하여 상당히 제한적이기에

사용타이밍과 덱의 구성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합니다.

 

본가게임의 일반적인 예를 들자면 주인공은 보통 옆집에 사는 라이벌 겸 친구를 만나

박사에게서 풀, 불, 물 속성의 포켓몬을 받아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8개의 체육관 관장에게서 체육관 뱃지를 받고,

지나가다 걸리적 거리는 악의 무리(로켓단이라던가..)를 소탕하면서,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돕거나 혹은 도움을 받기도 하죠

그리고 결국은 악의 무리의 보스와의 승부도 이기게 되고요

챔피언리그에 도전하여 사천왕을 상대로 이긴 후 

해당 지역 리그의 챔피언을 이겨 포켓몬 전당에 입성하면서 엔딩을 보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수도 없이 많은 포켓몬도 잡고 도감도 모아야 하고

전설의 포켓몬도 잡아야 하지만요)

이들과의 승부와 모험 이후 주인공을 응원한다는 컨셉에서,

포켓몬카드에도 서포트카드가 생긴거죠.

 

 

최근 들어서는 포켓몬에 장비 하는 카드나, 스타디움도 등장하기 시작했고,

포켓몬카드보다도 더 인기있는 트레이너카드가 등장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덱에 트레이너카드가 더 많이 들어가는 일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포켓몬을 좋아해서 박스 브레이크를 했는데 

고레어가 트레이너 카드로 나오는 바람에 실망했다는 글이 종종 보이기도 하고

혹은 트레이너카드의 고레어 카드만 수집하는 수집가도 생기기 시작했지요.

 

DP시절 이전에는 위의 사진들과 같이 트레이너 카드들이

지금의 일반카드와 동일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사실 포켓몬카드들도 LV.X가 아닌 이상은 특출난 디자인이 있지는 않았죠

 

BW블록의 등장과 함께 넘버링 이외의 카드들 

소위 슈퍼레어(SR)와 울트라레어(UR)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SR카드들은 미국버전에서 소위 풀아트라고 하는

일러스트가 카드 전체에 표시되는 카드였는데요.

(이 당시 UR은 테두리와 색감이 다른 정도로만 표시되었습니다)

 

BW1 블랙컬렉션과 화이트컬렉션에서 풀아트 SR카드는

포켓몬카드들의 EX버전에 한정되었지만,

BW2 레드컬렉션에서 서포터 N이 처음으로 풀아트로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서포터 SR카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요

BW4 다크러쉬의 포켓몬캐처를 시작으로

아이템UR 카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썬문 이후가 되면서 트레이너카드들의 고레어가 포켓몬카드의 고레어카드보다

더 많이 등장하는 경우가 생기는가 싶더니,

아이템 UR카드는 금테두리의 풀아트 카드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덱에 고레어 카드들을 채워넣는 금칠덱들이 서서히 등장했고요.

 

그리고 서포터 고레어의 일러스트로 재미를 보기 시작한

포케센에서는 본격적으로 밀어주는 여캐릭(릴리에라든가.. 마리라든가)의 

SR서포터 카드들을 찍어내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이 카드들의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급기야는 태그팀올스타즈 하이클래스 팩의 관광객SR은 

같은세트에서 나오는 UR태그팀 카드의 가격을 역전하고,

(당시엔 기능이 별로라 그다지 비싸지 않았었죠)

 

샤이니스타에서는 마리SR이

해당 세트의 최강카드 흑자몽SSR과 투탑을 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브이맥스클라이맥스에서는 아예 서포트카드를 역대 최고로 많이 발매해버리면서

포케센에서는 본격적으로 서포트카드를 양산해내기 시작했고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제가 본격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이 서포트 SR카드 혹은 풀아트 카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이 카드들이 이 인물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을

카드가 나온 순서에 따라서 그리고 재판이 이뤄졌는지 등에 따라서

한번 다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