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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2020.09.12 군산여행 - 새만금, 선유도

다크세라핌 2021. 3. 21. 03:14

시내관광을 했으니, 이번 군산여행의 주 목적인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와

고군산군도의 보석 선유도를 가볼차례

 

좌우로 바다가 펼쳐진 일직선으로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따라서 비응항을 지나,

또 한참을 달리면 선유도와 변산반도로 가는 두갈래의 길이 나온다.

변산반도는 내일 가볼테니 오늘은 일단 선유도로..

 

운전중이라 사진 한장을 남기지 못한게 아쉬울정도로..

그리고 멀어서 자주 와보지 못하는게 아쉬울정도로 고군산반도는 진심 아름다웠다.

 

길이 잘 뚫려서인지 선유도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엄청나게 막혔다.

 

공영주차장이 있긴 했지만 차들이 빼곡한 관계로,

그리고 길은 사람과 차가 뒤섞여 엄청나게 복잡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선유도 안쪽의 몽돌해수욕장을 보겠다고 

차로 들어갈수 있는 한 최대로 들어가봤다.

 

몽돌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은 교행이 가능한 곳이 일부뿐인 좁은도로..

이곳에서 운전을 해보니 그동안 좁다고 생각했던 곳들은 고속도로 같았다.

 

그리고 힘들여 들어온 보람이 있는 곳이었다.

다른 곳은 백사장으로 이뤄진 해변인데 이곳만은 몽돌해변이었고

해안가의 절벽과 서해안에서 보기드문 맑은 물빛...

만약 조금만 더 늦게 들어왔다면 일몰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다만, 사유지이다 보니 인근팬션 주차장을 이용할수밖에 없다는건 좀 아쉬운점..

 

원래 계획은 일몰을 여기서 보는거였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과 나가는 길 등을 고려해서 그냥 밝을 때 나가는게

더 현명한 판단인거같았다.

 

다시 새만금을 통해 나오는 길...

간척지이다보니 좌우로 평야가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돌아오는 길목에 해가 지고있어,

일몰은 인근 휴게소에 차를 대고 즐겼다.

일몰을 보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고,

숙소에 돌아오니 이미 저녁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다.

숙소에 차를 두고 도보로 40분정도 걸리는 먹자골목 뒤쪽의 횟집으로..

 

[Life/Epicure] - 군산 바다회집(♠)

 

군산 바다회집(♠)

군산에서의 저녁은 바닷가에 왔으니 회로.. 사실 부두 근처의 그런 횟집을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간만에 인슈와 술도 한잔 하고 올 수 있게, 차는 숙소에 두고 편도정

jplee.kr

 

한참을 걸었던 것도 있고, 술도 한잔씩 곁들였으니,

마지막 목적지인 은파유원지는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은파유원지 중간까지는 택시로 이동..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이곳은 무척이나 멋진 곳이었지만, 

우리 부부의 여행은 항상 기본 만오천보이상은 걸어주다보니

피로와 추위때문에 다리 중간까지만 잠시 다녀와서

곧장 숙소로 피난을 갈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