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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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2019.05.18 뉴욕여행 - 센트럴파크, 파이브가이즈, 타미스

다크세라핌 2019. 6. 22. 00:01

프라자호텔 바로 옆으로 센트럴파크가 있었다.

날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 공원에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고,

다들 아무데나 대충 앉거나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마천루 사이로 큰 공원이 있는데,

여기가 세계에서 가장 바쁜도시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는 한가로운 곳이었다.


나홀로집에2에서는 눈에 덮여있긴 하지만, 

마지막 비둘기아줌마(?)와 함께하는 장면의 다리를 배경으로

겨울에 왔었다면 정말 온갖 드립을 쳤겠지만, 

녹음이 가득한 이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거북이들도 따사로운 햇빛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 공원에서는 모두들 한가롭고 편안하게 즐기고 있었는데,

여행자인 나와 인슈만 후다닥 보고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일단 점/저의 후보로 올라온 할랄가이즈와 파이브가이즈 중,

어차피 가는길에 러브조각상이 있으니 할랄가이즈 쪽으로 가는데...

분명 LOVE 조각상이 있어야 되는자리인데..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랜드마크 하나를 포기하고 그냥 지나가게 될줄이야...


할랄가이즈에 갔는데 서서 먹어야 되는 상황이라,

일단 파이브가이즈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당연히 치즈버거를 시켜줬는데,

뭔가 토핑을 무료로 추가할수 있다고 하는거 같아서,

한국식만 생각하고 추가로 넣는건 필요없다고 했는데...

이게 개인별로 오더생산을 하는것일 줄이야..

아무것도 안넣고 보니 정말 번스, 패티, 치즈만 나왔다..

아니 난 당연히 기본적인 야채는 들어갔으려니 싶었는데


그런데 저런상태로 먹어도 정말 맛있다.

감자튀김은 좀 많이 짜긴 했는데, 정말 많이 주더라..

그리고 음료 디스펜서가 내가 원하는 대로 세팅하면 

그 음료가 하나의 투출구로 나오는 구조였는데,

그 신기한 기계를 안찍고와버렸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ㅎㅎ


타임스퀘어로 가는 길목 라디오시티 앞에서 찍은 사진에,

한국에서 파견오신거 같은 119 구조대원분이 찍혀있었다.


라디오시티를 배경으로도 인증샷하나 남겨주고,

타임스퀘어로 가는 길목에 한국에서 구매한 빅애플패스를 미리 받기로 했다.

그 인근에 타미스 사무실에서 받아가면 되는데,

탑오브더락과 더라이드는 미리 예약해서 E티켓을 받았는데,

자유의여신상 크루즈는 티켓을 받아서 가야하기에..


오, 또 낯선곳에서 '지겨운놈'을 만났다.

그런데 여긴 장사가 잘되는거 같네..


TGIF 옆에 있는 이 빌딩으로 들어가서,

덜커덩 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타미스 사무실이 나온다.


안에서 한국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기에,

혹시나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가지 않았다면, 

직접와서 구입해도 괜찮지 싶었다.


특히나 빅애플패스로 구입하니 

어트랙션을 내맘대로 정해놓을수도 있고,

미리 예약을 해놓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안심이 되었다.

일정이 짧아서 박물관 같은곳들을 다 포기할수밖에 없어서 

빅3만 구입했는데, 다음엔 좀 더 길게와서 박물관투어도 꼭 하고 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