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날에도 시그니엘에서 호캉스를 즐겼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인만큼 또 한번의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다.
날이 날이니 만큼 서울시내는 정말 엄청나게 붐빌테니
아예 교외로 나가는데 그래도 밖으로 나가는 만큼 고급진 곳으로 선택해 보았다.
난 분명 더블베드를 골라서 예약했었던것 같은데..
예약사이트를 다시 보니 트윈베드로 되어있어서 일단 바보짓을 했고..
여긴 주변에 워낙 고층건물이 많아서
파크뷰냐 시티뷰냐를 선택할 수 있는데
특가상품을 선택해서 그걸 선택할 수 없어서 시티뷰로 자동배정..
어차피 시그니엘급 뷰가 아니고서야 무슨 의미가 있으랴
(눈만 더럽게 높아져 버렸다)
욕실쪽에 벽이 특이하게 생겼다 싶었었는데..
이렇게 오픈해 버릴수 있는 구조였다 (.....ㅎㅎ)
이걸 열어두면 나름 일(?)을 보거나 샤워를 하면서도 티비를 볼수 있다.
로비에 실제 불로 장식된 곳이 있는데,
날이 추워서 가까이 가니 따뜻하니 좋아보였다.
아담한 크리스마스 트리장식도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해서 한컷 찍어주고,
조식은 심플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보이는 베이커리바와
샐러드와 과일 위주의 중앙바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들이 가득한 이쪽 공간으로
메뉴 구성자체는 심플했지만 그래도 좀 입맛에 잘 맞는 음식 위주였다.
흔한 육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 커플의 조식상..
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 안에 번화가가 있어서 놀러다녀오기가 좋고,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좀 떨어지고
현지에서 택시잡는게 어려운 점만 아니면 쉬러가긴 참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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