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것같은 더위속에..
딱 1년만에 해외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작년 귀국이 27일이었으니 정말 딱 1년만인 해외여행
이번엔 1월쯤 예약해두었던 베트남 다낭, 호이안, 후에 코스
역시나 일정은 동생들이 다 짜두었고,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가족여행이고 더운 나라다보니 일단 기사를 고용하기로 했다.
다만, 굳이 가이드가 필요할것 같지는 않아서 태국여행과는 달리 그냥 기사만 예약했다.
보니까 인증샷을 이렇게 많이들 찍기에 한번 따라해 보았다.
탑승동 구석쪽이었던 출발게이트에는 비행기가 잘 보이지 않아서,
평소 내가 좋아하는 타고가는 비행기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게이트 들어가서 탑승 직전에 한컷 남겨주고..
4시간여의 비행을 해야하다보니 기내식이 나왔다.
튀긴 닭고기가 나왔는데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국적기지만 대한항공처럼 좌석마다 스크린이 있지는 않았고,
중간중간 있는 스크린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다낭공항에 도착해서야 타고온 비행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리고 나니 버스를 타고 약 10미터를 이동해서 입국장으로 들어갔는데,
입국과 관련하여 서류를 쓰는건 없어서 좋았지만,
입국수속 자체가 너무 오래걸렸다.
입국후 짐을 찾고나서 바로 현지 유심을 구매했다.
현지 유심으로 LTE가 가능하다고 해서 굳이 로밍을 하지 않고 왔는데,
전화기능 없이 데이터만 사용하면 3기가 5달러, 6기가 7.5달러였다.
전화기능이 있는 경우 3G가 가능한 유심이 있는데 그냥 보이스톡 쓰면되니까
굳이 전화가 되는 유심을 사용하진 않았다.
다낭공항 건물 정면..
관광지에 있는 공항이라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씨엠립공항보다 조금 더 큰 규모였다.
조형물을 찍으려고 했는데,
우리와 4일간 일정을 함께해준 기사 찐 아저씨
한국에서 5년간 일을 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의사소통이 잘 되었다.
이번에 묵은 호텔은 다낭시내 한복판쯤에 있는 사노우바호텔
3성급인데 시설이 깔끔해서 주차장과 수영장만 있으면 4성급이 될 거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정말 시설은 무척이나 깔끔했다.
한국인 고객이 많아서인지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보여주었고,
매일 30분씩 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다만 저걸 몰라서 첫날을 제외하고는 다 외부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생각보다 깔끔한 15층의 객실이었다
내가 묵은 방에서는 저 멀리 노보텔과 바다의 끄트머리가 보이는 뷰였고
동생들이 묵은 방은... 용교와 한강이 보이고,
롯데리아 다낭점이 보이는 뷰... 내 기준에선 롯데리아 뷰..
도시 자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어서
첫날은 일단 짐을 풀고 간단히 시내투어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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