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감독으로 선임되고 가장 많은 욕을 얻어먹은 감독이 있다면 단연 김기태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낮에 공중파에 잠실예수가 강림한다는 얘기가 퍼졌으니까...
그러나 김성근 감독 거르고 김기태 감독이라는 오명으로 시작한 시즌은
그러나 김성근 감독 거르고 김기태 감독이라는 오명으로 시작한 시즌은
주전포수 조인성과 이택근을 FA로 잃고 시작했고..
그 자리에 미래를 본다며 윤지웅과 임정우를 뽑아오게된다. 물론 윤지웅은 바로 군입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시즌을 공동 6위로 미무리한 엘지는 13시즌.. 기적을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시즌을 공동 6위로 미무리한 엘지는 13시즌.. 기적을 이룬다.
10년도 넘어서 처음 겪어본 시즌중 단독1위
그리고 타격왕 이병규와 주키치가 빠졌음에도 단연압도적인 투수력으로
2002년 이후 그렇게 염원하던 가을야구를 해내고 만다.
비록 2014년 김기태감독은 시즌중 사퇴라는 최악의수를 던지고 말았지만.
엘지라는 팀의 체질을 개선했다는 점..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힌을 풀어준 점 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해줬다고 본다.
시즌 마지막경기.. 4위로 그칠뻔했던 엘지에게 기적이 왔다.
극적인 역전승에 한화가 두산을 잡아주며 플레이오프 직행.
비록 가을야구 1승 3패의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야구를 보며 눈물 흘리게 해준
고마운 감독으로 기억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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