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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2020.11.22 거제,통영,남해여행 - 디피랑

다크세라핌 2021. 9. 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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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마지막 코스인 디피랑으로 출발.

우리가 갔던 작년 11월만 해도 오픈한지 한달 남짓 된 신상 여행지였는데,

포스팅이 늦어져서... 근 1년이 지나버렸다.

 

인근지역에 그래도 차를 댈 곳이 제법 있고, 

디피랑 자체 주차장도 제법 넓어서 차를 대고 오르막을 올랐다.

남망산공원의 중턱에서 부터 꼭데기까지 꾸며진 곳이다보니,

하루 종일 강행군을 해서인지, 마지막 코스 오르막이 제법 힘든편이었다.

 

입구에서 인증샷.

 

오픈한지 얼마 안된데다가, 우리가 느즈막히 가서 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안심하고 사진을 찍어가면서 다닐 수 있었다.

처음 지도부터 판타지 스러운게 마음에 들었다.

 

가는 길 내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밝혀진 길

 

1구간 캠프파이어까지 멍하니 조명을 따라 걸었다.

이날의 아름다운 기억이 반년후 부산여행에서 정말 큰 고생이 되었지만,

이때까진 그저 즐거울 따름이었다.

 

 

숲길과 조형물을 이용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지금이야 인슈랑 둘이서만 왔지만, 

나중에 2세가 생긴다면 무조건 데려오리라 생각이 들었다.

구간별로 관람객이 지나갈 때마다 연출이 되어야 하고,

앞 구간이 빠르게 비어주어야 하니 중간중간 빠른 이동을 재촉하기도 했다.

 

여기가 비밀공방이었던가...

방으로 들어가서 펼쳐지는 영상을 보다보면

시간 가는줄을 모르고 영상멍을 때릴 수 있었다.

 

지치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정상

오르는 길목에 클라이막스 음악과 계단을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냥 올라왔다면 제법 힘들었을 구간인데,

그래도 영상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니 나도 모르게 걸음을 떼게 되었다.

 

오르는 구간이 화려한 것에 비하면 내려가는 길목은

정적이고 은은한 구간이었다.

 

사실 저녁에 30분 정도 설렁설렁 다녀오면 될 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시간 이상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여행기 중 거제에서 외도 보타니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

통영에서는 단연 이곳 디피랑을 꼽을 것 같다.

부부여행으로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와 인슈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꼭 보여주러 오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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