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마지막날의 여정은 나이아가라..
임산부 수현씨는 그동안 여행의 피로를 푸느라
승수가 우리의 기사 겸 가이드 겸 찍사 겸으로 픽업을 왔다.
이날 코스는 전에 여행왔을때도 갔던 코스지만
인슈는 못가본 곳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선물 사기도 좋은곳이라
다시한번 가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코스였다.
일단 첫코스는 이니스킬린 와이너리
아이스와인 생산하는 와이너리가 다양하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마셔보면 이곳이 부담없이 마시기가 좋다.
언제나처럼 샘플러를 시음하고,
선물할 와인과 내가 마실 와인들을 주섬주섬 담았다.
한국에서도 구할수 있는 와인이지만,
면세점가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면세한도에 꽉꽉 채워서 가져오게된다.
아직 포도가 자랄 시기는 아니라서
밭 가득 심어져있는 비달들을 가지치기까지 해놓으니 너무 없어보였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이곳에 포도송이가 가득하겠지..
이니스킬린에서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로 가는길에 있는 작은교회
구글맵을 찾아보니 리빙워터 웨이사이드 채플이라고 한다.
전에 왔을땐 닫혀있었는데,
오늘은 문이 열려있어서 안에 들어가 볼수 있었다.
한 6명정도가 앉을수 있는 의자와 제대위의 성경책이 다였는데,
실제로 이곳에서 예배도 드린다니 참 신기한 곳이었다.
온더레이크는 여전히 모듈러의 아름다움을 잘 지키고 있었고,
그래도 날이 좋아서인지 오늘은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찍사로 따라다닌 승수덕에 셀카가 아닌 사진도 건질수 있었다.
색감이 유독 다른게 DSLR덕분인거같다.
몇년전과 마찬가지로 For Rent, For Sale이 붙어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워낙 비싸서 팔리질 않나보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으니 그리브에 들러서 잼도 좀 사가야지
그리고 아이스크림매니아가 있으니,
그냥 지나갈수 없어서 Cow`s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또 먹어보고..
플로랄 클락도 여전히 잘 돌아가고있었다.
그 바로 맞은편은 이번에 첨 가보는 곳이긴 한데,
수력발전소가 있었다.
여기서 토론토에서 쓰는 전기의 상당부분을 생산한다고 하는데,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이 확실히 대단한가보다.
그리고 다시한번 와본 월풀..
전엔 4월말~5월초라 추워서 운행하지 않는줄 알았는데,
5월말인데도, 역시나 아직도 운행하지 않았다.
여긴 그래도 아직 쌀쌀한거보면 대충 강원도 산간지방 정도의 온도가 아닐까..
언제나 느껴지는거지만
같은장소를 가더라도 누구와 갔느냐에 따라서 감회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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