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마지막날은 아침 8시에 인터라켄베스트에서 출발해서,3번의 열차를 갈아타서 이탈리아로 이동해야 했는데,티켓은 여행사에서 예약해 주었지만, 가이드 없이 이동해야해서중간에 환승을 놓치면 베네치아 투어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고 하여,가장 신경을 많이 쓴 날이었다. 짐은 전날 미리 싸 두었기에 혹시나 빼놓고 가는게 없는지 확인하고,방이 정말 그냥 잠만 자기위한 수준의 방...우리나라 기준으로 따지면 하급모텔수준인게 아쉬웠지만유럽에선 이정도면 3성급이라니 뭐 그러려니 해야지. 전날 친해진 커플들과 일정을 확인하니,다들 같은 기차로 이동해야해서 7시 40분까진 체크아웃을 완료하고호텔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신기하게도 단 한팀도 늦지 않고 체크아웃에 성공해서,호텔 바로 인근의 인터라켄 베스트역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