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신혼집이 정자동에 있었는데,
2년이 다 되고서 이사갈 때가 되서야 발견한 돈까스집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 집에서 바로 식사를 한적은 없었다.
항상 포장을 해와서 먹었었는데,
저 옛날 급식가게의 물통/국통같은 느낌의 용기에 소스와 스프를 따로 담아주고,
비엔나소세지와, 샐러드, 과일, 단무지와 옥수수, 베이크빈으로 이뤄진세팅은
비주얼만 보면 그냥 흔한 옛날식 돈까스 같지만,
다른 것들을 떠나서 저 소스가 정말 최고다.
데미그라스 소스를 기본으로 한 것 같은데 기분좋은 후추향이 함께하니까,
정말 주기적으로 한번씩 떠오르는 매력적인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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