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의 최대의 고비라는 웨딩촬영.
챙겨야 할 짐이 많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운전실력으로
한시간동안 달려서 처갓집에 도착.
달랑 5시간을 눈을 붙이고 메이크업샵으로 이동.
새벽 6시반 예약이라 무사히 샵에 도착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메이크업이란거도 받아보고
샵에 와있던 연예인들과 십여명의 신부보다도 훨씬 더 아름다운 내 신부와
촬영 스튜디오인 울림스튜디오로 이동
원래 이런 셀카질도 좀 해주는거래서 한번쯤 찍어주고
신부의 독사진 촬영타임은 내가 쉬는시간..
친구놈의 웨딩촬영때 너무 오래 걸려서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힘들어도 얼굴만 보면 웃게되는 사람이 앞에 있으니
근 24시간의 공복에도 웃을수 있었다.
자긴 안이쁘다고 하는 어떤 분의 불만에도...
내눈엔 모두 아름다워서 몇장의 사진을 골라내는 작업조차도 무척이나 힘들었다.
이게 작가분이 찍은게 아니고 그냥 핸드폰으로 찍은거임
(팔불출 맞습니다. 맞고요)
앞으로 블로그 여행기에 자주 그리고 영원히 등장하게 될 주인공과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거라 다짐하면서 한번쯤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을 남겨본다.
그리고 정말 힘들수있는 촬영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이끌어주신
홍성웅 작가님에게 정말 감사하고,
그리고 촬영날 도와주러온 나와 신부의 영원한 친구들
세상에서 제일 감사합니다.
P.S....
고등학교 1학년때 만난놈과 초등학교 6학년때 만난 놈, 세친구가..
18년만에 처음으로 각자의 짝을 데리고 만난날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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