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13 2019.11.24 제주도여행 - 갯깍주상절리, 성이시돌목장 조식을 먹고 인슈가 찾은 코스 위주로 다니기로한 오늘 오전의 코스첫번째는 갯깍주상절리. 숙소에서 가까운 중문해수욕장 인근이라 쉽게 가긴했는데,정작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너무 좁아서 걱정이었다.그래도 다행히 마주오는 차가 없어서 무사히 도착..주차장이 거의 만차가 되어서 겨우 마지막쯤에 대긴 했는데,그 이후로도 차들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그냥 검은돌들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조금 들어가니 주상절리대가 서있고,바닥은 전부 몽돌투성이었다. 몽돌이 가득하다보니 지금까지 가봤던 그 어떤 해안에서보다 걷는게 힘이들었다.방심해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 날만한 곳이라서,보존과 안전을 위해서 이 위에 어느정도는 보행도를 짜는게 어떨까 싶었다. 겨우겨우 걸어오면 주상절리대 한가운데로 푹 패인 절벽이 있고,여기서.. 2020. 5. 11. 2019.11.23 제주도여행 -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이 있는 제주도 동쪽의 해안도로를 따라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섭지코지가 나온다. 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하는데, 정작 세번째 제주도에 와서야 처음 와보게 되다니 오후 5시쯤에 도착해서인지 평소엔 꽉 차있다는 주차장에 그나마 댈 자리가 있었다. 섭지코지의 코지는 튀어나온 지형인 곶의 방언이라는데, 이제 그냥 이 반도자체를 통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 너머로 보이는 바위가 선녀바위였나보다. 노란 꽃과 푸른 잎, 그리고 갈색의 풀 너머로 검은돌과 흰파도 그리고 푸른 바다의 그라데이션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맨날 찍던 셀카 대신에 다양한 구도를 시연해볼수 있었다. 물론 바닷가의 특성상 휘날리는 머리는 어찌 할수 없었다. 선돌과 과자집을 동시에 찍을수 있는 포인트. 지금은 폐쇄되어.. 2020. 4. 9. 2019.11.23 제주도여행 - 산굼부리, 어니스트밀크 좀 늦은 점심을 먹고 멘탈을 부여잡고, 상춘재에서 가까운 산굼부리를 보러갔다. 사실 점심먹고 처음 가려고 했던곳은 비자림인데, 시간관계상도 그렇고, 억새가 이쁘다니까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다. 후방카메라가 없던 주차구획이라서 조금 긴장은 했지만, 그래도 쏭방카메라 덕분에 무사히 구획안에 댈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돌담을 따라가니 산굼부리 입구가 나왔다. 입구 주변 분화구 아래쪽에 이래저래 조형물을 많이 만들어놨는데, 일단 다 패스하고 분화구를 올랐다. 억새로 유명한 산굼부리 답게 길 좌우가 전부 억새였다. 하늘과 억새가 너무 아름다워서 따로 구도를 잡을 필요도 없이 찍는 그대로 다 작품이 되는 곳이었다. 한 5분남짓 올라오면 되는데, 바로 뒤쪽 저 평탄해 보이는 곳이 원래 분화구였던 곳이다. 지금이야 분화가.. 2020. 3. 26. 2019.11.23 제주도여행 - 출발 시간도 참 빠르지.. 결혼하고 신행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5월에 뉴욕과 토론토로 신혼여행 시즌2를 다녀오면서, 우리 힘들어도 반년에 한번씩은 여행 다니자고 했었는데, 결혼일자를 3분기 결산 막바지로 잡았던 탓에, 1주년을 2주정도 지나고나서야 여행일정을 잡을수가 있었다. 우리가 돈이없지 휴가가 없냐고 호기롭게 말했었는데... 연장근무 후에 휴가가 넘쳐나던 나와는 달리 인슈의 휴가가 부족한 관계로 1주년 여행은 어릴때 한번 가보고, 그리고 롯데리아에서 한번 보내줘서 성산일출봉만 가본 제주도로 결정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재밌고 럭셔리하게 가자는 모토하에 인맥 이용하여 아트빌라스도 예약하고, 가입해두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롯데카드 혜택.. 2020. 3.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