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월드컵경기장1 2020.06.14 제주도여행 - 큰엉해안경승지, 서귀포올레시장,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숙소로 들어가는 길목에 인슈가 찾아낸 큰엉해안경승지를 들러 가기로 했다. 네비를 찍었는데 왠 리조트 한가운뎃길로 들어가길래 조금 당황했었는데, 알고보니 거기다 차를 대고 들어가는게 가장 빠른 길이었다. 하지만 그걸 몰라서 다시 차를 돌려 나가서 바닷가쪽 길을 따라서 좁은 골목을 통해 들어오니 리조트 외곽쪽에서 큰엉해안경승지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다. 바다 절벽위에 큰엉이라 새겨진 바위가 있다. 여긴 계단을 통해 내려갈수 있는 곳인데도 절벽 아래의 바다때문인지, 무서워보이는 곳이었다. '엉'이 제주도 사투리로 바다절벽의 동굴을 뜻한다는데, 그래서 큰엉은 큰 바다절벽의 동굴인가보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무척이나 멋있다. 쉴새 없이 몰아치는 파도를 맞다보니, 저 바위절벽이 세월의 흐름속에 깎여나가 .. 2020.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