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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1. 02:34

2019.05.25 캐나다여행 - 귀국.. Travel/CANADA2020. 2. 21. 02:34

마지막날은 언제나처럼 대한항공 점심비행기..

12시 40분 비행기다보니 10시반까진 피어슨 공항에 가야했고,

저번처럼 이번에도 승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마지막 엽서는 승수한테 부탁해서 부칠까 했는데,

마침 공항에 우체통이 있어서 요기다가 투입.


지금 생각해보면 캐나다에서 부친 엽서는 전부 잘 도착했는데,

그렇게 고생고생 찾아가면서 미국에서 부친건 안왔다는거..

신행때도 로마에서 짬봐가면서 부친게 안왔었는데,

미국에선 우체국에서 부친게 사라지다니.....


항상 공항을 갈땐 2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가는데,

외국 공항에선 2시간이면 시간이 남아돈다..

면세점에서 샤블리 한병과 선물거리를 좀 더 샀는데,

그래도 시간이 남는건 함정

그렇다고 더 짧게 가는건 너무 쫄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여행의 끝은 언제나 인슈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긴 또 올거니까 너무 아쉬워하진 말기.


갈땐 도착하면 딱 한국에서 출발한 시간인데,

귀국할땐 토요일 낮에 출발하는데 왜 일요일오후에 도착하는건지..


자리는 역시나 3/3/3의 가운데 2자리 한가운데가 내자리..


대한항공을 탔으면 비빔밥 기내식은 한번 먹어야되니까 비빔밥으로 주문

전에 귀국할땐 창가에서 바깥쪽 사진 찍어가면서 왔는데,

이번엔 복도쪽이라 그런거 없이 잘 자면서 날아왔다.


그 와중에 때되면 주는 기내식은 일단 일어나서 꼭 챙겨먹고.


북미쪽 시차적응은 갈때보다 올때가 더 문제인거 같다.

갈때는 전날 안자고 버티다가 타자마자 잠들면 깔끔한데,

올때는 출발과 동시에 잠들어야 하는데,

점심때라 잠들기도 애매하고,

한국오면 저녁시간이라 다음날 하루정도 더 쉬지 않으면 꽤나 힘들다.

(그 와중에 바로 출근한 우리 와이프 대단해)


캐나다야 전에 한번 다녀왔었지만,

내가 처음가보는 곳을 완전 자유여행으로 다녀온건

이번 여행의 뉴욕이 처음이었다.

그 전까진 그래도 한번정도는 묻어가기를 해본 다음에 갔는데,

그래서 더 많이 버벅이고,

거리감도 떨어져서 정말 많이 걷게했는데도

신나게 따라와준 인슈가 정말 고마웠다.

(물론 돌아와서 무릎이...... 담부턴 살살 다녀야지)


그리고 여행가면 시간이 아까워서 한군데라도 더 다니려고,

하나라도 더 보려고 일단 다녀본 내 여행방식에 

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넣어주는게 얼마나 좋은건지도 새삼 깨달았다.

여행기를 쓰는데 인슈가 그렇게 가고싶다던 루프탑바 하나 못가보고,

센트럴파크까지 가놓고 거기서 잠깐 앉아보지도 못하고 온거도 좀 더 아쉬웠다.

그걸 포기한 대신에 2박3일에 뉴욕 주요 포인트를 다 돌아본건 좀 대단하다.

(가이드 칭찬하고)

어쨌든 뉴욕은 박물관들도 가봐야 하니 다음에 한번 더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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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 02:05

2016.04.23 캐나다여행 - 출발 Travel/CANADA2019. 4. 1. 02:05

작년 5월쯤....
친구놈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버렸다.
그때.... 내년에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해버려서..
열심히 일정을 조율하고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일주일 통으로 휴가를 내고 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빌어먹을 회사업무는 
단 한번도 맘 편히 출발을 시켜주질 않았고,
이번엔 또 외부기관때문에 출발을 하네마네 하는 더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고,
아들내미가 먼길을 떠난다고 부모님이 태워다 주셔서 
공항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밴쿠버나 미국쪽을 경유하면 조금 더 싸게 갈 수 있었지만,
길바닥(?)에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고,
미국쪽을 가려면 비자도 해결해야 했기에 귀찮아서,
그냥 땅콩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대신, 가격이 더럽게 비싼건 단점....
자리 예약을 하는날을 까먹는 바람에...
가는날은 다행히 2인좌석의 내측좌석을 잡았지만,
오는날은 3인좌석의 창가쪽을 잡게되었다.
편도 비행시간 13시간의 압박에 어떻게든 내측을 잡아야했는데...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리고 내 최대 비행시간은 편도 6시간인데...
그 두배의 비행시간을 어떻게 버틸지도 걱정되고
이코노미의 좁아터진 자리에서 어떻게 버텨야 할지..
다른 어느때의 출발보다도 고민과 걱정이 많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코노미도 좌석간격이 꽤나 넓었고,

저 긴 거리를 버티는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장시간 비행에 대비해서 태양의후예 전편을 넣고 온건 신의 한수.


점심메뉴는 중국식 해물볶음면...
보통 비빔밥과 육류, 해산물의 3가지를 고를 수 있게 해주어서
선택의 여지가 많았다.
제공된 세면도구와 슬리퍼 등등으로 숙면을 취하려 했지만,
문제는 전날 잠을 자지 않고 출발하려 했던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잠이 들어버렸고, 결국 가는내내 잠이 안와서 드라마만 보면서 갔다.


대륙간 이동을 기념하여 알래스카 상공에 있을때 지도를 한컷..
13시간의 비행은 생각보다 너무 긴 것 같았다.
중간에 간식삼아 피자빵과 삼각김밥 중 하나를 먹을 수 있었고,
원한다면 언제든 컵라면도 먹을 수 있었다.
비싼건 역시 비싼값을 하는구나 싶었다.


캐나다 북쪽 상공에서 두번째 기내식이 나왔다.
세상에 기내식이 두번이나 나오는 비행기라니...
이번엔 소고기 파스타...
한끼정도는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자리예약에 실패한 죄로
이미 내 자리까지 왔을땐 볶음밥이 오링.....

확실히 장시간의 비행은 허리와 엉덩이에 치명적인 고통을 주었고,
전에 탔던 타 항공사의 비행기처럼 무릎이 앞에 닿는 정도였으면,
13시간을 탔다면 몸이 정말 성치 못했을것 같았다.

놀라운건 오전 9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는데 
토론토에 도착하니 또 오전 10시경...
혹시나 인터뷰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서 
친구놈 집주소를 띄워두고 영어 대답을 열심히 기억했는데..
입국수속을 하러 간 카운터 직원분이 교포라..
한국인이냐면서 편하게 물어봐서 우리말로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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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산의 스트레스가 한참 쌓여가던 1월말인가 2월초의 어느날..

이 삶이 계속된다면 6월엔 도망갔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6월에 일본여행을 질러버리기로 했다.

작년에 오사카를 다녀왔으니 이번엔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그곳 홋카이도로..


항공권이 다양했지만, 출발과 복귀 시간이 모두 맘에드는게 없어서

그냥 가격대비 적당한 대한항공을 인당 34만원에 질러두었다.

일정은 작년에 오타루에서 돌아와야해서 야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니,

이번엔 오타루에서 바로 1박을 하기로 했고,

6월은 우니가 철이니 오타루의 맛집을 뒤져보기로 했고,


차를 운전할수 없으니까 비에이와 후라노는 인터넷에서 일일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다.

해서 오타루 1박 후 삿포로 2박을 가는 방법으로 일정을 짜고,

오타루에서는 조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도미인을..

삿포로에서는 그랜드호텔을 예약해두었다.

그런데 카페 2곳을 열심히 찾다보니 그랜드호텔은 너무 오래되었다고 해서

1박당 2만원 정도를 더 투입해서 크로스호텔로 교체했다.

역시나 (주)한불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3월의 어느날 6월달의 투어가 뜨자마자 1+1가격으로 싸게 예약하고

와이파이 도시락까지 예약해버리고, 여행직전에 여행자보험을 예약함으로써,

여행 준비는 다 끝나게 되었다.


다행히 시즌이 끝나고 나니 너무 한가해서,

여행을 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일정이었고,

와이프님이 작년에 10만엔을 환전해둔데에다가,

이번에 가면 살림살이도 좀 장만하자는 취지로 5만엔을 추가로 환전해서

경비는 너무나 빵빵하게 챙겨서 출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먹을 특식으로,

오타루의 이세즈시를 예약하고..(장재호군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삿포로 스스키노의 빙설의 문을 예약해두었다.

영어로 예약하는 사이트가 있어서 이곳은 내가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출발하는날 아침..

10시 40분 비행기니까 8시까진 가야된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다보니..

어느새 8시 비행기니 6시까지 가야된다는 착각까지 할정도가 되었는데,

더더군다나 아직도 놀러간다고 설레서 잠이 안오는 나이라..

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출발하였다.


여튼 정상적인 시간에 맞춰서 리무진을 타고 출발했다.

대한항공이 제2터미널에서 출발한다고 하는데,

제1터미널보다 20분 정도를 더 들어가야 하는데,

광명에서 김포공항까지는 금방 갔는데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이 오래걸려서

생각한거보다 시간이 더 많이 지연되었다.

쇼핑을 할 계획에 큰 트렁크를 챙겼지만 정작 안에는 옷만 들어있어서

덜렁덜렁 들고갈 수 있었다.


인슈가 미리 사둔 면세품을 수령하고 

면세점에서 양가 아버님들을 위한 와인을 구매하고, 게이트로 갔다.

새벽에 일어나서 배가 많이 고팠지만 그래도 대한항공은 기내식이 나오니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참고 있었다.


지금 이 인증샷을 같이 찍고있는 사람이 

평생 같이 인증샷을 찍게 되어서 앞으로의 여행기에는 손이 최소 2개는 나오게 될거다.

언젠가 3개, 4개의 손이 되면 참 보기 좋을것 같다.


기내식으로는 닭고기 스테이크(?)와 소불고기와 밥이 나오는데,

요 감자와 함께나온 닭고기가 꽤 맛있었다.

샐러드에 연어도 맛있었는데, 왠지 아침을 못먹은 탓은 아닐까..

인슈가 잘 안먹어서 내가 근 2인분을 먹고 가는데,

가족여행을 가면 항상 기내식을 2개는 먹는것 같았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곳에 줄 안내와 같은

단순한 업무보조를 하는곳은 다 노인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보다 약 20년 정도 빠르게 인구 절벽과 소득정체를 겪었던 일본이니만큼

아마도 우리니라 역시 나중에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기내식을 계산하지 않고 신치토세공항에서 오타루로 가면서 

공항에서 식사를 할지 아니면 에키벤을 도전해 볼지 고민했었는데,

일단 첫날의 점심은 이렇게 기내식으로 해결..

신치토세 공항의 지하로 JR선을 타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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