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시스티나 예배당으로 들어가니 바로 눈에 들어온건수없이 많은 사람들이었다.입구쪽으로 들어가니 모두가 이쪽을 쳐다보는것 같아서 좀 당황했는데,들어간 문 바로 옆쪽에 바로 제대가 있었고,그 바로 뒤로 최후의 심판이 자리하고 있었다.대성당의 예배당 치고는 사실 좀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그래도 상당한 규모의 성당 천장에 천지창조가 그려져 있었다. 어딘가에서 위대한 작품은 시대와 민족을 초월한다고 하는걸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르네상스시대의 미켈란젤로가 남긴 이 작품은50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위압감으로 다가왔다.느낌을 필설로 형언하기 어렵다라는 말 그 자체를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손바닥만한 종이에도 그림은 커녕 구도잡기도 잘 못하는 내게,저 엄청난 규모를 홀로 사다리로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