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2021/07 4

2020.11.21 거제,통영,남해여행 - 매미성, 스터번호텔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면서 원래 목적지였던 매미성으로 향했다. 매미성 앞쪽 공영주차장이 꽉 차있었지만, 역시 주차요정답게 들어가자 마자 차가 바로 나와줘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면 이렇게 매미성 가는길이 표시되어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냥 직진을 선택했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든 걸 깨닫고 돌아나와야 했지만, 이 동백군락을 만나서 꽃구경을 했으니 헛걸음은 아닌 것 같았다. 왠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꽃은 꼭 접사로 찍어보고 싶은게... 사진에 꽃밭이 있으면 늙은 거라는데, 줌을 당겨서 이렇게 배경을 날려서 사진을 찍는게 무척이나 재밌고, 그 피사체가 화려한 꽃이면 더 효과가 극적으로 보인다. 다시 매미성으로 갔더니 해안가에 정말 성곽이 갖춰진 성채가 있었다..

Travel/KOREA 2021.07.29

2020.11.21 거제,통영,남해여행 - 관포60, 알로하잡화점

맹종죽 테마파크를 출발해서 거제도의 동쪽해안으로 갔다. 우리가 가는 길목을 따라서 위로 쭉 가면 거가대교를 지나서 부산도 갈수 있다고 한다. 다음엔 부산도 한번 가보는 걸로 하고, 여행의 쉼표를 위해 카페에 들렀다. 관포항에 떠있는 바위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니 계도라는 섬이었다. 둑으로 연결되어서 가볼 수도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 계도를 바라보는 여기가 관포60 카페, 뭔가 신기한 인테리어의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비건베이커리'이기 때문 요새 한참 비건에 빠져있는 인슈의 취향을 고려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다행히 빵이 한두개씩 남아있어서, 전부 구입할 수 있었고, 온 김에 커피한잔 하면서 좀 쉬었다. 카페 앞에는 이렇게 그림같은 포토존이 있었고, 여기까지 온 김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한컷...

Travel/KOREA 2021.07.15

2020.11.21 거제,통영,남해여행 - 맹종죽테마파크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를 나가지 못하니, 올해의 결혼기념일 여행지를 한참 찾고 있던 중에, 이제 장거리 운전도 제법 해봤겠다 전부터 내가 꼭 가보고 싶던 남해바다 투어를 계획해 보았다. 사실 최초 여행코스는 전라도 쪽으로 내려가서 목포 - 보성 - 여수 - 남해 - 통영 - 거제를 다녀오는 남해 일주 코스였는데, 일정을 압축시키다 보니 거제 - 통영 - 남해 3박 4일로 확 줄게 되었다. 저번에 담양에 다녀올 때 9시 넘어 출발했다가 행당도 휴게소까지 5시간이 걸렸던 끔찍한 기억을 되새기면서 이번엔 7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내가 아침에 무척이나 약한 관계로 아침엔 인슈가 운전을 해주기로 해서, 우리의 목표는 점심을 거제도에서 먹는것, 최소한 진주쯤에서 먹는 걸로 결정하고 숙소를 예약해두고 짐을 챙겨 출발을..

Travel/KOREA 2021.07.12

거제 통영굴구이(♠)

인슈와 거제-통영-남해여행을 계획하고 첫 식사를 하러가게된 거제에 있는 통영굴구이. 새벽같이 출발한 덕분에 점심시간 즈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즐겨보는 녹두장군의 블로그에서 굴코스 요리를 보고, 첫 메뉴는 일단 굴코스로. 굴구이용 굴이 한솥 가득 나온다. 이게 익어가는 동안에 다양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굴무침과 생굴.. 코스요리의 구색을 맞추기엔 이만한게 없지 굴탕수 이 쯔음해서는 굴구이가 다 익어서 하나씩 벌어지는데, 장갑끼고 쓱쓱 꺼내먹으면 된다. 굴요리엔 역시 빠지면 안되는 굴전 마지막으로 식사메뉴로 나오는 굴죽까지, 사실 굴은 신선하기만 하다면 어떤 요리에 넣어도 맛이 보장되는데, 둘이서 한가지 메뉴만 먹는건 좀 지루할 것 같아서, 굴 코스를 시도해봤는데, 전체적으로 신선한 굴의 향..

Life/Epicure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