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2020/02 7

2019.05.25 캐나다여행 - 귀국..

마지막날은 언제나처럼 대한항공 점심비행기..12시 40분 비행기다보니 10시반까진 피어슨 공항에 가야했고,저번처럼 이번에도 승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마지막 엽서는 승수한테 부탁해서 부칠까 했는데,마침 공항에 우체통이 있어서 요기다가 투입. 지금 생각해보면 캐나다에서 부친 엽서는 전부 잘 도착했는데,그렇게 고생고생 찾아가면서 미국에서 부친건 안왔다는거..신행때도 로마에서 짬봐가면서 부친게 안왔었는데,미국에선 우체국에서 부친게 사라지다니..... 항상 공항을 갈땐 2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가는데,외국 공항에선 2시간이면 시간이 남아돈다..면세점에서 샤블리 한병과 선물거리를 좀 더 샀는데,그래도 시간이 남는건 함정그렇다고 더 짧게 가는건 너무 쫄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여행의 끝은 언제나 인슈의 트레이..

Travel/CANADA 2020.02.21

2019.05.24 캐나다여행 - 디스틸러리

나이아가라에서 돌아와서 실질적인 마지막 일정은 디스틸러리..이제 토론토 시티투어로 다 두번씩은 다녀왔으니까 여기도 두번은 가야지.. 그런것도 있고 시내에서 갈만한 곳중에 인슈에게 안보여준 곳이 이정도뿐인거 같아서.. 이곳에서의 날씨도 역시 사기적으로 좋았다. 전에 왔을땐 남자둘이 칙칙하게 와서 그런가..이렇게 알록달록한 곳들은 없었던건지..못본건지 그냥 지나쳤던거 같은데.지금보니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있었다. 오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현씨도 여기서 합류해서저녁은 이 안쪽에서 먹기로 했다. 소원비는데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인슈니까..여기도 하나쯤 흔적을 남겨주었다.언젠가 토론토에 돌아와서 이걸 다시 볼수 있을런지.. 꽃으로 장식된 평화심볼의 뒷면에 각 종교의 상징들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실현되긴 ..

Travel/CANADA 2020.02.19

가평 송원막국수(♠)

신혼여행에서 만난 커플모임의 첫코스로 들르게 된 송원막국수가평하면 나오는 두곳의 막국수 맛집을 모두 포스팅하게 되었는데,금강막국수가 딱봐도 교외의 시골쪽에 있다면,송원막국수는 터미널 바로 근처에 있다.바꿔 말하면 주차할 공간이 상당히 부족하다. 어지간하면 가게 정면은 꼭 찍고 들어가는데,여긴 앞쪽 인도가 너무 좁고 차도가 좁긴한데 차가 많이 다녀서어쩔수 없이 거리뷰를 이용할수밖에 없었다. 가격은 쏘쏘한 수준이다. 메뉴자체가 막국수와 수육뿐인, 전형적인 맛집인데,위치를 생각하면 좌석 회전면에서도 이쪽이 훨씬 유리해보였다. 이곳의 수육은 삼겹살로만든 FM그대로의 수육이었다.기름기가 많이 빠진 같아서 담백한 맛이었고,같이 나오는 새우젓과 김치와 곁들이면 딱 어울리는 맛이 나온다. 일반적인 막국수의 면에 고추가..

Life/Epicure 2020.02.04

가평 금강막국수(♠)

회사에서 처음 워크샵 가던 길목에 들르게된 금강막국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잠시 나와서,뭔가 음식점이 있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는 시골 골목길을 따라가면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꽤나 많이 주차된 곳을 볼 수 있다. 아무리봐도 그냥 평범한 시골길인데.. 점심 피크타임도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가게 앞에 차가 꽤 많이 서있었다.피크타임에는 번호표를 받아서 줄을 서야 한다고 한다. 맛집이라고 소문난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음식가격일단 기본적인 맛 자체도 훌륭한 편인데,가격이 저렴하니 가성비까지 추가되는 곳이다. 오겹살을 그대로 이용한 수육..일단 사진부터 찍고 먹었어야 되는데 우선 먹고 시작해버렸다.촉촉하게 삶아져서 껍데기의 쫄깃한 맛이 좋다. 메밀전을 시켰는데 주문이 잘못들어가서 나온 녹두전..가격대비 ..

Life/Epicure 2020.02.04

제주 만선식당(♠♠♠)

제주도 여행에서 본의아니게 두번이나 가게된 모슬포항.그리고 굳이 두번째 가게한 이유인 만선식당. 워낙 유명한 곳이었는데, 방문해보니 역시나 명불허전..가게 앞 수조에 살아있는 고등어들이 보이는데서,이미 그 신선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고등어는 조금만 오래되거나, 재료보관이 잘못되면회로 먹을수 없는 식재료인데,이곳의 회는 신선함 그 자체라서 손을 멈출수 없었다. 이게 5만원짜리 한상차림..김에다 고등어를 싸서 앞에 야채들과 먹어도 좋고,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괜찮았다.고등어 구이와 생전복, 돼지고기 산적은 추가도 가능한데,이미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여긴 정말이지 고등어회를 먹기위해서라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해도 될 정도라고 단언한다.

Life/Epicure 2020.02.03

울산 정동진아구찜(♠♠)

울산여행 가기전에 커뮤니티들을 뒤지다가 알게된 맛집. 숙소 근처라서 언제든 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아무리봐도 밤에 한잔하면서 먹음직한 메뉴를 점심에 가게 되었다.해물, 아구, 대구의 찜, 탕등이 주메뉴인데,불고기라는게 특이해서 가게 되었다. 일단 내 기준이었다면 거의 갔을 확률이 희박한 곳이다일단, 회가 아닌 생선이고, 거기다 매운음식..하지만 와이프 취향도 고려하다보니 의외의 맛집을 찾게되었다. 일단 기본상차림.밑반찬은 계속 리필이 되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매울게 걱정이었는데 계란찜도 주다니..큰 힘이 될것 같아 든든했다. 메인디쉬 아구불고기는 내 기준에선 상당히 매웠다.하지만 발라먹기가 힘든 아구가 잘 손질되어 있어서먹기도 편했도, 매운와중에 약간 달콤한 맛도 있어서 땀을 엄청 흘리면서도 멈출수가 ..

Life/Epicure 2020.02.03

2019.05.24 캐나다여행 - 나이아가라폭포, 저니비하인드더폴스, 더 케그

점심시간에 임박할때쯤 드디어 나이아가라폭포에 도착했다. 규모가 다소 작은 미국쪽 폭포도 그대로 잘 있었고, 미국과 캐나다의 유람선이 교차하는 장면들도 여전했다. 지금까지 운전하느라 바빴던 그놈은..이번엔 촬영기사로 활약했다.두번째 본 나도 한번 봤던건데 하면서 전에 본건 휙휙 넘어가는데손님 올때마다 여길 데려왔을테니 뭐 굳이 안봐도 되겠지. 분명 저번에 왔을때보다 하늘이 맑았는데,이상하게 물안개는 훨~~씬 더 강하게 일었다. 날씨가 좋은건 역시 날씨여신이 함께와서가 아닐까..가슴이 뻥 뚫리는거 같아서 신난 인슈 에메랄드빛 물빛은 그대로였다.근 3년만에 왔는데, 혹시나 뒤로 조금이라도 깎여서 밀렸는가 싶었는데,그런게 눈에 보일리가 하지만, 월풀보다도 멀리서 영겁의 세월동안 깎여서 여기까지 왔다는게그저 신기..

Travel/CANADA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