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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팰리스호텔은 조식이 따로 없어서,

어제 저녁에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로 요기를 하고,

둘째날 여행인 맨하탄섬 남쪽을 돌아보기위해 출발.


뉴욕지하철의 악명(?) 워낙 많이 들어둔 터라,

호텔 바로 옆 지하철을 타면 환승을 해야하니,

그냥 조금 걸을겸, 그랜드센트럴터미널 구경도 할겸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하고 출발했다.


한블록 옆으로 메트라이프 빌딩이 보였다.

날씨는 오늘도 너무 좋아서 여행하기에 최고였다.


어제도 한참 걸어서 좀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신난부부


어차피 나온김에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앞쪽까지와서 구경도 좀 하고,

저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철 타면 되는데,

구글맵에 있는 지하철 출구를 찾아서 잠깐 헤매다가


마침내 지하철 입성..

뉴욕지하철은 업타운이냐, 다운타운이냐, 

그리고 내가 가는 역에 이 지하철이 서느냐만 잘 보면 된다는데,

안내방송을 잘 못알아들을까봐 타는 내내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내 머리속에 있던 뉴욕 지하철의 이미지는,

닌자거북이에 나오던 지저분하고 무서운 형님들이 가득한 그런 이미지였는데,

생각보다 깨끗해서 좀 놀라웠다.

5번 노선을 타고 월스트리트역에서 무사히 내릴수 있었다.


내리자마자 아무 출구나 선택해서 올라오니,

마침 트리니티교회 앞이었다.

9.11당시의 희생자들의 유품도 봉안되어 있는 

뉴욕시민들에게는 일종의 안식처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


일단 월스트리트를 왔으니 상징물인 증권거래소 쪽으로..

길목이 공사중이라 엄청 복잡했는데,

여기뿐만 아니라 뉴욕은 정말 여기저기 계속 공사를 하고 있었다.


통로를 지나니 제일먼저 눈에 띈곳은 페더럴 홀.

미국의 초대 의회로 쓰였고,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취임했던 유서깊은 건물이다.

약간 기다리면 안을 둘러볼 수 있었지만,

시간에 쫒기는 우리는 그냥 앞에만 슬쩍 지나갔다.


월스트리트의 상징 증권거래소..

여의도KDX에서 인증샷 찍을일은 없었을텐데,

굳이 여기는 온김에 인증샷도 찍고 가게되었다.

원래 계획은 월가를 따라 쭉 내려가서 돌진하는 황소를 보는거였는데,

여기까지 내려온 김에 9.11메모리얼을 보러가기로 했다.


9.11테러로 무너진 쌍둥이빌딩 자리는,

이렇게 추모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곳에서 희생된 희생자들과, 경찰, 소방관들의 이름이 빙 둘러 새겨져 있었고,

누군가는 그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너무 무거운 곳이었다.


워낙 큰 사고였고, 수습하면서 순직한 경찰과 소방관이 많아서인지..

이곳에서는 경찰과 소방관과 관련된 기념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공무원들이 책임을 다하고, 또 그들이 존경받는 이 나라의 문화가 참 부러웠다.


이 나무는 쌍둥이빌딩의 붕괴와,

그 주변건물들이 연쇄 붕괴를 일으키면서 초토화된 이곳에서,

신기하게도 살아남아있었던 나무라고 한다.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주는 상징이 되어있었다.


배도 고프고 자유의여신상 페리를 탈 시간도 촉박해서,

월스트리트 남쪽으로 출발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여있는곳이 바로 돌진하는 황소가 있는 곳이었다.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람이 좀 빠지길 기다려봤는데 투어버스들이 끝도 없이 사람들을 싣고 와서

정면에서 기다리지 않고,


요렇게 살짝 옆에서 사람들 없을때 인증샷을 찍어주고..


원래 이 돌진하는 황소는 X알을 만져줘야 월가쪽으로 향해있는 기운으로

부자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뒤쪽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인증샷을 남겼다.

줄서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앞사람을 찍어주는 덕에

생각보다 빠르게 줄이 줄어들었다.


레스토랑을 따로 검색해 오지 않았더니,

밥때가 지나도 뭘 먹어야 할지 선택장애로 괴로움을 받게되는 단점이 있었다.

인슈가 검색해서 찾아본 토로로코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을 갔다.


난 치킨와플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맛이 괜찮긴 했는데, 전에 캐나다에서 더티버드에서 먹은것 만큼,

바삭한 와플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다.


인슈는 타코볼..

저 치킨 대부분은 내가 해결했다는거..

그냥 지나가다 들른 가게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던 곳이었다.

점심을 먹고 자유의여신상행 페리를 타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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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미국 |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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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타미스를 통해 예약해둔 탑오브더락에 올라가기 위해 록펠러센터로 향했다. 

대략적인 뉴욕의 일몰시간을 계산해서 저녁 7시20분으로 예약해두었는데,

일찍 예약해둔 덕에 그 시간에 갈 수 있었다.


탑오브더락이 있는 바로 앞건물에 닌텐도샵이 있다.

앞에서 갔던 이런저런 샵들보다 여기가 정말 나오기 힘들었다.

와이프가 최애캐릭 부끄부끄인형을 사줘서 

그래도 기분좋게 나올수 있었다.


록펠러센터 중앙에 야외 펍이 있었는데,

꼭 데려가고 싶었는데 결국 한번도 못데려갔다..

그래놓고는 저기 보이는 레고샵에가서, 선물도 사고... 

어벤저스타워 증정품때문에 갑자기 현지인 빙의되서 어떻게 받는지도 물어보고..

그러다보니 입장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마천루 앞은 언제나 사진찍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더 높은 건물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기는 뉴욕이니깐..


와이프 미안.. 뉴욕까지 데려와서 펍도 한번 안데려갔네..

밤에 돌아다니는건 위험하다는 말에 꽂히다보니..

이번여행에 못한건 다음에 뉴욕 또 데려와서 해줄게


탑오브더락을 올라가는 곳은 정면의 입구가 아니고,

라디오시티 맞은편에 따로 입구가 있었다.


티케팅하는곳에 서있어봤는데,

내가 집에서 이티켓을 뽑아온터라 그냥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라고 하더라..


중간에 녹색 포토월 앞에서 사진찍는데가 있는데

(이건 어째 가는데마다 다 있는듯)

다른사람들 찍는사이에 제끼고 넘어가버렸다.

마침내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보니..

사방이 오픈된 전망대가 나타났다.


이쪽은 서북쪽..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항상 바뀌고 있다는 그 말답게

이쪽도 고층빌딩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북쪽에는 아까 다녀온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들어왔다.

저 넓은 공원을 정말 최소한만 보고온게 뉴욕여행중에서 가장 아쉬운점이었다.

다음에 좀 더 길게가게되면 여유있게 쉬다가 와보리라..


아쉬운거고 뭐고 인슈는 한참 신나있다.


동쪽으로 우리 숙소 뉴욕팰리스호텔이 보였다.

저 앞에 작은 로비건물 뒤로 객실이 있는 건물은 정말 어마무시하게 높았다.

보통 앞에 있는 로비건물이 유명해서 그 건물 사진이 더 많이 보이는데,

맨하탄 한가운데에 이런 건물이 있고, 

직원혜택을 받을수 있다니.. 한번쯤은 우리회사에도 감사해야겠다.


그리고 남쪽에는 크라이슬러빌딩, 어벤저스로 유명해진 메트라이프빌딩,

그리고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볼수 있었다.

사실 처음에 뉴욕의 어느 전망대를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탑오브더락을 놓고 한참을 고민했으나,

그래도 엠파이어스테이트를 보는걸로 결정했다.


요즘 떠오르고 있다는 허드슨베이쪽에 있는 스타크타워(?) 같이 생긴 건물..

저기는 결국 마지막날 가보게 된다.


8시가 다 되도록 아직 해는 지려하지 않았고,

여기까지 왔으니 엠파이어스테이트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남쪽 스카이라인은 영상으로도 담았다.


그리고 마침내 서쪽으로 뉘엿뉘엿 해가 지면서, 석양이 비췄다.

서울보다 위도가 높아서 그런가 해 지는 시간이 꽤나 느렸다.


짐벌을 가져갔으니 영상은 좀 찍어줘야지...

일몰까지 쭉 보고났으니 이제 저녁거리를 사들고 들어가기로 했다.

(펍 데려가기로 해놓고 바로 집으로 가다니...)


다시 전망대 입구쪽으로 해서 힐튼호텔 맞은편에 있는 할랄가이즈를 사가기로 했다

정확히는 할랄치킨오버라이스...


길거리 음식답게 가격도 8달러로 저렴하고,

워낙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요리라서인지, 

앞에 줄이 엄청나게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근처에 오리지날가이즈, 할랄보이즈 등등 아류작들도 많이 있는걸 보니,

(심지어 입고있는 옷이나 세팅은 얼핏 봐서는 똑같아 보였다) 

정말 맛집은 맛집이구나 싶었다.


난 비프자이로 + 치킨 콤보로, 인슈는 팔라펠...

화이트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건강한 맛인데 이렇게 잘 들어갈수가...

뉴욕에서 먹은 음식중 제일 생각나는게 이거다.


팔라펠이란 음식은 병아리콩 등으로 만든 강정같은 모양이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콩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져버렸다.

와이프 덕에 점점 가리는 음식이 줄어들고 있었다.


숙소로 오는길에 장을 봐와서 맥주와 함께 먹는데,

8달러에 양도 많아서 만족스러운 한끼가 되었다.

(한국에도 진출해 있어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일단 가격이 비싸니 메리트가 떨어졌다.)

비행기에서 보낸 13시간의 시차와,

무척이나 푹신했던 호텔의 침구,

그리고 하루종일 걸어다니느라 고단했던 일정이 함께하니,

씻고 자리에 눕자마자 기절해서 첫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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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9.07.02 02:15

2019.05.18 뉴욕여행 - 타임스퀘어 Travel/U.S.A2019.07.02 02:15

타미스에서 나와 한불록정도를 걸어가니..

뉴스에서 자주 나온 익숙한 곳이 눈에 들어왔다.


저 엄청 비싼 광고판과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여기저기 붙어있는 공연광고판

그렇게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타임스퀘어에 오고 말았다.


그리고 반대쪽..

일단 이와중에도 디즈니샵이 눈에 바로 들어오는게

여기서도 덕질은 어쩔수 없나보다.


사람도 많고 그렇다고 차가 다니지 않는것도 아니라서 

상상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붐비는 곳이었지만,

그만큼이나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었다.


공연티켓 예매처로 유명한 tkts쪽은 발디딜 공간도 없었다.


허쉬초콜렛, M&M초콜렛 샵이 있는것도 재밌었는데,

가는곳마다 뭔가 지르고 싶긴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쓸모가 있지도 않은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땡기는 곳들이었다.

(결국 뉴욕 마지막날 M&M샵을 털었다는거..)


전광판을 찍으니 줄이 죽죽 가있는거처럼 찍혔는데 

확실히 공연관련 광고판이 많았다.

시간 여유가 좀 있었다면 하나쯤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공연과 박물관을 포기하고 돌아야 겨우 일정이 맞춰지는 빡빡한 일정이라,

일단 뉴욕은 맛보기 정도로..


공터쪽에선 비보잉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대충 설렁설렁 하는거 같은데도 기럭지와 탄력이 좋아서 그런가 

눈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다.


요기까지 왔으면 디즈니샵은 당연히 가줘야지.

여긴 정말 사고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참느라 혼났다.

분명 초콜렛샵과 같이 왠지 있으면 좋을거 같지만 딱히 필요는 없는데도,

지름신을 떨쳐내는게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가격표가 큰 도움을 준건 인정)

그래도 인슈한테 저 덤보인형 하나는 사줄걸 그랬나보다..

(아니면 인슈씨 백팩이라던가....)


여행 2일차에 타려고 했던 더라이드가 지나가길래,

반가운 마음에 한컷..

직접 타기전이라 차가 막혀서 저렇게 계속 서있는게 

공연 일정을 맞출수 있을지 좀 걱정스럽긴 했는데,

기우였다.


뉴욕에서 공연을 본다고 했으면 아마도 라이온킹을 봤겠지만,

성과급을 받은 기념으로 내한공연을 봐버려서,

(물론 뉴욕공연 예매를 못해서 내한을 본것도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다.


뉴욕 일정을 얼마나 빡빡하게 짰던지 

여기까지 와놓고서는 샵 몇곳 둘러보는 걸로 일정을 마무리할수 밖에 없었다.

사실 거기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여행기 쓴다고 생각해보니 정말 시간이 많이 짧았네.

왜 인슈가 더 많이 아쉬워했는지 알거같다.

그래도, 아쉬우면 또 가면 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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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