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2019/03 7

2018.11.17 신혼여행 - 진실의입, 귀국

스냅촬영을 하고 호텔미팅시간인 11시반까지 시간이 한시간 반 남짓 남아있었고,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한시간 정도의 시간동안에 과연 진실의 입을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일단 가는길이니까 도전.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바로 앞에있는 포로 보아리움,좌측의 둥근건물은 정복자 헤라클레스 신전, 우측은 포르투나 신전이라고 하는데,시간이 좀 여유가 있었으면 들어가볼법도 했으나, 우린 오늘 진실의 입에 손한번 넣어보고 가는게 목표니까.. 포로 보아리움 바로 앞에 굳이 성당에 들어가지 않아도 보이는 곳에진실의 입이 놓여있었다.본래 맨홀이나 혹은 어딘가의 문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이는 이 조각품이,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면서 엄청나게 유명해졌다. 그래서인지 입구까지 줄이 서 있었는데,급 검색을 해보니..

Travel/ITALY 2019.03.29

2018.11.17 신혼여행 - 스냅촬영, 포로로마노, 미켈란젤로계단

신혼여행의 마지막날은 별다른 일정 없이,오전 11시 30분에 호텔에 가이드가 픽업을 오기로 되어있어서,다른 커플들은 전부 오전 여유를 즐길 수 있었는데, 우린 마지막날에 스냅촬영이 잡혀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9시에 콜로세움 옆에 있는 콜로세오역으로 가야했다.또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이 날도 라면신세를 져야했다)호텔 리셉션에 요청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콜로세오 역으로 갔다. 여기서 프렌드 포스트의 사설 우편함을 찾아서 엽서를 보냈는데, 아직도 오지 않았다.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프렌드 포스트 절대 쓰지말고 정식 우체국을 이용하자. 스냅작가님과 미팅을 하고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을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포로 로마노로 이동하면서 이곳을 배경으로도 스냅촬영을 진행했다.어제 이..

Travel/ITALY 2019.03.25

2018.11.16 신혼여행 - 로마 야경, 나보나광장

저녁을 먹고 마지막 코스로 나보나광장으로 갔다.로마에 있는 많은 광장중에서 가장 이채롭고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하는데,잠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저 멀리 보이는 천사의 성을 보고나서,금새 나보나광장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넵튠 분수.천사와 악마에서 나왔던 물의낙인과 관련된 배경이 된 그곳이다.카톨릭의 성역에 이교도의 분수가 있는 그곳인데,사실 로마가 그리스의 신을 그대로 가져왔으니까 여기 있는게 당연한건데.. 여튼 이 분수가 트레비 분수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는 성 아그네스 성당이 있었고,그 맞은편에 4대강의 분수가 오벨리스크와 함께 있었다. 밤이라 잘 나온 사진이 영 없다.. 이 분수는 베르니니가 설계한 4대강의 분수인데..(왠지 MB가 순간 떠올랐는데 감히 여기 ..

Travel/ITALY 2019.03.16

2018.11.16 신혼여행 - 시스티나예배당, 성베드로대성당

잠실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시스티나 예배당으로 들어가니 바로 눈에 들어온건수없이 많은 사람들이었다.입구쪽으로 들어가니 모두가 이쪽을 쳐다보는것 같아서 좀 당황했는데,들어간 문 바로 옆쪽에 바로 제대가 있었고,그 바로 뒤로 최후의 심판이 자리하고 있었다.대성당의 예배당 치고는 사실 좀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그래도 상당한 규모의 성당 천장에 천지창조가 그려져 있었다. 어딘가에서 위대한 작품은 시대와 민족을 초월한다고 하는걸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르네상스시대의 미켈란젤로가 남긴 이 작품은50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위압감으로 다가왔다.느낌을 필설로 형언하기 어렵다라는 말 그 자체를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손바닥만한 종이에도 그림은 커녕 구도잡기도 잘 못하는 내게,저 엄청난 규모를 홀로 사다리로 올라..

Travel/VATICAN 2019.03.14

2018.11.16 신혼여행 - 바티칸박물관

식사를 하고 조금 걸어올라가니 바로 바티칸 박물관이 나왔다. 사이즈는 좀 다르지만 프랑크왕국 시절부터 이어져온 교황님의 영역..사실 국경을 넘는거니까 카테고리를 별도로 따야하는가 하는 고민이 생겼는데..아마도 포스팅을 하고나면 하나 만들지 않을까 싶다. 우리 세커플 사진찍어주는건 정말 열심히 몸을 사리지 않고 찍어준다.(우정출연 감사합니다.) 티켓을 받아서 입장을 시작했다.가이드투어로 하다보니 이어셋도 하나씩 받아서 착용하고,아무래도 겉핥기 투어이다 보니 주요코스로 쭉쭉 돌아본다고 한다. 입구쪽에 있는 아폴론 상의 모조품...진품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일단 휙휙 넘어가줬다. 저 너머로 성 베드로 성당의 쿠폴라가 보였다.나도 나름 카톨릭 신자이니 언젠가 한번은 와봐야지 싶었던 그곳..(사실 신자로서 보다는..

Travel/VATICAN 2019.03.12

2018.11.16 신혼여행 -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고전적인걸 봤으면 이제 좀 현대적(?)인걸 봐야하니까..다음 목적지인 트레비분수로 향했다. 버스가 들어갈수 없는 곳이라 길목에 잠시서서 트레비분수로 가는길로 이동. 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엄청난 규모의 분수이름답게 실제로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목은 크게 세거리였다. 트리톤이 이끄는 마차를 탄 넵튠의 위엄.(여기는 로마니까 넵튠이 맞겠지)마차가 조개모양인게 이채로운데, 바다의 신에게 저렇게 잘 어울리는 마차가 또 있을까.. 로마엔 분수가 안그래도 많지만,그래도 이곳만큼 유명하고 큰 분수는 못본것 같다. 분수에 오니까 또 엄청 신난 인슈 소원빌면서 등뒤로 동전 던졌으니까..꼭 다시 돌아올수 있을거야.다음엔 가족여행으로 올수 있기를 빌면서 나도 똑같이 따라해줬다. 분수 앞쪽에서 기념품쇼핑을 해주고,젤라..

Travel/ITALY 2019.03.05

2018.11.16 신혼여행 - 개선문, 콜로세움, 팔라티노언덕, 대전차경기장

하루종일 투어가 잡혀있는 마지막날..지나가지 않을것만 같던 신혼여행이 이제 단 1박 남다니..하루종일 로마를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이라 확실히 많이 피곤할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그나마 파운드케익이 맛이 괜찮아서 신라면을 먹었다....이 호텔의 조식이 나쁘진 않지만,이제 더이상 서양의 조식이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그동안 함께했던 커플들 중 딱 3커플이 남아서 수많은 다른 루트로 들어온 사람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했다.피렌체와 스위스가 인슈가 선호하는 여행이었다면오늘의 투어는 정말 나를 위한 투어라고 할수밖에 없는 로마의 유적위주의 투어. 저 멀리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과 콜로세움이 보이기 시작했다. 흔히 개선문이라고 하면 파리의 그것을 떠올리지만,그..

Travel/ITALY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