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의 여행지는 중부지방의 고도 후에후에라는 도시가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이 과거의 수도였으면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막상 어디로 가야하는지 준비를 못해서, 당일날에서야 가이드북을 찾아보고몇몇군데 갈곳을 골라보았다. 후에는 일정 중 가장 먼 곳이기에 한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9시에 출발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쭉 올라가다 보니 후에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하이반 패스를 지나가는 듯 했는데,이제 새로 생긴 터널이 있어서 굳이 그쪽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후에에서 처음 들른 곳은 티엔무사원이었다.사실 왕궁이 주를 이루는 곳이긴 한데 도착한 시간이 11시라 좀 애매해서 왕궁은 점심식사 후에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 여느 관광지와 마..